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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4 00:17
흐흐. 가슴에 내려앉네요.
가슴에 내려앉는 이 아스라한 감정들을 오롯이 감당하기엔 자신이 없어 하릴없이 손 끝을 그러모으다보면 어느새 가슴마저 내려앉는 그러한 절절함입니다.
12/01/14 03:16
야밤에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하나 흉내내게 되네요; 흐흐. 역시 시는 밤에 읽어야 제맛인듯 합니다. 시 씨리즈 여태까지 다 스크랩하고 있습니다
12/01/14 13:43
으음..죄송하지만 위의 시들 중에 두어편은 외우고 다니던 입장이라,
문정희 시인의 목숨의 노래는 원문과 꽤 다릅니다. 시란 원작자의 원문을 존중해 줘야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남조 시인의 시도 중간에 여러글자가 빠졌군요. 너 처음 만났을 때 사랑한다 이 말은 너무 작았다 같이 살자 이 말은 너무 흔했다 그래서 너를 두곤 목숨을 내걸었다 목숨의 처음과 끝 천국에서 지옥까지 가고 싶었다 맨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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