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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6 09:04:39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정수장학회 매각 시도에 대한 기사 & 메리 리 BBK 사건 기자회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160313465&code=94020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10160300055&code=940202

결국 죽은 아버지가 산 딸을 끌어내리려는 걸까요? 정수장학회 문제는 박근혜의 발목을 내내 잡을 듯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볼땐 정수장학회 문제는 1차 폭탄에 불과할 것 같습니다.

어제 11시 메리 리 변호사가 BBK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런데 BBK 를 언급하지 않고 Lke 뱅크를 언급했는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016006016

메리 리 변호사는 Lke 뱅크와 BBK의 피해자라고 알려진 옵셔널 벤쳐스의 변호사를 맡고 있습니다.  기존에 이명박 대통령이 명의 빌려준거다. 나와 관계없다 라고 하는데... 만일 이 사건 역시 이후 대선정국에 상당한 영향이 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명박근혜와 새누리당....곧 거대한게 터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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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전설
12/10/16 09:23
수정 아이콘
이명박과 박근혜는 터질게 참 많죠.
그러나 대신 편들어줄 언론이나 정부기관, 입법기관, 사법기관이 있어서..

과연 대선전에 폭발이 될 것인지 아니면 불씨를 밟아 버릴지가 관건이네요.
얼마나 많은 꼬리를 잘라야 할 것인가도 궁금하군요.
12/10/16 09:27
수정 아이콘
물론 저의 일차원적인 개인적 추정입니다만, 일단 예상되는 행보는 대통령의 새누리당 탈당아닐까 싶은데요.
정권교체론이 대선의 이슈가 되버리면 묻어버릴 수 있는 카드를 준비하는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쪽으로는, 이래저래 물타기/아수라장이 된 후 흐지부지로 몰고가는 전형적인 공작성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조심스럽게 소설을 써봅니다.

이래저래 굳이 여당쪽의 나쁜소식이 아닐 수도 있다고 소설을 써보긴 합니다.


오히려 저쪽의 악재는 정봉주 전 의원의 가석방 부결, 그리고 MBC와 정수장학회 쪽이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swordfish
12/10/16 09:30
수정 아이콘
박후보는 아버지의 자산만 받고 부채는 피할 생각이었지만 정치는 어떻게 보면 사회보다는 정직한 부문이 이거죠. 이런걸 피해 갈 수 없다는 점에서 말이죠. 그냥 은거하고 살았으면 잘먹고 잘 살았겠지만 역사가 현실로 돌아 오는 순간 이런 부채는 갚게 되어 있습니다.
요이라토
12/10/16 10:11
수정 아이콘
박지원 “박근혜, 정수장학회 팔아 PK에 쓰려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과의 통화에서 “최필립 이사장과 MBC 이진숙 본부장과의 대화내용을 보더라도 MBC 지분 30%를 팔아 경남지역 대학생들에게 반값등록금으로 쓰고, 부산일보 주식 100%를 팔아서 부산에 있는 노인정에 쓰겠다고 확실하게 밝히고 있다”며 “지금 현재 가장 격전지고 문재인·안철수 후보에게 불리한 PK지역에 집중적으로 쓰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수장학회와 박근혜는 상관도 없지만, 위 기사대로라면 부산경남 지지율 올라가는 소리가 막 들리는 것 같습니다.
12/10/16 10:46
수정 아이콘
네. 역대에 재산환원한 대통령도 몇없지만 mb처럼 많이 해쳐먹은 대통령도 몇없죠. [m]
무플방지위원회
12/10/16 11:10
수정 아이콘
역사는 두번 반복된다. 한번은 비극으로, 한번은 희극으로.

이 말이 딱 떠오르는군요.
개망이
12/10/16 11:22
수정 아이콘
요이라토님은 새누리당 지지자이신가요, 안티신가요?
존경의 의미를 담아 갑옷처럼 둘러, mb를 '각하'라고 부른다는 데에서 뭔가 저도의 까같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군요.
풍자가 아니고서는 이미 진작에 사어가 된 단어인데.. 진심으로 쓰신다면 좀 놀랍네요.
12/10/16 11:42
수정 아이콘
어허 자게의 네임드이신 요이라토님께 저도의 까라니요 그런 실례의 말씀을..
12/10/16 11:48
수정 아이콘
자게에 네임드 분들이 뜨면 발생하는 현상이
1) 본문주제를 벗어나 산으로 가거나 2) 일부 회원의 폭주로 (삭제,벌점) 되거나 3) 단체폭주로 댓글잠금 이 되거나..
어느 쪽이든 본문에 대한 건전한 의견교환이 안되게 되고 개인적으로 또 회원 전체의 의사표현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항상 신선한 유혹이라 댓글 안달기가 저부터 어렵습니다만 부디 다들 정신줄 꽉 잡으시고 본문 주제에 집중하였으면 합니다.
12/10/16 12:02
수정 아이콘
본문으로 돌아가서, 메리 리 변호사가 말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참 쇼킹한 내용이네요.
그동안 BBK 사건은 MB와 김경준이 공모한 사기사건이라는 관점과, 어리숙한 MB가 사기꾼 김경준에게 속아서 당한 사건 이라는 관점이었는데.
그동안 피해자코스프레를 하던 에리카누나가 사실은 모든 사기극의 주범이라니 거의 유주얼서스펙트 급 반전인데요 허허..
누나전문기자 주진우도 에리카누나와 그분의 사이를 갈라놓지 못한 이유가 이런 건가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2/10/16 14:42
수정 아이콘
근데.. 박근혜가 정수장학회 팔아서 전액 기부 및 공익사업에 쓴다고 하면...

뭐 그 꼼수가 어떻고, 원래 자산이 어떻고 간에..

긍정적인거 아닌가요? 전 이런식으로라도 터는것도 나름 그 스탠스에서는 좋은거라고 보는데요... 흠.

그리고 지지율도 당연히 올라가겠죠.. 혜택보는 사람이 지지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국민이란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는 쪽에 찍는게 당연하고, 그게 정치아닌가요? 흠.
르웰린견습생
12/10/16 15:33
수정 아이콘
'정수장학회는 박근혜와 관련이 없습니다.'

[뉴시스] 박근혜 "정수장학회 입장 이미 말씀드려" 2012.10.16
(링크: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016105324887 )

라고 본인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박근혜 후보는 2005년에 정수장학회 이사장 그만두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위와 같은 주장을 계속해서 해온지라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뭐 가타부타 다 차치하고 정수장학회의 실질적 소유자가 박근혜 후보라고 하고 생각해봐도
故 김지태 씨 유족에게 반환하는 형식으로 기부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의 어거지성 털고 가기 형식이라면
그저 대선 악재 지우기用 정도이지 표심 끌어오기用으로는 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표심은 돈이 아닌 진정성으로 끌어오는 것이니까요.
적울린네마리
12/10/16 23:03
수정 아이콘
참..
육영재단에 조폭들 동원해 싸움질 하고....
영남대 비리에...
정수장학회 문제로 본인이 있다가 그 영원한 집사에게로 물려주고...

이런 상황에 어디서 누굴 검증한다는 건지????

게다가 관계없다는 사람은 '역시나'입니다.
거의 종교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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