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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1 19:35
2012년 내가 꼭 봐야 할 영화중 단연 1순위.
다크나이트때만큼의 포스는 미치지 못할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놀란표 배트맨 시리즈의 멋진 마무리를 지어줬으면 좋겠네요. 간만에 다시 아이맥스로 영화 볼 것이 생겼구나~
12/01/21 19:42
악역의 네임밸류가 좀 약하긴 하네요...
조커는 아마도 코믹스 역사상 세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악역일테고.. 외부적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뿌려서 굉장했는데 베인은 좀 약한 느낌이 듭니다.
12/01/21 20:08
크리스토퍼 놀란이 조커를 2연속으로 이용할 계획이 있었다. 이런건 사실 인터뷰에 의하면 루머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커와 유사한 리들러를 3편에 사용하는 것은 어떻겠나? 라는 의견을 보내왔지만. 리들러 역시 조커와 비슷한 유형의 빌런이기에, 오히려 이런쪽 빌런의 극은 조커로 완성된 것이 아니냐. 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육체적이고 폭력적인 느낌이 드는 캐릭터인 베인을 택했다고 하더군요. 베인의 경우 KightFall 연작에서 배트맨의 척추를 그야말로 아작내버리는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베인의 이미지는 배트맨 포에버에서 나왔던 포이즌 아이비(우마 써먼)의 부하로 잠깐 나온 약만 먹고 강해진 힘센 바보겠지만 사실 원작 설정에서는 지적능력 역시 배트맨과 호각을 다툴 정도입니다. 육체적능력만큼 지적능력도 대단한 캐릭터입니다. 배트맨 세계관 최대의 비밀인 배트맨 = 브루스 웨인임을 알아내고, 배트케이브로 직접 들어가서 배트맨의 척추를 부숴버리는게 바로 베인입니다. 현재 공개된 예고편, 프롤로그 영상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프롤로그 영상에서 베인의 포스를 그야말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트맨의 부서진 가면을 들고 어슬렁거리는 장면까지 등장하는데... 전체적인 세계관은 다크나이트의 엔딩 8년 후입니다. 배트맨도 중년이 되어서 예전처럼 활동적으로 싸울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프랭크 밀러의 '다크나이트 리턴즈' 설정과 유사성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그리고 공개된 스틸 컷으로 추측해보건대, 하비 덴트의 죽음의 진실을 베인이 알아내고 이를 대중에 공개합니다. 이 사건이 고담시의 평화를 산산조각 낼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작품에서 사회적 메세지는 더욱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9.11. 테러이후 미국인의 불안감을 상징하는 요소였던 배트맨 vs 조커를 드러냈던것이 다크나이트라면 이번 작품의 경우엔 뉴욕에서 월 스트리트 시위 장면을 촬영했다고 하는데, 예고편에 나오는 캣우먼의 대사를 통해 생각해본다면, 부의 재분배,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양극화현상에 대한 메세지도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고담에서 군중과 범죄자들의 대난투극도 몇초지만 지나가듯이 등장하는데, 스케일 역시 무지막지할겁니다. 베인 프롤로그 보신분은 다 아시겠지만, 첫 장면부터 물량이 어마어마하게 투입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시리즈물 엔딩이 될 것 같습니다. 믿고쓰는 놀란감독이니까요.
12/01/21 20:35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베인은 좀 메인 빌런치고는 무게감이 -_-;
맨날 호스 털리고 역관광 당하는 모습만 봐서 그런지 다크나이트의 조커처럼 극을 지배할 것 같은 느낌은 그닥 오지가 않네요. 차라리 같이 나올 캣우먼이 더 기대됩니다... 물론 몸만 우락부락한 게 아니고 머리도 좋은 친구라지만... 허리 분지르는 것 빼면 라스 알 굴보다 포스가 떨어질 것 같아요 ㅠ 일단 기다려봐야겠습니다.
12/01/21 20:45
조커에 비하면 분명히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조커가 워낙에 사기 캐릭이고.. 베인하면 솔직히 모르는 사람도 많을꺼구요. 잭 니콜슨,대니 드비토,미셸파이퍼,짐 캐리,토미 리 존스,우마서먼,아놀드 슈왈츠제네거,리암 니슨,히스 레저까지.. 메인 악당 치고는 역대 배트맨 메인 악당들에 비해서 배우 무게감도 떨어지네요.
12/01/21 20:49
사실 원작에서의 비중이 조커에 비할만큼은 절대 아니죠. 멋진 캐릭터긴 하지만.
그래도 멋진 캐릭터 + 놀란의 시나리오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히스레저의 조커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잭 니콜슨의 조커의 아우라를 넘지 못할 것이다 라고 했는데 결과물이 대단했던것처럼, 이번에도 톰 하디의 베인이 그런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12/01/21 21:13
아캄시티를 재밌게 한 사람으로서 리들러가 나왔으면 하는데.. 아쉽네요. 베인도 뭔가 원작하고 다른 모습이여서
아쉽긴하지만 다크나이트처럼 재밌었으면 합니다.
12/01/21 22:34
사실 조엘슈마허의 배트맨이 원작과 가장 유사합니다만
베인만 망쳐놓았죠. 가장 원작과 다르게 만든게 놀란의 배트맨입니다. 그리고 슈마허가 베인을 망친거나 놀란이 스케어크로를 망친거나 다를게 없기에 저는 배트맨 2>1>비긴스>>>다크나이트 순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12/01/21 23:25
팀버튼의 배트맨이 조금 몽환적인 가장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놀란의 배트맨은 오히려 현실에 가깝에 차가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은 어떻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흠 배트맨 모든 시리즈를 어릴 때부터 봐왔긴하지만.. 조엘슈마허의 배트맨 시리즈는 잘 기억에 남질 않네요.
12/01/21 23:30
사실 베인이란 빌런이 크게 매력있는 빌런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캣우먼은 워낙 미셸 파이퍼 누님이 완벽 이상으로 소화하셔서 잭니콜슨 - 히스레저 급의 소위 미친 포스가 아니라면.. 투페이스 하비 덴트가 너무 의미없게 사라진거 같기도하고...
12/01/23 09:57
조커와 투페이스라는 베트멘 빌런시리즈 중 가장 유명하고 상징적이며 인기있는 둘을 한타에 써버렸으니 남은건 사실 별로 없죠.
그렇다고 렉스 루터가 나올 수 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12/01/25 11:48
베트맨의 숙적으로 여겨지는 빌런으로 조커, 투페이스, 리들러가 꼽히는 것이지, 그 이외에도 베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빌런중에 매력적인 인물들이 꽤 많지요.
그런데 그중(즉 듣보잡...)에서도 가장 꼽히는게 베인입니다.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가장 뛰어난 탐정으로 꼽히는 베트맨의 정체를 추리로만... 역추적해서 알아낸 몇 안되는 인물이고. 또 역시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인간(...)으로서의 육탄전으로 최상급에 위치한 베트맨을 1:1로 쳐 바를수 있는 인물이지요. (베놈약물 사용시) 이 뭔 사기 케릭.. 하지만 일부 작품에서는 힘만센 중간보스A로 묘사를 하기 때문에(위 설정대로 묘사하면 베트맨 끔살..) 주목을 받지 못하긴 하지만, 조커, 투페이스를 제외하면 유명한 빌런이 펭귄과 리들러 정도인데, 현시점으로 리붓한 다크나이트 시리즈에 메인빌런으로 베인이 선정된것은 나쁘지 않은 차선책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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