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 첫학기였던 올 1학기만해도 아침수업도 잘나가고 시험공부도 미리미리하고 심지어 복습도 종종하고 그랬었는데 학년이 끝나가니 초심을 잃고 레임덕에 빠져서 무한 꿀잠+간간히 땡땡이+벼락치기를 하고있는 모습을 보니 참 한심한 생각도 듭니다만ㅠㅜ
뭐 어쨌든 밤새서 열심히 공부한게 쪼오금은 뿌듯한거 같기도 한듯한 느낌이 드는듯도 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나왔는데 역 옆 빌딩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네요
밤새 야근들을 하신건지 당직서는분이 불만 켜놓은건지 모르겠지만은 아직 캄캄한 새벽에도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2010년 1월 폭설내리던 밤에 혼자 지하철에서 근무하다가 새벽 4시에 눈 쓸러 나갔더니 벌써 많은 분들이 나와서 눈 쓸고 계셨습니다 그때 그걸보고 누군가는 다른사람을 위해 이렇게 새벽부터 고생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뭐랄까 감동 비슷한 느낌을 받았더랬죠.
오늘 새벽에 학교가는길에 환하게 불켜진 사무실들을 보면서 그때랑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피지알에도 많은 학생분들 직장인분들 지금 이 새벽을 깨우고 계실겁니다 다들 힘드시죠? 그래도 조금만 힘내시고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잖아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Ps. 오타가 많거나 글이 정신없어도 밤새고 지하철어 폰으로 쓰는거니 봐주세용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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