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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4 15:37
안 본 영화를 빼고 읽느라 힘들었네요 ^^;;
전 악역으로 기억에 남는 배우가 <다이하드3>의 사이몬 그루버(제레미 아이언스) 입니다. 목적 자체가 철학이고 원한이고 이런거 없이 그냥 깔끔하게 돈인데, 이 사람... 악역이 너무 멋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반대의 모습으로 <더 록> 험멜 장군(에드 해리스)가 있는데 이 분도 정말 멋있었죠.
12/01/14 15:39
님 댓글보니 저는 다이하드 1탄의 한스 그루버였나 그 악역이 떠오르네요
그 악역도 나름 재미있는 악역이었는데. 님이 말씀하신 악역의 동생이었던걸로 기억.. 그 캐릭터도 무슨 가짜로 거창한 이유를 말하지만 그 캐릭터 역시 돈이 목적..
12/01/14 15:43
개인적으로 엑스맨의 매그니토는 악역이라기보다는 정치적 스탠스가 다른 과격파 인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타짜의 아귀가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없군요.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3의 필립 쉐이모어 호프먼도 굉장한 카리스마가 있었습니다. 영화 자체는 별 거 아닌데, 데블스 애드버킷의 알 파치노도 굉장히 인상 깊었고,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도 빼놓기가 미안하네요. 한니발 시리즈, 레드 드래곤의 레이프 파인즈(랄프 파인즈라고 읽으면 안된다고...)도 강렬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자니 악역을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 것인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단순한 antihero인가요?
12/01/14 15:53
엔드 오브 데이즈에서 사탄을 여기한 가브리엘 번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언터처블에서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한 알카포네,,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어진지 모를 무서움이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영웅본색2에서 얍숄하게 나왔던 그 놈도 기억나네요
12/01/14 15:59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보고는 단순히 그 긴장감과 추격만 보였는데, 그것만으로도 압권이었거든요. 영화를 먼저 보고 소설까지 본 다음에야 영화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게 됐는데, 소름이 돋았습니다.
12/01/14 16:17
1번이 바뀌었네요. 캐릭터가 안톤 시거고 배우가 하비에르 바르뎀입니다.
저는 최고의 악역으로 역시 한니발 렉터를 꼽겠습니다. 스릴러, 특히 A급 스릴러에서 악역이 가져야 할 모든 덕목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확실한 캐릭터, 품위, 잔인성, 일관된 표현방식, 몸과 마음을 모두 죽이는 치밀한 살인 계획). 그 외에 인상깊었던 악역이라면 오멘1의 데미안(이건 감독의 승리일지도...), 초창기 나이트메어의 프레디 크루거, 미저리의 애니, 샤이닝의 잭 토렌스도 굉장한 공포감을 줬습니다. 쓰고보니 죄다 초등학교때 처음 본 것들이군요. 역시 어렸을때 본게 제일 무서운건가(..)
12/01/14 16:51
주옥같은 악당들이 나왔군요. 레옹에서의 약먹는 게리 올드만은 정말.
여자악역은 누가 있을까요? 당장 생각나는 여성 악역은 킬빌의 애꾸눈 데릴 한나 정도가 생각나는군요
12/01/14 17:01
반지의 제왕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인데 왜 사우론(?)은 절대반지를 파괴할 수 있는 용암 지역에 경비병을 단 한명도 배치하지 않았을까요?
제가 그 왕이었다면 만일을 대비해서 최소 한 부대 정도는 배치해놨을텐데 말이죠.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인데다가 병력이 부족해보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12/01/14 17:04
저는 아메리칸 사이코의 크리스챤 베일이요...
진짜 또라이 같은 모습에 질렸었던....;; 그 모습의 베일이 너무 뇌리에 남아서 다크나이트 개봉하기 전까지 베일이 나오는 영화는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다크 나이트를 보면서도 영화에 도저히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아... 왜 저 싸이코가 배트맨이여....-_-' 이제와서는 오히려 팬이 되었지만.... 최고의 인상을 남였던 베일이었습니다.
12/01/14 18:36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헐크로 열연한 에드워드 노튼,
다크나이트에서 고든 경감을 맡은 게리 올드만이 생각나네요. 최고의 악역과 선한 역할을 오가는 그 연기력이 덜덜할 따름입니다.
12/01/14 19:11
매트릭스의 에이전트 스미스도 빼놓으면 아쉽죠...
이 영화 이후로 배우 휴고 위빙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 반지의 제왕에 깜짝(?) 등장해 전혀 매칭되지 않는 이미지로 저를 당황하게 만들고 그 뒤에 나온 브이 포 벤데타에서 얼굴하나 보이지 않고 목소리 만으로도 멋진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요... ^^
12/01/14 22:07
그러고 보니 개인적으로 소위 말하는 생각만 해도 "빡치는" 캐릭터가 한 명 있었습니다.
엘렌 페이지 주연의 <위핏>이라는 영화를 볼 때, 엘렌 페이지의 엄마를 보는데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이유없이 짜증이 나더군요. 영화를 다 보고나서 가만히 되짚어보니 그 배우가 바로 '마샤 가이 하든'... 네, 바로 영화 <미스트>에서 "카모디 부인"으로 나왔던 배우였습니다. 참 미안한 말이지만 저 배우는 이제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나는 정도입니다. (그 만큼 미스트에서 연기를 잘 했다는 말이긴 한데... 그 느낌이 다른 영화에서도 그대로 느껴져서 문제입니다. 연기가 똑같다는 말이 아니라 인상에 너무 강하게 남아서 외모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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