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23 06:09
전 I Believe부터 들었네요. 당시에 긴머리의 소녀가 한이 서린 목소리로 부르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라라를 너무나 좋아해서 뮤비를 수백번은 돌려봤던 기억이 나네요. 조윤희씨의 모습과 이수영씨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서 참 슬픈 장면이 연출됬었습니다.
12/04/23 06:41
I Believe.
여가수 노래중에서 손꼽히는 명곡이죠. 이수영이 신인때 이 곡을 받고는 '정말로 이곡을 내가 받아도 되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명곡입니다. 저도 이 노래를 듣고 이수영 광팬을 넘어 스토커(감성시대라는 라디오를 생방으로 빠지지 않고 듣던..)가 되었죠. 제가 고등하교 시절(남고) 통학버스에서 다들 피곤에 쩔어 하교길을 가고 있었는데 최신가요에서 이 노래가 나왔죠. 조용하던 버스가 웅성이더니 갑자기 하이라이트(오지 못할거란걸~~) 여기부터 떼창이.. 그때 어버버하면서도 이 노래 누구 노래지?라며 찾다가 집에 도착했는데 우연스럽게도 생방송화제집중이란 6시 프로에서 이수영씨가 나오더군요. 부모님의 묘비에서 첫 시디를 바치고 통곡하는 장면에서 자연스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허나 3집까지는 그렇다쳐도 4집부터는 너무 색깔이 틀리더군요. 그러나 앨범은 대박. 그리고 너무 떠버리니 마음에서도 조금씩 멀어져갔습니다. 하핫. 암튼 정말 내 마음속의 여인 같았던 수영님께서 결혼까지 하시고 삼십줄이 되어서 다시 보게 되니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12/04/23 06:53
이수영 데뷔전에 트로트 음반같은거 낸적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창법이 트로트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데뷔초에 트로트가수 출신 아니냐는 루머같은게 많이 퍼져있었는데 그게 와전된것 같구요. 이수영씨는 라디오 별밤 뽐내기에서 알려진뒤 소속사에 계약하고 트레이닝후에 앨범출시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트로트 음반을 냈다면 여기저기 그 흔적들이 돌아다녀야 정상인데 찾을수도 없구요. 그냥 뜬소문 입니다.
12/04/23 07:37
수영님 열혈팬으로 밑에 몇몇분들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했었네요... 입에서 욕이 막 나왔었습니다;
1,2,3집까지 꾸준히 좋은 앨범으로 인기를 얻으시다 4,5집때 정점을 찍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6집까지는 정말 좋은 노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7,8집은 과거에비해 기대치에 못미쳤던거지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구요 중간에 리메이크 앨범을 한번 내셨는데 이게 또 은근히 퀄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좀 올드한느낌을 잘 살리셔서 그런지... 근데 가장 최근 9집은 참 아쉽습니다 굉장히 알차다고 생각했고 평론가들의 평도 좋았는데... 크게 이슈가 안됐죠... 그리고 전 처음에 수영님 좋아할때 가창력 보고 좋아한게 아니라 그 특유의 음색과 감성이 너무 좋았어요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다른 가창력 출중한 여가수들이 갖고있지 않은게 느껴져서 끌렸지요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그런데 최근에 라이브가 많이 안좋아지셨다는 소리도 들리고 걱정은 많이 됩니다 팬심으로는 나오셔서 좋은것보다 걱정만 앞서네요... 그래도 응원합니다, 얼마만에 보는겁니까 이게!!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12/04/23 07:50
콘서트도 가고 그랬는데 ㅜㅜ
수영 누나 나와줘서 나가수 오랫만에 봐야겠습니다 흐흐 대상 2년 연속 받을때 참 기뻤는데 말이죠 어그로 댓글은 어제 봤는데 벌점 먹어서 기분이 좋다능 흐흐
12/04/23 08:05
MGR이 이수영을 만들고, 이승환이 이소은을 만들때 코어한 매니아들은 다들 이소은의 승리를 점쳤지만 왠걸요...
뭐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소은을 더 좋아했습니다만, 이수영 참 인기 많았죠. 이수영이 박정현이나 박화요비 등 대세 바뀌기 전 마지막 발라드 정통 주자인듯합니다. 남자 쪽의 조성모 마냥.
12/04/23 08:11
라라라 를 친구mp3로 들었는데, 노래 분위기와 음색을충격과 공포(?)에 빠졌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 후로 이수영씨 앨범은 거의 다 구입했었지요. 1-5집까지는 정말
명곡이 많았었는데... 다시볼수 있게 되어서 기쁘네요 [m]
12/04/23 08:23
고등학생시절 내게 빠질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었던 장본인...
빠질을 넘어 덕질까지.... 항상 소수의 인원으로 공방을 뛰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윗분들 말씀처럼 4,5,6집에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타면서는 가창력 논란등이 많았었는데 솔직히 나가수에는 좀 불안하기도 하네요.... 빠였지만 이제 애정이 있어서 까는정도가 되어버려서....
12/04/23 08:42
I Believe 처음 들었을때 그 느낌은 아직도 참..
저도 이수영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예전에 참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 이수영은 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와중에 나가수에 나온대서 참 좋네요
12/04/23 08:46
1집때부터 계속 팬이었는데..
예능하는 모습이 제가 좋아했던 이유하고 너무나도 거리가 먼 모습이라.. 그 후로 애정이 많이 식어버렸죠...
12/04/23 08:57
전 이수영 최고곡을 얼마나 좋을까로 꼽는데 울나라 곡이 아닌게 참 아쉬워요..
원곡 이상의 퀄리티로 뽑아냈다고 생각하기에...물론 제가 FF10을 해서 감정이입이 아주 잘되서 그렇겠습니다만.
12/04/23 09:17
원래 감성만 살아있어도 기대되네요. 개인적으론 스치듯 안녕을 최고곡으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활동없이 사라져가는 발라드 가수들을 보는것같아 아팠는데, 나가수에서라도 봐야겠습니다.
12/04/23 10:03
와우?! 나가수2에 이수영이 나온다구요 ??????
진짜 요즘에 티비도 거의 안보고 나가수2가 한다는 소식만 들었는데,,, 본방사수 해야 되겠군요. "I Believe"때 부터 이수영씨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각종 음악 방송 순위에서 콩위만 수차례하고 그 이후 4집 "라라라"로 방송에서 처음 1등해서 펑펑 우는 모습보고 제 일 처럼 기뻐 했었죠. 그 이후에 12시에 했던 라디오도 거의 맨날 들으면서 공부하고 그랬었는데, 어느순간 결혼하고 나서 이수영이라는 이름도 머리에서 잠시 잊혀 졌었겄만, 이런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만약 방송에 나와서 노래를 못하던 잘하던간에 방송에서 이수영씨 볼수 있다는것 자체로 좋네요.
12/04/23 11:05
개인적으로는 '스치듯 안녕' 좋아합니다.
2003년 한 해를 마무리했던 연말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극적으로(?) 대상을 수상했던 모습이 아직 선합니다. 당시 이효리씨와 비의 광풍이라고 할만큼 연일 인터넷와 대중 언론에 이 두 가수 얘기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었습니다. 인터넷의 이효리씨 관련 기사가 지나치게 사소한 것까지 나와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너무하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지요. 아무튼 그 해 가요계는 이 두 가수가 다 해먹을 것같은 분위기가 팽배했었고 kbs, sbs에서는 두 가수에게 각각 대상을 줬습니다. 아마 kbs가 비였을 겁니다. 좀 인기 순위같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워낙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가수들이니까 그러려니 했었죠. 하지만 mbc 10대 가수 가요제는 달랐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했던 가요제인만큼 나름 객관적인 지표를 점수화해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지금도 당시 점수 집계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상식이 끝나면 점수 매긴 걸 공개하거든요. 하여간 점수를 보면 연초부터 음반을 발표하고 꾸준히 활동한 이수영씨는 종합 점수에서 이효리씨나 비를 큰 점수차로 누르고 대상을 수상합니다. 음원이나 음반, 각종 방송 출연 횟수 등에서 고르게 높은 순위를 갖고 있었습니다. 음반이었던 것 같은데 그 해 음반 순위가 2위였습니다. 1위는 김건모씨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효리씨나 비는 음원이든 음반이든 10위권 밖이었고요. 당연한 것이 2003년 한 해를 갖고 한다면 이 두 가수는 하반기에 나왔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 가수가 연초부터 같이 앨범 내고 활동했으면 어땠을지 모르겠지만요. 대상 수상이 깜짝 반전처럼 된 것에는 이효리씨와 이수영씨가 성이 같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발표자가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면서 '이~!' 하는 순간 저는 '에이 또 이효리야!?' 하면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뒤에 불린 이름이 '수~영~!' 이었거든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효리씨 수상 축하해 줄 준비 하고 있었다고 할 만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뒤늦게 알게 된 이수영씨는 오열하면서 수상 소감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돌아가신 어머니를 부르며 감격해합니다. 시상식 끝나고 병원에 입원했지요. 워낙 충격이 컸었나봐요. 시상식 끝나고 10대 가수 가요제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받을만한 사람에게 대상을 수여했다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국내 가요 시상식보면서 감동을 받은 처음이자 마지막 순간이었어요. 이수영씨는 2004년에 다시 한 번 대상을 수상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합니다. 10대 가수 가요제는 그 이후 대상 받을만한 가수가 불참을 선언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수영씨의 수상이 더 기억이 남습니다. 아이 낳고 쉬다가 오랜만에 컴백인데 기대가 됩니다.
12/04/23 23:22
1위 아마 휘성이었을겁니다. 2집 나왔을때... 빅마마가 그때 10대 가수 가요제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음반판매의 위력으로 본상 수상하면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12/04/23 11:11
나가수시즌2는 안볼려고했는데..
스포보니 보고싶어졌네요 ..크크 김건모씨의 선곡을보고..-0- 기대중..!! 이수영씨 여가수 커리어는 탑급 아닌가요 진짜 한시대를 휩쓸었던..솔로가수
12/04/23 11:11
제게 No.1 여가수입니다!
2,3,4,5집 너무너무 좋아하고 매일 들었고 또 듣고 또 들었죠.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 대중적으로도 꽤나 사랑받았던 가수인데, 폄하되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나가수에서 다시 그 멋진 무대를 보여주길...
12/04/23 11:36
수영누님 노래는 맨정신으로 들으면 감이 안옵니다.
실연당하거나 먹먹한 상태로 멍때리면서 들어야 노래의 진가를 알게되죠. 분명 나가수와는 어울리지 않는 컨셉이기에...금방 떨어질것 같다는 우려는 있지만 그래도 누님의 노래를 간만에 들을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그래서 응원합니다. Goodbye my love -> 그녀에게 감사해요 -> 얼마나 좋을까는 정말로 참 좋아요.
12/04/23 13:35
아랫글에도 적었지만 7집 Grace도 정말 명반입니다..타이틀곡도 당시에 꽤나 반응이 좋았고, 그 외 앨범에 수록된 곡들 다 이쁘고 좋아요..
12/04/23 16:14
너무 좋아하던 가수라 오히려 걱정되네요. 5집인가 6집에 아이빌리브 일본어버전이 수록되어있었는데 녹음버전임에도 참 엉망이었거든요. 이후로 간간히 보여주던 라이브무대도 하나같이 실망스러웠고... 전성기 기량의 모습을 되찾아 돌아오는거라면 쌍수들고 환영이지만, 아니라면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입니다 [m]
12/04/23 20:41
가요에 별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제가 가장 많이 들은 노래가 이수영 노래였습니다 ..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생기긴 하지만 나가수가 기다려 지는군요..
12/04/24 04:42
저도 태어나서 첨으로 음반을 샀던것이 이수영씨의 앨범이었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엄청 좋아했었지요. 가창력이 엄청 뛰어난 분은 아닌 것 같았지만, 노래를 들으면 그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구요 ..
12/04/26 00:50
이수영 대단했죠~
MGR이라는 좋은 프로듀서를 만난 이유도 있겠구요 개인적으로 3집이 제일 좋더군요 노래가 정말 좋아요^^ 이번에 나가수 나온다니까 함 봐야겠는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