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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3 15:52
뭔가 무서운 저격글이네요...그래도 아내분에 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지네요. 저도 표현적은 여자친구 만나서 고생길이 열릴 것 같습니다. [m]
12/01/13 15:59
결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심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저는 질투가 심해서 아이가 생기면 분명히 아이들에게도 질투할텐데 말이에요. 자기 생일에 선물을 바라면서 저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면 저는 아마 폭발하거나 다음 해부터는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해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눈눈이이라서요. 계산적이고. 이번 구정 연휴에 함께 여행가는 김에 물어봐야겠습니다. 이런 나도 괜찮냐고.
12/01/13 16:13
.... 용기가 ... 애도를 표해야 할지;; 아.. 전 사실 훅간다님 걱정되네요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근데 저도 미니스커트 좋아해요 하하! 아이 질투 대화 말미의 '미치겠네.. 난 애를 셋 키워' 이부분은.. 굉장히 리얼합니다. 아마도 직접 인용이신 듯해요. 근데 진짜 아내들 아이 키우면 남편 몰라라해요? ㅜㅜ 슬픈데..
12/01/13 16:17
일도 열심히 하고 기념일도 챙겨주고 가사일도 돌봐주는데 아내는 남편한테 무신경한다는거에 결론은
제가 보기에는, 여자분의 외모가 남자분보다 훨씬 뛰어난 경우 아니면 없더군요. 진짜 희박한 확률로 남자분이 지극한 순애보 일수는 있지만 현실에 그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Hook간다님의 와이프분이 엄청 예쁘시겠네요
12/01/13 16:46
이전 글에서부터 느낀거지만... 이미 훅간다님은 부인님께 종속되어 있으시군요..
한마디 드리자면 그래도 지금이 낫습니다.... 얼마간의 시차를 두고 얼마전에 셋째를 낳은 울 마눌님에게 저의 존재는 Out of 안중 입니다. 중간중간 깜짝 놀라면서 한마디 합니다.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
12/01/13 17:53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줄 돈이 있으신가 보네요. ㅠ.ㅠ
전 한달용돈 10만원 받아쓰는데, 돈이 없어서 마누라 생일만 되면 70%급 세일 품목 웹싸이트들 둘러 봅니다. 10만원을 20만원처럼 써야됩니다.
12/01/14 01:24
저도 아들램구 낳고 나서 신랑에게 했던 말이 딱 그거였어요. 아들 둘 키우는 것 같아~~!!
근데 진짜 엄마가 된 와이프의 입장에서는... 하루 종일 육아에 시달려서 남편 왔을때 삼십분이라도 애 맡겨놓고 바닥에 뻗어있고 싶은데 오히려 옆에 와서 나 좀 챙겨줘~하는 눈빛어택을 하면 큰 아들 하나가 더 생긴 기분입니다. 남편도 하루종일 일에 시달리는 걸 알고 있으니 아기 맡기기가 미안하지만 육아는 24시간 풀가동 노동이다 보니.ㅠㅠ 일할 땐 최소한 잠자는 시간과 밥먹는 시간은 줬는데 아기들은 밥먹는 시간도, 잠자는 시간도 제 마음대로 하도록 허락하지 않으니까요. 심지어는 화장실 가는 것도 아기가 잘 때 조심히 다녀와야 한답니다. 안그러면 집안이 떠나가라 울며 도도도도독 화장실로 기어들어오는 아기를 봐야 할테니까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듬직하게 내가 아기 볼 테니 잠시 쉬어, 라고 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하늘 끝까지 닿아있는데 듬직은 커녕 나 좀 봐줘 응? 요러고 있으면 정말 울고 싶지요. 어쨌거나, 훅간다님 와이프분이 상당히 부럽습니다. 저도 생일에 돈봉투 받고 싶셒슾.... 아니 생일을 기억이라도 해 줬음 싶셒슾...
12/01/14 01:25
하아..전 반대로 생각하는데...-_-;;
딸바보인 남자나 딸바보끼가 보이는 남자들..그리고 역시나 딸바보가 될 확률 100프로인 남친을 보면.. 딸 낳고 싶은생각이 전혀 들지 않네요;;질투날까봐... 아직 애는커녕 미혼이라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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