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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1 20:27
이제 전 국민을 상대로 관등성명을 받고 싶으신가 봅니다.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몰락한 친이계와 손잡고 친박과 박터지게 싸우실 거라면 응원해 드립니다.
12/04/21 20:30
이미지로 간다면 그간 나쁘진 않았겠지만 저번 일로 이미지는 쫑 났고,
대선에서 뭔가 할 정도로 갖춰 놓은 게 있나요? -_-; 젊은 어쩌고 하는 게 바로 저번 일로 쫑 난 건데 그냥 판 좀 재밌게 하려는 건가
12/04/21 20:30
크크크크크 이것참 무슨 빵터지는 소린지...
막상 경기도 일은 잘해서 경기도민들한테 지지는 좀 받는다던데.... 그래도 저분은 참... 크크
12/04/21 20:32
덧글 분위기는 엄청 암울하네요.
어차피 이 중에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권 가지신 분은 극히 드물테니 실제 경선 결과는 알 수 없겠습니다만, 확실히 박근혜씨에 비해 우위에 서는 게 그다지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12/04/21 20:41
그렇게 하기에는 김문수 도지사 나이도 그렇고
박원순시장이나 다른 대권주자들과의 경쟁에서 확실히 이길꺼라는 계산이 안나오죠 모 아니면 도 방식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12/04/21 20:35
지금 대통령님과 그리고 유력한 차기대권주자님을 보고 있노라면, 지지하는 정당은 아니지만, 차라리 회창옹이 10년(?) 만 젊으셔서 지금 대권 재수정도만 하셨어도 무조건 지지했을 거 같습니다. ㅜ.ㅜ.
12/04/21 20:42
"나 대통령 김문순데" 는 정말 듣기 싫네요. 도지사 하면서 저렇게 권위 의식에 쩔어 계시고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는 굳은 생각을 가진 양반이 대통령 자리에 가면 어떤 행동을 할지 짐작이 안되네요. 물론 박근혜씨를 경선에서 이긴다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한들 박근혜씨를 능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하겠죠. 본인도 그걸 잘 알고 있을텐데 어떤 의도에서 저런 행보를 보이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12/04/21 20:43
김문수씨가 나오건 말건, 이번엔 총선에서 압승을 견인한 박근혜가 대선 후보가 되겠지요...
이번 보다는 차기를 노리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겠지요?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는 본인을 지지하는 세력을 규합하는 정도로 활용을 할 거 같습니다. 또한, 정동영처럼 끝까지 깨끗하게 완주해주는 페이스메이커 역할만 충실히 해줘도 다음 번 대선에서는 지분을 인정받겠지요 이글과는 관계 없지만..김문수씨 덕에 어쩌면 경기도 지사까지 야권으로 넘어올 수 있겠네요.. 보선에서도 야권 단일 후보를 낼 거 같은데 유시민도 재도전도 가능할 거 같고, 이번에야 말로 민주당쪽에서 강자를 내보낼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지사 후보로는 안산에서 3선을 한 천정배의원을 추천합니다. 천정배는 앞으로도 야권에서 크게 쓸 인물이죠 경선을 유시민 대 천정배로 해서 제대로 흥행을 이끌고 하면 지금 추세에서 야권이 크게 앞설거 같습니다. 서울, 인천, 경기 까지넘어오면 향후 4-5년은 수도권에서 야권이 상당히 강해지겠네요.. 참고로 김문수씨가 물러나면 경기도지사 보선은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고 합니다. 대선의 투표율이 70%정도임을 감안하면 대선은 몰라도 보선은 야권이 압승할거라 확신합니다.
12/04/21 20:48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게 더 좋은 일입니다. 박근혜 의원 혼자서 제대로 된 경선 과정도 없이 나설 경우 맥이 풀릴 수 있는데 그나마 경쟁 상대가 생겨서 약간이나마 흥행할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m]
12/04/21 20:56
흐음... 저도 김문수 도지사의 꼰대성을 혐오하긴 합니다만, 대통령 후보로 김문수 vs 박근혜 라면 전 김문수 지지 합니다. 저와 같은 판단을 하시는 분이 아직 없는 것 같긴 하네요.
12/04/21 20:56
저는 새누리당의 역학 구도니 경선에서의 가능성이니 이런 건 별로 관심 없고,
새누리당에서 누가 대통령감인지만 본다면 박근혜 전 대표보단 김문수 도지사가 나아 보이네요.
12/04/21 21:01
아무리 봐도 김문수 경선 출마는 새누리에 호재인데요.
자칫 박근혜 한테 도장찍는 수준의 무의미한 경선에서, 나름 이슈도 생산해내며 박근혜를 화려하게 대선 무대에 올려놓을 수 있고, 박근혜가 지나친 대세론으로 대중의 반감을 사는 일도 줄일 수 있겠죠. 김문수 역시 박근혜 대항마로서 넘버투의 입지를 굳건히 함으로서 차차기를 노려볼 수 도 있는 길을 열어두는 것이구요.
12/04/21 21:08
http://www.nytimes.com/2012/04/21/world/asia/park-geun-hye-an-unsoiled-leader-in-south-koreas-rowdy-democracy.html?_r=2&hp
외국에서 벌써 박근혜 까는 군요..무쏠리니 딸이 대통령 되는 격이나 마찬가지 인데다, 민주화를 성공한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에 외국의 시선은 달갑지 않겠군요. 연좌제라는 비판도 있지만 과거 반성 없는 박근혜를 싫어하고 친박인사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라 차라리 김문수가 낫지 박근혜는 대통령 안했으면 좋겠습니다..국내에서의 지지는 어쩔 수 없지만, 대통령이 되면 국격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나겠네요.
12/04/21 21:09
김문수 도지사가 보기에 동안이라 '뭐 벌써 대권도전?' 이렇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사실 차기까지 대권 노릴만한 나이이긴 하죠.
그래뵈도 홍준표 전의원보단 3살 형이고 박원순 서울시장보단 5살 위의 형(!!)
12/04/21 21:20
김문수 인기 많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박근혜와는 라인이 다르죠. 당연히 경선에 참여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정몽준의원이 밀어주지 않을까요? 이명박도 처음엔 박근혜에게 안될거라는 분위기 많았습니다. 그리고 김문수는 다음 대선을 노리려면 지금 도지사를 버리면 안되죠. 이번에 올인이라고 봅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죽어도 GO인셈이죠.
12/04/21 21:26
아마도 친이쪽에서 이제부터 박근혜를 집요하게 공격할겁니다.
보니깐 이재오는 벌써부터 탈당을 주저한 박근혜를 대놓고 디스하던데 친이쪽에서는 친박이 정권을 잡으면 지금 현역 의원도 없고 그렇다고 청와대로 들어갈수도 없고 거의 죽어 지낸다고 봐야하기에 반년동안 죽어라 친박을 공격할겁니다.
12/04/21 21:28
제가 생각하는부분이 바로 그겁니다.
김 도지사 혼자 나왔다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구석맞춤식 경선이라고도 불러도 무방하겠지만 김 도지사 뒤에 친이계가 있다면 상황이 전혀 달라지겠죠 자칫하다간 개싸움될 가능성에다가 새누리당 분당 시나리오까지 가능할껍니다.
12/04/21 21:39
이게 친이의 딜레만데, 야권연합이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친이계가 탈당해서 별도의 세력을 구성할 명분도 실리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렇게 하면 그냥 자폭이죠. 국민생각 2편 찍는 겁니다. 그렇다고 친이가 새누리당은 아니니 민통당을 비롯한 야권연대의 당선을 바란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죠. 그러니 박근혜를 디스는 하겠지만 어느 선을 넘기는 어렵다고 봐야죠. 뭔가 꿈틀꿈틀 하면서 시끌시끌 하긴 하겠지만 대놓고 어느 선을 넘어 먼저 대립각을 세우긴 어려울겁니다.
12/04/21 21:26
김문수 지사의 출마선언이야 뭐 당연한 수순이죠.
경기도지사만 하시다 마칠 생각이 아니신 분이시니 이번에 되든 안되든 나는 대선주자라고 나서야죠. 정몽준 의원도 나오겠죠. 정몽준 + 김문수 퓨전이 먼저 있을 거고 그 다음 박근혜에 도전.. 뭐 이런 구조라면 "스토리"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이분들이 진짜 대선후보가 될 수 있냐 하는 문제는 차지하고서라도 말이죠. 이런 식의 판짜기라면 소위 혁신파 의원들의 몸값이 치솟을 수밖에 없겠군요.
12/04/21 21:31
제가 아는 게 맞는다면 대선 예비후보등록(얼마 안남았습니다)하려면 지사직 사퇴해야 될겁니다. - 확인해보니 맞네요. 예비후보등록은 23일부터입니다.
며칠 뒤면 우루루들 관두고 출마선언들 하시고 하실텐데, 며칠 앞서서 스포트라잇 받겠다.. 이런 전략이겠죠.
12/04/21 21:45
사실 한 2~3년 전 19대 대선 여당쪽 후보로 거론되던게 박근혜, 오세훈, 김문수긴 했습니다만....
김문수는 다음 대선을 노릴거라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김문수 출마는 마찬가지로 다음 대선을 노릴거라고 생각하는 김두관 출마와 동격의 쇼크로군요.
12/04/21 21:52
새누리당이 국민경선 하게 된다면 제 개인정보가 새누리당에 넘어가는 걸 각오하고 (어차피 공공재)
새누리당 국민경선에 참여해 도지사를 찍어드릴 마음도 있습니다.
12/04/21 22:00
언론에서 박근혜 VS 김문수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박터지게 싸운끝에 박근혜의 감동적인 경선 승리를 위한 캐스팅인듯 해요 야권에선 뭐 누가나오든..
12/04/21 22:15
도지삽니다란 한마디로 모든 평가를 대신할 만큼 녹록한 인생을 산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국가레벨의 불의에 대항해 봤거나 약자를 위해 다 버리고 싸워봤거나, 최소한 대의를 위해 인생을 거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그에 대해서 말히기 어려워 할 겁니다.
12/04/21 22:16
야권에는 호재이자 악재인 측면이 있어서 뭐라 평가하기가 그렇습니다
1. 김문수 지사가 움직이면 김두관 지사도 움직일 여지가 생깁니다 2. 막상 대선과 도지사선거를 동시에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 통진당이 민통당과 대선에서 야권연대를 하면서 도지사 자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문재인 당선자가 대선후보가 되면 대선후보는 민통당이, 지사후보는 통진당이 가질 수는 있겠죠 이것 자체도 당내의 지사직을 노리는 사람을 통제하는 것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안 교수가 후보가 되는 경우에는 통진이 가져야 할까요 민통이 가져야 할까요
12/04/21 22:24
뭐 충분히 나올 수 있을만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인기를 떠나서 논하자면, 아직까진 안철수보단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 보이네요.
12/04/21 22:31
박근혜 의원이든 친이계든 탈당은 없을 겁니다 과거 이회창 의원이나 피닉제가 탈당 했을때 그 말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그것이 어떤 여파를 불러 왔는지 지난 10년간 잘 보았기에 분열이나 탈당은 망하는길이다 라는걸 잘 보여 주었지요
더구나 지금은 충청도에 자유 선진당 까지 자리 잡고 있어서 탈당 한다고 해도 딱히 손쉽게 자리 잡을만한 곳도 보이지가 않지요 어떻게든 당내 경선으로 승부 한번 걸고 진쪽은 지분을 최대한 확보 하는 쪽으로 갈것으로 생각 합니다 이번에도 분열은 없었고 새누리당은 분열은 어떻게든 막을것 같네요
12/04/21 22:37
사실 춘향이 드립/관등성명 드립등 삽질 몇개만 안했으면 성실한 일꾼 이미지에 경력 괜찮아서 대권주자로 크게 손색이 없었고..(전 서울시장 오세훈보다도 훨씬 이미지가 좋았죠)박근혜하고도 견줄만 했는데 삽질 몇번하면서 이미지 다 날려먹었죠. 저도 나 대통령인데 당신 누구요?가 떠오르는 판국이니..
12/04/21 22:41
그냥 소설 써보지면 안철수의 민주당입당->경기도 지사 출마-> 차차기 노리기....이런 구도 원해요.....제발........ [m]
12/04/21 23:39
불과 일년도 되기전 문재인씨의 차기대권주자에 대해 언급하면
말도 안된다. 멀었다. 무리다. 란 소리가 pgr에서도 중구난방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치..그것도 살아 꿈틀대며 어디로 갈지 모르는 선거란건 에이 이사람은 안되 하며 판단내릴수 있는 대상이 아닐겁니다. 이번 총선의 새누리당 과반접수도 그렇고 40여년동안 온갖 풍찬노숙을 겪어오며 당당히 저런자리에 오른 인물이죠 앞으로 실재 남은기간은 반년정도 대선의 럭비공은 어디로 튈지 아직은 모르죠
12/04/22 01:17
그런데 제가 보기엔 아무래도 김문수 vs 박근혜의 경선구도로 간다고 했을때는 박근혜 대표에겐 드라마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언더독이 탑독을 이기는 쪽이어야 드라마가 되는데, 지금 박근혜 대표는 완벽한 탑독이죠.
12/04/22 02:19
119건, 운동권 전력에 날카로운 외모로 이미 이미지를 잘못 구성한감이 있어서 대통령까지는 약간 의문이지만 생각은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세컨러너죠. 부통령 같은 제도가 있었으면 상당히 인기가 있었을거 같아요.
12/04/22 02:22
박근혜-김문수-정몽준으로 판은 차려진 셈이죠. 박근혜의 가장 약한 부분이 아이러니하게도 대세론이라고 봤을 때 만약 이 모든게 대권 플랜 안에 있다면 아마 당분간 김문수를 엄청 띄워줄 겁니다.
야권 입장에서는 박근혜가 이회창, 이명박이 김영삼의 역할을 해주고 김문수가 (김영삼의 암묵적인 지원 하에)이회창의 선거를 깽판 놓은 이인제의 롤을 해주길 바라겠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이명박근혜죠. 둘이 '아직까지는' 대권을 놓고 공조를 하고 있는 거 같아 보입니다.
12/04/22 02:46
능력에 있어서는 김문수가 참 몇 안되는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최근 큰 실수를 저지르긴 했지만 말이죠.
뭐 이번에 경선 뚫는거 실패한다 하더라도 큰 이변이 없는 이상 다음 대선 유력주자인데 박근혜-김문수로 이어지는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정말 난공불락처럼 느껴지네요.
12/04/22 12:17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 밖으로만 가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경기도민에게는 베스트 도지사인데, 그 경기도 살리느라고 심지어 서울쪽에서도 인심이 꽤나 안 좋은 편이거든요. 경기도지사 재선에 성공할때 이런 말이 있었는데, 경기도에서만 하면 6:4로 김문수 지사가 이기겠지만 경기도 바깥으로 하면 유시민 후보가 이길거다 라는 말이 많았죠.
12/04/22 15:01
김문수가 이인제가 되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은데
김문수는 이인제랑은 좀 다릅니다. 새누리당이지만 중도성향의 유권자들 상당수를 갉아먹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박근혜표만 갉아먹는게아니라 문재인이나 안철수표도 갉아먹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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