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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7 13:30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있는 의약품이라면 슈퍼 판매 찬성하고,
국회의원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약사회의 로비때문이죠 뭐.. 도대체 뭘 받았길래 그렇게 켕기시는게 많은지 원.... 약사회가 더 무섭냐? 일반 국민이 더 무섭냐?? 가끔 저러는거 보면 아무데도 속하지 않은 일반국민들도 이익단체 하나 만들어야하는건지 원..
12/02/07 13:31
약사회가 돈이 많아서 좀 입김이 쎄죠. 여야 할거없이 저거 처리하기 골치아플겁니다. 대의명분은 없는데 당장 돈줄 떨어져나갈게 걱정되고
요즘 게임 때리기도 게임업계가 진작에 정치권에 들어가있었다면 이런일이 없었을듯
12/02/07 13:38
문제가 되는건 "감기약" 입니다.
약사법상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물질" 은 일반의약품이나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의약외품으로 분류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 활명수, 박카스, 비타민제 종류, 파스, 밴드 등은 의약외품으로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감기약" 을 마트에서 팔기 위해 약사법의 "중추신경" 관련 조항을 바꾸려고 한다는 것이죠. 애초에 국민여론조사도 편파적인 항목이었고, 천만명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반대 서명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언론에 불공정성에 대해서는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당장 진해거담제만 해도 중추신경 작용성이 있고, 비염약에 포함되는 에페드린 계열 역시 마찬가지. 이건 아무리 양보하려해도 슈퍼판매는 말도 안되는 겁니다. 1. 반대합니다. "의약외품" 항목으로 전환 가능한(구매 편의성이 필요한) 것들을 추가로 지정하는 것에는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약사법" 자체를 건드려서 슈퍼판매를 추진하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법안 통과되면 당장 저부터 다른 일 준비할겁니다. 이건 국가에서 약사가 필요없다고 선언하는겁니다. 2. 원칙에 어긋나기에 반대를 하거나. 청와대와 언론의 보조를 맞추려 찬성을 하거나. 침묵하거나. 이 중 하나겠지요.
12/02/07 13:40
제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감기약은 명목상이고, 실제로는 모든 의약품을 약국외에서 판매하는것에 반대하지 않나요? 실제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게 감기약의 문제가 아니라 약국외 의약품 판매 전반적인 거에 대한 논란이 아닌가 합니다. 현재 마트에서 판매하고 잇는것도 처음에 약사회는 무지하게 반대하지 않았었나요?? 솔직히 감기약이 문제면, 감기약만 빼고 마트 판매하면 문제 없을듯하네요
12/02/07 13:43
자세히 모르신다는 말씀이 중요한 것 같은데..
의약외품으로 소독약,액상소화제,에어파스등은 이미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가능했습니다. 의약외품48종이 전환됐던 올해 7월달이전부터도요
12/02/07 13:44
약사회가 최초에 약국에서 팔던 제품들을 (활명수, 소화제 등) 약국외에서 팔때부터
반대하던 논리나, 지금의 논리나 크게 다를바 없지 않느냐는 얘기였습니다 자세히는 모르니깐 이정도만 얘기하는게 낫겠네요...
12/02/07 13:57
갤로그김님//의문이 생겨서 댓글을 남깁니다.
"천만명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반대 서명"이 확실한가요? 수치상 국민 1/5정도가 서명을 했다는건데...
12/02/07 13:42
찬성입니다만 전제조건이 무분별한 약의 광고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찬성입니다
지금은 약을 광고하는데 엄격한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종편에 광고일감을 늘리고 몰아주기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민다는 여론도 있는데 그것까지는 모르더라도 약을 만병통치약처럼 광고하거나 약을 권하는 사회가 되는것은 반대입니다. 지금도 약에 리베이트가 문제인데 광고까지 하면 약값에 광고비까지 포함되니 약값인상도 걱정입니다 국회의원들 부인들이 약사가 많다고 하더군요. 이상하게 보건복지부도 약사쪽 출신들이 많고요
12/02/07 13:45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이명박대통령사위도 반약사에 해당됩니다.
보건복지부에 약사들이 많은 건 임금이나 대우때문에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월급으로 다른 직역분들이 만족하긴 쉽지 않잖아요? 약값은.. 오히려 오를 겁니다. 박카스..편의점에선 7백원받더군요.. ㅡㅡ;;
12/02/07 13:47
그래요?
사위도 반약사예요? 효성, 한국타이어로 알고있었는 그런가보군요 국회의원들 부인들이라고 했는데 이명박씨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몰랐던 부분을 아니 의미는 있군요 그리고 국회의원들 부인들이 약사출신이 많다는것은 기사에서 본 기억이 나서 적었습니다
12/02/07 13:42
제발 약사(운영진수정)들은 복약지도, 오남용방지, 국민건강 이 세가지 드립만 좀 안쳤으면 좋겠네요.
가증스러워서 눈알 튀어나올만큼 뒷통수를 빡 후려갈겨주고 싶어져요. 복약지도라고는 식후30분 밖에는 없고 1회분은 절대 안팔려고 들고 어떻게든 드링크 끼워팔려 들면서 오남용방지 드립도 개소리고 노인정 만병통치약 수준의 건강보조제, 한약, 살빼는 약, 심지어 키높이 약까지 팔아제끼는 주제에 국민건강 드립이라니 낯짝이 어찌 그리 두껍나요 약장사들은. 공부 빡씨게 한 거에 대한 보상심리는 이해되지만 그래도 좀 작작 좀 해쳐드십시다. 약사만큼 편하게 돈 많이 버는 직업도 드물잖아요? 얼마나 더 해먹어야 그 욕심보가 다 채워질른지요.
12/02/07 13:43
게임을 때린는 이유가 보수 정책위한 꼼수, 종편확보위한, 포석 진보 성향 IT업계 견제
그런 뉴스도 있던데 데일리e 스포츠 요즘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게임할시간 정말 없는것 같은데.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주민번호는 공공재라서 셧다운제 쿨링제 관계없이 할수있죠.
12/02/07 13:44
두통약 편의점에서 판매하게 해주세요.
어차피 약국가서 타이레놀 주세요, 하면 그냥 주는 건데... 편의점에서 파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12/02/07 13:45
다른 어떤건보다 이번건이
국민의 여론 vs 이익단체의 로비......대결의 정점인것 같습니다. 그어떤단체보다 로비능력이 강한 약사회. 그어떤때보다 단일화된 여론... 과연 국민의 여론이 이익단체의 로비를 이겨낼수있을지... 결국 칼자루는 국회의원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찬성 반대 명부가 나오면 이번 선거때 누구를 찍어야 할지 답이 나오겠죠.
12/02/07 13:46
그리고 "뒤통수" 친 것은 보건복지부입니다.
로비니 뭐니 함부로 말씀들 하시는데, 근거를 대지 못하실 말씀은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약사회는 약사법을 근거로. 정부 제시안과의 타협점을 계속 협의중인 상황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mb식 원칙무시 추진방법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요즘 말이 많은 게임에 빗대어 얘기하자면, 게임등급심의 기능 자체를 마비시켜버리겠다는 식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걸 당장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찬성할까요? 약사는 당연히 멸종하는거고, 일반 국민들도 늘어나는 부담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합니다.
12/02/07 13:46
슈퍼판매 자체는 찬성하고 특히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계열은 좀 더 완화해도 된다고 봅니다. 위에 켈로그김님말씀대로 에페드린계열은 말도 안되는거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일반의약품을 축소하고 전문의약품과 의약외품을 확대하고 약국은 전문의약품에 중점을 두게해서 약사의 의료행위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전문의약품 처방에 대해서 약사의 감시권은 확대해야겠고요.
12/02/07 13:47
저도 약사지만 슈퍼약 나올때마다 분통이 터지는건 의협에서 슈퍼약을 주장하기 때문이죠.
의협은 국민의 편에 서있는척 약사회를 잡아먹으려는데 정작 이건 국민들은 모르고, 약사들 밥통지킨다고 욕하고,, 그리고 약사회의 로비력 로비력 그러시는데, 정작 힘있는 단체면 애초에 이런말 나오지도 않습니다. 추가로 한나라당 지난 총선 비례대표 번호만 봐도 의사출신 의원이 약사출신 의원보다 훨 위에번호에 배치되서 금뱃지 받아가셨구요 -_-.. 그리고 국회의원 부인이 약사면 많으면 뭐합니까. 국회의원 사위 친인척 조사해서 의,약사 수를 한번 알아보고싶군요 -_-
12/02/07 13:52
저같은 시민들 대부분이 약국외 판매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가
1. 당번약국 찾기 어려워 죽겠다. 2. 논란이 있는 감기약은 제외하고서라도, 다른 상비약등은 복약지도도 딱히 없는데,(저도 뭐 딱히 받아본적이;;) 슈퍼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게 무슨 문제냐 하는 건데요. 그렇다면, 문제가 되는 감기약 등을 제외하고서 다른 약들은 슈퍼에서 판매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정확히는 판매를 반대할 논리) 약사분들 또는 약사회?는 생각하시는건지 궁금해지네요 +)위의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약사회에서는 반대논리를 펼친다면 복약지도, 의약품 오남용 논리는 빼고 의견을 주장했으면 좋겠네요.. 차라리 일부 약품처럼 남용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은 철저히 걸러내자라는 논리가 나을듯요
12/02/07 13:56
찬성합니다.
약에 대해서 자세히 몰라서 확실하게는 말 못하겠지만 간단한 상비약 정도는 팔았으면 싶네요. 이유야 거창하게 철의삼각모형까지 안들고 와도 이익집단, 상임위 관련 국회의원들하고 얽혀 있을거라고 추축합니다.
12/02/07 14:02
여담이지만 오남용이 정말 문제라고 한다면, 그거 다 전문의약품 돌리는게 맞습니다. 일반의약품의 상태에서 약사-환자만으로 컨트롤할 바에는 차라리 이쪽이 데이터베이스 관리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일반의약품을 축소하라는 거죠. 약협의 논리대로라면 이쪽이 맞는거고요.
12/02/07 14:05
슈퍼에서 팔아도 약은 약국에서 살 사람입니다만...
지금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바라느니 슈퍼판매 허용 후에 약국이 경쟁우위를 위해 복약지도를 강화하는 게 더 현실감 있는 것 같군요.
12/02/07 14:06
복약지도는 바라지도 않고..
약국 문 좀 여세요. 불편해 죽겠어요. 불편하니까 항상 문 여는 편의점을 찾는거잖아요. 저녁 늦게까지, 휴일에도 문 열도록 강제를 했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하잖아요. 약 좀 삽시다. 좀.
12/02/07 14:07
왜 전 살면서 단 한번도 복약 지도를 받아본적이 없을까요?
아 식후 30분후에 복용하세요도 복약지도라면야 뭐 받아본적이 있군요. 타이레놀은 그나마도 받아본적이 없지만요. 이러한 개인적 경험에도 불구하고, 약사분들의 주장는 찬성합니다. 상상이상으로 약물의 오남용이 심하다고 보기때문입니다. 아무리 성긴 그물이라도 없는 것보단 있는것이 고기를 잡는데 낫겠죠....
12/02/07 14:11
아 그리고 이건 약사분들의 반대의견을 피력하는 사람이 말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야기합니다만, 특정 직종 비하는 서로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다른 분이 써주셨듯 약사라는 직종이 가진 문제가 있고 이걸 고치려는 소위 젊은 약사들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사는 명백히 보건의료에 필수불가결한 직종이고요. 롤을 잘 못한다 라는 비판은 가능하고 해야하겠지만, 롤못하니까 판을 엎자는건 너무 과격합니다.
12/02/07 14:12
약사법 개정을 찬성한다고 입장을 위에 썼으니 불필요한 오해는 안받을거라 생각해서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보통은 약의 복약지도도 처방을 받는 의사한테서 다 듣지 않나요? 저같은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종합병원을 다니는 입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약의 설명도 의사한테 듣고 의논도 의사랑 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수퍼에서 허용할 수있는 정도의 약은 따로 약사의 복약지도가 필요가 없을것 같고요
12/02/07 14:15
여론 조사 결과가 저렇게 압도적인데 왜 통과가 안되는지 궁금할 뿐이네요. 참
저야 뭐 감기약 안먹고 산지 10년 가까이 되는지라 상관은 없지만 보고 있자니 답답할 뿐입니다.
12/02/07 14:16
저도 위의 레지엔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위험이 있으니 의사가 처방해야 하는게 전문의약품이고 의사의 처방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게 일반의약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없이도 구매할수 있다는건 그만큼 안전성이 보장되었다는 의미 아닌가요? 그러니까 쉽게 구매할수 있는거구요. 타이레놀이나 에페드린계열 약이 그리 걱정된다면 전문의약품으로 묶어서 엄격하게 관리하는것이 국민건강에 도움되는 길 아닐까요. 전문의약품으로 묶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안전하다면 약사가 굳이 관리할 이유가 없지요. 즉 편의점에서 팔면 되는거죠. 약사분들은 일반의약품은 신경쓰지 말고 전문의약품의 복약지도에만 집중하시구요. 이 의견에 어떤 문제점이 있나요? 혹시 다른 속사정 있다면 약사분들이나 의사분들 같은 관련 직종 분들이 털어놓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02/07 14:19
약사분들이 충분히 국민건강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이건 약사가 아니라 약사들을 대표한다는 약사회에서 로비(또는 언론플레이)를 굉장히 잘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약국외 판매에 대해서 동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눈감은채, 국민들이 '복약지도는 잘 못받았은것 같은데' 라고 해도 복약지도 논리를 말하고 있고 작년에 처음으로 의약외품을 약국외에서 팔때도 지금과 같은 복약지도, 약품오남용논리 펼치면서 모든 약품의 약국외 판매 전면금지를 외치지 않았나요? 정작 그러면서도 국민들 설득은 안하고 국회의원들만 열심히 설득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자기 밥통 지키는걸로만 보여질수 밖에요.... 가장 불만이 많은게 국민들인데, 국민들이 복약지도에 대해서 불만이 있으면 최소한 그에 대한 대책이라도 좀 내놓고, 양보하는 모습과 대안을 좀 내놓아야 공감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국회의원들 상대로 설득 성공해서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못한다 하더라도 앞으로도 이런식이면 다음이나 그 다음에 이슈가 생겨도 역시 공감은 얻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2/02/07 14:22
중추신경억제제라는 술도 죄다 약국에서 팔죠뭐 그럼.
아, 담배도 의존성 있는데 약국에서 안파나요??? 중추신경이야기보단 실질적인 이야기를 좀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에페드린이 그렇게 위험하면 에페드린 들어간 약만 약국에서 팔고 나머지 간단한 해열제는 풀어줄만도 한데요
12/02/07 14:24
저 개인적으로는 슈퍼에서 약을 파는 것보다 약국이 오래 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번약국을 두느니 약국이 24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약국 수는 좀 줄이고. 다른 분야는 대기업 자본이 들어와서 난리인데, 약국만은 구멍가게 방식이 여전하니 신기하죠.
슈퍼판매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오남용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좀 더 규제를 풀 필요가 있을까 싶긴해요. 복약지도가 없었다하더라도 어쨌든 국가에서 공인한 사람들이 파는 것과 아무나 파는 것은 다르구요. 사고 후에 책임추궁하기가 좀 더 좋으니. 그리고 개인적인 의문은, 그럼 약사를 뭐하러 양성하나싶기도해요. 제도적으로 약사의 역할을 축소시킬 거라면 약사를 좀 더 간단하고 전문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약대는 4년제에서 6년제로 늘렸잖아요? 그냥 이런 방향이라면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사고시만 봐도 될 것 같은데.
12/02/07 14:33
전문적인 분야다보니 잘 모르고 약이란게 워낙 다양하니, 좀 좁혀서 여쭤볼께요.
해열진통제중에.. 흔히 애들에게도 많이 쓰는 "이부프로펜"을 편의점에서 팔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죠? 또 소화제 중에 베아제를 편의점에서 팔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이죠? 위장장해? 속쓰림? 위장출혈? 과다복용시 위험? 간장도 많이 마시면 죽는데요... 해열진통제를 전부 허용하지는 않더라도 몇가지만이라도 풀면 생활이 훨씬 나을 듯 싶은데요.
12/02/07 14:42
근데 몇몇분들은 어떤 약사분들을 만나셨길래 복약지도를 못받았다고 하는걸까요..? 제가 자주가는 동네 약국들은 약 하나 사면 복약지도는 간단하게 다들 해주시던데요. 병원에서 받아오는 처방전약이든 다른 약이든 무슨 약 먹을때 어떤 음식 먹지 말고 운동 잘하고 몸 관리 어떻게 하고 다들 한번씩 듣지 않나요? 저만 친절한 약국이 있는 동네에 있는건지...그런거 당연하다고 내 몸 팔팔해질 수 있는 팁 가르쳐 달라고 하시는 거면 그건 무슨 하느님한테 내몸좀 A/S 해달라는 말 처럼 들리네요.
여튼 저 개인적으론 의약품이라면 파스나 마시는 소화제나 박카스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감기약도 의사나 약사의 책임없이 뭐 주세요 하면 툭 던져주는걸 먹는것도 좀 찜찜하기도 하구요.
12/02/07 14:48
전 지금까지 살면서 복약지도 작년에 딱 한 번 받아봤습니다.
그나마도 슈퍼에서 약을 파니 안파니 하는 얘기가 나온 뒤였죠. 어쨌든 그 때 약사분에게 자세하게 설명듣고 좀 놀랐습니다. 원래 이렇게 자세하게 해주는거구나 하고.. 다른 곳에서는 식후 30분이나 하루에 몇 개 먹어라 이상의 복약지도는 들은 적이 없네요.
12/02/07 15:03
약사만의 주장일 수도 있지만.
"약사의 직능은 필요하다" 는 전제하에 비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하고 희망해봅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지만서도..
12/02/07 15:06
이 법 통과되면 어느 집단이 이익을 보고, 어느 집단이 피해를 보는지 알 수 있을까요?
얼핏 봐서는 제약회사 이익, 약사 손해 일거 같은데 말이죠...
12/02/07 15:13
여기 몇몇 사람들은 약사들한테 복약지도 못 받아서 치명적인 위해를 입은 건가요? 왜이리 격렬하게 분노하고 약사들을 증오하는거죠? 보다가 좀 놀랐습니다. 덜덜덜~ [m]
12/02/07 15:31
약사협에서 반대하는 이유로 내세운 것 중의 하나가 '복약지도' 이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들이 약국에서 제대로 된 복약지도란 것을 받아본 일도 없는데다..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우고 있으니 '공감' 받기 힘든 것이죠.
12/02/07 15:17
저희동네 약사도 친절하던데;; 이것저것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변해주십니다.
기본적으로 일반의약품을 편의점에서 파는것은 찬성하지만 약사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입니다
12/02/07 15:31
저는 복약지도 문제보다는 그냥 저녁시간에 약을 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상비약을 구비 하지 못했던 사람을 준비성 없는 인간들로 취급 안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국민의 대다수가 찬성을 하고 있는데, 이 우매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건강을 해치는 실수를 할까봐 반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참 우습네요.
12/02/07 15:37
정말로 몰라서 여쭤봅니다. 늘 궁금했어요.
감기약이든 진통제든 진해거담제든, 오남용의 소지가 있고 복약지도가 필요하다면 도대체 왜 TV에서 광고를 하는거죠? TV에서 광고하는 의약품은 다 수퍼판매가 허용된 건가요? 아닌거같은데.. 아니라면 TV광고는 왜 하죠? 전국 약사님들 보시라고 비싼돈 써가며 광고하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약의 선택권이 없는 일반국민들에게 왜 광고를 하는 거죠? 제약회사엔 대부분 약사들일텐데 왜 복약지도를 거부하고 오남용될 소지가 있게 비싼돈 써가며 TV광고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12/02/07 15:39
살면서 복약지도 딱 한 번 받아봤네요. 그것도 복약지도 해달라고 요구해서;;
약사분이 복약지도 좀 해달라니까 피식 웃던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복약지도가 있는지도 모르고 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제가 요구하니까 약사님이 황당하셨나봐요...; [m]
12/02/07 15:46
이런 해결책은 어떤가요? 사이트 하나 만들고 당번약국 거기에서 검색하고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면서 당번약국 하게 합니다. 물론 지키지 않으면 벌금은 한 1억정도로 하고요. 물론 한블럭당 한개씩 당번약국해야겠지요 당번약국은 24시간 열면되죠. 복약지도 이야기가 나오는데 안하면 벌금 1억정도로 해서 하고안하고의 판단은 환자가 무조건 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물론 고발자에게 벌금일부도 주고요.
12/02/07 15:52
복약지도 식후 30분후에 드세요 몇번 받아본적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배를 자꾸 긁어서 상처가 났길래 후시딘 사러 약국갔다가 8천원짜리 붙이는 상처약 사온적 있습니다 가끔 다른 제품 권해주는 약사분들 계신데 너무 비싸요.. 간단한 상비약 정도는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 사는데 집 근방에 밤 10시 넘어가면 약살곳이 없습니다 차타고 남포동 나가서 약 사옵니다
12/02/07 16:02
대체로 의견을 종합해본바 찬성하는 쪽이 많네요.
-편의점 24시 판매보다는 약국이 문 닫은 후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약국이 슈퍼를 관리하는 형태로 공생하는 방법이 어떨는지? (약값은 좀 비싸지지만, 야간에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있고 편의점도 수익창출 가능) -몇몇 뉴스에서도 일반의약품 과다복용이 문제가 된다고만 이야기를 하지 어떤 품목에서 어떤 성분을 과다 복용했을시 어떤 문제가 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약사회에서도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면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해 주는게 좋다고 봅니다. 단순한 과다복용이 문제가 된다는 홍보보다는 제품별로 이런 성분 때문에 슈퍼판매를 반대한다고, (보통 소비자가 원하는 두통약,해열제,감기약,상처치료제) 여담이지만 예전 어렸을 적 접착제 흡입이랑 같은 문제 같은데 얼마나 복용하는가에 따라 다른 것 아닌가요. 일반 성인이면 기존 설명서만 읽으면 과다복용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좀 아쉽긴 하네요. PGR에 여러 계층에 사람들이 계신 것 같은데 약사님도 계시고 의사님도 계시고 설마 국회의원님의 계시진 않을 것 같고 좀 더 좋은 미래를 위해 좋게좋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12/02/07 16:07
밤/휴일에 대한 문제만 어느정도 해결된다면 약은 약사에게... 라는 생각입니다. 그 부분이 어느정도 해결된다는 전제하에, 편의점은 복약지도를 할래야 할 수가 없고, 약국은 할 수 있는데 안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니 가능성을 생각하면 '편의점+약국vs약국만'에서는 (제 생각에는 무조건) '약국만'라고 생각합니다. 복약지도로만 따지면 다른 곳에서의 판매 허용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불만제기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해결해야 될 문제이니까요.
12/02/07 16:57
최근에 제가 경험한 복약지도의 사례입니다. 불행히도 한국이 아닌 외국이었지만...
설연휴에 싱가폴에 놀러갔다가 아이가 요도염 증상이 있어서 약국에 갔습니다. 연휴인데도 문을 연 약국에서 마침 손님도 없고 해서 약사분과 20~30분정도 증상과 치료이력에 대해(한달전에 같은 문제로 병원치료 및 복약을 했었습니다) 상담을 했습니다. 참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더군요(영어라서 다 알아들을순 없었지만요 -_-).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려고 한 약은 못 샀습니다. 그 약은 만 12세 이상만 복용가능한 거라서, 반만 먹이겠다고 해도 절대 안팔더라구요. 손님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약사분이 전문지식을 가지고 장시간동안 자세히 설명해주시는데 참 고마웠고, 결과적으로 약은 못 샀으니 공짜로 고급서비스를 이용한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병원가서 그랬으면 무조건 100불 이상인데) 복약지도가 뭔지, 왜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인지 피부에 와닫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놓고 딴 약국 가서 큰애 먹일거라고 결국 약 사서 먹인건 안 자랑입니다. 애가 아픈데 오남용은 뒷전이더라구요. ㅠ.ㅠ
12/02/07 17:33
최소한 현재로써는 '복약지도'라는 명분은 국민들에게 반감만 일으킬 것 같네요.
저도 병원에 정말 자주 가는 편인데 솔직히 미국에서 받았던 정도의 상담을 한국에서는 받아본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Sabin님의 경험과 비슷한데 미국에서는 무슨 약 달라고 하면 약사가 먼저 꼬치꼬치 캐묻고 조건에 맞지 않으면 안 파는 경우도 있었는데 신선하더군요. 한국에서는 무슨 약 달라고 했을 때 약사가 나한테 먼저 뭘 물어본 적도, 거절당해 본 적도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젊은 약사들은 고치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전체 약사들의 비율에 비해서는 아직 턱없이 모자란 것 같습니다.
12/02/07 18:17
저도 그러길 희망합니다.
극단적이고, 어쩌면 이기적일 수도 있겠지만.. 졸업자. 현직 약사들을 대상으로 자격유지심사를(특히 복약지도 관련) 한번 더 하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통과한 약사는 패스. 통과못한 약사는 3개월이든 6개월이든 기한을 정하여 재시험 통과해야 하는 식으로..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나태하게 환자를 대하는 약사가 대다수라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게 현실이라고 한다면.) 억지로라도 공부를 시키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약사사회에서 이런 말 꺼내면 아마 욕을 바가지로 들어먹을겁니다..)
12/02/07 18:57
개인적으로는 공부의 문제가 아니라 성의의 문제가 아닌가 싶어서 그런 시험은 별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몰라서 복약지도를 안한다기 보다는 귀찮아서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 안하는게 더 크다고 보는지라..
12/02/07 18:53
사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찬성하는 이유가 아주 단순합니다.
어차피 조금만 심하게 아프거나 평소와 다르게 아프면 병원가서 처방전들고 약국가니 뱔 상관없는데, 자주먹는 상비약이 문제거든요.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딱 이정도. 휴일에 , 밤에 아파서 동네 약국 다 돌아다니다가 결국 못구하고 집에서 고생했던 기억들이 너무 강해서 (해열진통제 하나만 먹으면 밤에 편히잘수 있는데, 밤새 끙끙대며 잠못자고 다음날도 고생해보면) 이 이슈에 저렇게 찬성이 많이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어차피 저 자주먹는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는 사실 복약지도를 잘 받지도 않는 물품이 많거든요. 사실, 저 일반인들이 자주먹는 일부 약품만 밤과 휴일에 쉽게 구할 방법만 마련해준다면 그게 슈퍼든 약국이든 뭐건 애초에 국민들은 이 이슈에 관심조차 없을겁니다. 그러니 복약지도해야된다 뭐다 해서 국민들이 공감가기 어려운 얘기를 해도 설득은 안될거고 (타이레놀 수십번을사면서 들은 복약지도는 '두알씩 드세요'밖에 없네요. 그건 뒤에 써있는건데...) 저 상비약을 쉽게 구하게 해주는게 국민들이 원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게 쉽지 않겠죠. 약국을 24시간 열게할수도 없고, 인건비 비싼 약사들을 밤에 강제로 근무시킬수도 없으니. 그러니 현실적으로는 국회의원을 로비로 설득하는게 쉬워보입니다. 결론은 약사회는 지금까지 잘 방어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같네요.
12/02/07 19:01
24시간 약국은 행정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한 인력수급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예를 들자면.. 대체복무에 준하는 혜택을 준다던가 말이죠. 인터넷으로야 이렇게 24시 약국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실제 약사회에서 운영한 심야약국의 경우 방문자가 적어 사실상 운영의 의미가 없었다고 하는데, - 지자체에서 심야의약품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이나, 응급실을 갖춘 종병급에서 야간 약제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이나.. 이걸 개인 약사에게 의무화하는건 노골적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봉사하라" 는 겁니다. 약사도 국민이고 시민입니다.
12/02/07 19:13
개인적으로 젊은 약사님들을 만나면 복약지도를 많이들 해주시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약사님들은 XXX원이요. 딱 이말밖에 안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그 분들은 과거에 해오던게 있다보니 급작스럽게 바꾸기 어려우셨겠지만 제발 노력해서 바꿔주셨으면 좋겠네요. 이 부분은 현재의 젊은 약사분들이 대세가 되는 시기가 오면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을거라 기대를 가집니다. 다만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외국의 사례처럼 꼬치꼬치 캐물어서 약 안준다하면 우리나라에선 매일매일 전장이 될거같네요..
다만 늦은시간 및 휴일의 약구매에 대한 부분은 제도적으로 반드시 개선되긴 해야한다고 봅니다. 제가 취업하는 약국은 월~일요일까지 10:30분까지 영업하는 약국이라 통상보다 매우 길게 열려있는 약국이지만, 그럼에도 새벽에 급하게 약을찾는 분들은 어쩔 수 없죠. 사실 이 부분은 약사로서 마땅한 해결책은 떠오르는건 없구.. 상비약 구비에대한 대대적 홍보정도 밖에 모르겠네요.. 그리고 슈퍼판매는 현재처럼 필요한 부분에 따라서 의약외품으로 넘겨서 슈퍼에서 파는것 정도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만약 잘못된 약품 사용으로 사고라도 터지게 되면 현 체제상으로는 거의 약국과 약사의 잘못이겠지만 편의점 약 사용하다가 사고터지면 편의점이나 알바생 잘못이라고 보기 힘들겠죠. 책임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약을 마구 사용한 본인이 져야한다는 말입니다. 꼼꼼하신 분들이야 설명서 잘 지켜가면서 적절히 사용하시겠지만, 아프다고 진통제를 용량의 몇 배씩 먹고 그런 일이 결코 없지는 않을거 같네요. 게다가 약국에서 산 약과 편의점에서 산 약을 사용함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위험도를 경계하는 정도도 분명 큰 차이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12/02/08 01:54
일본에 '약사' 외에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하면서 생겨난 직군인 '등록판매자'가 있습니다.
국가자격증이고, 시험 응시 자격은 고졸 + 약국에서 1년 이상 종사한 사람과 대학교에서 '약학' 정규 과정을 이수한 사람입니다. 국민들이 OTC 의약품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과 함께 약을 판매합니다. 약물 남용을 막는 하나의 장벽이고, 약국 외 매장에서 약사보다 저임금으로 고용할 수 있어 경쟁력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슈퍼 판매가 이루어지면 이런 새로운 직군이 탄생하게 되겠죠.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으니 잘만 운용된다면 좋은 제도가 될 것 같습니다.
12/02/08 02:45
의약품 재분류가 필요하겠지요.
저 등록판매자가 생겨난 취지인 "의료비 절감" 에 맞게 상당수의 전문약->일반약전환이 선행되어야 하겠고요. 그리고 약사는 전문약의 감시기능에 집중하면서 위험성이 큰 일반약에 대해서는 소비억제적 역할을 하면 되는거지요. (개정약사법의 취지는 의료비 절감을 위한 ETC의 OTC전환입니다. 약사회측에서도 이 부분에 상당히 솔깃했다고 들었습니다.) 유사직종이 생겨나는 상황 자체는 꺼려지는게 사실입니다만, 믿고 맡길 수 있는 판매자가 있고,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큰 약에 집중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만큼의 수가 현실화가 이루어 진다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다만, 그 전제조건으로 적어도 일본만큼의 환경은 되어야 하겠지요. 막상 일본도 저 개정약사법을 시행하고 생각대로의 효과가 나오지 않아 아직도 수정할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하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의료보건 전 분야에 걸쳐 상당히 손을 댈 부분이 많을겁니다.. http://wwwowwwo.blog.me/60274853 이 블로그에 [ 일본유통경제연구소 ] 에서 개정약사법 시행 이후로 발행한 문건이 올라와 있길래 링크겁니다. 찬반입장을 떠나 읽어볼만 하네요.
12/02/08 02:55
두통때문에 항상 진통제를 가지고 다니는데 주말에 진통제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정말 힘들더라구요. 몸 아픈데 당번약국 검색해서 갈 수도 없는 일이구요. 그렇다고 이런일로 응급실 갈 수도 없고 참 시민의 입장에서는 이런 제도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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