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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4 02:20
이 글 지우지 말고 다른곳에 카피 해두고 지우세요. 그러면 내가 저때 참 고민이 많았구나.. 힘든 구간을 잘 넘기고 여기까지 왔구나..
라고 생각될때가 올겁니다.
12/02/04 02:29
왜 이렇게 자괴감에 빠져계세요...
다른 사람들 보다 월급 낮고 집 좀 늦게 사고 결혼 좀 늦게하고 이러면 누가 잡아다 욕하나요.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이라도 더 잘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것도 훌륭하지만, 그냥 지금 순간 즐기면서 조금 덜 벌고 조금 덜 갖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요. 물론 주위에 친하지도 않은 지인들이 비교하면서 흉보고 누가 낫네 누가 더 잘사네 하겠지만 그런건 무시해도 되잖아요. 그냥 조금만 마인드를 바꿔도 그렇게 자괴감에 빠지지 않을듯 하네요. 남들 보기 부끄러운 직장이 어디있나요. 번듯한 대기업, 검사, 변호사만 당당하고 가정부, 공장일, 서비스업 등의 일은 남들 보기 부끄럽나요. 말주변도 없고, 아직 나이도 어려서 딱히 도움이 될만한 말은 못해드릴듯 싶네요. 힘내세요...
12/02/04 02:39
취업 떄문에 힘드신가보군요
취업문제는 조폭블루님만의 문제가 아닐겁니다 그러니깐 대통령 공약으로 누구나 일자리를 걸지요 그러니 본인만 문제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할아버지대에 부자가 아닌 사람은 다들 남들보다 휠씬 뒤쳐지고 있지 않을까 고민을 할겁니다. 하고싶은 일을 찾아라 찾아라 말은 하지만 스스로가 하고싶고 즐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고민하는것만해도 50년 가까이 찾아도 못찾을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다만 모든문제를 돈에만 기준을 맞추고 돈만 목표로 삼지는 마시고 같이들 찾아보지요. 기운내세요
12/02/04 03:00
크.. 오늘 84쥐띠 고민글이 폭주(?)하는군요. 하 정말 저도 요새 고민이 많은데... 정말 저는 제가 항상 어릴줄만 알았는데.. 글쓴이 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왜 아직 29살밖에 안됐는데... 삶의 무게가 어찌 이렇게 무거울까요?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해드릴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12/02/04 03:14
http://www.youtube.com/watch?v=6d89OXiLmXY
요즘 우울하거나 주눅들때마다 듣는 곡인데 혹시라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엠비씨게임 프로리그에 종종 곡이 쓰이기도 했던 일본밴드인데, 보컬놈의 그지같은 영어발음에 피식거리면서도 "So I'll never die"라는 후렴구를 저도 모르게 몇번이나 곱씹게 되네요. 힘내세요.
12/02/04 03:28
이십대후반이라는 말에서 후반에 방점이 찍히다보니 그리되더라고요. 저 개인적으론 그래서 지금 삼십대초반이 더 활기가 넘쳐요 후훗
대신 절대 삼십대에 방점을 찍지 않으려 노력하죠. 후반이란 단어에 찍힌 방점을 더는 돌아오지 않을 단어인 이십대에 찍어보세요. 그럼 삼십대는 느끼고 싶어도 못느끼는 젊음이 있을테니까요. 뭐 다 쓰고나니 사오십대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네요. 후훗 [m]
12/02/04 06:40
하아..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28살 머스마 입니다.
저는 그나마 비빌 언덕도 없는 상황이에요. 돈벌이를 하고는 있지만 부모님들께서 싸지른(!) 똥덩이들이 너무 많아서 학자금 대출을 받는 순간 기본적인 식사는 물론 싸구려 월세도 내기 힘들어지는 그런 상황.. 다니던 학교와 좋아하던 전공을 관두고 방향을 새로 설정하던 순간에 담배만 하염없이 펴댔습니다.. 목에서 피가 나올때까지요. 그렇다고 이런 한심한 자책에 함몰되면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더더욱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냥 힘내야죠 뭐..어쩌겠습니까.
12/02/04 09:17
여담입니다만 전 글쓴이님과 같은나이입니다만 외국 나와보니 전 아직도 27살입니다 올해도 제생일 지나기전까진 말이죠
스물아홉이라 초조하시다면 아직 이십대란 사실을 잊지마세요 우리나라 나이세는게 이상한겁니다. 태어나자마자 한살 몇달안돼 두살이니까요 뭐 위에껀 여담이었고 취업 진로 남들과 비교하며 살면 끝이 없죠 글쓴분께서 밥못먹고 사실정도로 배운게 없는건 아닌거같고 어디서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아직 충분히 자기 삶을 사실수 있을텐데 한탄하기엔 많이 이른거 같네요. 어차피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한번인 인생 남과비교하며 똑같은 인생 사는거보단 돌고 돌아가고 고생을 더한들 그 돌아간 길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더 생각할수있다면 더 좋은 인생이 아닐까요 무조건 안락하고 편한 인생이 잘 산 인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
12/02/04 10:00
지금 시기가.. 나 아닌 누군가에겐 새로운 시작이 있는 시기이다보니.. 고민이 생기는건 당연한거겠죠.
많이 고민하시고, 좋은 쪽으로 생각을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12/02/04 11:37
저도 취업땜에 많이 힘들었는데요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보니 힘이 없으시네요 맘잡고 기운내세요! 힘내시구요 잘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폭블루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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