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링크는 오늘 유머게시판에서 제가 한 실수입니다. 크크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8&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313
이 짤방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한 3년정도 되었습니다. 3년전에 영어 스피킹이라곤 What is your name? Where do you live? 정도가
다였는데, 지금은 원어민과 하루죙일 프리토킹할 정도의 실력이 되었다는.. 깔대기를 살짝 대어보고요.
근데 아무래도 외국에 살면서 공부한게 아니여서 그런지, 저의 내공이 부족한 탓인지, 지난 3년간 이러한 실수담이 셀수가 없네요.
She was discussing.. 이라고 머릿속으로 말하려다가 She was disgusting 이라고 말한적도 있고, 썬그라스의 슬랭인 shades를 shadows라고 말한적도 있고요. 잘못들을때도 많아서, I'm gonna beat you 라는 표현을 bitch? 이러면서 물어본적도 있고. take some coffee를 copy? 이러면서 되물은적도 있고요. 흐흐
사실 듣기는 얼마전까지도 문제가 되어서, 친하게 지내던 외국인친구들하고 감정이 상할뻔도 했습니다. 저랑 1:1대화 상황에서 하는말은 대충 되물어보고 하면서 알아들을 수 있는데, 그들끼리 대화할때는 제가 옆에서 듣다가 잘 못알아듣는걸 물어보기가 좀 그래서. 그냥 알아듣는척 하고 고개 끄덕거리고 있다가, 걔네들이 저한테 대화내용에 대한 저의 생각을 물어봤는데, 핵심 내용은 하나도 못알아들었다는걸 알게 되고선 절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영어를 계속 공부하고, 쓰면서 산다면 앞으로도 이런 실수는 셀수도 없이 더 하게되겠지만, 오늘 유게실수덕분에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여러분들도 재미있는 영어실수담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