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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2 10:40:18
Name 生氣
Subject [일반] 박현준 조사중이라네요..
프로야구 원년 MBC 청룡 시절부터 지금의 LG 트윈스까지 계속 응원해왔었습니다.

2002년 김성근 감독 내보내고  이상훈, 김재현, 유지현등 불합리한 대우와 은퇴시킬때 구단 욕 엄청 하면서도

끝내는 야구장에서 엘지선수들 응원하곤 했었던 저였는데 이제는 한계가 온것 같습니다.

프로야구의 꽃인 가을야구를 수년간 경험하지 못했음에도 대학 새내기였던 94년 우승의 기쁨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언젠가는 그 기쁨을 다시 느끼게 해주리라 생각했었는데 참 마음이 멍하고 안좋네요.

어제 박현준관련 뉴스에 참고인 자격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고 했을때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는데

방금 엠팍의 한 유저분께서 남기신 글보니 거의 구속 확정이라네요...(평소에 흔한 카더라가 아닌 맞는 소스를 제공해주신 분입니다.)

올해 프로야구 호재가 많아 엘지팬인 동시에 야구팬으로 기대가 참 많았는데

찬물을 뿌리게 된것 같아 해당팀을 응원하는 팬으로써 야구팬들께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물론 아직 확정기사는 뜨지 않았기에 일말의 기대를 가져보긴 하겠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자진 출두해서 조사중이라고 하니  퇴근할쯤에는 어떤식으로든 기사가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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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신사
12/03/02 10:43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박현준 선수만큼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코큰아이
12/03/02 10:44
수정 아이콘
절대 아니라고 하던 웃음짓던 박현준은 또 나경원꼴이 될 것인가?
사뭇 궁금합니다. 제발 아니었으면..........
자제해주세요
12/03/02 10:44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를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공식 기사가 나오기 전까진 제발 아니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전지훈련 때부터 입국 때까지 절대 아니라고 행동했던 모습을 믿고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정말 절망할거예요...
츠카모토야쿠��
12/03/02 10:45
수정 아이콘
깨끗하다면 예전에 이미지 그대로 '멘탈 갑' 이라는 칭호가 따라 다닐테고,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조작에 참여 했다면 '개장수'라는 좋지 않은 칭호만이 남고,
선수생활도 끝나겠네요....

전 앞으로도 '멘탈 갑' 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블루드래곤
12/03/02 10:46
수정 아이콘
결과 나올때까지는 판단을 보류하고 싶습니다
네버스탑
12/03/02 10:48
수정 아이콘
에휴.. 박현준 선수도 문제지만 혹여라도 다른 팀 선수들이 더 엮여들어가서 더 큰 충격이 오지않을까하는 우려도 듭니다
야구는 계속 보겠지만 열정은 좀 식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우리팀은 아니여라...
나름쟁이
12/03/02 10:49
수정 아이콘
제발 최성국의 전철을 그대로 밟지 않았으면 합니다...
설탕가루인형
12/03/02 10:50
수정 아이콘
하아...그래도 응원해야죠. 뭐 이젠 잘해서 응원하는 것도 아닌걸요.
그저 줄무늬 옷 입은 애들이 공던지고 노는 게 좋을 뿐 ㅠㅠ
권유리
12/03/02 10:51
수정 아이콘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 혹시라도 사실이라면 다신 야구못볼거 같아요...
네로울프
12/03/02 10:56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는 야구 사이트에 한 분이 올려주신 글인데...
------------------------------------------------------------------------

제가 들은 '카더라'에 따르면,
브로커와 김성현은 알려진대로 가까운 사이로
김성현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후
박현준을 꼬셨으나 박현준은 거절햇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사건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박현준은 김성현을 지켜준다고 노코멘트로 일관하다가
김성현이 잡혀간 후 '결백하다'는 주장을 하는 거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믿을만한 소스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봤자 카더라긴 합니다.

----------------------------------------------------------

믿고 싶네요. 제발...

나의 야구를 지켜줘~
KalStyner
12/03/02 11:09
수정 아이콘
김성현과 연루되었으면 작년 8월 이후로 추정되는데, 11년 상반기 성적만으로도 LG의 신연봉체제에서 파격적인 연봉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인데 조작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K리그 조작이 드러난 이후인데 안들킬 거라 생각하기도 어렵고요.

오늘 하루 종일 신경 쓰이겠네요. [m]
블루드래곤
12/03/02 11: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마재윤이 조작한거나, 최성국이 조작한거나 등을 보면
뭐가아쉬워서 그런조작을 했나 싶은데도 했었죠;;;;;;;
12/03/02 11:18
수정 아이콘
저만 신경쓰이는게 아니였군요 ㅠㅠ
박현준선수는 아니길 바랍니다. 에이스급 투수가 연루됐다하면....저에겐 좀 충격이 클것 같습니다.
아니길...
블루드래곤
12/03/02 11:31
수정 아이콘
11:22분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2773852

검찰 관계자는 "지난 1일 김성현 선수를 구속한 것은 진술에서 혐의사실이 모두 인정된 것"이라며 "박현준 선수를 소환한 것은 혐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선수의 지인에 따르면 "박 선수는 김성현 선수와 비슷한 시기에 승부조작에 가담했지만 오히려 브로커와의 돈거래에서 손해를 봤다"고 얘기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브로커와 돈거래에서 손해를 본 것과 혐의사실과 별개의 얘기"라고 일축했다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돈 손해보고 뭥미;;;
광개토태왕
12/03/02 11: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박현준도 가담한거 같네요. 그 동안의 행동을 봐서......
물론 아니었으면 좋겠지만요.
(改) Ntka
12/03/02 12:07
수정 아이콘
손해봤다고 아니라는 거--;? 사람을 멍청이로 아나...
12/03/02 12:11
수정 아이콘
엘지는 이렇게 올해도 가을로부터 멀어지고...
Tristana
12/03/02 12:14
수정 아이콘
손해를 봤다는 얘기는 어쨌든 가담했다는 거네요...
아키아빠윌셔
12/03/02 12:15
수정 아이콘
김성현과 관련해서 4개 구단 6명의 선수에게 브로커질을 한 걸 수사하고 있다네요. -_-;;
사랑더하기
12/03/02 12:26
수정 아이콘
김성현 이놈 브로커질까지 한 모양이네요
제랄드
12/03/02 12:30
수정 아이콘
아직 확정된 건 없으니 더 기다려 봐야겠군요.
두산팬이지만 한지붕을 쓰고 있는 LG가 이렇게까지 몰락하는 건 바라지 않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든 올시즌 LG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지하철 시리즈 한 번 가야죠~!

... 하지만 두산도 올해 안 될 거야 아마.
12/03/02 12:49
수정 아이콘
<a href=http://www.ukopia.com/ukoSports/?page_code=read&uid=145441&sid=20&sub=2
target=_blank>http://www.ukopia.com/ukoSports/?page_code=read&uid=145441&sid=20&sub=2
</a>

이기사에서는 오히려 무죄에 무게를 더 두네요
12/03/02 12:59
수정 아이콘
피의사실 확정되기전에 공표하는건 법도 안바뀌었는데 법조인들이 법을 더 막 어기는 꼬라지.
이거 원래 확정되기전에 공표하는거 '범법'으로 아는데.
지들이 스포츠 신문중에서도 찌라시 오브 찌라시도 아닌데 왜저리 못알려서 안달이야........
세미소사
12/03/02 13:07
수정 아이콘
공공 이익이 있을때는 예외긴하죠. 이사건은 야구계에 엄청 큰사건이라

그리고 이사건은 좀 웃긴게 애초에 검찰은 엠바고를 걸었었죠. 배구 승부조작 조사할때..

그런데 신문사가 그것을 어기고 모든신문사가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한겁니다. 그래서 도주한 브로커들 도박사이트 관계자도 많다네요..
소주의탄생
12/03/02 13:14
수정 아이콘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m]
김치찌개
12/03/02 13:18
수정 아이콘
제발 아니길..
빨간당근
12/03/02 14:25
수정 아이콘
아니길 바랍니다... [m]
KalStyner
12/03/02 14:47
수정 아이콘
문성현은 재소환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네요. [m]
삶이춤추도록
12/03/02 14:52
수정 아이콘
곧 헬게이트 열릴것 같은 분위기가 보이네요.
12/03/02 15:43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1&aid=0005536629
김성현, 브로커와 대질실문 한다고 기사떴네요.
아직까지는 결정된 사안은 없는것 같습니다.
아르바는버럭
12/03/02 15:58
수정 아이콘
나믿개믿
TheNeverEnders
12/03/02 16:05
수정 아이콘
공항에서의 웃음은 결백이 아니라 체념의 웃음이었는지.. [m]
거만당당
12/03/02 16:3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단순 느낌으로는 아닐꺼 같습니다.
오늘 공항에서의 사진을 봤는데, 아무리 뻔뻔하다고 해도, 정치인이 아닌 운동선수가 결백하지 않은데 그렇게 미소짓지는 않을것 같네요.
빨리 해결되서 두산과 엘지의 한국시리즈를 기원합니다. 쿨럭
블루드래곤
12/03/02 18:41
수정 아이콘
박현준 귀가조치 되었답니다.

기소여부는 향후 결정할거라고 하네요..

흠 왠지, 심증은 있어도 물증은 없는 느낌인데요??? 오늘 대질심문까지 했다던데
지니-_-V
12/03/02 19:40
수정 아이콘
믿습니다.... 박현준 선수만은 제발 아니길..
논두렁질럿
12/03/02 19:46
수정 아이콘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공인된 언론의 기사나 보도내용도 아니고 기자나 관련자 증언등의 내부 정보도 아닌 그저 카더라 통신으로
갑론을박 하는것은 무의미 하다고봅니다. 저분이 엠팍에서 수년간 활동해 오신 분도 아닌걸로 알고 있고 그저 작년 겨울 몇개 카더라 흘려서
비슷하게 맞춘게 있긴 하지만 그걸 토대로 사실화 하는 것은 매우 무리수입니다.

박현준의 혐의입증의 증거가 부족해서 귀가조치 된 것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분은 오늘 박현준 구속 확정에 나머지 수많은
헬게이트가 열릴거라고 단언했죠.

'나는 알지만 너는 모르는 뭔가가 있어... 내가 알려줄게...하지만 많이 알려고 하지마...'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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