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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2/24 17:23:37
Name Ahri
Subject [일반] K-POP 스타 심사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케이팝스타 보시는분 계시나요?
아니 저번주부터 그러더니 이번주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심사가 속출하네요.

특히 방금 방예담vs이천원은 솔직히 누구한테 들려줬더라도
이천원쪽의 노래가 훨씬 듣기좋게 들렸을 겁니다.

방예담은 일단 음정이나 그런것부터가 정확하지도 않았고,
어려서그런지 바이브레이션도 하나도 없고 완전 생목으로 부르는 것 하며

그리고 마이클잭슨노래를 제대로 소화해내지도 못했는데
아주 극찬을 쏟아내더군요.도대체 뭘 가지고 심사하는걸까요?
어린나이? 나이많은게 죄인가요? 그나이치고 잘하는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중요한건 '현재'가지고있는 실력이잖아요.

오늘 방예담 심사보니 아주 100점이 아니라 120이라도 줄 기세던데 말이죠.

위대한탄생에서 김태원씨가 남주희를 떨어뜨릴때 그랬었죠.
솔직히 지금까지의 보여준 모습만보면 누가봐도 남주희가 더 잘했었지만,
남주희는 첫주 생방송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이후 둘째주 생방송에서 최악의 무대를 보여줬고,
김태원씨는 눈 딱감고 남주희를 탈락시켜버렸죠.
심사는 이런게 공정한 심사 아닐까요?

왜이렇게 준비가 안된 참가자들을 올려보내는건지 정말 분통이 터지네요.
나이많은게 죄도아니고 이건 오히려 역차별 아닌가요?

이럴거면 심사는 왜 한답니까?
참가자들의 경연을 듣기도 전에 이미 마음속에 진출자와 탈락자가 정해져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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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O3O
13/02/24 17:25
수정 아이콘
그냥 연습생 오디션을 방송에서 하는 수준인것 같더라구요
13/02/24 17:26
수정 아이콘
딱 그 말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야누스
13/02/24 17:26
수정 아이콘
하루이틀인가요.. 안봐도 박진영 극찬하는거 보이네요.. 자기가뽑고싶은 애를 뽑음. 이해가안감.
13/02/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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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노래좀 하는것같은 12살짜리 무대에 세워놓고 허허허 아빠미소 지으면서 재롱잔치를 감상하는 것 같습니다.
야누스
13/02/24 17:31
수정 아이콘
저도 아주 비판적이긴한데 그들에게는(심사위원) 참가자들의 포텐에너지가 보이나봐요 . 그나마 양현석이 괜찮더라구요 그나마..
FreeAsWind
13/02/25 01:48
수정 아이콘
대체 그들에게 보이는 방예담의 포텐에너지란게 뭔지 궁금하네요.. 적어도 음정에 예민한 제 귀에는 일단 듣는것도 힘들었습니다만.. 심사위원들 귀에는 음정이 자동보정이라도 되는건지 아니면 현장과 방송과의 차이가 그만큼 크다는건지 의아하긴 합니다.
나다원빈
13/02/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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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실력의 평가 부분에서 박진영씨와 대중 사이엔 상당한 간극이 있다는게 이미 다 알려진 상황이라..
박진영씨가 극찬을 했다면 뭐 박진영씨의 개인적 선호라고 생각하면 되는거고...
혹시 심사위원 셋다 그랬다면 방송으론 볼 수 없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보는게 맞을 거 같아요.
절름발이이리
13/02/24 17:34
수정 아이콘
박진영이 실력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실력이 없거나 한 적은 별로 없죠. 박진영과 대중의 간극은 보통 대중이 듣기엔 괜찮은데 진심드립이나, 목 쪼이네 마네, 대충 불러야 한다, 어깨에 힘빼야 한다 같은 세부적인 부분을 물고늘어져서 혹평하는 경우죠.
절름발이이리
13/02/24 17:33
수정 아이콘
제가 무대를 안 봐서 답을 정확하게 하기 뭐하긴 하지만...
케이팝스타 심사의 기본 골조는 (실력이 어느 정도 된다는 전제하에) 자기 기획사 데려가고 싶은 사람 입니다. 그래서 타 오디션보다 애들이 많은거고, 포텐을 집중하는 편이지요.
물론 그러면서도 실력 얘기를 안하는 게 아니라서, 좀 기준이 왔다갔다 하는 경향이 있는건 분명히 사실이지요.
13/02/24 17:35
수정 아이콘
박진영의 심사에는 오늘 방예담말고는 불만이없습니다.근데 다른심사위원들이 진짜 더 심하네요.
성시경
13/02/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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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결과를 떠나서 이천원 오늘 무대 되게 좋았습니다 자기 음악 가져와도 기대할만할 거 같아요
13/02/24 17:4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원곡보다 더 좋았죠
샤르미에티미
13/02/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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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생방송 무대는 참고사항 정도고 기획사 데려가서 연습 시켜보고 거기서 미리 결정 해놓는 것 아닌가 싶네요.
13/02/24 17:46
수정 아이콘
저사람들 윤종신을 좀 배워야할것같습니다.
윤종신이 슈스케 심사위원을 떠난 이유는 시즌3당시 자신의 버스커버스커 혹평에 대한 책임을 지기위함이었죠.
대중의 취향을 알지못하는 사람은 심사위원의 자격이 없다 라면서요.

저번주에 양현석 보아의 혹평으로 떨어졌던 악동뮤지션의 '라면인가봐'가 음원1위를 했고 동영상이 10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저사람들 대중의 취향에 너무 무지한 것 아닌가요?

오늘 이천원 VS 방예담 놓고 뽑으라면 아마 대부분이 이천원을 선택할겁니다.
박진영의 원곡보다 훨씬 나았어요.
절름발이이리
13/02/24 17:49
수정 아이콘
윤종신이 하차한건 다른 방송 출현 때문이란게 일반적인 얘기 아니던가요. 그리고 버스커버스커는 다른 심사위원도 그닥 좋게 평가한 적은 드문편입니다. 사실 윤종신만한 심사위원도 드물죠. 윤종신보다 더 낫다고 할만한 심사위원이 있나요?
지금까지 어떤 오디션을 봐도 심사위원에 불만 안 제기하는 경우를 본 기억이 없어서, 딱히 이것에 분통터트릴 일인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안 그러기가 힘든 일이라고 봅니다.
wonderswan
13/02/24 17:58
수정 아이콘
윤종신씨 하차는 고쇼 계약 때문이죠.
13/02/24 17:59
수정 아이콘
윤종신 스스로가 나중에 밝혔습니다.하차이유에 대해서요
절름발이이리
13/02/24 17:59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본인의 해명이 큰 의미가 없다고 봐서;
13/02/24 18:00
수정 아이콘
본인의 해명차원에서 밝힌이유는 음악을 말로하기싫었다 였고 한참뒤에 심경고백같은 차원으로 말한게 저거였죠.
13/02/24 18:00
수정 아이콘
제가 버스커버스커를 초반에 슈스케에서 못 집어낸 것도 사실은 심사위원 관둔 큰 이유 중에 하나예요. 대중의 요구를 못 집어낸 거죠. 어느 정도 대중의 흐름을 아는 사람이 심사위원을 봐야 되잖아요. 그게 컸어요. 올 가요계는 버스커버스커인 것 같아요. 아이돌의 상장회사들의 광폭적인 지지가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거잖아요. 저도 그걸 예견 못했거든요. “얘들은 보컬이 약해”라면서 저 역시도 타성에 젖어 버렸던 거죠. 근데 나중에 돌이켜 보면 항상 폭풍은 그렇게 시작하는 것 같아요. 결국엔 잘 만들면 통하더라고요. 그런데 잘 만드는 게 어떤 장르냐는 게 문제이기도 하죠.
절름발이이리
13/02/24 18:03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다른 이유(위에 언급된)로 그만두면서, 그 근거를 찾은 것 정도로 봅니다. 슈스케 제작진과의 갈등얘기도 있었고...
13/02/24 21:04
수정 아이콘
윤종신도 자기 포장 참 잘하는 사람이죠. 슈스케 떠나겠다고 밝히자마자 고쇼 들어갔습니다. 정말 슈스케를 애정하고 심사위원으로서의 양심의 가책으로 슈스케를 나갔다면 절대 고쇼에 들어갈 수가 없죠. 완벽한 동시간대 프로그램이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2/24 18:01
수정 아이콘
양현석이 방예담 얘기 하네요.
13/02/24 18:09
수정 아이콘
음 잘 못들어서 놓쳐서 그러는데, 뭐라고 하던가요? 기억하고계시면 대략적으로라도.. ;;
절름발이이리
13/02/24 19:50
수정 아이콘
현장에선 아주 감동적이었는데, 방송에선 음향상 별로로 나간 모양이다.. 뭐 이런 말이었습니다.
스테비아
13/02/24 18:03
수정 아이콘
막귀이긴 한데... K팝 스타 생방송은 오디오가 일반 가요무대보다는 MR제거버전 수준으로 보컬을 강조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현장하고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고...
Grow랜서
13/02/24 18:10
수정 아이콘
오늘 방예담군 잘만하던데요? 극찬을 받을정도일까 싶지언정 이천원 이긴게 이상하다고 보지는 않는데;
13/02/24 18:12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음정도 계속 어긋나고 바이브레이션도 안되고 발음도 어설프고, 호흡도 짧고 막 뚝뚝 끊기고 하는데 별로 괜찮은 무대같지는 않았습니다
13/02/24 18:11
수정 아이콘
보니까 방예담에 대해서 안그래도 말들이 많네요. 네이버에서 방예담 쳐보니 트위터에서 난리군요
달리자달리자
13/02/24 18:12
수정 아이콘
그냥 K팝스타가 다른오디션에 비해 미래가치에 비중을 많이둔다 생각하면 편할거 같습니다. 자기들 회사에 연습생으로 들이려는 오디션이다보니.

오디션마다 기준이 다르고, 말이 많은 참가자들은 케이팝스타에 최적화된 참가자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결국 나이가 깡패죠. SM, YG, JYP에서는 젊은 친구를 뽑아서 데뷔시켜야 하니까요. 같은 이유로 20대 참가자라면 케이팝스타보단 슈스케 가는게 훨씬 나을것 같네요. 허각이나 울랄라세션이 케이팝스타 나왔으면 빛을 못봤을듯.
13/02/24 18:17
수정 아이콘
네이트 트위터 뭐 다 난리가났네요. 제작진이 귀띔해줬나봅니다. 양현석이 뭐라고 해명했는지 궁금하군요.
빨간당근
13/02/2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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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깡패죠...
심사하면서 대놓고 현재실력보다 포텐에 더 중점을 둔다고까지 말했으니
올라갈 사람은 이미 다 정해져 있는건 아닌지.... 그런생각마저 드는군요;
태연O3O
13/02/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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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kpop 스타를 좋아 하지 않는 이유는 좋은 무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 입니다.

발전 가능성을 중점으로 당락을 결정하다 보니 정작 무대에서 잘하는 사람을 보기 어렵거든요.
13/02/24 18:46
수정 아이콘
직접 와서 보면 다르다니 크크 저런 말도안되는 해명을. 이미 누구 올릴지 다 정해 놓은겁니다 아마 저 꼬마는 결승은 힘들어도 3등은 무난할듯 무조건 밀어주니
절름발이이리
13/02/24 19:43
수정 아이콘
충분히 말은 됩니다.
핸드레이크
13/02/24 18:50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전 오늘 라쿤보이즈 괜찮더군요..
13/02/24 19:0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미쉘도 실력만 보면 우승이고 이승훈이 상위권이 될수가 없죠
케이팝스타만의 색깔이지 단점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삼사의 오디션일뿐이라고 비하하시는데 정확하게 맞는 표현입니다
애시당초 컨셉이 삼사오디션이니 저 세 심사위원이자 면접관들의 취향이 적극 반영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방예담군은 깨끗한 목소리 말고는 막귀인 저도 뭐가 그리 천재적이고 괴물인지 모르겠네요
태연O3O
13/02/24 19:15
수정 아이콘
"삼사의 오디션일뿐이라고 비하하시는데 정확하게 맞는 표현입니다 " 은 무슨 말인가요 ?
아하스페르츠
13/02/24 20:02
수정 아이콘
현재 실력이 출중한 가수를 뽑는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3사의 연습생에 적합한 사람을 뽑는 프로그램이라는 말씀이신 듯 합니다.
태연O3O
13/02/24 20:25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맞는 표현을 했는데 비하 한다고 가져다 붙이는건 말이 안되죠.
13/02/24 19:23
수정 아이콘
방예담의 재능은 출중하고 오늘 무대도 12살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잘했습니다만, 무슨 세기의 천재 나왔다는듯이 극찬을 하니 거부감이 들더군요. 저도 잘한것만 놓고보면 이천원이 더 잘했다고 봅니다. 방예담의 단점은 목소리가 작습니다. 신지훈은 지를땐 확실히 크게 나오는데, 방예담은 음색은 사기지만 그 외의 부분은 솔직히 어린애 티가 납니다. 띄워주려는 과한 푸쉬가 오히려 참가자를 망치는 경우가 될꺼 같습니다.
오늘 제일 잘한 팀은 이천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지훈, 방예담은 아쉬웠고 라쿤보이즈는 김민석이 진짜 이 팀의 보물이네요. 브라이언, 맥케이 이번 무대에선 전혀 눈에 안보였습니다. 랩은 기가 막혔는데 노래가 못 받쳐줘서 이천원에 비해 별로였습니다.
아트라스
13/02/24 19:26
수정 아이콘
아니 방예담이 잘했다는 분은 진심으로 그 앵앵 거리는 생목 노래가 좋았다는 건가요??? 네이트에서 그런 댓글 볼때 그냥 댓글러들이겠거니 했더니

여기도 그런분이 있군요.... 아니 리듬이고 자시고 뭐고간에 노래자체가 잘 안들리던데요... 그냥 아이가 하니 참 귀엽네 이정도였죠...

보아 표정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자기 사촌 재롱보러 온게 아닐텐데 말이죠.
Grow랜서
13/02/24 19:46
수정 아이콘
이천원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답니까? 진짜 어이없는 댓글이네요
13/02/24 19:58
수정 아이콘
무슨 권리로 다른사람들의 판단을 그렇게 혹평하는지 크크크크
본인이 엄청난 권위자라도 되나요?? 자기 기준과 어긋나면 댓글러, 앵앵거린다는거 보면요 크크크크크
13/02/24 19:31
수정 아이콘
제가 막귀인가요? 전 오늘 방예담 무대보면서 소름끼쳤습니다 저스틴비버 노래부른것도 감탄하면서 봤었는데 미성이좋긴한데 불안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이렇게 까일줄은 몰랐네요
군인동거인
13/02/25 11:13
수정 아이콘
저도 리듬감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말이죠... 이렇게 까일줄이야;;; 좀 당황스럽네요...
13/02/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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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의 지금까지 무대중에는 별로긴했는데 전 이천원보다는 낫네요. 특히 이천원 랩은 진짜 별로네요.
바카스
13/02/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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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애초부터 올려야 할 사람은 미리 다 뽑아둔것처럼 하네요.. 방송 이렇게 하다간 그네들한테 되려 안 좋을텐데
아이유인나
13/02/24 19:44
수정 아이콘
일단 방예담..은 들려야 노래죠 그게. 거의 안들립니다 노래가. 리듬감 하나만으로 찬양 하는건 질렸고. 청아한 음색이라고 해봐야 3년도 안남은 유통기한 형 음색이고, 일단 가요를 한번도 한적이 없으니 가사 전달력이라거나 감정표현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이천원은 첫번째 무대 이후로 지금까지 무대중에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만, 영 랩이...아 그러니까 참...아쉽네요.
절름발이이리
13/02/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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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생각이야 다를 수 있는거지만, 자기 생각과 다른 결과 나오기만 하면 올라갈 사람 정해져있다는 식으로 멘트하는 분들은 참 안쓰럽네요. 저번 시즌때도 백아연 떨어지니 그런 덧글 몇개 달리더니만..
13/02/24 20:00
수정 아이콘
꼭 자기 판단 기준에서 벗어나는걸 인정 못하는 사람들 꼭 있죠 크크 인지부조화도 정도껏 해야지
13/02/24 20:13
수정 아이콘
인지부조화라는 말을 이경우에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아집이라면 모를까.
아하스페르츠
13/02/24 19:53
수정 아이콘
방예담군의 무대는 12살 소년의 무대임을 감안하면 너무나 훌륭합니다만,
직업 가수의 잣대로 놓고보면, 작은 성량, 어색한 표정, 어설픈 율동 등 제 눈에는 모자란 것이 많아 보입니다.

상당한 수준으로 가공 된 보석에 둘러 쌓여 있는 심사자 세분에게는 어지간한 기교를 가진 사람들의 무대는 감흥을 별로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세공이 되지 않은 원석들을 보고서는 자신들이 가공 했을 때의 가능성을 상상하며 환호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신지훈양의 노래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소질 있는 어린 친구라는 생각이 들 뿐이지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가능성은 훌륭하나 아직은 부족하다는 평가로 top10 정도에는 들지 못하고 떨어질 수준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L.lawliet
13/02/24 19:56
수정 아이콘
방예담이 베이비 부를 때 딱 한번 봤는데, 참 좋게 느끼면서도. 저 친구도 변성기가 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같이 들더군요.
마법의 성 부른 백동우도 변성기 지나니깐 너무 달라져서 어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SigurRos
13/02/24 19:58
수정 아이콘
누굴 뽑든 슈퍼스타k 로이킴보다는 나을것 같네요. 로이킴은 정말 최악
13/02/24 20:04
수정 아이콘
개인의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지만... 개인적으로는 로이킴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도전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매 무대마다 새로운 장르로 도전하며 변화를 보려주려고 노력했던 모습이 좋았어요.
13/02/24 20:09
수정 아이콘
전 방송을 보지는 않았지만 음원으로는 상당히 괜찮게 들었는데..
특히 힐링이 필요해는 지금도 종종 듣습니다. 지금 슈스케3 TOP10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로이킴 정도면 우승해도 이상할 건 없었다고 기억되네요
13/02/24 20: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정말 상대적인가봅니다.
전 이번케이팝스타 보면서 왜 얘네들은 슈스케애들보다 떨어질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말이죠.
사실 전 악동뮤지션 노래가사가 왜좋은지 모르겠어요.
아이유인나
13/02/24 20:46
수정 아이콘
일단 예선 음악 보정과 예선을 치루는 방식이......슈스케는 4주 정도의 예선을 보여주는걸 3일에 찍고, K팝 스타는 8주간의 예선을 10주가 넘는 준비기간동안에 찍기 때문에...
독수리의습격
13/02/24 20:20
수정 아이콘
로이킴은 역대 오디션 우승자중에 가장 기복이 없었다는 평을 듣는 참가자 아닌가요? 전 충분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데요.
로이킴이 심사위원에게 악평을 들은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태클도 무대의 완성도나 가창력보다는 컨셉내지 로이킴의 개성과 비교해서 채찍질을 가한 느낌이구요.
아이유인나
13/02/24 20:41
수정 아이콘
슈스케 역대 우승자중에 가장 약한 임팩트를 가진건 맞습니다만 오디션 우승자로서 손색은 없다고 봅니다.

성장하는 참가자의 모습, 한가지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의 변화를 모색. 훈훈한 비주얼. 모자라지 않는 성격. 의외의 개그감까지. 딱히 최악이라고 하기에는 역대 위탄 우승자들, K팝스타 박지민보다도 낫죠. 박지민은 지금 K팝스타에서 자기 노래가 나왔음에도 부르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몰렸는데요
눈물이뚝뚝T^T
13/02/24 20:5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로이킴 만큼 많은 장르를 자기 스타일로 시도하고 소화하며, 로이킴 만큼 과소평가 된 우승자도 드물다고 보이네요.
서인국이 아이돌 성향이 강한 스타성이 보였다면, 로이킴은 아티스트 성향의 스타성이 돋보인 우승자였다고 개인적으로 평합니다.
마음만은 풀 업
13/02/24 21:14
수정 아이콘
전 로이킴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휘파람은 아직도 듣습니다. 윤건씨의 말대로 음원강자가 될 것 같습니다.
Practice
13/02/24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슈스케 별로 안 좋아해서 휘파람은 들어본 적 없는데, 이 덧글 보고 유튜브에서 검색해 들어보니 노래가 참 좋네요.

서인국도 우승한 마당에 로이킴이라고 우승 못할 것 없는 듯합니다. 음원으로만 치면 저 개인적으로는 울랄라보다도 좋네요.
마음만은 풀 업
13/02/27 08:27
수정 아이콘
항상무대보다 음원이 좋더군요. 그 이후로 슈스케 기간동안 음원 기다리는 재미로 보냈습니다. 그걸 예언한 윤건을 보며 역시 프로의 눈과 귀는 다르구나..라고 .
비소:D
13/02/25 22:17
수정 아이콘
그 탑3중에선 단연 제일 될만했다고보는데 허허
13/02/24 20:06
수정 아이콘
방예담은 지금까지 잘했다고 생각할만한 무대를 한번도 못봐서... 근데 항상 심사위원들은 입에 침이 마르게 극찬하더군요. 정말로 모르겠어요.
13/02/24 20:07
수정 아이콘
이틀전 시작한 보이스 코리아를 봅시다. 응?
클레멘티아
13/02/24 20:09
수정 아이콘
k팝 스타는 tv로 보여주는 3대 기획사 오디션입니다. 각자의 회사에 맞는 지원자들이 있고, 기획사의 면면을 보았을때,
포텐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극단적으로 아무리 음치더라도 jyp나 yg나 sm에 마음이 들었다면 그들이 뽑혀 가는 것이지요.
그들이 나중에 정식 가수로 데뷔했을때 평가하는 건 대중의 몫이지만, 지금은 대중보단 기획사 대표의 마음에 드는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냥 그런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백아연이 좋습니다?
다이애나
13/02/24 20:12
수정 아이콘
나이와 음색이 깡패죠. 극복하기 힘듭니다. 이천원도 딱히 감탄할만하게 부른것도 아니고요.
독수리의습격
13/02/24 20:2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무래도 오디션 끝난 후 방송사가 아닌 기획사가 직접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당장 무대로 올리기보단 한 살이라도 어리면서 싹이 보이는 친구들을 입도선매 하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있긴 하죠.

근데 (거대 기획사긴 하지만)어쨌든 일개 소속사의 오디션을 굳이 공중파로 내보내서 시청자의 인내심을 시험할 정도로 이 프로그램이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오디션이라 함은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조금만 다듬으면 충분히 기성가수에 대항할 예비 연예인을 뽑는게 취지에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소질은 있지만 아직 배워야할 것이 천지인 어린 애들을 단지 '어린애가 맹랑하네'라는 감정을 갖고 보기에는 시청자가 그렇게 너그럽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런 애들은 기획사에서 몇 년 더 배워가지고 내보내야 하는 수준인데 그걸 미리부터 볼 필요는 없죠.

전 그래서 보이스 코리아가 참 좋습니다. 방식 자체는 뒤로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긴 하지만 오디션의 본질에 가장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3/02/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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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자체가 그런 오디션과의 차별화로 성공한 프로니깐요. 시청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오디션이 있는게 낫겠죠.
Magnolia
13/02/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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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포텐이라는게 말이 좋아 포텐이지 특히나 저런 오디션 프로에서의 가능성이란 측정 불가능한 영역은 말 그대로 심사위원의 "마음"내키는 대로죠.
개인적으로 방예담군은 그냥 어린아이가 나와 그 나이에 맞는 음색으로 부르는 재롱 그 이상 이하도 아니던데 제가 모르는 대단함이 심사위원분들에게는 있는가 봅니다.
그리고 케이팝 스타 제작진들도 머리가 아프다고 느껴지는게 지금 케이팝 이대로 가면 무조건 악동뮤지션 원탑 우승입니다. 이런 상황은 긴장감 유발이 떨어져 결코 오디션 프로그램상에서는 도움이 안될겁니다..
그러니 악동 뮤지션 외의 참가자들에게도 스타성을 부여하기 위해 이 프로의 아이덴티인 심사평으로 이들을 띄우는데 여기서 이질감을 느끼는 대중들은 갸웃하게 되는거구요.
지난주에는 음원을 휩쓴 악동뮤지션을 과감히 탈락시키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구요.(심사위원도 알았을 겁니다. 악동은 문자투표로 무조건 올라간다는걸 ..)
우승이야 누가됐든 차치하고 지금 상태로서 데뷔해 상품성 있는 참가자는 악동뮤지션 뿐이라고 봅니다. 굳이 더하자면 라쿤보이즈?
오디션 프로 내에서야 극찬받고 칭찬받고 하는거지 막상 가요시장 나오는 순간부터는 무한 경쟁인데 포텐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죠.
리버풀 아스날 응원해도 돈걸라면 바르셀로나에 거는 것처럼 방송이 끝나고 이들이 가요시장에 나온다면 3대기획사가 더욱 냉정하게 그들을 평가하겠죠.
독수리의습격
13/02/2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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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줄 보니까 얼마전에 YG에서 수펄스 중 이하이 제외 나머지와 계약 해지한 기사가 기억나네요. 시즌1때 수펄스 얼마나 찬사를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아이유인나
13/02/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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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군을 극찬 하는게 결국 리듬감과 그 청아한 음색인데. 강점 중 하나인 음색이 변성기 이후에 어떻게 바뀌어버릴지 모르는데, 계속 상품성으로 밀고 가는 3사가 이상하다고 느끼는건 저뿐일까요..
13/02/2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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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의 생각일지 제작진의 생각일지는 모르는것이죠. 방예담이 끌어모으는 관심과 문자투표수가 이천원을 압도하는건 이미 조회수나 기사량으로 보여지는 사실이니까요.
달리자달리자
13/02/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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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하면, 방예담이라는 친구를 소속사 연습생으로 뽑아놓고 음색이 변하면 데뷔를 안시키면 되는거죠. 저만한 능력을 가진 친구들은 저 기획사에 널렸으니까요. 좀 잔인한 구도죠.
사악군
13/02/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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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군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오늘은이천원보다는 낫던데요? 사실 이천원이 지금까지 올라온게 더 신기해보여서.. 첫무대 이후 계속 그이상을 보여준적이없어요.
손연재
13/02/2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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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은 못하는건 아닌데 극찬 받을만한 무대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예담보다 신지훈이 더 거품같더군요.
어리버리
13/02/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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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지훈은 처음에는 신선하다가 가면 갈수록 영 못 봐주겠더라고요. 하지만 신지훈은 문자투표로 승승장구 할겁니다. 오늘 5명 중에 문자로만 2등을하다니...;; 아마 다음번 생방송에서도 문자로 살아남고 다다음 정도에 떨어지겠죠.
13/02/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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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시즌2를 보면서 제가 이해하는 k팝스타의 심사 기준은 데뷔시켰을 때 '유니크한 매력을 가질 수 있는가' 라고 판단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천원 같은 경우는 20대 중반 남자 두 명이서 그 정도 랩 실력, 그 정도 노래 실력으로 데뷔해봤자 큰 매력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심사 기준 때문에 예선 때부터 분명 노래 기술이 좋은데 떨어지는 참가자들이 많이 발생했었구요,
그런 면에서 방예담이 객관적인 실력을 놓고 보자면 당연히 밀리지만, 데뷔까지 고려했을 때 이 쪽이 더 성공 가능성이 있다 (상업성이 있다) 라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13/0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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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지 동의가 되네요~ 상품성이 있는 참가자가 기준이 되는 것 같아요.
당장 저로서도 더 노래를 잘하는 것 같은 이천원 성수진 보다 악동뮤지션이나 방예담에게 더 관심이 가고 애착이 가더라구요~
스타성과 끼 그리고 심사위원의 취향이 가장 크게 고려되는 오디션이라고 생각합니다~
Practice
13/02/2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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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기준으로 하면 결국은 그날그날의 노래는 큰 의미가 없는 셈이 되는데, 대중은 그렇게 생각지 않으니 실제 기준 -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 과 대중이 생각하는 기준이 떨어져 있다는 건 문제이긴 한 듯합니다.
13/02/24 23:24
수정 아이콘
바로 이 점이 지적되고있는거죠. 제가 앞서 예를들었듯,
위대한탄생의 경우 두번째생방에서 떨어진 남주희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사람중 한명이었고
그만큼 보여준것이 장난이아니었죠.첫생방때는 이미 프로라고 심사위원 전원에게 극찬을 받았구요.
하지만 두번째생방에서 못했따는이유로 가차없이 떨어졌습니다.김태원이 탈락후보 마지막 2명남은상황에서 자기손으로 남주희를 떨어뜨렸죠.
가슴아픈 결정이지만, 정말 냉정해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하면서요.

이게 경연이죠. K POP스타를 보면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一切唯心造
13/02/24 22:53
수정 아이콘
방금 봤는데 이천원의 무대도 그다지던데요
저라면 상품성과 발전가능성까지 보고 방예담을 뽑았을 것 같아요
아하스페르츠
13/02/24 23:14
수정 아이콘
주요 기획사에 들어 갈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방송의 방향이라면 그거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람이 결정할 몫입니다.
그 인재들의 현재와 활약과 심사의원의 평가를 통한 발굴의 과정을 보는 것이 즐거운 지를 평가하는 것은 시청자의 몫입니다.

제 기준에는 시즌1에서는 현재의 개성과 능력도 상당하면서, 아직 부족함은 있지만 잠재력 있는 참가자를 보는 재미가 그런대로 있었다면
시즌 2에서는 현재 개성과 능력이 있는 참가자는 한둘만 보이고, 잠재력은 보이지만 그것을 현재 즐겁게 보기에는 부족한 참가자와 그 잠재력 마저도 크게 안보이는 참가자들이 있는 것 같아 매력적이지 못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13/02/24 23:20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표현이 정말 적절하시네요
온니테란
13/02/24 23:37
수정 아이콘
시즌1에서는 생방송이 망이긴 했어도 박지민의 고음, 이하이의 저음, 이미쉘의 기교, 백아연의 청량함 등 볼만한 화제거리가 많았는데..
시즌2는 악동뮤지션도 이미지 소모가 많았고 다른참가자들중에서 유난히 치고나가는 사람은 안보이네요.
이렇게 가다가는 시청률도 점점 줄어들꺼같은데요.. 옆동네에서는 아빠어디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서..
sbs에서 그래도 런닝맨은 잘해주고 있는게 다행이네요.

좀전에 black or white 방예담군 들었는데..
아.. 노래가 최악이네요 -_- 발음을 모창하는건지 가사를 모르는건지...
The HUSE
13/02/25 00:05
수정 아이콘
남주희 떨어뜨린건 김연우인데...
위탄이 인기가 없긴없군요.
아무도 지적안해. ㅡㅡ;;
13/02/25 00:31
수정 아이콘
이젠 정말 보는 사람만 실력좋다고 감탄한다는 프로가 되어버렸죠.
이미 프로다 나가수급이다 극찬은 쏟아지는데 음원차트에선 반응이 없고 사람들도 무관심이고...
개망이
13/02/25 00:32
수정 아이콘
전 방예담군 무대가 이천원 보다 나았습니다. 제가 기획사 사장이라도 무조건 방예담군 뽑았을 것 같아요. 이천원은 아무런 메리트가 없습니다..
자기 사랑 둘
13/02/25 01:14
수정 아이콘
저는 이천원 랩 듣다가 그냥 채널 돌렸는데....
FreeAsWind
13/02/25 01:24
수정 아이콘
한달전즈음인가.. 방송에서 방예담무대보고 듣기가 힘들정도로 음정이 너무 엇나가서 인상찌푸리면서 듣던 기억이 나는데 박진영이 극찬을 쏟아내는걸 보고 어이가 없어서 그뒤론 안보게되더군요. 뭐 참가자의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기엔 마이클잭슨과 비교를 하는거에서부터 짜증났었습니다.
치코리타
13/02/25 01:24
수정 아이콘
케이팝 시즌원은 슈스케 시즌투 같네요.
참 다양했어요 참가자들의 음악적 색이.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이미셸, 이승훈, 박제형, 피아노 치던 그 분...
지금보다 좀 더 가창력에 충실했던 때가 아니었나 싶네요.
에릭노스먼
13/02/25 23:18
수정 아이콘
그것도 생방 전까지나 그랬죠..
취한 나비
13/02/25 02:03
수정 아이콘
이하이양과 박지민양의 현재 가요계 위치만 봐도 상품성은 개성과 음색이 절대적입니다.
방예담군의 지금 음색은 변성기 이전인데다가 굉장한 미성이라 앵앵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게 맞습니다.
전 불호를 표현한 분들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제가 듣기에도 째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다가 음정이 자주 엇나가거든요.

헌데 이 정도의 무시무시한 미성이면 변성기 관리에 따라 전 한국에서 애담 리바인같은 상업적이고 독특한 음색의 굉장한 가수가 나올 수 도 있다고 봅니다. 애담 리바인의 음색은 가성처럼 들리지만 흉성과 미성을 쓰는 발성법을 사용한다고 하죠. 제가 볼 때 방예담군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거든요.

걔다가 또 하나 기획사에서 좋아할만한 이 친구의 재능은 선천적으로 얻는 재능과 노력과 시간을 들여 고칠 수 있는 분에서 장,단점이 확실히 갈린다는 겁니다. 좋은 귀와 천부적인 박자감으로 인한 빠른 배움과 무대 체질, 그리고 상품성에 가장 절대적인 음색을 타고 났습니다. 음정, 영어 발음, 부족한 댄스 등등 이런 지금 눈에 보이는 단점은 기획사에서 얼마든지 가르쳐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전 아티스트가 아닌 기획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평이 제법 합당하다고 봅니다.
걔다가 이 세 심사위원은 실제로 현 가요계의 중심에 위치한 인물들로, 말을 행동으로 바로 옮길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들이죠.
그 대상자인 오디션 참가자들이 가능성과 상품성을 보인다는 것을 전제로 말입니다.

케이팝 스타가 가진 타오디션과 다른 진실한 장점과 매력은 바로 이 세 심사위원들의 힘에 있습니다.
이 정도의 힘과 영향력은 수 많은 오디션 프로 중 케이팝 스타와 슈스케 정도이며, 전 개인적으로는 케이팝 스타가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엠넷의 음반 유통에 가해지는 힘과, 국내 가요계의 트랜드를 주도하는 기획사로서 영향력을 가하는 것은 직,간접적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 케이팝 스타라는 프로의 문제는 생각보다 재능과 상품성을 갖춘 친구들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시청률은 떨어지고, 제작진 입장에선 그나마 가능성있는 친구들에게 과대 포장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시청자들 눈에는 거슬려보이는 거죠.

덧 - 전 한 곡만 한 달 내내 듣을 정도로 워낙에 음악에 관해서 좁고 편협한 편이라 저만의 착각인 것 같지만 이 친구가 자꾸 음정이 엇나가는게 어린 친구가 벌써부터 애드립을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입니다. 전 제 음악적 재능에 관해서는 굉장히 객관적이거든요. 하하
sayclub rapi
13/02/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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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 무대가 실력이 부족해서 대중의 관심을 덜 받는건 아니죠. 가창력 이외의 것을 많이 대중들이 원하기에 심사위원들의 선택에도 공감이 가네요.
Incomplete
13/02/2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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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유투브로 방예담군 무대를 봤습니다 그냥 무대 자체만 놓고보면 분명히 희귀성이 있구나 느꼈지만 불안한 음정이나 목소리의 파워는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연습을 통해서 극복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렇다해도 심사위원의 평가는 좀 너무한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정말로 학예회 재롱잔치에서 애들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는 느낌이라 거부감이 상당히 들었습니다 결국 이것도 방송인지라 대중들의 눈높이에 어느 정도 맞춰주어야 하지 않았었나 생각이 들더군요 박진영의 목소리가 열려있는 목소리다는 제가 식견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공감은 안되더군요
13/02/25 14:37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지금까지 방예담에 대한 모든 평가와 정반대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마치 등이 너무 가려워 죽겠는데 긁지 못하는 기분을 느끼게 해줘요.
네이눔
13/02/25 15:15
수정 아이콘
포털에서 우연히 보이길래 어떻게 하나 봤는데...
그냥 초등학생 학예회가 딱이던데요.. 애기 목소리에 음정도 안맞고..
노래하는몽상가
13/02/25 15:31
수정 아이콘
자기가 좋아하거나 응원하는 사람이 혹평 받으면 다이런건가요?;; 대체 뭐가 객관적이라는건지...
이미 심사위원을 귀를 못믿거나 심사위원에 자질을 의심할꺼면 걍 무조건 대국민 투표하면 되겠네요;;
켈로그김
13/02/26 10:14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 이상 남성의 목소리를 중점적으로 좋아하다 보니,
어린 친구들에게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보니.. 누가 올라가도 이상할건 없더라고요.
제 취향으로 보면 도토리 키재기라고 해야 할까...;;

자기네들 소속사로 데려가고 싶은 친구들 뽑는 것도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물론, 박진영의 표정은 가끔 거북할 때가 있지만 -_-;;
야크모
13/02/26 13:30
수정 아이콘
<K팝스타>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기획사 대표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애들을 뽑는 방식을 표방하고 있으므로
꼭 보편적인 기준에 합당하게 뽑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게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구별되는 K팝스타만의 특색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악동뮤지션의 팬으로서 앤드류 최에게 패배한 것이 속상하지만
기획사 대표들이 쟤가 더 맘에 든다고 하는데 어쩌겠습니까.
얘가 오늘은 더 잘했어도 과연 기획사에 뽑힐지는 의문인거... 그런 긴장감이 K팝스타의 별미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란
13/02/26 17:57
수정 아이콘
시즌1부터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재밌게 보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특히 시즌1에서 준우승한 이하이 양의 팬이죠. 'K팝스타'의 기준으로 봤을 때 '가능성'과 '매력' 측면에서는 방예담 군이 이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의 기준에서는 이천원이 이기는게 맞겠죠. 많은 분들은 심사기준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저는 '보코'나 '슈스케'보다 'K팝스타'가 더 재미 있답니다!!
13/02/28 11:18
수정 아이콘
박진영씨 심사가 워낙 제 취향과는 달라서 그러려니 하는데, 방예담 하모니카를 스티비 원더에 갖다 댈 때는 정말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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