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un 입니다. (원래 온라인 상의 닉네임은 Jun 인데 PGR 에서는 3글자 닉네임이 안되는 관계로)
PGR 에 글을 가끔 쓰기는 하는데 특별히 뭔가 막 쓰고 싶지 않으면 딱히 쓰지는 않습니다.
검색해 보셔도 아시겠지만 많은 글을 쓰지도 않았었구요.
저는 앞으로
[쇼핑몰] 에 대한 연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재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쇼핑몰 연재 글을 쓰는 이유
2. 쇼핑몰 창업시 알아야 할 점
3. 나는 어떤 쇼핑몰을 해야 할까?
4. 쇼핑몰에 필요한 기본적인 세팅을 하자!
5. 쇼핑몰 오픈의 기본을 준수하자!
6. 쇼핑몰의 성패 광고!
7. 고객 관리란 무엇인가?
8. 쇼핑몰 운영에 있어서 꼼수는 무엇인가?
9. 앞으로 벌고 뒤로 깨진다. 세금!!!
10. 나는 관리의 귀재!
11. 마지막으로 쇼핑몰 운영시 가져야할 마인드
앞으로 이 글을 다 쓰려면 몇달이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회는 1회인 쇼핑몰 연재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입니다.
크게 얘기해보면 두가지입니다.
1. 최근에 PGR 에 오는 즐거움중에 하나인 눈시BB 님 (Ver2 는 뺄께요^^) 의 글을 읽으면서 참 재미를 느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역사 관련 사극이나 책도 많이 보았지만, 눈시BB님의 글을 읽으면서 참 감사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절 위해서 쓰신 글도 아니고 스스로 좋아서 글을 쓰신거겠지만,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능의 기부라고 할까요? 사회적으로 기부가 이슈이죠.
뜬금없지만 굳이 제 스스로 자랑을 해보자면 2004년부터 저는 작은 금액이지만 매년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저희 회사의 동료들과 함께 기부를 했고, 회사 차원에서 정기 기부도 신청하였습니다.
혹자는 기부는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을 모르게 하라처럼 하라 하지만, 전 생각이 다릅니다.
기부는 떠벌리면 떠벌릴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제가 기부한다는 말을 들으면 "니까짓게 기부하는데 나는 못하리???" 라는 생각으로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눈시BB님께서 재능 기부를 하시는것을 보고 저도 무언가 재능을 기부하고 싶은데 딱히 기부할만한 재능이 없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대학교 3학년때인 2003년 10월에 쇼핑몰 창업을해서 2010년 12월까지 운영을 했구요.
2010년 12월부터는 소셜커머스를 창업했다가 2개월만에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2011년 7월에 쇼핑몰을 창업하여 지금까지 왔습니다.
일생에 3번의 창업을 했고, 1번의 대성공, 그리고 1번의 아마도 성공, 마지막 1번의 패망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쇼핑몰을 두번 오픈해서 두번 다 잘되었구요 (하나는 진행형이지만 오픈 2개월만에 월매출 1억 이상 나온답니다),
소셜 커머스는 패망했습니다.
나중에는 "나처럼 하면 소셜 커머스 패망한다" 이런 연재글도 써보고 싶은데 사실 요즘 소셜은 4대 소셜말고는 패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기도 합니다. 패망 후에 반성의 글을 적은적이 있는데 블로그 링크합니다. (
http://jun3934.blog.me/90115851929 )
결과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은 쇼핑몰에 대한 재능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혹시나 도움이 되실만한 분들이 계실까해서 저의 미천한 재능을 기부해봅니다.
2. 두번째 이유는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인데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http://jun3934.blog.me/)
사실 예전에는 곧잘 글을 쓰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아마 WOW 를 시작한 이후부터?) 글이 뜸해지기 시작하고 최근에는 사실
특별한 글을 잘 쓰지 않습니다.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매너리즘이나 열정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그에서 글을 쓸때 사실 100% 나 자신만 생각하고 글을 쓰지는 못합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글을 쓰다보면 허세도 부리고, 남 의식도 하지요.
하지만 80% 이상은 나 자신을 위해서 씁니다. 나 자신이라는 말은 반성이나 뭐 기록이나 그런 차원이 아닌
그냥 순수한 재미랄까요?
몇년이 지난 뒤에 예전의 글을 하나 하나 읽다보면 "아 이때는 이랬었지", "아 이때는 정말 어렸구나", "삽질의 연속이었군" 등등의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그냥 그 자체가 즐겁다고 할까요? 그런 차원에서 글을 쓰는데 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서 이글을 읽다보면 재미를 느끼고, "아 이때 이런것도 좀 넣어봤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것도 느끼겠죠.
그런게 제 스스로에게는 참 좋은 즐거움중의 하나입니다.
아마 저처럼 글을 쓰는 목적이 스스로의 재미를 위해서 (조회수나 댓글의 재미가 아닌,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재미 혹은 과거의 추억에
빠지는 재미) 쓰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큰 이유 두가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자잘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1.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그런 소망?
2. 혹시나 쇼핑몰 예비 창업자분, 혹은 지금 운영하시는분께서 보시면 도움이 될까 하는 소망?
3. 제 글을 보고 무언가 느끼셔서 지금 하시고 있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소망? 이라고 적었는데 1번과 겹치네요.
뭐 어쨌든 앞으로 꾸준히 연재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매우 직설적이고 디테일하게 설명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쇼핑몰도 하나의 사업입니다. 물론 온라인에서 하는 장사에 더 가깝지요.
사업의 가장 기본 마인드는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모두 생각하는게 다르겠죠.
대학교 3학년때부터 8년간 사업만 해온 저의 결론은 "오픈 마인드" 입니다.
안다고 다 따라할 수 있는게 아니고, 모른다고 못 따라하는것도 아니다.
저의 8년 사업 기본 마인드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나만의 정보일 것 같지만, 사실 그런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가 핵심들을 알려준다고 해서 듣는 사람이 내 밥줄을 뺏어가는것도 아니고
제가 핵심들을 듣는다고 해서 알려준 사람의 밥줄을 빼앗을 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굉장히 특정한 업종이나 분야에서는 제 말이 헛소리가 될 수도 있겠지요.)
전 지금까지 사업을 하면서 8년간 얻은 결론이 이렇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노하우를 숨기기 어려운 웹쪽에서만 일해서 이런 결론을 얻었을 수도 있겠네요.
가능하면 이번주나 다음주초에는 2편을 작성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는 분들은 쪽지가 아닌 게시판 댓글이나 제 블로그 (
http://jun3934.blog.me/) 댓글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쪽지, 메일 문의는 사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