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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2 22:58
늘 주장하지만 특히 대학입시는 그냥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수시 최최최소화하고 불수능 줄세우기가
가장 깔끔한 답입니다. 대학입시라는 걸 하는데에 있어서 수능 줄세우기가 가장 합리적인 제도냐?라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하겠지만 현 대한민국 상황에서 수능 줄세우기가 가장 합리적인 제도인가?라고 하면 고개 백번 끄덕이겠습니다. 그냥 무조건 불수능에 수시최소화로 줄세우는게 가장 좋아요. 수시 확대..각종 특별전형 확대...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그 내막이 뻔합니다.
12/02/02 22:59
이글 보니까 생각나는게
박원순 서울시장 딸 미대 → 법대 전과한거 관련해서 고소왕의 말에 의하면 구린거 투성이던데 제대로 해명된 기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12/02/02 23:09
진중권님이 말씀하신적이있는데
서울대내에서는 전과가 비교적 자유롭다고 했습니다 조건만 갖추면 안되는경우가 거의없다고 하던데 박시장딸은 전과 신청자중에서도 꽤나 상위성적이었다고 하더군요 [저주]
12/02/02 23:33
제 개인적으로는 의전 입학 비리도 5-6건 알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의대 교수의 자제들이지요. 안 좋은 대학에서 학점만 웬만큼 받으면 시험점수 제외하고 면접 및 교수가 재량권을 행사할 수 있는 모든걸 총동원해서 붙여줍니다. 지방대 도X과 다니던 교수 딸이 어느새 인서울 탑5 안에 드는 의대(아니 의전이군요)에 합격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캐나다의 어느 이름없는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던 그 딸의 남편 즉 교수의 사위가 그 다음해 자기 와이프의 1년후배로 들어옵니다. (이렇게까지 쓰면 누군지 아시는 분이 계실지도...) 이런 케이스가 심심찮게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오면 당연히 공부를 못따라가지요. 본1 해부학 부터 헤맵니다. 그럼 교수가 해부학 교수한테 전화한통 넣습니다. 그럼 C0이던 학점이 B+로 바뀝니다. 참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의전 없어지는건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대체 장점이 없는 제도입니다.
12/02/02 23:38
단순히 입학취소만으로 끝날게 아니라 적발이후 관련입시를 몇년간은 금지시켜야 할거 같은데 말이죠.
부정입학자들로 인해서 결국 손해본 사람들이 생기는데 강경하게 대처해야 할거 같네요.
12/02/02 23:39
면접이 들어가고 하면 부정소지가 생기죠.
외통부 장관 딸 5급 특채비리사건 때 고시생들은 다들 폭발하고 특채확대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로스쿨도 의전처럼 유예기간두고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m]
12/02/02 23:47
정시80~90% 수능위주 줄세우기 전형으로 가야죠. 이러니 수시비중 늘린다면 음서, 꼼수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특히 농어촌 위장전입은 좀 어떻게 해야..-_- 이건 사기에요 사기.
12/02/03 00:00
대학 입학할때 제일 부럽고 어이없던건
지금은 좀 바뀐걸로 알고 있는데 해외에서 몇년 살다 온 아이들의 대학 입학 기준이 일반학생들과 달리 너무나 너무나 쉽다는게 이해가 안 가더군요
12/02/03 00:13
사회적 약자들 이용하라고 만든 제도를 사회적 강자들이 강탈하는 건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결국 사회 전체가 조금 더 투명해지고, 공정해지는 길이 답이겠죠... 그러려면 일단 윗물부터 투명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 전체가 꽌시 때문에 사업이고 뭐고 개판이라고 거품물고 비판하는 분들이 보면 회사에서 정치질 하고 있죠...ㅠ.ㅠ
12/02/03 00:24
저것도 사기라면 사긴데
초범들일테니 집유로 풀린다고 해도, 재판도 받고 몇년간 대학, 로스쿨 입학금지 당했으면 좋겠네요 안걸리면 굿이고 걸리면 재수 할 생각쯤으로 하는거니..
12/02/03 00:25
수능위주 줄세우기는 변별력이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향 평준화에 대부분 점수 1~2점 차이로 대학이 결정될텐데 문제 한두개 더 맞은 애들이 더 우수한 학생인가요? 부정입학의 위험때문에 과거로 회귀라니.. 이게 가장 위험한 생각이죠.
12/02/03 02:00
수능이 어려워도 마찬가지입니다. 97년 수능에서 점수 차이가 천차만별이었죠. 문제는 그렇게 해도 고득점자들 사이에선 몰리고 1~2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건 마찬가지라는 거죠. 쉽던 어렵던 수능 점수만으로 능력을 평가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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