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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2 01:46:22
Name 머린이야기
Subject [일반] [스포주의]워킹데드 보셨나요??
한창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이 인기일때 '뭐 얼마나 재밌길래 다들 이러지?'라는 생각에 저도 보려고 시도해봤지만
일드는 많이 봤어도 미드는 본적도 없고 그 광활한(?) 스케일이 적응도 안되고 암튼 아직도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을 한편도 못봤습니다.
매번 시즌1 에피소드1 한 20분보다가 포기하게 되네요...남들은 한본 보기시작하면 계속보게된다는데.... 크크

최근에 몸을 좀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게 됐습니다. 심심하고 해서 노트북에 영화나 담아서 볼까라는 생각에 뭐 재밌는거 없다 찾던중..
'워킹데드'라는 드라마를 알게되었습니다. 뭐 좀비드라마라는데 시즌1이 6편으로 짧고해서 괜찮다 싶어 레알대 뮌헨, 첼시대 바르샤, 100분토론
각종 영화들과 함께 노트북에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워킹데드 1편부터 보는데..... 와 이거 정말 장난없더군요..^^:;;

잔인함과 보면서 염통이 쫄깃해지는......그리고 무엇보다도 매 에피소드가 끝날때 이건 뭐 계속 앉아서 보라는건지 기가막힌 상황에서 끝나더군요.. 수백마리의 좀비들에게 둘러싸이는데 탄약이 떨어진다던가.. 막다른 길에 갇힌다던가... 하루만에 시즌1 다보고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잠깐 병원 외출하고 집에들러 시즌2 받아서 이틀에 걸쳐 다봤네요...

한참 일본드라마 재밌게 볼때는 아무리 재밌어도 하루에 두편이상은 보기 힘들었는데.. 이거는 시작하고 5분지난거 같은데 벌써 엔딩이고..
물론 극한의 폭력성을 담고있지만... 재미면에 있어서는 제가 봤던 어느 드라마보다 압도적인거 같아요..크크

다 보고 몇몇 블로그도 둘러보고 홈페이지도 구경했는데 시즌3는 가을에나 나온다네요...
현기증납니다...흑흑...(시즌3까지 나온줄 알고 '내일 받아와야겠다.'생각했는데...멘붕....)

방영당시 한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었던걸로 아는데 pgr에 글이 몇개 없어서 짧은 감상(?)을 적어봤습니다..


P.S
아,, 시즌1에서 에이미 죽을때 너무 안타까웠어요...저에게 있어 나름 비쥬얼 담당이었는데....크크크
그래도 시즌2에서 배스(?)가 살아남아 다행입니다^^
로리는 민폐왕

아 이건 뻘글이지만 해외축구를하도 많이 봐서그런지 자꾸 릭은 긱스로
쉐인은 수아레즈로 매기는 카카로 안드레아는 발로텔리(??!!)로 보여요..
닮지 않았나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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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2 01:49
수정 아이콘
좀비물을 가장한 한국형 아침드라마란 평이 꽤 많았지요
사실 저도 꾸준히 챙겨보기는 했습니다
몇몇 반전들도 괜찮았구요
올빼미
12/04/22 01:49
수정 아이콘
요즘들어....가 아니라 좀 오래전부터...미드에도 한류바람이 분거같습니다. 프리즌브레이크가 그백미고-_-..
머린이야기
12/04/22 01:51
수정 아이콘
아.. 한국적(?)요소가 가미돼 있어서 제가 재밌게 봤던거군요..^^ 하하
어쩐지 프렌즈나 정말 유명한 것들은 별로 재미가 없었는데 이건 재밌더라니....크크
릴리러쉬.
12/04/22 01:53
수정 아이콘
짜증 나는 캐릭터가 3명이나 있어서..
계속 봐야 하나 마나 고민중입니다.
첨에는 금발의 여성이 싫었는데 요즘은 그나마 좀 조용한 느낌이고...
요즘은 주인공 와이프랑 아들이 진짜 꼴 보기 싫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2 마지막회 전편에서 풍차인가 아무튼 뭐 수리하고 있던 쉐인한테 떡밥 뿌릴때 진짜 짜증 최고조...
ridewitme
12/04/22 01:54
수정 아이콘
여기는 여성분들이 너무 짐꾸러미 느낌이라는게 너무 맘에 안들어요.. 영드 '데드셋' 이라는 좀비물은 여자들이 다 해먹든데...크크 첨부터 소화기로 머릴 팡팡!
12/04/22 01:55
수정 아이콘
시즌1은 역대 좀비영화들과 견주어도 거의 최상급 좀비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개도 스피디하고 코믹적인 요소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구요.
시즌2는..... 왜 그렇게 만들어놨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시즌1의 장점을 다 버렸어요. 은근슬쩍 기본설정이 바뀐부분도 보이고...
스피디한 전개가 최대강점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제작자의 입장에선 스피디함을 죽이더라도 인물간의 갈등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실패한듯 보입니다. 전개는 전개대로 안되고, 쓸데없이 민폐 캐릭터만 자꾸 생기니 원....
쉐인이야 어차피 그렇게 갈 것 같았던 인물이었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머린이야기님 말씀처럼 로리는 민폐 끝판대장이며, 칼도 은근슬쩍 민폐캐릭이 되어가고 거기에 헛간사건 전까지의 허쉘등등... 민폐캐릭 천지에요...

문제는 시즌3인데.... 시즌3도 시즌2의 재탕이 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시즌2 마지막에 나왔던 교도소가 그 무대가 될듯한데.... 시즌2의 농장데드를 교도소데드로 찍을지... 결국 궁금해서 보긴 할껍니다만.. 시즌1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한선생
12/04/22 01:58
수정 아이콘
AMC드라마 시리즈가 계속 대박치고 있죠. 매드멘 부터 시작해서 브레이킹배드 그리고 워킹데드까지...
브레이킹배드는 정말 강추입니다.

워킹데드는 솔직히 시즌1 이후로 많이 재미 없어졌죠. 저도 그냥 주인공이 좋아서 봤었는데 시즌3부턴 솔직히 볼지 안볼지 모르겠습니다.
12/04/22 02:09
수정 아이콘
잔인함이야 다른 좀비물에 비하면 덜하지만 시즌1은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한국계가 꽤 귀엽게 나와서 좋아했고요. 맨날 미끼역활만 하다가 여자까지 만나고요!!
하지만 점점 민폐 캐릭터 때문에 짜증이 나고 있습니다.
미국애들도 하나같이 로리와 칼을 까더군요;;;
그래도 글렌(한국계)과 데릴(석궁)이 있는한 계속 본방사수합니다.
12/04/22 02:12
수정 아이콘
어후 미드들은 떡밥이 없으면 미드가 아니죠
무슨 미드든 떡밥들이 참
아스날
12/04/22 02:16
수정 아이콘
진정한 승자는 글렌이아닐지..
덱스터와함께 챙겨보는 미드입니다
매콤한맛
12/04/22 02:25
수정 아이콘
시즌2가 폭망해서 그렇지 시즌1은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12/04/22 02:27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실망하게되는 드라마 [m]
12/04/22 02:32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 보고 감탄하시는데 다른 미드 괜찮은거 보시면 큰일나시겠네요.
12/04/22 02:34
수정 아이콘
바하1,2의 느낌으로 갔어야 되는데... 망했죠. [m]
Since1999
12/04/22 02:39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실망하게되는 드라마2 [m]
12/04/22 02:48
수정 아이콘
시즌1 1화처럼 좀비만죽이기엔 제작비가 너무들어서인지 되도안한 떡밥을 너무 뿌리더군요.. 막장아침드라마같은 미드싫어하는 저로써는 굿와이프랑 브레이킹베드 추천해드립니다.
자이체프
12/04/22 03:01
수정 아이콘
시즌2 런칭 이벤트를 압구정의 모 극장에서 했었죠. 그 때 참석해서 받은 좀비 컵과 티셔츠 잘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모니터 옆에 그 컵이 놓여있네요. 기억나는건 그 이벤트에 격투기 선수들이 참석했는데 '코리언 좀비' 정찬성 선수를 소개해서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12/04/22 03:36
수정 아이콘
시즌 1보고 미친듯이 시즌2를 기다린 저에게 재대로 뒤통수를 후려친 드라마...ㅠㅠ 시즌2 4화정도 보다가 때려쳤습니다. 더럽게 재미없어요
시즌1 1화는 모든 미드중에서도 역대급이라고 할만 한데..
DrakeDog
12/04/22 03:52
수정 아이콘
릭빼고 다 민폐...
후루꾸
12/04/22 04:41
수정 아이콘
전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이 열배 정도는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마이너리티
12/04/22 13:0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석궁 쏘는 사람이 짜증났었는데.. 이제보니 가장 멋있는 사람이었다는 거...
12/04/22 16:11
수정 아이콘
글렌(한국계) 하고 데릴(석궁마스터) 때문에 보는 듯..
개낑낑
12/04/22 20:35
수정 아이콘
데릴형은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담백한호밀빵
12/04/23 00:51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원작 만화가의 의도 자체가

이런 극한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인간성의 붕괴"를 보여주려고 한다는 거라는 점에선

걍 이사람 저사람 다 짜증날 수 밖에 없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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