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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7 09:37:58
Name 달리자달리자
Subject [일반] 軍, 중부전선 진돗개 하나 발령…의심물체 발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2918938

SBS 뉴스 @SBS8news
중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이상 물체 발견…군 당국, 발견 즉시 대응 사격 후 확인 작업중.



중부전선 철책내에서 이상물체를 발견하여, 크레모어 격발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진돗개 하나라는 것은 국지도발 가능성시 방어태세를 구축하는 것 중 가장 강력한 방어태세로서, 과거 북한이 연평도 국지도발을 걸었을때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군인들 참 고생이 많네요. 유격훈련도 2주로 늘어난다는데. 참 북한 쟤네는 언제까지 저리 찡찡거릴건지.


=============================================================================================

SBS 뉴스 @SBS8news
군 "중부전선 진돗개 발령 해제"

27일 발령된 중·동부 전선의 진돗개 하나가 해제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2918954


현시점 진돗개 해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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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박스
13/03/27 09:39
수정 아이콘
전경으로 군복무를 해서 군대쪽에 감이 없네요
진돗개 하나 정도면 병사 입장에선 어떤 정도인가요?
달리자달리자
13/03/27 09:40
수정 아이콘
저기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에겐 준 전시상태입니다. 비상사태죠. 데프콘은 전면전이고 진돗개는 국지적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무장공비가 뜨거나, 연평도때 처럼 국지도발 가능성 혹은 국지도발이 걸렸을때 발동되는 시스템입니다.
13/03/27 09:43
수정 아이콘
제가 화천 GOP에서 근무했을때, 귀순자만 내려와도 A형 근무투입이 됐었는데 지금 상황은 뭐,,
병사물론 간부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근무 스고있겠네요..
화이팅..
무적전설
13/03/27 09:45
수정 아이콘
전면전은 국가가 총 동원되는 것이고, 국지도발은 해당 지역에 한합니다.
진돗개 하나면 그 지역은 전쟁 준비 완료에나 다름 없는 것이죠.

해당 지역 장병들은 전투준비태세를 완료하고 모든 일정이 5분대기조, 비사격, 상황보고 등 숨가쁘게 돌아갑니다.
당연히 군 간부들이고 장병이고 외출,외박,휴가,휴일,면회 등이 없습니다.
13/03/27 09:55
수정 아이콘
듣기만해도 몸이 피곤하고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ㅡㅠ
군생활중 해당지역엔 한번도 발령이 안난지라.
메모박스
13/03/27 09:5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었네요
평범한 북한의 도발이었기를 바랍니다.
13/03/27 09:39
수정 아이콘
화천에서 새벽 두시 반이라는데. 아직도 후속보도가 안뜨네요.. 이상 물체가 뭐야..
13/03/27 09:40
수정 아이콘
진짜 전쟁할 생각이 있으면 이렇게 요란스럽게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딘가 큰 일이 터질 것 같긴 합니다만.
스치파이
13/03/27 09:40
수정 아이콘
단순히 북한의 1호 전투근무태세에 대응하는 의미에서 발령한 거면 좋겠네요.
토어사이드(~-_-)~
13/03/27 09:44
수정 아이콘
다시 해제 됐다는군요
13/03/27 09:4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여튼 긴장이 극도로 높네요..
달리자달리자
13/03/27 09:45
수정 아이콘
머쓱하네요 ;; 글을 지워야하나 ;;;
13/03/27 09: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정도면 중요한일 아닌가요? 지울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달리자달리자
13/03/27 09:50
수정 아이콘
그러면 글을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갈등이었는데 살려둬야겠네요 흐흐
무적전설
13/03/27 09:53
수정 아이콘
글 마무리에 해제된 뉴스기사 하나 링크 부탁드릴게요.

뉴스 안보고 이 글만 보면 아직도 놀라실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깐요.
달리자달리자
13/03/27 09:5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겠네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채넨들럴봉
13/03/27 09:46
수정 아이콘
멧돼지같은거 지나다녀서 총 많이 쏘고 그러지 않나요?
13/03/27 09:47
수정 아이콘
GOP1년 근무했지만, 동물에게 사격을 해본적은 없네요..
깊은 산속에 살아서인지, 짬밥버릴때만 본 기억이 ^^
13/03/27 09:47
수정 아이콘
보통 수준이면 간부가 '뭐야!? 잘 감시해!' 정도 했을텐데 '크레모아 터트려!'를 했다는건.. 이런 저런 절차도 있었을텐데..
"크레모아"까지 진짜 격발할 정도면 현장에서의 긴장감은 정말 엄청났다는거 아닌가요?
훈련소에서 크레모아 터트리는거 보여줬을 때 저건 진짜 전쟁났을 때만 쓰겠다 싶었는데..
무적전설
13/03/27 09:48
수정 아이콘
저도 크레모아격발은 단 한번 봤지만 꽝하고 터지면서 연기가 자욱한게 정말 대단했죠. 사거리도 제법 길고..
후폭풍도 거세서 휘말리면 죽죠..

인마살상력은 정말 최고급인듯.. 구슬이 몸을 난자한다 생각하면 ㅠ
은솔율
13/03/27 09:47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얘깁니다만..우리군에 '진돗개' 그럼 북한군은 '풍산개'?
그리메
13/03/27 09:49
수정 아이콘
전면전 보단 포격이나 테러전(사이버 테러 포함)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싶습니다.
전면전하면 자기들도 초토화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아는 북한이 도발할 리는 없고 (60년전이 아니라...이젠 공멸이죠) 내부 결속 강화와 군 장악을 위한 작은 돼지 김정은의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플러스 식량이나 지원 요구를 포함하고 있는 듯 하구요.
달리자달리자
13/03/27 09:5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말씀하신대로 국지도발은 언제라도 가능하니까 불안하긴 합니다. 연평도만 해도 저 미친놈들이 민간인을 때릴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철부지 어린애라서 그런지 좀 짜증나네요. 군인들 힘내길 바랍니다.
가을독백
13/03/27 09:5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gop생활 자체가 피곤한건데..에휴..
일 안터지면 좋겠습니다. 먼저 복무했던 사람으로서..
무적전설
13/03/27 09:5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화천 최전방이면 7사단(칠성부대)이나 15사단(승리부대)인데 뭘 발견해서 크레모아 쓴건지 궁금하네요
13/03/27 09:59
수정 아이콘
승리부대면 저 있던곳이기도 한데.. 며칠전에도 화천에서 총기사고도 있었다는데,, 거기도 왠지 승리부대 같은..
별일 없었으면..
방과후티타임
13/03/27 10:10
수정 아이콘
군인들 고생이 많네요..
정용화
13/03/27 10:12
수정 아이콘
A형투입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전반야 끝나고 즐겁게 라면을 먹으려고 라면에 물을 부었는데

A형투입이 뙇!!!

ㅠㅠ
13/03/27 15:21
수정 아이콘
승리자=후반야
그나마 선방=전반야
자다가 날벼락=주간&비번&상황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흐흐흐...
홍스매니아
13/03/27 10:24
수정 아이콘
집이 일산이고 회사가 파주다보니..
어제부터 군인들이 도로변에 자주 보이더군요..
혹시라도 모르니 와이프는 처가에 내려보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13/03/27 10:50
수정 아이콘
진돗개 발령이야 저한텐 크게 와닿진 않습니다만, 엄청나게 뛰어다닐 군인들에겐 참 가혹하네요
영원한초보
13/03/27 11:06
수정 아이콘
의심 물체가 도대체 뭔거죠?
충분히 밝혀질 시간이 지난것 같은데 외계물체라도 떨어진건가
13/03/27 11:50
수정 아이콘
7사단이네요
바람모리
13/03/27 12:07
수정 아이콘
딱 군생활했던곳인데..
조심스레 크레모아 격발기의 노후화로 발사가 된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물체라고는 해도 다짜고짜 크레모아부터라니..
포포탄
13/03/27 12:28
수정 아이콘
6사단 지오피 전역한지 아직 한달 안된 예비군입니다.
요즘 전방에서는 누르고-던지고-쏘고로 절차가 바뀌어서, 이상물체 발견시 보고 후 바로 해당위치 크레모아 격발입니다.
바람모리
13/03/27 13:29
수정 아이콘
04군번이었습니다.
물론 크레모아 먼저 누르라고 지침에는 있지만
뉘앙스로 봐서는 이상물체가 소수인듯 한데요.
분명히 지침대로 행동해도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 군대이구요.
제가 복무할때는 격발기노후화로 인한 문제가 자주 있었지만 한번도 교체는 없었지요.
(주로 작동이 안되는쪽..) 그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여튼 원인이 무엇이건간에 고생들 많이 하겠네요.
철책도 다시 세워야 할것이고 말이죠..
13/03/27 13:03
수정 아이콘
03군번인데.. 저 복무중일때도 일단 크레모아부터 누르고 봤습니다. 선조치 후보고...
13/03/27 13:02
수정 아이콘
중동부면 7사단이네요.

크레모아 장난 아닙니다. 저 복무중에 실수로 격발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삼선철책 그 칸은 싹 다 날아가고 뒤에 초소도 거의 붕괴...
13/03/27 13:27
수정 아이콘
UFO 추락인가...
My Worst Nightmare
13/03/27 13:44
수정 아이콘
크레모아 실제 격발은 못보고 모형만 본 저로써는 어휴 그 긴장감은 상상하기 어렵네요 국군장병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ㅠㅠ
내사랑사랑아
13/03/27 15:31
수정 아이콘
진돗개 하나 어후..
제 군생활동안 자대가자마자 서해교전, 일병때 천안함 피격사건,
상병때 연평도 포격사건, 말년엔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 시즌에 부대에서 탄피 아닌
'실탄' 잃어버리는 사건까지...

지원병가서 일과안하고 꿀 빤다고 좋아하는데 그때 진돗개 하나 한번 걸렸었네요
부대 깊숙한데서 동기들이랑 희희덕 거리다가 뒤늦게 합류해서 선임들이
내 장구류랑 포까지 다 싸놨을때의 눈총은 참...;; 연평도 포격 이후에
한달동안 밥먹을때도 장구류 차고 다니고 포탄대피훈련이나 국지도발을 정말 많이해서
그 지긋지긋함이 너무 와닿네요

게다가 크레모아를 터트렸다니...;; 신교대에서 한 번 보여주는데
정말 대지가 번쩍하는 느낌이던데 그걸 실상황으로 썼다면
거기있던 병사들 정말 무서웠겠네요 어후...
북한 뻘짓 좀 그만하고 제발 정신 좀 차리길...;;
가나다라마법사
13/03/27 15:39
수정 아이콘
크레모아 가까이서 보면 후덜덜하죠
공기가 일그러진다는걸 육안으로 확인한게 그때가 처음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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