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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3 18:16
3% 지지율 정당이 무슨 그렇게 가치가 있는지부터 의문입니다.
그냥 연합하지말고 저쪽 분들 다 나오라고 하고 싶어요. 과연 몇석 가져갈지요??
12/02/13 18:17
진짜 새누리당이고 민주통합당이고 국회의원들 하는짓이 다 똑같습니다
말로만 국민 국민...당선되면 다 삽질합니다 다만 어느당이 더 삽질하냐의 문제일뿐 그래도 투표는 하렵니다. 까려면 투표는 해야 깔수 있는듯하여..
12/02/13 18:23
사무총장이 김어준의 뉴욕타임즈에 나와서 대부분 잘 마무리됐고, 2017년에 집권할 수 있다고 말하던데....
듣다보니 너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새당을 잡으려면 민통당이 손을 잡긴 잡아야하는데, 참 피곤한 사람들인 거 같습니다.
12/02/13 18:24
총학사람들 하는짓이랑 비슷해서 안좋은 추억이 자꾸 생각나군요.
그들이 저기 들어가서 진화했나요...정치집단이 아니라 불한당이네요. 당 내에서도 저 난리인데 통합민주당이 자리 양보 안해주면 얼마나 깽판을 쳐버릴지 두렵습니다. 구민노당세력들 이번 총선에서 뿌리뽑히길. 비례대표 한표도 주기 싫은놈들이군요.
12/02/13 18:26
원래 꼴통인 분들은 어느쪽이나 다 그렇죠.
통진당 분들중에 꼴통이 얼마나 될까 고민은 안해봤는데 이번 기사를 접해보면서 생각보다 꽤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정희의원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좀 더 얻어보겠다는 생각에 밥상을 걷어차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민통당의 현 지도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요즘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12/02/13 18:26
자주파 NL들이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저런 막나가는 패권적인 행동을 해서 결국 평등파 중심의 진보신당이 뛰쳐 나온 거고, 지금의 진보신당 잔류파도 어차피 저렇게 될 게 뻔했기 때문에 과거 패권주의에 대한 사과 없이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하고 남은 건데,
'현실 감각 없다'고 통합을 외치던 이들에게 어지간히 까였던 걸 생각하면 (이 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아이러니네요. 반쯤 농담이지만, 민주노동당 분당의 역사를 다룬 '파벌'이라는 책이 지금 과거 국참당계열 사람들에게 교재처럼 쓰이고 있다는 게 웃픈 유머입니다. 지금 진보신당 잔류파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유시민이라는 게 눈물 ㅡ.ㅜ 유시민을 비롯한 국참당 사람들은 자기들 정치+정략에 자신감이 있었겠지만, 구 민주노동당 자주파 사람들의 무시무시한 정치력..을 과소평가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앉아서 당할 줄은 몰랐겠죠.. 하지만 사실 유시민에게 동정은 별로 안 가는 게 과거에 한자릿수 당 제일 무시한 게 그 사람이라... 아무튼 뭐 좀 편파적인 얘길 하긴 했지만, 지지율 1% 가 간당간당해서 총선 지나면 등록취소될 지도 모를 진보신당이 뭐라 떠들 발언권.. 은 없겠죠
12/02/13 18:31
도대체 이 진보세력(이라 부르고 .......이하 생략)은 어떻게 해야 쉴드를 쳐줄수 있는걸까요?
기사들이나 이런글들 보면 야권연대든 뭐든 그냥 다 나와하고 싶어요~ 와서 후보등록을 하든 말든 3%도 아깝네요
12/02/13 18:32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자기네 파이만 어느 정도 확보하려는 심산인지...
뉴욕타임즈에 장원섭 사무총장 나온거 보면서도 기가 차긴 하더라구요. 경선이 잘되긴 뭐가-_- 조승수 의원건도 있고 인천 김상하 후보한테는 출당협박까지 했던것도 자기네 계열이면서.
12/02/13 18:33
지금 통진당의 울산쪽 부분을 첨언해서 말씀드리자면, ""무효""가 되었던 울산 남구갑 경선은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선거인단 모집은 남구 갑 유권자에 한해 받고 있는 상태이구요. 20일(월요일)에 경선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한 쪽이 이겨도 별 소용이 없는게, 민주당과의 단일화 과정이 남아있는데다가, 여권:야권의 1:1 단일구도에서도 20% 이상 차이가 나는 여론조사가 나온터라 남구 갑은 야권에서 가져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울산 동구는 지난주에 여론조사 95% + 당원투표 5%로 합의를 봤습니다. 어제 UBC울산방송에서 노옥희vs이은주 TV토론회도 한 번 방송되었습니다. (제가 어제 늦게 일어나서 토론 내용은 아예 못봤...-_-;;;;) 아마 이 쪽 역시 늦어도 2월 안으로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건너서 들은 이야기지만) 구 참여당계 당원들로부터 흘러나온 말이... "한나라당보다 더한 XX들은 처음 봤다." 오죽했으면 저러겠습니까 (-_-)
12/02/13 18:38
그리고 (전에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조승수 의원은 엄밀히 말하면 '북구에서 쫓겨난' 게 아니라 '북구를 스스로 떠난'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무형의 압박'도 있었겠지만, 북구를 떠나 남구로 간건 본인의 뜻이 컸으니까요.
12/02/13 18:41
통진당은 통합이라고 말할수가 없는 상태죠. 대표가 3명 대변인 3명에 대표들은 권한도 없고 그리니 분란이 일어날수밖에 없다
는 생각이네요. 그나저나 민주당,통진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협상을 할거라는대 이해가 가지 않는게 통진당 지도부는 후보인준을 거부할수있는 권한이 없지 않습니까. 이게 지난 통진당 전국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인대 어떻게 연대를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한마디로 통진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나가라마라 할수있는 권리 자체가 없죠.
12/02/13 19:05
시경님 // 그럼 그분들이 어떤선택을 했어야 할까요?
그냥 포기하고 살께 아니라면 결국 하나는 찍어서 지지를 해야 하는데.. 진보적인 당을 지지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봐도 보수정당인 민주통합당이나, (구)한나라당을 지지하는건 더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ㅡ_ㅡ;;;
12/02/13 18:59
일단 저쪽은 당권을 움켜쥐고 있는 nl파 특히 주사파들을 정리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런 역사를 반복할수 밖에 없죠. 노심조도 솔직히 저꼴 날껄 알면서 들어갔다고 봐야죠. 애초에 노심조가 민노당에서 나온 이유도 nl파 때문인데 거기에 유시민도 솔직히 떠내려갈 확률이 높죠. nl파들이 저런 조직안에서 조직장악하는데는 진짜 프로죠. 저건 누가와도 못 따라가죠.통진당은 어쩔수 없어요. nl파 위주의 정당은 솔직히 nl파 말고는 힘을 발휘할수가 없어요.
12/02/13 19:04
개인적으로 기왕 이렇게 된 것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율이 좀 더 떨어져서 딱 2.9% 나와서 비례대표 1석도 못얻었으면 좋겠네요. 이미 민주당 지역구쪽에서 공천을 안하겠다고 밝힌 울산쪽 지역구 들 제외하고는 다 질 게 뻔하구요.
맨 처음엔 카드 제시니까 크게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여론의 반발이 있다면 알아서 줄였어야함에도 여전히 쎄게 나가는 군요. 저 꼴을 보면 결국 이재오, 김문수는 변절자가 아니라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똑같다면 가능성 있는 곳이 있는게 낫죠.
12/02/13 19:07
유시민대표는 참여당 창당 이후로 계속해서 당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고 있는데, 그 희생의 끝에 와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제 유시민대표도 가진 게 없어서 더이상 희생할 것도 없습니다. 이대로 정계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본인도 바라시는 것 같아요. 정상화되면 12번을 달라고 하셨는데 정상화 될 것 같지도 않고, 비례 2,3번도 될 지 안될지 모르겠네요.
제3당 자리는 새로 창당되는 보수당에서 가져갈 것 같고... 결국 진보당은 17대로의 회귀를 꿈꿨지만 16대로의 회귀가 될 듯 하네요.
12/02/13 19:08
뭐 어떻게 싸우든 사실 큰 관심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런 문제에 있어서, 과연 우리나라에 어떤 정당이 자유로울수 있겠습니까 저런 문제까지 화기애애하게, 잘 조율되고 훈훈하게 마무리되는건, 아마 향후 20-30년간은 우리나라 어떤 정당에서도 기대하지도 않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민주당 내부에 어떤문제가 있던, 진보당 내부에 어떤문제가 있던, 합치는 과정중에 어떤문제가 있던 다 필요없고 한나라당에 대항해 한명의 후보만 내면 누구든 지지할 마음이 되어 있습니다-_- ps. 지난 4년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한걸 보세요. 과연 저걸 나쁜짓이라 분통해할만한 꺼리에나 들어갑니까.
12/02/13 19:19
유시민 커리어 최악의 선택이었습니다
노회찬 심상정은 그렇다치고 자기 성향과 맞지않는 사람들과 자기 권력 더 버리면서 이상보고 합친건데 현실은 시망이죠 애초에 노동계자체도 통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민주노동당과 손잡은 것 자체가 에러였습니다
12/02/13 19:20
정치인 유시민을 지지해왔지만, 상황도 그렇고 본인 의지도 그렇고 결국엔 다시 지식 소매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군요.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훌훌 버리고 나와서 야인으로서 문재인씨 지원사격이나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02/13 19:22
진보세력은 종북과 손을 끊고 그걸 증명할 때만이 비로소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왜 모를까요
힘을 합쳐서 의석이라도 얻고나서 보자구요? 합쳐봐야 어짜피 안뽑습니다. 종북세력이 포함되어 있는 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뽑죠. 애초에 민노당 지지자들을 제외하면요.
12/02/13 19:31
이거 대강 봉합된지 오래됬는데요
한겨레 21이 주간지에다 웹에 올라오는 타이밍이 늦어서 기사가 늦게 뜬거지 .., 중앙당에서 선관위원장 교체해버렸고 문제가 되는 지역구들은 대체로 조사 및 재선거 절차 들어갔고 추가 기획입당 방지하기 위해 기존 등록원들로만 하기로 하고 경선 룰 문제였던 지역도 대체로 수용해가는 분위기.. 애초에 이왕 들어갔으면 싸워서라도 진통을 거칠수 밖에 없는 당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 NL을 못쫓아내요 조승수 의원의 경우 북구에서 저번에 김창현을 이기고 단일화 한지라 이번에까지 싸우긴 좀 미안했나보죠..
12/02/13 19:31
어차피 3당합당은 네임드들만 한곳으로 모은효과고 그외나머지 정당지지자들은 이미 통합민주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3당합당전후의 기타/무응답비율이 일치하는 상황)
3당합당전에 각각정당의 평균지지율 합산이 8%에서 10%정도였는데 현재 통진당 한달평균지지율이 3.8%. 구민노당의 평균지지율과 거의흡사합니다. (민노당 최저 2.5% 에서 최고 6%... 평균 4%) 지금 통진당은 민노당에서 통합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고 당원을 늘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구민노당일뿐입니다.
12/02/13 19:35
유시민 포함 노심조는 이번에 또 탈당하면 솔직히 정치 접어야되죠.
애초에 이용 당할껄 알면서 들어간게 에러입니다. 아니면 nl파의 당 조직장악을 얕봤던가 차라리 혁통이랑 합치고 민주당이랑 딜해서 거기서 뭘 해보지 안타깝네요.
12/02/13 19:37
유시민 대표 당무 복귀한 지 좀 됐습니다.
통진당 내분과 일단의 봉합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64878
12/02/13 20:03
와 진짜 누가 생각해도 어떻게 해야되는지 알텐데..자신들의 기득권에서 나오는 권위와 이득을 절대로 못버리는군요..이건 뭐 민통당이나 한나라당이나 통진당이나 다를게 하나도 없네요. 결국 대한민국 정치판은 누가 권력잡든 그놈이 그놈이라는 사실이 참...
진짜 유시민씨가 경기지사라도 됬으면 국참당이 좀더 컷을꺼고 진보신당까지만 손 잡았으면 이렇게는 안됐을 것 같은데.
12/02/13 20:04
유시민 유시민.. 도대체 거기서 뭐하는건가요..
군주로서는 부족했다지만.. 최강의 장수이자 최고의 보검이 이렇게 망가지는 꼴을.. 가슴이 아픕니다.
12/02/13 20:35
자기가 진보성향이면 제발 진보신당 지지합시다. 보수성향이면 민주당 지지합시다. 잘 살면 새누리당 지지합시다. 저딴 그지같은 당은 지지할 가치가 없습니다. 아 북한 좋아하시면 지지하셔도 됩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안타깝지만 요근래 2~3년간의 행보를 보고 유시민씨에 대한 최소한의 비판적 지지마저 완전히 접었습니다. 계속 실망만 시키는데 더 이상 못 견디겠네요.
12/02/13 21:09
저 당 사무총장이 지역구 서른개 이야기하는 걸
뉴욕타임즈에서 듣고 솔직히 미친거 아닌가 했어요 블러핑을 하려고해도 정도껏해야지... 구 민노당시절 최고의석이 열개 그것도 지역구는 딸랑 둘 나머지는 다 비례였죠 그걸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데 지역구에서만 그것도 될것 같은 곳만 내놔 그럼... 도둑이죠 안되면 너나 나나 다죽어... 이건 자살폭탄이고 그걸 회의장도 아니고 인터넷방송에서 떠들수있는 용기가 가상했어요 계속저런식이면 장담컨데 역풍맞죠. 제가 민주통합당 협상단이면 시간 끌다 판 깰겁니다.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해서 어쩔수없었다... 아니면 아예 노심조 혹은 구친노중 몇만 빼와도 끝이죠 지역 비례 합쳐 안정권 20석 그래서 원내교섭단체. 이게 현실목표여야죠. 통합 안되면 공멸 그러는데 국민이 바보인가요. 안그래도 선택과집중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판인데... [m]
12/02/13 21:23
부울경 합쳐 열자리
호남 둘 강원 충청 제주 합쳐 둘 수도권 여섯 이게 지역구 맥시멈이어야 할겁니다. 저 중 절반에서 2/3건진다 보고요. 솔직히 바닥조직 돌릴 힘도 없잖아요. 정말 블러핑도 정도껏쳐야지...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 거 안배웠냐? 영화 타짜를 추천합니다. [m]
12/02/13 21:41
개인적으로 nl은 한나라당 만큼이나 기형적인 정치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이 한나라당만큼 기득권 세력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사회에 드러나는 폐해는 없을지 몰라도 언젠간 한번 털고 가야하는 문제죠. 건전한 보수-진보 정치체제를 진정 원한다면 한나라당이 사라져야 할만큼 민노당 nl계열도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문제는 왜 노심조유 네명이 거기 기어들어가서 이런 험한 꼴을 당하냐는 거죠. 이건 마치 건전한 보수를 꿈꾸던 사람들이 보수정당이라고는 한나라당밖에 없으니까 거기 기어들어갔다가 다 망가지는 꼴이랑 비슷합니다. 차라리 민통당으로 들어가서 지금 민통당 지도부를 견제하고 지분을 얻어내는게 훨씬 효율적이었죠. 민통당과 통진당으로 나눠지는 바람에 민통당은 민주당계가 견제없이 날뛰고 통진당은 nl계가 날뛰고 있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건전한 진보이념을 추구하던 사람들이 나눠지는 바람에 민통당에서 민주당계 견제도 못하고 통진당에서 민노당nl계에 휘둘리는 꼴이 된거죠. 그래서 통진당 지지하는 인사들의 민주당 비판도 힘을 잃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외부 사람이니까요. 차라리 민통당 내부에 뛰어들어 일정지분을 확보하고 비난하면 어느정도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통진당 내부에서 치이고 민주당 비판하면 외부인이라고 치이고 꼴이 말이 아니게 된 형국입니다. 지금이라도 차라리 뛰쳐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이것도 쉽지않은게 민주당이 이제와서 그들을 받아주면 선거연대고 뭐고 다 깨지는 거거든요. 참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애초에 봉도사나 문성근이 외쳤던 거처럼 그냥 다 통합했어야죠. 그리고 지분을 얻고 힘을 키우는 쪽이 나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진퇴양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유사이래 총선 앞두고 야권에 이런 호재가 있었냐 싶지만은 진보를 대표하는 노심조유 이 네사람은 호재를 악재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쓸데없이 애먼 사람들이 그 단물 다 빨아먹는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12/02/13 21:43
나꼼수 이후로 정치,투표 정당 모두 관심밖였던 저에게 이정희 의원은 진심으로 와 닿은분였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석패율제의 여론몰이나 관악을의 등록등으로 실망감이 생기긴 했지만 일단 행보를 더 지켜보자는 주의였습니다. 부끄럽게도 학교때 한총련은 물론이거니와 여기분들이 말하는 기본적인 용어조차(pd/nl ) 몰랐고 정치 얘기하면 지겹고 시끄러워서 당연히 클릭도 안하는 쪽였고요.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이정희 의원을 밀어버리기에는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내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어서 그날부터 피지알의 그동안의 정치 얘기는 물론이고 용어공부 여러 큼지막한 사건들을 찾아가며 공부해서 이젠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은 알아 들을 정도가 되고보니 실망감과 함께 진보쪽이 막연하게 내가 품었던 쪽과는 거리가 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이정희 의원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친구가 추천해준 글이 있는데 그 글을 읽고 과연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513639 글쓴이는 진보쪽에서 몸을 담았던 분이고 지금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여러 진보에 관한 글을 올린 내용중 왜 이정희 의원이 관악을에 등록했고,앞으로 통합진보당이 관악을 여론몰이를 어떻게 하며 뭐 그런 내용인데요. 관심 있는분은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 글에는 없지만 이분이 다른댓글에 쓴글을 보면 궁극적으로 만약 관악을에 못나와도 민주당과의 딜을해서 더 큰 그림을 그릴거라는데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이 궁금합니다.( 이 글 주소 올려도 되는지 글쓴분에게 문의했는데 답을 아직 못 받았습니다. 본인이 불허하신다면 주소와 내용은 나중에 지우겠습니다)
12/02/13 23:31
아즐님의 글을 보면 항상 저와 생각이 참 비슷하신거 같더군요..
유쾌하게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아즐님 글에 달았던 댓글처럼 진정 경직된 정당은 통합진보당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어제 뉴욕타임즈를 보면서 이거 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민주주의에서 정당의 가장 큰 역할은 민의를 대신해서 수행하는 겁니다. 자신들이 원하는데로 민의가 생길거다 라고 주장하고 따르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겠죠.. 통합진보당은 '민의'에 부응한다는 게 뭔지 한번 더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12/02/13 23:31
개인적으로 주사들에게는 기대감이 1g도 없는지라...
그래도 국참당 친노들이 어떻게 쪽수는 되니까 통합진보당 출범하면서 조금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일말의 기대는 해봤는데 수십년 동안 조직과 운동에 몸을 담아 어떻게 하면 자기 조직의 세를 불리고 자기 사람들을 심는지 철저하게 훈련된 사람들을 이겨 당내 민주화를 이룩하는건 결국 불가능한 일로 판명되는 것 같습니다. 경제민주화를 주장 하기 전에 당내 민주화나 좀 제대로 하고 오던지...
12/02/13 23:59
이번에 유시민씨의 비례대표 12번도 유권자에게 배수진을 치는것이 아니라 통진당내부의
민노당세력들에게 배수진을 친거겠지요 어느정도 진전도 있고 마무리도 되고 있다고 하니 잘되어서 우리도 양당체제가 아니라 제3당의 대안세력로 거듭나길 바람니다. 아마 유시민의 마지막 정치적 도박이 아닐까 합니다
12/02/14 00:05
진짜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진보지지하려면 현실적으로 찍을만한 정당이 그래도 진보 통합당인데 참 하 이래저래 안타깝네요 쩝 진보신당은 가뜩이나 없던세가 더 없고 민주통합당도 시민사회인사들 많이 들어가고 강령 고치는거 보면서 이번엔 정말인가(?) 하면서 기대많이 했었는데 김진표 같은 사람들 데리고 가는거 하며 공천위원에 한미fta협상파가 들어가있질 않나... 시민사회사람들을 배제해서 문성근최고의원과 마찰을 빚질 않나... (요즘 민주당 돌아가는 거 보면 이해찬 총리의 말(계파 교섭단체 보장)과는 다르게 진보측 인사들이 통합했어도 지금 통합진보당에서 국참당계열이나 구 진보신당 계열이 당하는거 이상으로 당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 얘네가 정말 자기네들 경제민주화를 실천하려는지 생각이 들고 참 이래저래 착잡하네요.
쩝 그래도 통합진보당의 지분 요구에 너무 비판적으로 보지는 말아주시길 바랍니다.가지고 있는것들이 적은 양반이라 그나마 세 확대 하려면 그렇게 라도 해야죠 저거 실제도 다 얻을 생각은 없을겁니다. 그런데 진짜 이정희대표의 관악출마는 제발 다시 생각해봤음 좋겠네요 이건 진보정당 지지하는 제가 봐도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아오 진짜 촛불 집회 이후로 한동안 정치에 관심 없다가 최근 뭔가 좀 변하는거 같아서 급 관심 증폭상태였는데 슬슬 끊어지려고 합니다 투표하면 바뀐다고 하지만 바꿀 사람을 찎어야 하는데 정말 바꿀 사람이 없어 보여요 바꿀만한 사람들은 힘이없고...
12/02/14 00:48
요즘 소위 말하는 진보정당들의 행태를 보면 17대 총선 때의 민노당 정당지지율 13%를 리즈시절로 삼고 싶어 안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최고의 지지율로 민노당이 17대 총선 때에 얻은 의석이 10석입니다. 그런데 연대(?)를 해서 20석, 30석을 얻어내겠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아무리 자기 가진 것으로 최대한의 것을 얻어내려고 하는 게 정치적인 협상의 기술이라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소위 진보정당이라 하는 자들이 주제파악도 못하는 듯 하여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민심이 떠난 상태에서 지난 총선, 대선 때에 자기들끼리 물고 뜯고 이합집산하다가 정권 뺏기고 존재감 없는 원내1당으로 불리는 굴욕을 당했던 것이 민주당이었지요. 그런 면을 그대로 대입하면, 지금의 통합진보당은 진보라고 말만 하지 존재감은 손톱만큼도 없습니다. 그렇게 이합집산하고 당 내부에서 권력다툼이나 하다가 지지자 다 떨궈내고 민심 관심 다 떨궈내고 정당지지율 안 나와 당이 해산당하는 꼴이라도 보고 싶은 것 같군요.
12/02/14 01:48
주제파악도 못하는게 정답이죠.. 솔직히 일반인 입장에서는 이명박 심판론 인질삼아서 어떻게서든 더 후려쳐서 조금이라도 받아내려 하는 꼴 이상도 이하로도 안보입니다.
12/02/14 02:49
NL이 하루이틀 이 짓 하는 것도 아니고... NL의 패권주의는 그야말로 신물이 납니다. 통합할 때 국참당이 잘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만 내심 유시민 및 친노 계열이 NL을 좀 억제해 주길 바랐는데,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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