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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2 22:32:1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대형마트 월 2회 휴무 및 중소도시 출점자제 자율추진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1022_0011543624&cID=10401&pID=10400
지경부, 대중소유통업체 '유통산업발전협의체' 통해 상생 이룰까

지식경제부장관 주재 하에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중소유통업체들이 처음으로 상생을 약속했습니다.
일단 다음달 내에 '유통산업발전협의체'를 만들기로 합의를 하고
여기에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하나로마트나 코스트코도 역시 들어오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월 2회 휴무도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는 지자체별로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방식대로 나가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의 24시간 운영도 중단하기로 했고 중소도시에 대한 출점도 최대한 자제하는 방안으로 가는 것으로 의논이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합의단계이기 때문에 이게 진짜로 시행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대체적으로 시행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형마트들 입장에서는 이것보다 더 심한 규제들이 현재 국회에 계류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것들을 보자면 월 4회 제한이나 중소도시에는 아얘 입점 자체가 금지되어 있으며 이건 여야 할 것 없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형마트들이 약간은 전향적인 입장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유통법에 대해서는 법원에서는 법의 취지 자체는 인정해버렸기 때문에 결국 개정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심한 규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도 지자체의 상황에 따라 상당히 유연한 휴무결정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양시 같은 경우에는 요일에 관계 없이 매월 1일, 15일에 휴무를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으며
파주시 같은 경우에도 5일장에 맞춰서 월 2회 휴무를 하는 것으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행의 무조건 일요휴무보다는 대형마트 측에 대한 불만도 충분히 잠재우면서
중소상권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내세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점자제 역시 인구 몇만을 기준으로 삼느냐, 그리고 어떤 지역에 어떻게 출점을 자제하느냐 등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며 지자체, 중소상인, 대형마트 등이 협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서로 소통하고 합의하는 마음가짐이 이번 일을 처리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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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2 22:35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는 전통시장들이 얼마만큼 경쟁력을 갖는지가 문제 인 것 같습니다.
꺄르르뭥미
12/10/22 22:37
수정 아이콘
중소도시 출점 자제는 독과점을 스스로 공고히하겠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입점해있던 대형마트도 철폐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출점 자제는 전통시장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스러운데 반해 공정한 시장거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애나
12/10/22 22:44
수정 아이콘
코스트코가 과연 함꼐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12/10/22 23:0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코스트코나 하나로마트는 이런데는 꼭참석안하는것 같네요

나중에 결과만 보고 눈치보고 행동하겠다는건가요 [m]
포켓토이
12/10/23 10:35
수정 아이콘
회원제인데다가 점포도 몇개 없는 코스트코가 왜 국내대형마트들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신선제품 취급이 아니라 (수입)공산품 대량 판매가 전문인 코스트코는 전통시장하고는 정말 동떨어진 시장이죠.
저야말로 코스트코에 다니게 되면서 되려 동네 마트를 더 자주 이용하게 됐습니다. 코스트코를 다니니까 이마트는
전혀 갈 일이 없는데.. (품질, 가격경쟁, 환불, 위생, 서비스.. 비교가 안됩니다) 코스트코에선 해결 안되는 것들이 꽤 있고
(식품류.. 또는 코스트코에서는 너무 많이 묶어서 파는 것들) 겨우 그거 사려고 이마트 가기엔 번거로워서 웬만하면
다 집 근처에서 사거든요.. 이마트 전에는 1주에 2번도 갔는데 요즘은 한달에 한번 갈까요?
코스트코 강제 휴무는 회비를 낸 회원들에 대한 권리 침해라고 봅니다.
나중에 코스트코가 ISD 걸어도 저는 코스트코 지지하렵니다.
사실 원래 대형마트가 지향해야 할 궁극이 코스트코입니다. 코스트코 같은 대형마트라면 도리어 전통시장하고
잘 조화를 이룰 수 있을겁니다. 지금의 국내대형마트들이 욕심이 지나쳐서 무분별하게 뭐든지 다 취급하면서
전통시장을 잡아먹는거죠.
jjohny=Kuma
12/10/22 23:12
수정 아이콘
100% 자발은 아니지만, 어쨌든 좋은 시도로 보이네요.

과연 재래시장이 이런 기회들을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흐름을 결정하겠군요. [S2]
냉면과열무
12/10/23 04:12
수정 아이콘
사실.. 출점 자제는 진작에 했어야 할 조치였는데...
포켓토이
12/10/23 1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코스트코는 네이버 웹툰의 천리마 마트의 현실 버젼이라고 할만한 이상적인 마트라고 생각합니다.
안다녀보신 분은 공감못하시겠지만.. 천조국의 기상도 느껴지고 창업자의 숭고한 이상도 느껴지고...
뭐 그렇습니다... 어떨때는 기본적으로 돈벌려고 운영하는 곳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런 것치곤 이익이 어마어마하지만요)
소비자를 위한 마트- 현실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단어인데 코스트코에서는 절묘하게 균형을 맞춰서 그걸 실현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나라 유통업계 현실이나 소비자 권리 수준이 너무 열악해서 코스트코가 상대적으로 우월해보일 수도
있겠지요.. 우리나라에 언젠가 이케아가 들어오면 비슷한걸 또 느낄 수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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