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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3 10:32:10
Name Pray4u
Subject [일반] 운전면허... 누가 자격증으로도 쳐주지 않는다고 했나?

안녕하세요. 요즘 운전면허를 따느라고 매일 지하철 첫차타고 학원다니는 피지알러 입니다.

이제 11월이 되면 네비게이션 채점방식으로 바뀌기에, '지금은 좀 무리를 해서라도 따야 할 시기다'라는 생각이 들어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뭐 다들 아시는대로 학과와 기능은 정말 쉽더군요. 합격하고서는 '면허 금방 따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방금 주행시험을 보고왔는데.. 차 탄지 3분만에 운전대를 감독관님께 빼앗겼습니다.
평행주차는 평상시에는 금도 잘 안밟더니.. 왜 삐딱하게 되었는지...
왜 쓰잘데기 없이 핸들 감고서 늦게 풀어서 차선 두개를 차지하는지 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6시간 연수라는것이 사실.. 처음 두시간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코스고 뭐고 볼 겨를도 없었고..
나머지 네시간은 코스 외우며 자잘한 실수들을 수정해 나갔었는데.. 막상 시험이 되니 이꼴입니다.

u턴하려고 정차했는데.. 재출발시에 당황해서 시동을 두번 꺼먹으니 바로 실격이었습니다.

이제 금요일날 재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안전빵으로 하자고 생각해서 당일 새벽에 연수도 두시간 예약해 놓았는데..
마음이 많이 조급해집니다. 당장 11월부터 차를 써야하는 입장인지라 이번에 떨어지면 뒤가 없다는 생각도 들고..
시간 남아돌았던 20대 초반에 왜 따놓지 않았나 하는 후회도 듭니다.

이제 서른 셋인데.. 면허 떨어졌다고 여자친구에게 전화하니 '우리 헤어져'라고 합니다.
장난이 장난으로 와닿지 않는 슬픈 현실이란.. ㅠㅠ

원래 시험같은걸 볼 때 긴장을 좀 하는 성격인데.. 맘 편히 잘 볼 수있게 기도해주세요.
새벽에 나와서 일하고 12시에 집에 들어가고, 그러면 다시 쓰러지고.. 반복되는 2주간동안 정말 많이 피폐해져습니다.
심지어 잘 씻지도 못하고.. 꼴이 말이 아니군요.

운전면허 따신 분들 존경합니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 면허.. 빨리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소소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ps 어제 질게에서 조언해주신 많은분들.. 면목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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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steps
12/10/23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다 늦게 30살에 땄지만,,,
기능 짧아지고 교육짧아지고...
가격싸진건 추천할만하지만, 주행시험은 이전에 비해서
훨씬 까다로워 졌습니다. 예전엔 그냥 마이너스 하던게 바로 실격처리되었으니까요.
예전시험을 못봐서 절대 비교는 힘들지만,
요즘 주행시험 절대 쉽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12/10/23 10:3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올해 여름에 땄는 데, 여러번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붙었습니다.
12/10/23 10:36
수정 아이콘
과정이 간소화된 뒤의 운전면허는 그냥 운인 거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코스 운이 좋아서 한 번에 따긴 했는데,
감독하시던 분이 합격 통보를 하면서도 '절대 이대로 도로에 나가셔선 안됩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12/10/23 10:40
수정 아이콘
이 글 1년 뒤에 보면 완전 웃길꺼에요
웃기다못해 이불 뻥 걷어찰듯
뭐든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걸로 느껴지기 마련이죠
저도 처음 운전할때 긴장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했는데 다 추억이네요
화이팅
중학교일학년
12/10/23 10:43
수정 아이콘
일찍 면허따고 평균보다 일찍 차를 끌고 다니고, 이런저런 돌발상황도 겪어보며, 사고도 나고 했던게 가장큰 자산중 하나네요...
시험볼때 실격처리나 점수미달이면 감독관이 와서 차를 빼앗아가죠... 저도 그광경을 시험 기다리면서 봤는데 엄청 긴장되더라구요...
하지만 막상 핸들잡고서 운전하다보니 긴장이 풀려서 한번에 따긴했습니다만... 역시 긴장하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순례자
12/10/23 10:49
수정 아이콘
운전면허 막상 연습할땐 생각보다 어렵고, 시험칠땐 수능만큼 떨리고, 합격소리 들었을땐 세상 다 가진것 처럼 기쁘죠.
정말 별거 아니란 생각 들지만, 그 상황에선 운전면허도 되게 대단한 시험같아요. 뭐랄까 훈련병시절 이등병 볼때의 느낌.
하지만 결국 대부분 합격하니까 크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떨리지만 대부분 합격은 합니다.
시동꺼지는것만 조심하세요. 클러치는 살살...
응답하라1998
12/10/23 10:52
수정 아이콘
저야 2000년에 땄고, 그땐 기능,주행 다 있었고, 학원한번 안다니고 땄지요
근데 그때 배운건 평행주차만 써먹네요/
그러고 따도 9년동안 차를 안몰다가 지금 직업이 차몰고 다니면서 출장다니는 일이라 말이죠..

결론은,, 힘내세요! 이번에 꼭 붙으실거에요..
손나이쁘다
12/10/23 10:54
수정 아이콘
운전은 걷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걸음마를 시작할 땐 어렵지만 배우고 나면 왠만해서는 그 방법을 잊어버리지 않죠.
모쪼록 두발로 힘차게 내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사악군
12/10/23 11:08
수정 아이콘
2종 수동으로 면허땄던 기억이 새록새록.. 왜 쓸데없이 2종수동을 땄는지 지금 생각해도...?
지니-_-V
12/10/23 11:10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년때 시간 남아돌때 운전면허 딴게 얼마나 잘한짓인지 요즘 따라 느낍니다..
possible
12/10/23 11:37
수정 아이콘
대학교 1학년때 시간 남아돌때 운전면허 딴게 얼마나 잘한짓인지 요즘 따라 느낍니다.. (2)
96학번인데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학원에 18만원 주고 한달만에 땄습니다.
그때 학원가기 싫었는데 어머니께서 하도 극성으로 다니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갔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어머니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크크
12/10/23 11:44
수정 아이콘
예언 하나 하자면, 이글 운전면허 따시고 한 1년 정도 지나서 다시 읽으시면 지우고 싶으실 겁니다.

자다가도 이불 뻥뻥 차요.

진짜...

늦은 나이에 면허 따고 그거 친구들에게 자랑했던 거 생각하면...으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그 입니다.

뭐든 처음이 어렵습니다.
12/10/23 11:56
수정 아이콘
뭐든 처음이 어렵습니다.

운전면허를 야매(?)로 혼자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등록하고 필기, 장내, 도로주행 통과한건 자랑

운전면허 딴 이후로 운전을 단 5시간 정도 해본건 안자랑 ....... (06년도 면허입니다.)

신분증 면허증 이지만 어찌 되었건 ! 자격증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거니깐요 ^^
12/10/23 11:5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ㅠㅠ 운전에 소질없다고 욕먹은 저도 붙는게 운전면허인데요 ㅠㅠ 5번떨어졌을때 포기할까 싶었지만 결국 붙더라고요
이번에 꼭 붙으시길.....
이쥴레이
12/10/23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2004년에 면허를 땄습니다. 그때 비쌌어요.

학과,기능,도로 전부하고 거의 다 만점으로 일사천리
운전에 재미를 들였는데 차가 없어서.. 결국 장롱면허

지금 다시 운전하라면 못하겠습니다.
연수 받고도 잘할수 있을려나?

아 고민 ㅠㅠ
다시한번말해봐
12/10/23 12:03
수정 아이콘
딱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저도. 1종보통신청해놓고 조마조마하고있었는데 의외로 잘되고 쉽고 재밌더라구요. 오호라 한번에 붙겠구나 하고 스스로도, 강사님들도 다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는데..정작 시험날 잡은지 3초만에 떨어졌습니다. 앞분이 갓길주차를 해놨었는데 평소 연습할때 배우는 것과는 달리 앞 도로턱에 너~무 가깝게 붙여놨던거죠..덕분에 전 나름 계산하고 후진을하고 핸들을 틀었음에도 뒷바퀴가 그 턱에 걸리는바람에 실격.................ㅠㅠ

앞서 시험붙은 남자분은 합격. 돌아오면서 나란히 뒷자리에 앉았었는데............눈물이 글썽..........옆에앉으신분은 감독관한테도 한소리 듣고나선 저한테 미안했는지.....연신죄송합니다를 남발하시고....그리곤 저는 혼자 눈물 뚝뚝 흘리며 울었어요; 아 창피해 크크. 그래놓고 학원나와서는 남자친구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었습니다....아놔;;;;;; 내가 그때 왜그랬지;
지금생각해보면 그냥 내 실수인데 크크크크크...;;;

바로 예약했던 다음시험에선 뭐 옆에 앉으신 시험감독관과 수다떨면서 운전했고 수월히 합격했지만...

그때생각하면 진짜진짜 창피하네요 크크.
케이크류
12/10/23 12:07
수정 아이콘
질문글 보고왔는데 오르막 출발에서 사용해도 감점이나 실격 처리되는 스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차브레이크(사이드) 올리고 -> 오른발을 브레이크 밟던거에서 악셀로 옮기고 -> 클러치를 살살 떼면서(반클러치상태) 동력 전달 느껴지면 -> 악셀링 슬슬슬 하시면서 뒤로 안밀리겠다 싶으면 -> 사이드 내리면서 클러치 붙여 주시면(반클러치에서 완전히 동력 전달 되는 상태) 됩니다.

브레이크에서 악셀로 옮겨갈 때 뒤로 밀리는걸 방지해주기때문에 심적으로 편합니다.
나중에 혹시나 수동차 사실일 있으시면 HAC으로 사시면 됩.....
12/10/23 12:08
수정 아이콘
전 올2월에 3번 떨어지고 4번째에 붙었습니다.
첫번째 떨어졌을때 괜찮았는데 2번째부터 의욕상실에 맨붕이였죠
3번째때 엄청긴장하고요 그리고 떨어지고 자신감 완전 잃었습니다.
4번째때 내가 운전을 했는지 뭐 했는지 모를 정도였는데 결국 붙었죠
붙고나서 너무 기뻐서 그자리에서 환호성 질렀죠
아이셔 코단테
12/10/23 12:11
수정 아이콘
안전하게 한번에 따자는 마음으로 70만원정도의 돈을 들여 2007년에 면허를 땄습니다. 장롱면허로 묵혀두었는데
회사를 옮기면서 작년부터 회사차를 운전할 일이 생기더라구요. 매일 운전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매번 몰고 나갈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특히 주차공간이 넉넉하지 않을때는..ㅠㅜ
12/10/23 12:36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교 졸업식도 하기 전에 면허 땄었는데 벌써 10년 가까이 됐군요. 아무쪼록 무사히 취득하시길
계란말이
12/10/23 13:14
수정 아이콘
전 02년 학원산 로열로더입니다 크크크. 운전은 그냥 경험인 것 같아요~하다보면 늘어요.
워드 자격증 따도 늘 쓰는 기능만 쓰는거랑 비슷합니다. 꼭 따시길!!
ace_creat
12/10/23 13:21
수정 아이콘
정말... 이 글 1년후에 보시면 별거 아닌걸로 고민했구나 할겁니다!!
크크 진짜 하시다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내세요
12/10/23 13:22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처음 도로주행 시험 칠때는 하나도 안 떨고 여유있게 막 갔어요. 실수도 안했고.. 근데 불합격 주더군요;;
그런데 두 번째 시험칠때는 막 긴장되서 떨리더라고요. 처음보다 더 못한 거같은데 이때는 또 합격을 줬어요-_-;;;;
같은 시험관님이었습니다.
롱리다♥뽀미♥은지
12/10/23 13:29
수정 아이콘
대형면허 소지자입니다만. 기어를 못 넣어요,,,,, -_-;;
오토만 몰다보니 수동차량 운전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동방박사
12/10/23 14:07
수정 아이콘
방금 기능시험 합격하고 와서 면허 별 거 없네 했는데 이 글 보니깐 도로주행이 무서워지는군요.

저도 꼭!! 11월 전에 합격하고싶어요 크크
12/10/23 14:13
수정 아이콘
첫 주행시험 볼때 유턴이 시작인데 한블럭 덜가서 유턴해서 10초만에 실격당한게 생각나네요 크크크
운반 실력반 인거 같습니다. 어쨌건 몇번이건 떨어지다 붙게 되어있으니 다들 좌절말고 열심히 도전하시길!
12/10/23 14:22
수정 아이콘
자.. 이렇게 흑역사가 하나 생기는거군요! 흐흐..
곡물처리용군락
12/10/23 14:28
수정 아이콘
크크
12/10/23 15:30
수정 아이콘
저는 31살이던 작년에 땄습니다. 전 반대로 겁이 너무 많았습니다. 전진하고 후진하고 연습하고서는 기능시험을 보라고하고... 기능 합격했는데 설마 그대로 도로로 나갈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그대로 도로로 나가더군요. 6시간동안 교육을 받는데, 10분씩 휴식이 있으니 총 300분이고, 30분씩 2번은 코스를 익혔고, 처음 20분은 차선변경등의 책을 읽었고, 40분정도는 주차연습을 했습니다. 실제로 도로에서 주행한 건 3시간 남짓인 거죠.

그리고 시험날. 긴장 잔뜩하고 출발하는데, 바로 차 하나가 신호를 위반하고 제 앞으로 끼어듭니다. 표현은 그렇게 했지만,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그대로 충돌할 수준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분명 제 잘못이 아닌데, 너무 당황해서 브레이크도 못 밟고 옆에서 시험관이 밟았어요. 시험관이 못 밟았으면 그대로 들이 받았겠죠. 여기서 당황해서 기어도 못 바꾸고 우왕자왕했습니다. 시험보는 차량에는 일부러 그러는 운전자들이 있다는 걸 들었었는데도, 막상 당하니까...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했어요. 안그래도 어려운데 그 차 때문에 해보지도 못하고 떨어졌구나. 그냥 맘편하게 주행연습 한 번 더 한다고 생각하자... 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그 전에 연습할 때는 안하던 것들도 하면서요. 연습할 때는 4단으로 달리다가 클러치 밟고 3단으로, 다시 클러치 밟고 2단으로 바꿨는데, 그냥 밟은 채로 3단거쳐 2단으로 내리고... 기어 올릴 때도 조심조심하던 걸 속도 찼다 싶으면 바로 클러치 밟고 올리고. 탈락했다고 생각해서 한숨을 푹푹 쉬면서...

다 돌았는데, 시험관이 합격이라더군요. 점수제인데 뭘 처음에 실수 잠깐 한 걸로 그러냐고 뭐라 하면서. 나중에 점수를 확인했는데 93점인가 그랬습니다. 정말 시작할 때만 실수한거죠. 그래서 일단 면허는 땄는데...
일단은 차가 없기도 하지만, 왠만해서는 운전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나 시험날, 제 실수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의도적인 행동으로 다칠뻔한 상황이 되니까, 운전을 잘 할 자신도 없는데 잘 하더라도 죽을 수 있다는 게 확 실감나더라구요. 벌써 1년이 흘렀는데, 무단횡단은 커녕 횡단보도 건널 때도 조심합니다. 특히나 운전학원 차량을 보면 근처로는 가지도 않구요. 정말 차를 조심하게 됐습니다. 평소에 그렇게까지 조심 안했는데, 차가 지나갈 때는 정말 저 사람이 실수하면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네버스탑
12/10/23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땄습니다.. 30대에 남들보다 늦게따려니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들었었구요
확실히 주행이 어렵긴 합니다.. 저도 오전에 마지막 연습하고 바로 시험봤는데 연습때 안하던 실수를 하더군요;;
근데 만날 걸어다니면서 횡단보도 뛰어드는 운전자들 욕하다가 막상 제가 차를 운전하려니 조금은 겁도 나고 그랬습니다
차라는게 내 다리처럼 생각을 하고 조심히 운전을 해야 하는데 그게 시간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차 운전한다고 굳어버리지 않는게 중요하고 편하게 한다는 생각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나중에 차 사면 밥먹는것 같이 습관적으로 운전할텐데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하세요.. 결국은 따실거에요
파라돌
12/10/23 17:31
수정 아이콘
운전면허시험 의외로 어려워요.
전 지금도 실선에서 차선변경
, 정지선 가끔 못지킬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속도 위반도 하구요 흐흐..
숙련된 사람도 떨어지는게 주행시험이니... 그날의 운이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속편합니다.
저도 면허 떨어졌었는데 제 앞에 두분이 운전대 뺏기니까 완전 긴장되더군요 흐흐..
나중에 보니까 그 감독관이 엄청 깐깐한 사람이였다는..
12/10/23 21:30
수정 아이콘
음 전 지방에서 3박 4일만에 땄습니다.
10년도 더 된 이야기군요 ;;

웃긴게 여태까지 살면서 면허 합격했을때가 제일 기분 좋았습니다.
속성이다보니 기능은 쉽게 땄는데 주행이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가까스로 통과 했거든요.

첨에 스타렉스로 운전을 배웠는데 운전 배우기 진짜 좋은 차더군요.
시야도 넓어서 안보이는 곳도 없고... 백미러를 볼 필요 없이 사이드로 다 해결 되고...
오토 운전 배울때는 정말 재밌었는데
스틱 운전 배울때는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언덕길 만 보이면 멈출까봐 조마조마 했었죠.
라리사리켈메v
12/10/23 22:31
수정 아이콘
어린날의 객기로 무려 중3 때부터 운전을... 시작했고, 고등학교 때는 몇 번 걸려서 아버지께 죽도록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있는 차를 꾸준하게 몰고 놀러다니곤 했었어요.

고2 때 걸렸을 때는 그냥 아버지께서 동승하시고, 얼마나 운전을 잘하는지 보자고 하시더니... 만족하시더군요!!!!!!!!!!?????????
( 아버지는 운동신경, 운전신경 전무 하셔서 90년도에 80만원 가까이 들여서 면허를 따셨더랬죠 후훗 )
그 뒤로는 종종 대리 대신 저를 불러서 취한 아버지를 모시고 고딩인 제가 집으로 가는 일도 종종 벌어지곤했지요.

면허 딸 수 있는 나이가 되서, 2004년에 필기 기능 도로까지 한방에 붙었네요.
다른 애들 수능끝나고 학원 다니면서 60~70만원씩 들여서 면허 따는데, 인지세만 딱 들여서 5만원 안쪽으로 막았더니,
기특하다고 용돈 20만원을 똻!!
그날따라
12/10/23 22:32
수정 아이콘
수동이라면 클러치 감을 익히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하죠.
운전은 면허도 어렵지만 면허 따고 사고 안 내기가 더 어렵죠. 보통 평생 운전하니까요.
부드럽게 운전하기, 경제운전하기, 주차할 곳 찾기 등 신경쓸 부분이 많아서 전 갈수록 운전을 귀찮아 합니다.
가끔 저걸 확 받아버려?같은 쓰잘데기 없는 충동도 느껴서 더욱 운전을 꺼려함.
김치찌개
12/10/24 01:34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이번에 꼭 붙으시길^^
12/10/26 09:19
수정 아이콘
또 떨어졌네요. 강사님이 운전 잘한다고, 무조건 붙을거랬는데.. 출발하자마자 세우라더군요.. 안전벨트 미착용 탈락..

긴장하나봅니다. 힘드네요 ㅜ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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