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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1 14:26
제목은 썰렁(?)한데 내용은 굿입니다요. 역시.. 정치따위 씰데없는 생각하지 마시고 사는동안 와이프느님 잘 모시고 계속 좋은 글 잘 써주시길..
12/01/21 14:34
잘 읽어보시면 이건 제 외교력을 자화자찬하는 글입니다. 썰렁하게 일부러 배치한 제목도 민중의 수준을 아우르는 제 센스를 드러내고 있지요.
따끔한 충고에 이은 따듯한 격려, 마치 당근과 채찍 같습니다. 감사히 먹고 감사히 맞습니다(?).
12/01/21 15:48
올해 28살 건강한 솔로 입니다. 요즘 심심찮게 주위 또래의 여자분들이 결혼을 앞두거나 한다는 소문이 귀에 들어 오더군요.
얼마전 결혼을 한다는 아는 누나와 술한잔을 하였습니다. 그 누나가 그러더군요. 남자들 참불쌍하다고..결혼을 하면 가정을 위해 자신을 포기한다는 그런 말이었는데 제가 하는일이 수입이라곤 일정치 못하고 오직 자기가 좋아하는 그런일이다보니(연극입니다.)그런점에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앞두고 하는 각오나 포기하는자체가 많이 다른것 같다고.. (여자가 덜포기한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글과는 다른 뜨끔없는 댓글이었습니다. 결혼생활 하시면서 겪는 문제나 일들이 결혼안한 제입장에서 보면 작은 소소한 즐거움 처럼 느껴지는 울프님 글을 보니..지금 제가 하는일에 불만은 없지만 현실을보면 밀려드는 걱정에 저는 결혼을....아마 안될꺼야..
12/01/21 16:33
이런 글들도 PoeticWolf 님의 상처 치유과정의 하나가 아닐런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을 쓰시네요~
12/01/21 17:29
와우.. 10년동안 10마디 -_-! 10마디가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아? 생일 축하해?
사실 저도 고등학생까지는 여동생과 많이 치고박고 싸웠는데 애가 대학가니 조금 친해지더군요. 애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학교 다니는게 안스러워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더 잘해줘야겠죠. 딴에는 많이 외로울텐데. 남들이 부러워 할만큼의 남매사이가 되길 바랄께요. 그리고 울프님 글 잘 읽고있어요. 앞으로도 자주 써주세요 ^,^
12/01/21 22:43
일기장을 훔쳐본 6살 터울의 오빠에게 따귀를 때리고, 1년동안 말을 안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늑대님 덕분에 옛날 생각하며 오빠한테 연락해봐야겠습니다. [m]
12/01/23 12:32
언제나 그렇듯이, 좋군요. 그러나 전작들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들이 있네요. 대중과 가치관, 사랑의 방식에 대한 고찰 부분은 조금 사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개가 지나치게 확장된 느낌이에요. 그리고 정작 제목에 달린 명절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어머니의 불평등한 사랑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공감대와 그걸 바라보는 화자의 감상이 주라서, 제목이 글의 퀄리티를 다 축약하지는 못하는 게 아닌지요? 주제넘게 평을 감히 달아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글을 쓸까 고민하는 저에게 시적늑대님의 글은 항상 귀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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