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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1 22:51
확실히 남성이 수학에 좀 더 좋은 능력을 보이는 경향성은 있죠. 다만 이것도 세대론에 대한 비판과 같이 그룹 간 차이보다 그룹 내 차이가 더 큰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별개로 과학적인 사실-아직 과학적 사실이지 더 연구가 되야겠습니다만은-에 당위를 운운하며 비판하는 건 어이가 없는 걸 떠나서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차별주의라고 비판하는 패미니스트들이야 아직 사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일테고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남성과 여성의 수학 능력 차이가 gender 개념처럼 유전자에 의해서 결정되는게 아니라 사회문화적인 구조에 의해 영향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게 타당하다라고 말하는 것이겠지만요.
12/02/02 12:47
6학년 1학기 쌓기나무에서 갯수 세는것만 비교 해도 확실히 차이 나더군요.
여자가 쌓기나무 갯수 잘 셀 줄 알면 정말 신기할정도로 못세요. 원인이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남자는 거리=속력X시간 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게 이해하고 m,cm 의 차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는데 여자애들은 설명을 해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꽤 많아요 6시간동안 60km 의 속력으로 가면 얼마나 갔냐? 라고 간단한 물음에도 여자애들은 상당히 고민하면서 답을 하는데 아마도 남자애들이 차에 대해 관심이 많고 오락하면서 숫자에 민감해져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대신 여자애들은 문장으로 된 문제 (예를 들면 중학교 방정식 활용 혹은 연립방정식 활용 같은것) 생각 한 것을 남자보다 비교적 쉽게 식을 쓰더군요.
12/02/02 14:22
이런건 태초인류부터 진화의 과정을 살펴보면 될꺼 같아요.
남자들은 사냥터 나가서 짦개는 몇일 길게는 몇달후에 돌아오고 여자들은 모여서 아이를 키우며 공동체 생활을 해나가야 하니까요.
12/02/02 16:21
생물학적차이인지, 사회문화적차이진이, 어느하나의 영향이 아니라 복합적인건 분명할겁니다.
이를테면 문화권에따라 수학성취도의 차이가 나기도 하고 안나기도 한다는것은 사회문화적 차이가 있다는것을 반영하는것이겠죠. 신체기관에 인종,성별에따라 생물학적인 차이가 존재한다것이 분명하고 그것이 뇌세포라고 특별히 다르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생물학적인 차이가 있다고 판단하는것도 당연한 추론에 속합니다. 문제는 어떤요소가 얼마만큼, 어느정도의 영향력이 있는가에 대한 규명이 되겠죠. 그리고 그 결과가 과연 일상적 용어로 "차이가 있다" 라고 말할 정도인지 "있다고 해도 별 차이는 아니다"인지 판단하는것은 어쩔수 없이 정치적 성격을 가질수밖에 없을겁니다. 하바드 총장이 가졌을 고통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과학자가 공개적으로 발언할때 자신의 입에서 나온 "과학의언어"가 대중들에게 "일상의언어"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12/02/02 17:3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뇌는 여자의 뇌인가 봐요...진짜 신기하게 공간 관련 문제만 나오면 아주 헤매고 난리납니다.
내 감수성은 여기서 오는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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