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1/07 23:10:57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대중들과 괴리가 느껴졌던 곡들....
전 나름 대중들이 좋아하는 곡 즉 인기 있는 곡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또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정도면 인기있겠다 싶은 곡들은 여러번 인기있는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밑의 곡들은 분명 내 귀에는 좋게 들리는데 대중들에겐 많은 인기를 얻지못하거나 이전 곡들보다 히트하지 못했던 곡들입니다.

그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대중들이 좋아하는것과 다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1. 손담비 - Queen, Can'u See



손담비의 queen 입니다. 이노래는 가사뺀 inst도 좋더군요. 멜로디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하는데 토요일밤에나 미쳤어의 대박에 비하면 미미한 반응... 이 노래를 기점으로 손담비는 화려했던 전성기가 마감이 되지요.




후속곡 can't you see 인데요. 이곡도 멜로디 하나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그닥 반응없이 묻히더군요. 대중들이 손담비에게 기대했던건 이런 서정적인 멜로디보다는 미쳤어나 토요일밤에와 같은 신나고 발랄한 무대였던듯...




2. 애프터스쿨 - shampoo





애프터스쿨의 샴푸입니다. 모두들 애프터스쿨의 전성기라고 하면 ah와 Diva 라고 하고 하지요. 길게잡으면 너때문에 까지... 그이후 bang 에서 삐끗거리더니 이 shampoo 에서 예전 전성기를 더이상 찾을수 없게 되죠. 가사는 좀 병맛이긴한데 멜로디 하나만큼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노래 역시 그닥 인기를 끌지 못했네요.




3. 레인보우 - 마하



레인보우의 마하입니다. 걸그룹 노래중에선 상당한 수준의 노래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노래 역시 대중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죠. A로 나름 주가를 올리던 레인보우가 마하로 더 치고 나가지 못해서 아쉽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1/07 23:15
수정 아이콘
예상했던 곡 취향과 다르긴 하지만,
나름 락을 마니 듣는다고 자부할때,
라됴헤드의 최고 명반 오키 컴터를 들으며 심하게 맨붕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이 곡들은 대중성이 없다. 평론가들의 자위용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서 궁시렁궁시렁 대고,
정품 앨범이 아까워, 20번을 반복해 들은 순간..
...
인생 최고의 명반이 되어 내 곁에 돌아왔음. ㅠㅠ

작품성은 좋으나, 귀에 대한 접착성이 떨어져 묻히는 곡들 보면, 아쉬울 따름이네요.
DTD는과학입니다
12/11/07 23: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하는 역대 걸그룹 전체로 봐도 손꼽을 곡이라고 생각됬지만 당시 데스피가 뮤비도 안만들어주고

그냥 방치모드였기 때문에..진짜 좋은곡이 묻혔지요..덧붙혀서 스윗튠이 만든노랜대 스윗튠곡중에서도 제일좋다고 생각합니다
ComeAgain
12/11/07 23:16
수정 아이콘
저... 죄송한데... 정말 저랑 취향이 같으시군요;

특히 Can't you see는 군대에서 무대 영상 딱 한 번만 봤는데... 잊혀지지가 않더군요.
휴가 나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노래 찾아서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레인보우의 Mach가 안 뜬 이유는...
빛보다 빠른 속도라면서 제목은 Mach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ChojjAReacH
12/11/07 23:2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계속 손담비의 Can't you see를 듣는 바람에... 저는 외려 반대로.... 듣기 꺼려지더군요. 특히 '에이!' 때문에
노래 자체는 나쁘지않다 생각합니다.
글쓴이
12/11/07 23:24
수정 아이콘
마하 자체가 A랑 너무 비슷해서 안떴다고 생각됩니다.
샴푸는 가사도 가사지만.......... 무대 보면 답 나오죠. 듣기 힘듭니다. 음원에서도 보컬은?!
Queen 이야 2연속 대박 후 곡이니까요
레지엔
12/11/07 23:26
수정 아이콘
마하는 안타까웠죠 흠(..)
Mr.prostate
12/11/07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마하 ㅠㅠ
아우쿠소
12/11/07 23:33
수정 아이콘
카라를 좋아해서 렌보까지 이뻐보이고 우리양이 좋아졌지만 마하는 ㅠㅠ
좋아요
12/11/07 23:37
수정 아이콘
퀸은 좋은 가사, 좋은 멜로디에 비해 담비옹이 너무 보컬(or 화자해석)을 개그(....)로 한 감이 있다고 생각해요.
(손담비가 해석한 '여왕'은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개그소재로 전락)
샴푸는 뱅에 이르기까지 '쎈누나'컨셉을 지향해왔던 앺스가 글케 확 바꿔서 먹히긴 좀 무리인 곡이었지 싶고~
마하는 뭐 데습을 깝시다. 데습은 나의 원수
감자튀김
12/11/07 23:43
수정 아이콘
마하는 지금도 안타깝네요. 크..
tannenbaum
12/11/07 23:47
수정 아이콘
데습은 나의 원쑤
같이 깝시다
고윤하
12/11/07 23:56
수정 아이콘
손담비 퀸은 정말 못들어주겠더라구요-_-;;

근데 마하는 역대급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coolasice
12/11/07 23:57
수정 아이콘
레인보우 정말 안타깝죠...아직 완전히 활동을 접은것도 아니니
다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12/11/08 00:02
수정 아이콘
다 괜찮게 들었던 곡이네요. 뭐 그리 음악에 불만을 가지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Queen은 컨셉이 아쉽더군요. Shampoo는 보컬이 아쉽고, Mach는 인기가 아쉽고...
차유람
12/11/08 00:12
수정 아이콘
아이돌 가수 노래 들은 지가 언제인지... (거진 올드팝송이나 80~90년대 가요만 들어서 ㅠㅠ)
정말 오랜만에 올려주신 요즘 노래 하나하나 클릭해서 들어보고 있는데...
레인보우 '마하'는 정말 좋네요... 도
대체 이 노래는 왜 안 떴을지 의문이 들 정도네요.
무대가 별로였나요??
Idioteque
12/11/08 00:26
수정 아이콘
마하는 컨셉을 제대로 못잡았죠. 곡 자체는 A에서 받은 버프를 이어갈 만큼 괜찮았는데, 무대가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무슨 통고무 같은 의상을 입고 나와서 레인보우 멤버들이 전대물 주인공 같이 보였죠. 안무도 포인트가 없이 정신 사납고 상당히 촌스러웠습니다.

걸그룹은 곡도 중요하지만 어떤 무대를 보여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한데, 그걸 완전히 망했죠. 활동 당시에 '노래는 좋은데, 무대가 왜 이러냐'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레인보우의 외모와 매력을 전혀 살려주지 못했어요. 당시 저도 레인보우에 관심이 있었던지라 의상과 안무 좀 바꿔달라고 댓글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소속사에서 홍보 좀 제대로 해주고, 의상과 안무 컨셉만 잘 잡았으면 꽤나 인기를 얻었을 것 같아서 아쉬운 곡입니다.
12/11/08 00:15
수정 아이콘
저는 마하를 떠나 레인보우 발표한 곡들 거의 다....
마하 끝나고 나오는 HAM SO SEXY도 좋아했었는데 안뜨데요.. 솔직히 뜰거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절름발이이리
12/11/08 00:17
수정 아이콘
애프터스쿨은 bang이 전성기죠. 샴푸가 내리막세 끊은 건 맞지만요. 레인보우의 경우 mach는 평타는 쳤습니다. to me가 말아 먹었죠.
Darwin4078
12/11/08 00:22
수정 아이콘
마하는 역대 걸그룹 노래중 세손가락 안에 꼽힐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노래를 못살렸다는건 레인보우의 역량 문제 + 소속사의 삽질이죠.

하긴 재경도 걸그룹 멤버중 외모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보는데 안뜨는거 보면 참 안타깝죠.
이래저래 레인보우는 마가 낀거 같다능..
그날따라
12/11/08 00:28
수정 아이콘
앱스 뱅이 천안함때였던가요 꽤 즐겨들었는데 타이밍 놓치니 더 이상 반등을 못하는군요.
마하 곡은 좋은데 활동을 그닥 안한 느낌. 뮤비도 없었죠 아마.
12/11/08 00:31
수정 아이콘
손담비 토요일밤에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노래 정말 좋은데 크크
박근혜
12/11/08 00:46
수정 아이콘
마하는 진짜 괜찮은 노랜데...
특히 시작부터 30초까지 엄청난 포스
Abrasax_ :D
12/11/08 01:20
수정 아이콘
전부 공감이 가네요.
샴푸를 처음 듣고 참 별로라고 생각하다가 언젠가 다시 들어봤는데 곡도 좋고 가사도 참 좋더군요.

2AM의 너도 나처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처음 듣자마자 못 뜬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곡 자체는 좋은데 히트하려면 역시 밋밋한 느낌은 안되나봐요. [m]
12/11/08 02:03
수정 아이콘
마하는 비운의 명곡이죠. 걸그룹에서 뽑을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였는데 이상하게 뜨질 못한...
타테시
12/11/08 02:19
수정 아이콘
퀸은 손담비의 소화력이 영 아니었죠.
손담비에게는 하이톤의 노래를 주는게 아니라 약간은 중음정도의 노래를 주는 것이었어야 하는 것인데..
애프터스쿨의 샴푸는 애프터스쿨과의 괴리감 이게 컸다고 봅니다.
그리고 레인보우의 마하는 그냥 소속사와 가수의 안습상황이 부른 결과라 봐야죠.
실제로 마하는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상당한 명곡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이언JS
12/11/08 02:3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여러분은 다이시댄스의 위엄을 느낄수 있습니다...크크
A와 마하로 어느정도 인지도를 얻고 치고나가야할 레인보우에게 To me를 줘서 이렇게됬고...
오캬로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하고 Bang 이후에 치고나가야할 애프터스쿨에게 샴푸를 제공했습니다...ㅠㅠ
문제는 또 to me는 망했는데 그뒤에 후속고이랍시고 리팩으로 나온 Sweet dream은 나름 괜찮았다는게....

반대로 스윗튠에게 본격적으로 곡작업을 맡기고 그룹을 갈아엎은 나인뮤지스는 모델돌에 얼굴만 있는 가수에서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가수로 바뀌었죠...
다이시댄스를 죽입시다 다이시댄스를...
12/11/08 08:57
수정 아이콘
shampoo는 완전 테일즈위버 OST 표절같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엄의아들김명운
12/11/08 09:21
수정 아이콘
퀸은 뭐 사실 표절시비 걸리기도 했었고 손담비의 보컬능력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결합돼서 못뜬 곡 같습니다. 레인보우 마하는 소속사의 기획력 부족으로 인한 참사겠구요.
윤보미
12/11/08 09:29
수정 아이콘
손담비 곡은 저런 곡이 있는줄도 몰랐고 샴푸는 앱스의 원래 이미지랑 너무 동떨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영 어색하고 별로더라구요.
Mach는 개인적으로 몇년새 나온 걸그룹 노래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라 생각했는데.. 레인보우의 자체 인지도↓에 소속사의 기획력↓이 (특히 후자쪽이..) 겹치니 그냥 무난히 소멸하더군요 -_-;;
12/11/08 09:32
수정 아이콘
아틸리싸이 + 듀울러바바 는 컬쳐쇼크였습니다.
아이셔 코단테
12/11/08 10:20
수정 아이콘
퀸하고 샴푸 좋아했는데 못 떠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언급이 되니 반갑네요. 흐흐
12/11/08 11:53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마하 아무리 들어도 잘 귀에 안들어오고
To Me가 훨씬 좋앗었는데..흠
12/11/08 12:14
수정 아이콘
다시 들어도 공감이 안되는 곡들;;; 다만 퀸은 괜춘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207 [일반] 스필버그 감독이 링컨 대통령 영화를 만들었네요... [24] Neandertal6211 12/11/08 6211 0
40206 [일반] 나만의 예능! 예능 드래프트 해봅시다~ [55] likeade5801 12/11/08 5801 0
40205 [일반] 여러가지로 회의감이 드는 한해군요. [7] 삭제됨3740 12/11/08 3740 0
40204 [일반] 바르셀로나가 졌습니다. [95] 그리메7179 12/11/08 7179 1
40203 [일반] SBS-TNS 11월 여론조사 상세 보고서 [31] 타테시6948 12/11/08 6948 0
40202 [일반] [정보] KFC, 버거킹, 롯데리아, 맥도날드 할인 이벤트 [22] 타나토노트9009 12/11/08 9009 0
40201 [일반] 세계 천연자원 통계 [16] 김치찌개5363 12/11/08 5363 0
40200 [일반] 다른 생각에 대한 공격... 주절 주절 [17] 무플방지위원회2977 12/11/08 2977 0
40198 [일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Top10 [2] 김치찌개4442 12/11/08 4442 0
40197 [일반] 역대 미국의 5성 장군들 [11] 김치찌개16228 12/11/08 16228 0
40196 [일반] 대중들과 괴리가 느껴졌던 곡들.... [39] 순두부5280 12/11/07 5280 0
40195 [일반] 내곡동 사저의혹 특검, 이광범 특검팀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사했습니다. [13] 어강됴리4934 12/11/07 4934 0
40194 [일반] [Jun맛집] 종로 5가 동대문 진옥화할매 닭한마리 [39] JunStyle7715 12/11/07 7715 0
40193 [일반] 수능이 하루 남았네요. [30] 노르웨이의 숲3535 12/11/07 3535 1
40192 [일반] [울랄라부부] 배우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배우의 케릭터에 절망하다.(스포일러) [13] 마음속의빛4911 12/11/07 4911 0
40191 [일반]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관련자 구속영장 청구 [34] 무플방지위원회3984 12/11/07 3984 0
40190 [일반] 내년부터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됩니다. [52] 광개토태왕6867 12/11/07 6867 0
40189 [일반] 10구단 KT감독 김성근으로 내정(?) [41] SkPJi6769 12/11/07 6769 1
40188 [일반]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을 확정했네요. [49] 타이밍승부9068 12/11/07 9068 0
40187 [일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레알마드리드 vs. 도르트문트 [23] 삭제됨4059 12/11/07 4059 0
40186 [일반] 진정한 덕후들...덕후의 자본력과 연출력을 보여주다! [8] 그리메5101 12/11/07 5101 0
40185 [일반] 미국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직업 6가지... [20] Neandertal7721 12/11/07 7721 0
40184 [일반] 제주유나이티드 울산현대를 서울로 보내자? [26] 순두부3853 12/11/07 38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