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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1 12:51:29
Name workbee
Subject [일반] 코오롱에서 괜찮은 이벤트를 했었네요.
http://news.hankyung.com/201201/2012013136541.html?ch=news

`알바` 하러 갔다가 `깜짝` 놀란 여대생


네이버 들어갔다가 위와 같은 제목을 봤습니다. 경험상 99.9% 낚시일테니 평소에는 클릭을 아예 안하는데
어쩌다가 들어가 봤더니 훈훈한 얘기가 있더군요.

코오롱에서 알바생 모집한다고 공개모집으로 대학생 500명을 모아서 교육한다고 불러다가일은 안시키고
뮤지컬 공연을 보여준 후 알바비도 5만원 챙겨줬다네요. 알바비로만 2천5백만원 썼고 기타 운영비 포함 돈은
좀 들었겠지만 이미지는 많이 좋아졌을 것 같습니다. 정말 돈이 필요하고 대기업에서 하는거니 경험상 갔던
학생들이 공연도 보고 돈까지 받았으니 감동받았겠죠.

기사 보고 나서 예전에 하이네켄 이벤트가 생각나더군요. 애인이, 직장 상사가 축구 경승전인지 하는 걍기날
클래식 연주 보러 가자고 해서 억지로 데려간다음 큰 화면으로 다 함께 축구보던 이벤트요. 이런 이벤트들은
많으면 많을수록 광고 효과는 떨어질지 몰라도 삶은 조금은 더 살만할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고 제목을 왜 저 따위로 했을까 잠시 생각했지만. 저도 이 글의 제목을 원래 기사제목으로 했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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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12/02/01 12:53
수정 아이콘
기사나가고 바로 한마디 들었습니다.
넌 채용관련 업무 하면서 저런 아이디어도 못내고 뭐하는거냐?앙?
젠장 ㅠㅠ
illmatic
12/02/01 13:10
수정 아이콘
아침에 제가 봤던 헤드라인은 '도우미 알바'하러 갔다가 깜짝 놀란 '여대생' -_-;;;;

여하튼간에 이벤트는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뜨거운눈물
12/02/01 13:14
수정 아이콘
젊은층이 많이쓰는 대기업들은
이런이벤트를 게릴라형식으로하면 좋을텐데요

입소문도 퍼지고
블루드래곤
12/02/01 13:41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투자효과에 대해서
수치적 또는 객관적으로 윗분들에게 어필하기가 마땅치 않다는거죠 된장 ㅠㅠ

이미지좋아지는거야 저도 알고 그분들도 알지만, 그 효과가 언제 어떻게 발생하느냐를 수치화하기가 어렵다 보니..
저도 뭔가 고민 시작....아 뭐하지;;;;
12/02/01 13:14
수정 아이콘
모티브 by 하이네켄
이겠죠 흐흐

좋은거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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