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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2/07 15:11:55 |
Name |
끝없는사랑 |
Subject |
[일반] 자동차 썬팅은 어떻게 해야할까? - 1 썬팅의 종류 (스크롤 압박 주의) |
안녕하세요^^
피지알 가입한지 몇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고 글을 마지막으로 쓴 건 또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그런데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슬슬 겨울도 끝나가는 시점에 자동차에 관심도
많을 여초싸이트 피지알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 하나 올려볼까 해서입니다.
저는 자동차 썬팅을 업으로 하고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틴팅이지만 한국은 썬팅이 거의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으니 썬팅이라고 하겠습니다.
요즘 보면 소셜커머스다 공동구매다 뭐다 해서 썬팅 이벤트를 정말 많이 합니다.
그중에 가장 많이 보이는 게 L사 필름인데요.
사실 그만큼 시중에서 구하기 쉽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필름들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할 순 없으니 썬팅의 간단한 구분과 설명 정도로만 마치겠습니다.
썬팅은 크게 저가, 고가 혹은 영업사원표,필름, 프리미엄 필름 같은 식으로 구분이 됩니다.
그래서 저가는 10만원 이하에서 충분히 썬팅이 가능하고 (일명 쿠폰 썬팅과 영업사원썬팅이 포함됨)
고가 썬팅은 30~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썬팅도 있습니다.
그럼 정말 이 돈을 주고 할만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3만 원짜리는 3만 원짜리대로.. 몇십몇백만원짜리는 그대로 사람을 고민하게 하죠.
그럼 먼저 영업사원표 썬팅 필름을 알아보죠.
3만 원에서 비싸도 10만 원 이하면 가능한 저가 필름의 수명은 약 1년정도로 이야기합니다.
눈에 띄게 설명드리자면 색이 변색되는 시점에서 필름의 기능은 거의 끝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기능도 극히 제한적이죠.
요즘 프리미엄 썬팅필름에서 강조하는 열차단율도 10%이하.. 수명도 1년 프라이버시 보호가 바깥에서뿐만 아니라
안에서도 발동.-_-;; 안과 밖 양쪽에서 안 보이는 사태가 벌어지죠..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어서 안과 밖에 모두 잘 보이는 놀라운 변화까지 해주지만요^^;;
가격이 싼 만큼 그 기능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부담되고 굳이 돈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돈을 들일 필요없이
이런 저가 필름도 상관이 없긴 합니다.
그럼 고가 필름을 살펴보죠.
L사 G사 S사 T사 E사 등등 브렌드도 다양하고 필름의 종류도 다양하죠.
하지만 그 필름들을 다 나누어보면 크게 폴리에스테르 필름과 세라믹 필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두 필름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기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필름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프리미엄 필름 전체를 설명하도록 하죠.
먼저 가장 돋보이는게 바로 열차단 기능입니다.
이 열차단 기능의 국제 표준 수치는 TSER을 사용합니다.
적외선 차단 97% 열차단 95%와 같은 수치는 사실 사실이 아니거나 극히 일부만 사실이죠.
TSER수치로 현재 국내에 나온 최고수치의 필름은 7%정도입니다. 그 이상가는것은 제가 아직 못 보았지만 가지고 계시거나
보신분은 이야기좀 해주시길..^^;;
위에 제가 먼저말한 수치를 필름의 공식 수치로 사용하고 있는건 일종의 눈속임이라고 할 수 있는 수치 뻥튀기인거죠..
이 열차단율이 높을수록 가격도 비싸지고 기능성도 뛰어난건 당연지사겠죠. 100%의 태양열의 73%가 필름에서 막힌다는 이야기니까요.
물론 각각의 필름은 특성과 가격에따라 40~70%까지 다양한 수치를 기록하고있죠.
무튼 이 열차단율이 있고 없고가 차량 내부의 온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그래서 열차단필름으로 썬팅하고 3~5년이면 기름값으로 썬팅에 투자한 가격은 뽑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사실이구요.^^.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게 시안성입니다.
바깥이 어둡다고 안까지 어두우면 비싼 돈들여 썬팅을 할 이유가 반감되겠죠. 그래서 바깥에선 프라이버시 보호가 되지만
안에서 바깥을 보는 시안성은 뛰어나야합니다.
요즘은 5 15 20 35 40 50 70%등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가진 필름중 어두운 필름을 많이들 선호하시기때문에
시안성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건 내구성 입니다.
얼마의 기간을 보증해주느냐를 따져봐야한다는 거죠.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에서 평생까지 다양한 기간동안의 보증서를
발급해주는데요. 필름의 가격과 특성에따라 이 기간도 다르니 차를 오래 타실건지 아니면 금방금방 바꾸실건지를
생각하시고 자신에게 적당한 가격의 적당한 내구도를 가진 필름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3년뒤에 차를 팔 생각인데 굳이 평생보증의 엄청난 고가의 필름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근데 10년이상 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3년짜리 내구도를 가진 필름을 선택하는 것도 나중에 2차로 썬팅을 해야할 수도 있으니
잘 고려하셔야겠죠.
이렇게 프리미엄필름은 크게 세가지 부분에서 일반 저가 필름에비해 장점이 있습니다.
열차단, 시안성, 내구도.
썬팅을 할 때 이 세가지를 먼저 따져보시고 자신의 취향에따라 필름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열차단율이 높아지만 겨울엔 너무 춥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실수도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프리미엄 필름은 내부의 열을 잡아주는 역할도 하기때문에 오히려 히팅이 잘 된답니다.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늦봄부터 초가을까지가 진정한 썬팅의 효과를 맛볼수 있는건 확실합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더 추가하자면~
많은 분들이 측후면 썬팅만 하시고 전면은 안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오히려 측후면을 하실거면 전면만 하라고 권해드립니다.
전면이 가장 태양열일 많이 받는곳이고 운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때문인데요.
측후면을 하고 전면을 안하는것보다 전면을 하고 측후면을 안하는게 가격대비 효과는 훨씬 좋습니다.
물론 전체를 하신다면 그게 가장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안되신다면 대안으로 전면썬팅에 측후면은
그냥 일반 저가 썬팅을 하는게 더 낫다는거죠..^^ (하지만 시안성은 포기를...;;;)
참고하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그런지 썬팅 인구가 많이 줄었네요.
비수기는 비수기인가 봅니다.. ㅠ_ㅠ 빨리좀 더워져랏!! 여름이 가까워져야 될텐데 말이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시간이 날 때 또 썬팅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P.s 썬팅에대해 궁금한게 있으시면 쪽지로 물어보시면 답변해드릴께요~
P.s 2 모든 답변은 쪽지로 보내드립니다 (썬팅과 그 밖의 동종 업종 관련문의) 덧글에 feedback 없다고 뭐라고 하지 말아주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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