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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26 23:43:21
Name abstracteller
File #1 20130326000910_1.jpg (342.0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스눕독 내한공연 성공가능성은?


3월 26일 오후 2시로 예정되었던 스눕도기독 내한공연 예매가 3월 29일 금요일로 연기되었습니다.

2012년 8월 19일 성공리에 마무리된 에미넴 내한공연

비츠바이드레 프로모션 겸 한국에 들어온 닥터드레가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한국의 랩 떼창을 보고나서(저도 거기 있었다능)

2012년 10월달에 일산과 부산에서 스눕독과 닥터드레의 합동 공연을  연다는 기사가 나왔었는데

그 공연은 소리없이 빠그라지고

한국에선 그저 이창명 닮은 50센트 내한공연도 취소되었습니다.(다 드레형 커넥션인데 역시 잘생겨야 공연도 성공합니다.)

왠지 느낌이 이번에도 또 취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왜 그런지 살펴보면

1. 인지도

  에미넴처럼 스킬풀 하지도 않고 한국인이 그렇게 좋아하는 빠른랩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백인도 아니고 잘 생기지도 않았습니다.

한국 대중들에게는 그냥 키 큰 흑형 or 이태원에 있는 흑형 or 머리 스타일 이상한 흑형 이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오며가며 들은 노래는 한,두 곡 정도? 이 형이 에미넴 [stan]처럼 사랑 노래처럼 들리는 노래도 없고 말이죠.

공연 셋리스트가 나오면 몇곡이나 알지... 한국에서 오며가며 들린노래는 밑에 두 곡정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Beautiful


위 두 곡은 공교롭게도 흑오빠간지로 유명한 퍼렐 피처링곡이네요.

그나마 스눕독이 누군지 아는 사람들이 들었다고 한다면

바우와우와우 히피요히피예 스눕도기독이 나타났다~

Who Am I? 


정도 일겁니다.

2. 얇은 매니아층



긔요미 타이가쨔응이 snoop gettin old n pac is really gone~ 이라고 할 정도로 스눕은 늙었고

뮤지션중에 롤모델이나 영향 받은 아티스트를 꼽을때 스눕이 언급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해봐야 Nas, Jay-z 그리고 나이 많은 형들 사이에서는 Wu Tang?

가사 내용도 마약팔았던 시절 얘기, 여자 얘기 정도?

Rakim 처럼 어려운 가사를 쓰는 뮤지션을 추종하는 사람은 있어도

저런 얘기는 넘치고 한국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그리 높게 처주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낮게 보지도 않지만)


3. 게스트 2NE1

 주최 측에서 무슨생각으로 공연을 기획했는지 모르겠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티켓을 조금 이라도 더 팔아보겠다고

2NE1을 오프닝 게스트로 불렀는데 차라리 2ne1 단독콘서트를 기획하는게 어땠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저는 안갈테지만)

보통은 일본을 메인공연으로 하면서 우리나라도 들르는 식으로 하는데 일본에서 스눕독 인기가 좋을지는 모르겠네요.

만약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 YG 특유의 언플로 top of top 뮤지션으로 거듭날 스눕독이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플로라이다가 그렇게 포장되는 거 보고 드드드)

4. 대마초

 대마초를 사랑해도 너~무 사랑하는 스눕독 우리나라에는 아마 못 가지고 들어올텐데 그걸 참고 한국에 올 수 있을까 싶은데요.
이 부분도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5. 마무리

  일단은 게스트 섭외까지 된 상황이고 2ne1도 바쁜 그룹이라 계약서 작성하면서 스케줄 조정했을텐데요.

공연이 취소되면 주최 측에서 위약금으로 많은 돈을 줘야 될 것 같아서 취소 가능성은 약간 낮아졌지만,

에미넴 공연 때처럼 몇 초만에 매진! 같은 사태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공연이 성공해서 다른 형들도 한국에 많이 왔으면 좋겠는데 전망이 밝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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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6 23:58
수정 아이콘
Snoop dogg 의 국내 최고 유명곡은 shake that (remix) 아니었던가요.. 크.. '';;
abstracteller
13/03/27 00:02
수정 아이콘
그건 nate dogg 인걸로 R.I.P nate dogg
Desperado
13/03/27 00:05
수정 아이콘
눕독이 형은 1집 doggystyle이 랩이나 비트나 전부 괜찮았는데 그 뒤로 영 제 취향과는 안맞아서..
본인 앨범보단 피쳐링한게 더 좋더군요.(투팍 이나 닥터드레 앨범 같은)
13/03/27 00:05
수정 아이콘
힙합하는 흑형중에 국내에서 티켓파워 있을만한 사람은 거의없을듯 있다면 제이지나 잘하면 티아이정도?
제이지도 전에 한번 왔다가 망하지 않았나요?
abstracteller
13/03/27 00:12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지만..

입술형 공연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그땐 어려서 갈 돈이 없었기 때문에
Fabolous
13/03/27 00:52
수정 아이콘
꽤 관객있었지만 적자였다는 소리는 들었네요. 저도 갔었는데 크
아기돼지
13/03/27 00: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1집은 테이프 늘어날때 까지 들었는데 그 뒤로는 Drop it like it's hot까지 기억에 남는 앨범이 없어서......

다음날이 어린이날인데...... 어린이날 선물로 보내달라고 하면 마눌님이 좋아할까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3/27 00:06
수정 아이콘
스눕독팬들 많아요

제 MP3 있는곡중
Snoop_Dogg_Gangsta_Luv_Ft._The_Dream

이곡을 빼놓으셨네요

스눕독을 좋아하는팬들은 음지에 많답니다

내한해서 콘서트할정도의 가수인데
노래할곡이 몇곡없다느니 이런걱정은 붙들어매세요

별걱정을 다하시네요 크크
abstracteller
13/03/27 00:09
수정 아이콘
그거는 올리면 삭게 갈 것 같아서 못 올렸다는..

이전에 닥터드레 합동공연도 취소된 예가 있으니 50센트도 그렇고요 쓸데 없는 걱정일까요.
아기돼지
13/03/27 00: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저는 아이디도 스눕처럼 만든다고 아기돼지 변형인 littlepiggypig라고 썼습니다.
아기돼지
13/03/27 00:07
수정 아이콘
잠시 묻어가자면 요새 rap 앨범 추천하실게 있나요? 음악 정보가 없다보니 요새는 정말 모르겠네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3/27 00:09
수정 아이콘
요새는 잘모르겟구요
3~4년전에 참많았던것같아요

크리스브라운하고 티페인곡 자주들어요
투팍은 말할것두없구요
Fabolous
13/03/27 00:46
수정 아이콘
요새야 뭐
Wale , A$AP Rocky, tyga, 2chainz
, Curren$y, kendrick lamar , drake,
Meek mill, joey bada$$, BIG K.R.I.T등등 엄청 많죠
피지컬보단 멘탈
13/03/27 00:08
수정 아이콘
또 한곡더 있는데 ..

SEx가 들어간 영어제목인데

맞나.....T PAIN곡이였나 ......
13/03/27 00:14
수정 아이콘
취소될확률 없습니다
당장 오늘 미팅갑니다
abstracteller
13/03/27 00:16
수정 아이콘
헉... 관..관계자이신가요??
13/03/27 00:18
수정 아이콘
그냥 아는사람입니다
아기돼지
13/03/27 00:18
수정 아이콘
헉... 관..관계자이신가요??(2)
아기돼지
13/03/27 00:1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걱정되는건 라이브의 황량함입니다.
제가 힙합 단독 공연을 갔던건 2000년대 러브였나? 우리나라 난다긴다 하던 팀이 다 나와서 했던 공연이었고
이후로 힙합 공연을 본건 주로 락페를 갔을때, 중간에 힙합 뮤지션 나온걸 봤는데 약간 밋밋하다고나할까요?
그런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혹시 제 기우를 덜어주실분 없나요?

아 유투브나 뒤져봐야겠네요.
abstracteller
13/03/27 00:20
수정 아이콘
에미넴 공연때는 셋리스트 보고 공부해온 분들이 많아서 떼창하고 그랬는데

스눕독 플로우에 맞춰서 떼창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스눕독 라이브는 그냥 감상해줘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흐흐;;
아기돼지
13/03/27 00:26
수정 아이콘
말씀을 들어보니 그게 맞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그생각과 동시에 머릿속에서 후렴이 떠오르는게 떼창 나올 확율이 더 높을꺼 같아요.
13/03/27 00:20
수정 아이콘
힙합콜라보는 꽤나 많이 했었는데 재밌었습니다
물론 최고는 뽕짝입니다만ㅜㅜ
아기돼지
13/03/27 00:30
수정 아이콘
저는 구경이었는데 실제 하시는(?) 분이시군요. 흐흐

그 재미있던 경험 자랑좀 해주세요.
저는 구경꾼이라 잘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13/03/27 00:37
수정 아이콘
흐 제 경험이야 머 일천합니다 ㅜㅜ
전 한 5년전 리쌍이 지브라를 오징어 만들었던 기억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그날 젤 힘들고 젤 재밌었던 힙합공연이거든요
리쌍은 30분 런타임이었는데 삘받고 129분공연을....
Fabolous
13/03/27 00:5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눕형 공연인데 유명한 곡들은
다 verse까지 외워서 떼창할거에요

물론 에미넴에 비하면 티켓파워는 확 떨어지죠. 힙합에서 에미넴이상의 티켓파워는 국내에선 없죠
루크레티아
13/03/27 17:17
수정 아이콘
이 양반은 아무 생각없이 뮤비 보다가 깜놀해서 후다닥 창 내린 기억이.....
13/03/27 22:11
수정 아이콘
대마없는 스눕은 그냥 스누피..
예매 대기타는 중인데 뿌러질까봐 걱정되네요
nwa 시절 떼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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