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을 꿨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로 생생한 꿈이었습니다.
번호가 나온 것도 아니며.....(로또?) 돼지 꿈도 아닌데 생생합니다.
중3 때, 그리고 고 2 때 군대에서 꾸고 이번이 네번째 입니다.
전 중3 때 여자 꿈을 꾸고 그 자리 그 시간 대에 만나 사귀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왜냐면 꿈속에 여자를 만난 곳이 제가 다니던 중학교였으니까요 -0-;;
아마 이 때가 이성 친구와 처음으로 교제했던 때일 겁니다.
그 시간대에 가니까 웬 여자 하나가 운동장 구석에 앉아 있더군요. "너 꿈꿨니?" 처음 물어본게 아마 그거 였을 겁니다. -0-;;
나 어제 여자 꿈꾸고 이 시간 대 온거라서.. 근데 꿈 속에서 본 애랑 닮았다? 이러면서 말을 걸었던 게 기억납니다.
동갑이었는데 그때까지 한 번도 못봤다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왜 이런 꿈을 꿨을까란 의문이 들었는데 그시절 제 생각으로는 동급생2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이놈의 난파!!
고 2때 다시 여자 꿈을 꿨는데요... 제가 어릴 적 유치원 다니고 초등학교 4학년이 될 때까지 살던 곳이었습니다.
여고가 딱 하나있었는데 예, 거기서 만났어요. 알고 봤더니 유치원 때 같이 다녔던 아이였더군요.
하지만 사귀지는 못했어요. 왜냐면 남친이 있었거든요.
얼마전 결혼해서 연락하지는 못하지만 그 전에는 자주 만나고 연락했었습니다.
군대는 뭐; 패스하고요. 만날 일 자체가 없으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커피숍인데 낯이 익어요. 제가 운영하는 커피숍이네요.
거기서 제가 한 여자를 보고 다가갑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여자분이셨는데..
대뜸 제가 하는 말이 " 나 알지?" 이랬어요...
여자분이 고개를 끄덕였고 저는 그분과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예전에 만난 여자분인것 같은데... 꿈속의 여자 얼굴도 기억이 나지만 딱히 제가 알 정도로 낯이 익지는 않았는데 말입죠.
오늘 일 하면서 손님들.. 그것도 여자 손님들의 얼굴을 좀 자세히 훑어봐야겠어요.
왜 이렇게까지 생각이 드냐면 선례가 두 번이나 있는데... 우습게 볼 수가 없네요 진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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