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13 21:04
원래 센트럴시티 터미널 구조가 좀 이상해요.. 휴가 때 마다 헤맸던 기억이..
그리고 황송할 정도로 친절한 택시 기사님들이 있는가 하면 퉁명맞거나 승차거부 하시는 기사님들도 있더군요 뭐 그냥 그런 날이었나 보다 하세요.. 제가 글쓴이 분이셨다면 엄청 열 받아 있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마음을 다잡는 모습 보기 좋네요^^
12/01/13 21:05
글을 읽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촌티,촌놈,민망'(글에 있는 표현을 썼습니다.)라는 표현을 봐서는 TheGirl님께서 너무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사람이 아닌데 서울길 모르는건 당연한건데 그것을 본인 스스로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12/01/13 21:05
매리엇 호텔앞에 내리셨나보네요.
저는 거꾸로 매리엇호텔로 누구 마중가야하는데 센트럴시티입구에 내려서 한참을 해맸었는데 추레한 몰골로 용산역이나 서울역 가주세요라고 하셨다하니 기사분이 뭔가 오해를 하시지 않았나 생각도 들지만 일단 승차거부는 신고감이죠.
12/01/13 21:22
너무 맘상해 하지 마세요 센트럴 시티와 고속 터미널은 몇십번을 가봤던 저도 잘못하면 헤메게 되더라고요 - 제가 길치이기도 하지만...
이제 합법적으로 자격증을 갖은 의사가 되시겠네요 글 쓰신 것을 보니 좋은 의사가 되실 듯 한데 잘부탁드립다 :)
12/01/13 21:28
택시가 승차거부를 하는 상황은 보통
1. 돈되는 손님을 태우려고 거부하는 경우 2. 상대가 엉망진창 취객에 돈도 없어 보여 태웠다간 골치좀 썩겠다 싶을 경우 3. (새벽. 회사택시) 교대시간이 임박했을 경우 4. (새벽, 개인택시) 하루종일 일하고 집으로 들어가서 자려고 하는데 손님이 반대방향일 경우 5. 그 지역 택시가 아니고, 손님이 자신의 지역으로 돌아가려는 손님이 아닐 경우 뭐 대충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12/01/13 21:28
무려 의대를 다니시면서... 자기비하가 좀... 있으시네요 서울가서 터미널 물어보는게 왜 촌티인지... 서울사람은 타도시가서 터미널 안물어보고 척척 찾는건아니잖아요
12/01/13 21:42
서울사람은 남이 어디 출신인지는 신경도 안 쓰는데 괜한걸 가지고 자괴감은 무슨... 자기 내부의 열등감을 엄한데다 표출하지 마시죠
12/01/14 00:12
글쓴 분은 서울사람 욕한 것도 아니고 그저 새벽녘에 길 헤매면서 느낀 쓸쓸함이나 무력감을 표현하신 것 같은데...
차가운 댓글이 전 조금 놀랍네요. 민감하게 반응할만한 글인가요?
12/01/14 00:36
많이 속상하셨겠네요...모든 택시기사가 그런 건 아니니 너무 맘 상해 하진 마셔요...
다음 서울 택시 타시면...~ 가야 하는데 그 고속버스 탈 수 있는 터미널 가주세요...라고 말씀해보셔요... 왠만한 기사님들은 최적화된 터미널로 데려다 주실 겁니다...
12/01/14 00:53
진짜 이런 글에 저런식으로 공격성 댓글 다는 사람들은 뭔가요?
담에 서울 오시면 제가 승차거부 택시기사분들에 대한 대처법을 전수해 드립니다!
12/01/14 01:07
추운 겨울날 늦은 시각에 승차거부 한참 당하다가..
승차거부도 아니고, 빈차가 서지를 않습니다.. 그걸 1시간동안 당하니 얼어죽을거 같고 열이 받아서..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옆에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서... 택시 빈차 지나갈때 일단 앞을 막아서 세워놓고 5만원 드릴테니깐 가달라고 해서 타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더러워요..
12/01/14 03:28
좀 열받네요. 두가지 이유에서요.
우선, 타지에서 느끼셨을 섭섭함, 쓸쓸함.. 서울시민으로써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택시기사들 아직도 저런 마음가짐이라니, 정말 화가납니다. 두번째로, 더 화가나는건, 이런글에 저렇게까지 차갑고 이해못하겠다, 공감못하겠다 라는 댓글을 꼭 다셔야겠습니까? 오히려 글쓴이를 다독여주지는 못할망정 열등감??? 자괴감???? 엄한데다 표출????? 의사고시 봤으니 고생좀 하겠네(<- 이건 도대체 무슨 발상인지)????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해도,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네요.
12/01/14 13:49
사람들 참 쌀쌀맞네요. 의사는 무조건 콧대높고 자존심 강해야합니까? 저는 오히려 글쓴 분이 오히려 따뜻하고 정있어보여서 안쓰럽고 동시에 기대되는 의사감이라고도 생각되네요. [m]
12/01/14 18:14
1. 서울이건 아니건 타지역에서 온사람들은 괜히 자기가 이지역 사람이 아니면 손해보는게 있지 않을까해서 걱정을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2. 실제로 택시기사같은 사람들은 타지역에서 온 사람인줄 알면 홀대를 하거나 혹은 길을 빙빙둘러가면서 돈을 더받아낸다거나 이런 일도 있고요. 당장 이대호선수가 무릎팍나와서 자기여친이 택시탔는데 10만원을 넘게냈다는 이야길 한적이 있죠. 뭘 모르는걸 부끄러워 하는게 아니라 모르는 티를 냈다가 손해볼까봐 그게 두려운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