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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3 13:41:04
Name MelOng
Subject [일반] 맹목적 애국 대신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하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92547

오랜만에 읽어볼 만한 기사라서 퍼왔습니다.(애플과 삼성에 대한 이야기지만, 실지로는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 발췌
... 중략
이제 음악감상과 인터넷 접속은 전화기의 '기본 기능'이 되었다. 하지만 모두가 '당연히' 누리게 된 이 기능이 통신사, 음반사와 맞서 힘겹게 얻어낸 결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이폰 이전까지 제조업체는 이동통신사의 하청업체에 지나지 않았으며, 이통사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단말기를 만들었다.
...


... 중략
애플과 경쟁할만큼 성장한 한국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를 배신하고 통신사를 모시는 방향으로 되돌아가고 있기때문이다. 이통사들 입맞에 맞게 4세대 통신(LTE) 전용 단말기만 출시한다든지, 외국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국내시장에 '독점' 출시한다든지, 대규모 보조금을 허용해 100만원 가까운 '신제품' 가격을 10만원대로 떨어뜨려 소비자를 농락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렇게 풀린 보조금은 통신요금에 포함돼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

... 중략
삼성전자는 애플과 같은 다국적 기업이다. 외국인 주주 비율이 절반을 넘어 60%에 이르고, 국내 주주 비율은 급속히 줄고 있다. 당연히 삼성전자 수익의 상당 부분이 해외로 빠져나간다. 올해 제출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4년간(2008-2011) 삼성전자가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한 금액은 1조6053억원으로 국내 기업중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외국으로 빠져나간 배당액 10조629억원의 10%에 달하는 액수다.

주주의 국적과 관계 없이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지 않느냐고 물을 지도 모르겠다. 삼성의 휴대폰 해외생산 비율은 이미 2010년에 80%를 넘어섰다. 그리고 얼마 남지도 않는 국내 몫까지도 부지런히 외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

... 중략
비싼 임금에도 미국은 자국 기업의 생산공장을 국내로 되옮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월가 금융위기 이후 제조업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기계, 철강 등의 분야에서 '제조업 되찾기'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이런 분위기에 힙입어 지난 3년간 2만 5천 개 이상의 제조업체가 미국으로 되돌아갔다.
...


//

이와같은 일이 핸드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사의 말미와 같이 비슷하고 또 똑같다면 국산을 이용할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같지 않다면 굳이 애국한다고 국산을 애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삼성의 제품이 국산에서 대부분 생산되고, 부품 또한 국산에서 생산되는 게 얼마나 되는지요.

글로벌 시대 입니다. 글로벌 시대의 기업은 자국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국제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이렇게 국내에서 많이 비싸게 팔아 성장해서 국내에 얼마만큼의 투자를 해줄 것이며, 삼성, 현대, LG와 같은 대 기업이 국내의 일자리에 얼마만큼 기여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이제 제조업을 다시 국내로 되돌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맹목적인 국산을 애용하는 것에 대해선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언론들의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의 기사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한쪽은 무조건 단점만 나열, 한쪽은 무조건 장점만 나열)

정말로 무지한 소비자들이 많아서 언론들이 이런 행패를 하는지... 참 소비자로서 답답합니다.
제값으로 역 차별받지 않고 모든 기능을 누리면서 해외와 같은 물건을 구입하고 싶네요.(국산제품을요)


글 재주가 없어서 이리저리 막 가네요.
요약하자면 "귀를 활짝 열고 현명한 소비를 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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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3 13:44
수정 아이콘
기사자체가 애플 팬보이가 쓴글 같네요.
틀린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적기가 힘들정도네요.
12/10/23 13:48
수정 아이콘
국산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좋은거 삽니다; 애국심 이런건 진즉에-_-;;;
swordfish
12/10/23 13:52
수정 아이콘
그 명제는 맞습니다만... 품질 갤이나 아이폰이냐는 오호의 영역이고 국내 AS는 넘사 벽이고 가격은 딱히 누가 싸다고 하기에도 뭐하고 품질로 애플이 맞다라고 말할 근거가 별로 없는거 같은데요.
솔직히 삼전 정도면 애국심 아니라 걍 소비 했다고 해도 됩니다.
Tristana
12/10/23 13:52
수정 아이콘
읽어볼 가치가 없는 기사같은데요 -_-;
요새 누가 애국때문에 삼성폰 사나요 좋으면 사는거지..;
swordfish
12/10/23 13: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국내 노동자 문제란 도덕적 문제로 처도 폭스콘에 비하면 삼전 (그것도 반도체 부분) 백혈병 문제에 비해 나은것도 없고
도덕적으로 처도 자국에 많은 이익을 주는 삼전이 애플보다 낫다고 보내요.
우리나라에서 언론이 재벌 대표로 삼성을 까는 거지 솔직히 말해서 삼성 보다 좋은 고용주는 없는게 국내 실정이기도 하구요.
마바라
12/10/23 13:55
수정 아이콘
요즘 소비자들이 단순히 애국심 때문에 돈을 지불할 정도로 호락호락하지가 않아요..

삼성 핸드폰을 사는걸 단순히 애국심으로 본다면 파악을 잘못한거죠.
정지연
12/10/23 13:57
수정 아이콘
국산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좋은거 삽니다(2)
갤럭시 시리즈가 안드로이드 폰중에서는 제일 성능이 좋으니까 사는거지 국산이라 사고 아이폰은 외산이라 안사고.. 뭐 이런식으로 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니까 이런 얘기도 나올 수 있는겁니다.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몇개 안되고 아이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폰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나라다 보니 이런 글도 올라올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떨어져서 여러모로 아이폰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스마트폰만 만든다면 아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아이폰이 석권했을겁니다..
취한 나비
12/10/23 13:58
수정 아이콘
이미 옴니아 때 일부 대리점에서 애국심 마케팅했다가 비웃음이나 당했죠.
소비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돈이 발에 치일 정도로 넘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합리적으로 구입할려고 노력합니다.
쇼미더머니
12/10/23 14:02
수정 아이콘
애국심으로 누가 폰을 사나요 -_-
전 아이폰4 유전데 아이튠즈 때문에 학을 떼서 태블릿, pmp 전부 안드로이드 쓰고있고
폰도 다음번에는 안드로이드로 바꿀 생각입니다.
근데 안드로이드 제품중 제일 쓸만한게 결국 삼성제품이라 쓰는거죠.
사악군
12/10/23 14:02
수정 아이콘
이 제목은 D-war영화를 보고 나오던 저에게 맞는 제목인 것 같습니다.
12/10/23 14:04
수정 아이콘
디워 인정.

기사 타켓이 잘못되었죠. 디워를 언급하며 이런 기사가 나왔어야합니다.
갤럭시 S3가 아니라요.
마바라
12/10/23 14:05
수정 아이콘
삼성 스마트폰이 D-War처럼 국내에서만 흥행하고 해외에서는 외면받았다면.. 애국심이 그 원인으로 지목될 수도 있지만..
삼성 스마트폰은 세계에서 판매량 1위인데..

D-War 때 한번 당해서 그런지.. 라스트 갓파더는 손익분기 못 넘은걸로..
(근데 전 D-War,라스트 갓파더 모두 극장에서 봤다능.. =_=;;)
12/10/23 14:03
수정 아이콘
삼성폰 사는 사람들을 기기가 개판인데도 애국심 때문에 물건을 산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군요.
이러니 앱등이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ㅡㅡ;;
Locked_In
12/10/23 14:08
수정 아이콘
하도 난잡하게 여러개 다 까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요새 누가 국산기업 살리겠다는 애국심으로 삼성 핸드폰 씁니까? 그냥 제품이랑 OS따라 취향별로 쓰는거지.
차라리 휴대폰 보조금 구조를 까발려서 "공짜폰"의 허구에 대한 안내 기사나 쓰는게 독자들한테 훨씬 도움되겠네요.
12/10/23 14:10
수정 아이콘
글은 둘째치고 대체 누가 2012년에 저런 기사를 쓰나했더니 강인규-_-
김어준
12/10/23 14:11
수정 아이콘
기사의 대상이 현명한 소비자가 아니라 불합리한 애국심과 독점적 광고와 뉴스 때리기를 간단한 소재를 넣고 있다고 보아야 지요..
현명한 소비자라고 해서 이 기사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은 .... 오만이죠...
12/10/23 14:14
수정 아이콘
댓글이 이상하게 가네요..
앱등이가 갑자기 튀어 나오고.

주변에 국산이라면 그냥 무조건적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야기 드린건데 좁은 의견만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시네요.
그리고 언론의 문제도 사실 있지 않습니까?
어르신 분들은 언론을 믿으시니깐요. 사실 거짓을 말하는 언론들이 많지 않습니까?

근데 단지 애플이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앱등이 취급하고, 지금 삼성폰 산 나는 무슨 애국자라서 산거냐 등등..
PGR에서 의견하나 내세우는게 이렇게 매도 당할만한 일인가 싶습니다.
불쾌하네요.

언제부터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은 배척해 버리는 PGR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잘못 됐다면 토론을 해야지 그냥 앱등이 만들어 버리시는군요.
12/10/23 14:17
수정 아이콘
기사가 이상하니까 댓글이 이렇게 가죠.

이거는 삼성과 애플의 이야기는 마치 참고인양 써놨지만 기실 비교는 이상하게 해놓고서
애국심과 광고 얘기로 몰고 가는데요. 그것도 무수하게 많은 잘못된 내용으로 호도를 하면서요.

이런 찌라시만도 못한 내용을 가지고 기사를 쓰니 반박이 달리는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이게 반대된다고 배척하는 겁니까. 잘못된 걸 잘못되었다라고 말하는거지요.
12/10/23 14:15
수정 아이콘
표현을 확실히 합시다.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글쓴 분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거겠죠.
제가 보기엔 댓글 맞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어요.
눈시BBbr
12/10/23 14:17
수정 아이콘
독점적 광고나 뉴스 때리기 같은 걸로 애국심을 내세운 어쩌고 할 거면 그걸 강조해야죠 -.- 그게 안 보이는데요
문제삼아야 되는 부분은 "당연한 것"으로 묶어둔 채 다른 얘기를 하고 있네요
Locked_In
12/10/23 14:17
수정 아이콘
소비자들은 충분히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어요.
애국마인드로 기기 샀으면 옴니아가 득세를 했어야죠. 현실은 아이폰이랑 동시출격했다 된통 얻어맞고 제대로 된 갤럭시 내놓기 시작했죠.
국산 외국기업 가릴것 없이 그냥 좋은 기기 내놓으면 소비자가 알아서 사는구조이니 말할 가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애국심때문에 현기차탑니까. 동급의 외제차는 가격대성능비땜시 선택권이 없으니 타죠.
이건 소비자의 의식문제가 아니에요. 현실이죠.
소비자들한테 현명한 소비하자고 외칠 이유가 없습니다. 차라리 대기업 규제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 하던지...
누나 좀 누워봐
12/10/23 14:18
수정 아이콘
역시 오마이뉴스군요.. 그다지 읽어볼만한 뉴스는 아닌 듯 합니다.
마바라
12/10/23 14:18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비판하는건 아니고.. 기사 자체가 이상해요. 괜히 쓸데없는걸 엮었다가 기사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언론의 삼성 편들기만을 다뤘다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 시카입니다
12/10/23 14:26
수정 아이콘
소비생활에 애국심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애국심이 소비생활에 전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 어떤 세상인데 누가 눈과 귀를 닫고 국산품만 애용할까요 -_-;
키스도사
12/10/23 14:31
수정 아이콘
애국마인드로 기기 샀으면 옴니아가 득세를 했어야죠.(2)

저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지만 글이 제시한 예시가 잘못됬습니다. 삼성폰사는 사람들은 현명하지 못하고 국산품만 애용하는 무뇌한으로 만들어 놨는데.
12/10/23 14:33
수정 아이콘
이글이 옴니아때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기사 자체는 조금 악질적이네요..
포프의대모험
12/10/23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팟터치 한번 사고 절대 애플거 안사기로 결심했는데... 그냥 삼성 잘나가니까 배아픈 애플 팬보이가 쓴 글이라는게 뻔히 보이네요
안드로이드로 참 많은걸 즐길 수 있는데, IOS는 제한도 많고 결정적으로 역시 아이튠즈가 똥이기때문에 애플은 내 시선에서 OUT입니다
삼성폰은 안써봤고 HTC폰 쓰다가 액정깨져서 LG걸로 갈아탔네요
포프의대모험
12/10/23 14:38
수정 아이콘
당장 안나온 요금 이야기만 써보면 무거운 통신요금덕에 폰을 싸게 살 수 있으니 좋은거죠
아이폰은 통신요금도 비싼데 폰도 비싸잖아요. 그 엄청난 마진이 애플 뱃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제 배가 다 아프네요
귀여운호랑이
12/10/23 14:39
수정 아이콘
아이폰 사면 합리적 소비 삼성폰 사면 맹목적인 애국심의 바보. 좋은 기사네요. 애플이 체고시다~! [m]
사랑비
12/10/23 14:4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맞는 부분도 있습니다 도입부만요

실제로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 오기전에는 3.5오디오 단자도 없이 제조사마다 들쭉날쭉한 이어폰잭을 사용해야 했으며
멜론, 도시락으로 DRM(맞나요?) 서비스로 mp3파일의 자유권마저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파일 전송을 위해서
거추장스러운 전용 프로그램과 항상 말썽인 전용 USB 인식 프로그램마저 필요한 폰도 있었죠

그리고 아이폰이 도입되곤 DRM서비스는 사라졌고 3.5파이 단자도 기본장착이며 USB에 꼽으면 바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삼성의 꼴사나운 애국심 마케팅으로 세계적인 미완성 쓰레기 졸작인 옴니아 시리즈로 국민을 등쳐먹었습니다
여기서 윈도우운영체제의 한계라는 말도 많지만 같은 시기에 나온 HTC 제품군은 그래도 발군의 최적화로 쓸만한 기기를 출시 했었습니다

저 역시 옴니아1 24개월 풀로 할부 다 갚았고 사용했으며 전화가 잘 안되는 스마트폰을 2년 넘게 써야했습니다
이 기사는 삼성이 한창 아이폰 깍아내리기와 옴니아로 눈가리고 후려치기 할 때에 나왔다면 아주 적절한 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옴니아로 등쳐먹은 자본과 경험, 그리고 추진력...으로 갤럭시를 만들어 냈고 갤럭시2에서는 아이폰을 따라잡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기 간의 격차가 매우 줄어든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커뮤니티에 아이폰5 vs 갤럭시3를 묻는다면 약간의 논쟁이 있겠지만 결국 호불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빙일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폰보다 가격적으로 저렴하고 왠만한 지역에는 하나쯤 있다는 삼성AS 센터에서 바로 수리가 가능한 장점으로
국민들은 갤럭시3를 선택한 것이며 이것은 애국심과 연결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세계적인 휴대폰 점유율만 보더라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가성비로는 삼성폰이 아이폰을 능가 했으니까요
Mr.prostate
12/10/23 14:58
수정 아이콘
원문의 글쓴이는 삼성 폰을 사는 행위는 합리적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닌 애국심의 발로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저는 아이폰 사는 건 합리적 의사결정의 결과가 아닌 신앙심의 발로라고 생각하니, 뭐 피장파장이네요.
설탕가루인형
12/10/23 15:03
수정 아이콘
옴니아, 갤1때 이런 얘기가 나왔다면 모를까,
갤2부터는 그냥 좋고 편해서 쓰는거죠.
12/10/23 15:10
수정 아이콘
아이폰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고 다음 폰도 아이폰으로 하려고 하는데 이 기사는 그런 저마저도 불쾌하게 만드네요ㅡ.ㅡ
12/10/23 15:18
수정 아이콘
굳이 스마트폰은 예로 들고싶었으면 옴니아를 예로 들었어야..
그래도 옴니아2 vs 아이폰3 역시 애국심 문제가 아니라 마켓팅에 속아넘어간 사람 많죠..
스팩의 옴니아2 라니... 웃겨 자빠지는 소리..
포켓토이
12/10/23 15:35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이야 나름 삼성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이미 갖췄으니 애국하는 마음으로 국산을 쓰자는
명제에 이제 크게 구애될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런 글로벌한 경쟁력 갖춘 기업이 몇군데나
되겠습니까? 여전히 국내산업을 보호하고 그런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국산 소비는 장려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논리에서 애국하는 마음이라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제품을 좀더 써줘야 합니다.
삼성은 이미 충분히 컸으니 팬택이나 LG를 써주는게 우리나라를 위해 더 도움이 되지요.
특히 팬택은.. 예나 지금이나 어정쩡한 위치인데 지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LG,팬택을 제외한
다른 모든 브랜드/기업이 올해 싹슬이되서 사라졌죠. 과연 팬택은 이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데.. 스마트폰 시장의 건전한 경쟁과 발전, 그리고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삼성보다는 팬택껄 사주세요.
Star Seeker
12/10/23 15:39
수정 아이콘
삼성에 대한 반감고조가 목적이었다면 애국심이란 단어를 빼는게 좋았을것 같네요.
여기서 건질만한 논리는
국내독점을 기반으로 허접한 상품팔아 국민등쳐먹기 - 그돈으로 성장해서 - 60%비율의 외국인 주주에게 이익배분하기
결론 : 우리 등쳐서 외국인한테 갖다 준다.
라고 하면 노골적이어서 반감을 샀을지언정 전달은 제대로 됐을텐데.
시오리
12/10/23 15:41
수정 아이콘
요즘에 애국심때문에 외국제품이 더 좋아도 국산 사는 사람 정말 거의 없습니다.
약간은 다른 부분이지만 현기차사면 엄청 욕하는 사람 많습니다.
잘 모르니깐 현기차 산다고..
알만한 사람은 쉐보레 산다 뭐 이런 말들..
하지만 추천은 쉐보레 자기가 살땐 현기차란 말이 있습니다.
많이 팔리는건 그 만큼 다른 경쟁 상품보다 좋기 때문에 많이 팔리는거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모든 상품이 마찬가집니다.
리그오브레전드
12/10/23 15:42
수정 아이콘
이 글대로라면 미국은 갤럭시가 휩쓸어야하는데?
12/10/23 15:47
수정 아이콘
삼성이 한국 기업이라서 국내 점유율에 도움을 받는 측면이 없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전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애국심 운운할 레베루는 이미 넘어도 한참 넘었네요
저글링아빠
12/10/23 15:48
수정 아이콘
기사 한 줄 요약 : 나는 삼성이 싫어요.

기사 내용에는 절대로 동의 못합니다만,
이와는 별도로 애플은 물론이거니와 엘지, 심지어 소니 모토롤라 노키아도 조금은 더 힘내줬으면 좋겠네요.
경쟁의 존재는 어쨌든 소비자에게 좋은 것이죠...
이카루스
12/10/23 16:29
수정 아이콘
IT 관련 기사 중에 삼성과 애플에 관련된 부분은 심각하게 편향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읽거나, 아예 읽지 않는 편입니다. 광고보다 더 왜곡된 정보를 주는 매체들에 뒤통수를 몇 번 맞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어짜피 저야 얼리 어답터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 지인들을 통해 기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의사결정을 하는 편입니다.
12/10/23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장하준 교수님의 보호무역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기사의 수준이 낮다고 봐야 하겠네요.
국내 통신사업이 단기간 내에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정부의 유치산업보호와 그와 관련된 글로벌경쟁력저하등의 폐해를 객관적으로 다루었으면 좋은 기사가 될 뻔 했겠네요. 자유무역으로 인한 경쟁력강화와 보호무역 늘 뜨거운 주제인데, 애국심 드립으로 한방에 확 깨는 군요
12/10/23 18:36
수정 아이콘
단지 더 질좋은 상품을 원하기 때문에 아이폰 안쓰고 갤럭시를 쓰는 것 뿐인데 그런 사람을 무지몽매한 국빠로 만들어버리는 글이군요.
앱등이 소리 들어도 싸죠.
자기 원하는대로 댓글이 흐르지 않는다고 '좁은 의견' '배척' 드립이 나와버리는 건 꼴불견입니다. 유독 혼자만 넓은 식견을 지니셨는지요.
보브친친
12/10/23 19:23
수정 아이콘
갤럭시가 저한테는 잘맞더군요
정확하게는 안드로이드가 편합니다
제 스마트폰 구매결정에 애국심은 전혀개입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꺼구요
가끔씩 애플팬보이들은 지나치게 아이폰에대한 환상에빠져서 다른폰 구매자들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던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있어요
이건희가 싫어도 삼성제품 좋으면 삼성제품 사는거죠 [m]
적울린네마리
12/10/23 23:19
수정 아이콘
기사의 의도는 알겠는데... 대상을 잘 못 잡았네요...

차라리 보호무역과 독과점으로 커왔지만 역차별을 겪고 있는 자동차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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