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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0 08:10
아아~ 제가 올리려고 했는데 늦었네요. 흐흐~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www.youtube.com/embed/a6AzbOupbxk"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 본문에 이 태그 넣으시면 뮤직비디오가 바로 나올겁니다. 이 노래를 오늘 아침에 회사까지 걸으면서 들으니까 안개 자욱한 아침 날씨랑 어울려서 아련아련 하더라구요? 크~ 뮤직비디오는 어떤 내용보다는 분위기로 승부하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묘하고 화보같구만요~ ^^ 오랜만에 나온 넬의 노래와 뮤직비디오가 여러분께는 어떠하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눈도 호강하고 귀도 호강하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
12/04/10 08:57
예전 태그 넣어야 될겁니다. 검색 해보시면 너무 쉬운데 크...
뮤직비디오는;; 꼭 게이물 같군요; 타이틀 곡은 여러 번 들으면 좋아지는 스타일인 듯 싶네요. 한번에 확 꽂히는 느낌이라기보다는. Cliff Parade가 땡기는군요. 일단 앨범 다 들어봐야겠는데, 확실히 완자 본인 말대로 보컬엔 좀 여백을 두면서 사운드에 더 충실한 느낌이에요.
12/04/10 09:44
효연짱팬세우실님// 아 감사합니다.
넬덕후라서 새벽부터 듣고 보고 즐기다가 pgr에도 올리고싶어서..슬쩍 올려봤습니다. 수정해서 동영상 태그 올렸습니다.^^
12/04/10 09:44
일단 급한대로 벅스에서 음원부터 받았습니다.
간단하게 들어는 봤는데 사실 좀 낯설기도 하고 일단 오늘 내일 죽어라 듣다보면 감이 좀 올거 같긴 합니다만 그저 넬이니까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반갑네요. 확실히 사운드는 넬자들이 나이를 먹었는지 좀 유해진 감도 있고 사실 클래식한 악기들의 사운드는 적응이 쉽지 않겠지만 그저 닥치고 들어보겠습니다. [m]
12/04/10 10:42
멜로디든 보컬이든 여백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완자 (김종완) 본인도 여백을 두면서 거기에 사람들이 감정을 각자 덧입히길 원한다고 했구요. 이전 인디 시절에는 내면에 쌓인 감정을 분출시켰다면, 김종완도 넬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사운드를 유하게 끌고 가면서 감정을 내면으로 서서히 응축시키는 것 같아요. Healing Process로부터 이어지는 내면 치유 과정의 연장선상이랄까요.
티저에 나왔던 Cliff Parade 같은 스타일의 앨범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잔잔해서 강한 임팩트를 기대한 분들이라면 실망할 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사운드에서의 야심은 있지만, 음악적인 태도에서 거대한 야심이 담긴 앨범이 아니라서, 읊조리는듯한 보컬과 텅 빈 선율에서 오는 공허함으로 인해서 듣는 사람에 따라 반응이 좀 갈릴 것 같아요. 반복해서 들어봐야겠지만 이전의 사운드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렇게 쉽게 판단지을 앨범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신디와 클래시컬한 느낌을 좀 더 풍부하게 준 이유에서이기도 하구요. 여하튼 일반 청자 입장에선 이전 앨범들보다 가볍고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고, 좀 더 곡들을 뜯어본다면 구축된 이펙트/사운드에 대해서 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일단 넬동민 입장으로서 컴백해준 것만으로도 참 반갑습니다. 한번에 확 꽂히는 트랙들로 구성되었다기보다는 여러 번 반복 감상하면서 서서히 음미하는 곡들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음원 차트 성적도 벌써 화끈하네요. 인기가 많아지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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