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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8 00:37
가끔씩은 법이 태초에 만들어진때가 그립다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 '물건을 훔친자는 10배로 물어낸다' '사람을 상처낸자는 같은곳을 상처낸다' 아마도 너무나 복잡해진 세상에 지쳐서 그렇겠지요. 눈을 치우지 않으면 길을 갈수 없어서 끝없이 눈을 치우듯이 열심히 살다보면 세상이 좋게 돌아가겠죠? 결국 할 수 있는건 잘 사는 거 밖에 없다는게 어찌 보면 슬프네요...
11/12/28 00:42
적어주신 얘기가
제가 자주 느끼는 감정이랑 비슷하네요. 못사는 동네라 그런지 노인분들이 폐지 줍고 다니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되는데 (요즘 추운데도 많이들 다니더군요.. 종이류가 많이 나오는 동네라 그런지) 생각만 많아지고 결론은 그냥 빨리 나부터 잘되자...가 되더군요. 슬픈 현실이지만 일단 나부터 잘사는게 우선이긴 하니까요.
11/12/28 00:53
날도 춥고 마음도 얼어서 생각이라는게 쉬이 되지는 않지만
끈을 잡고 결과에 증오를 품은 채로 누구때문에 무엇때문에 아픈가 올라가면 한도 끝도 없어 허공에 대고 소리만 치게 됩니다 마음 아픈 일들이 많아요 그래서 사랑 하는건가 하게 되는 건가싶구요
11/12/28 00:55
너무나 안타깝고 분노하면서도 한편, 나와 내 부모,형제,자매들이 그 표본에 해당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너무 쉽게 잊고 외면해 왔던 것은 아닌지.. 나의 망각,무관심으로 또 다른 시대의 표본이 만드는 것이 반복된다면.... 언젠간 그 표본이 남이 아닌 내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1/12/28 00:57
그동안 수동적이었던 것을 반성하며, 방금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신청하고 왔습니다...
이제 내가 핸드폰으로 당 대표를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거죠...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 가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http://www.2012vote.kr/
11/12/28 01:06
이런류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공감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한 논리, 명확한 증명으로 사건을 분석해낼수는 있지만, 같이 눈물흘리고 아파해줄수는 없습니다. 단지 논리와 이성만으로는 사건의 본질을 해결할순 없고, 외부의 상처만 돌봐줄수 있을뿐입니다. 세상이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논리적인 분석들이 많지만, 이렇게 "공감"을 할수 있게 하는 글은 드문거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11/12/28 01:22
인간은 결코 결론에 도달할 수 없을것 같네요.
밑의 글과 댓글을 읽으면서 너무 머리가 아프고 가슴도 아팠는데 이 글을 읽으니 나 스스로가 멘붕이 되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진짜 모르겠다...
11/12/28 17:49
뉴스를 너무 많이 접하는 것도 정신건강에는 안 좋을 것 같네요.
몰랐을 수도 있는 끔찍한 사건들을 아는 건 결코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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