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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1 22:54
겸임을 맡으신다면 현대차 측에서 별로 안 좋아할 게 뻔한데 굳이 그렇게 하실까 싶긴 하네요.
물론 강희대제가 이동국 선수 제대로 쓰면서 브라질에서 기염을 토하는 모습이 보고 싶긴 하지만... 어떤 감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월드컵 한 번 못 나가도 제대로 뜯어고칠 권한과 의지, 능력이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11/12/11 22:55
축협은 진짜 무뇌집단이란걸 한두번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원..
대안이 없으면서 왜 성급하게 경질을 해서 이모양 이꼴로 만들어 놓는지.. 그 경질 과정마저도 절차대로 하지도 않아서 제대로 무뇌집단 인증까지 했지요. 국내파 어떤감독을 선택해도 K리그 감독들은 당연히 할 생각이 없을테고. 방법 없으면 홍감독 겸임 체제로 무난하게 가겠지요. 홈에서 별다른 이변이 없으면 쿠웨이트전은 이기고 예선은 통과할테고.. 그 후 후임자를 몰색 하겠지요. 애초에 생각이 있는 집단이면 이런 짓을 했겠습니까. 크크.
11/12/11 22:55
조광래가 못한 건 사실이지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쿠웨이트전까지는 끌고 갔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이건 다음 감독이 너무 부담이 크잖아요. 한 경기에 월드컵 출전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대안도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는 한심한 축협이네요.
11/12/11 22:56
적어도 쿠웨이트전까지는 조감독이 맡았어야 한다고 봤는데 당장 2달뒤면 마지막경기인데 다짜고짜 짜른게 이해가 가질않네요
그렇다고 대체자감독 찾아놓은것도 아니면서 무슨배짱으로 경질했는지 참..
11/12/11 22:59
제말이 그겁니다.
설사 조광래 경질이 내부에서 확정되었다고 해도.. 최종예선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그시간동안 후임자 물색을 하고 절차에 따라 경질을 하던가 했어야지.. 기술위원장이라고 오신 선진 J리그 축구를 배워 K리그를 제패하시겠다던 승점자판기 황보관 위원장님께서 그냥 의사 전달을 해버리고선 이모양 이꼴이죠. 선진 J리그고 뭐고간에 선진 축구 배우실 동안 기본적인 절차와 규정을 지키는 방법은 배우지 못하셨는지 원.. 기술위가 정상적으로 언제 꾸려질지도 참 궁금합니다.
11/12/11 23:01
베니테즈나 안첼로티 ..이런 양반들은 몸값이 워낙 비싸겠죠;
얼마쯤 하면 오려나요..물론 epl에서 감독 하고 싶댔으니 죽어도 안 오겠지만;
11/12/11 23:05
짜르는 시점이 정말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조광래감독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아직 최종예선이 미확정된 상황에서 그것도 나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짜를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물론 어떤 불미스런 일들이 일어났는지는 제가 모르지만요. 쿠웨이트전 이겨서 최종예선에 가서 어려운조에 걸려서 강팀들에게 털린다음 짤라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게 상황이 똥줄이 탈때까지 이르렀다면 대안도 나왓을거고요. 지금같이 대책없이 막무가내로 이유달아서 짤라버리고 새 감독을 뽑으려 하니 당연히 후임자 물색은 난항일 수밖에 없는거고요.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발 한국축구 흑역사의 시발점이 되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서호정 기자의 말대로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자리는 독이든 성배가 아닌 그냥 독배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이 갑니다 ㅠ
11/12/11 23:11
걍 확 월드컵 한 번 안 나가봐야 정신을 차리지.......아오................진짜 뭔 헛 짓인지 모르겠네요.
점점 가관으로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디까지 막장이 될지 거 참....
11/12/11 23:15
쿠웨이트에게 져서떨어지면 뽑은 감독은 어떻게되는거죠??
외국인감독을 지금뽑는건 말도안되는거고 ... 결국 한국감독인데ㅡㅡ 대체 지금타이밍에 왜 짜른건지 참.
11/12/11 23:15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은 예전 쿠엘류 감독이 경질되고 조봉래감독이 오기전까지 박성화감독이 대행으로 몇경기 한것처럼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대행을 하거나, 특급소방수처럼 한경기정도만 임시로 하고 최종예선 전까지 감독을 데려오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11/12/11 23:16
일본의 자케로니가 28억 정도고 한국국대정도가 7억 수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본은 돈이 많으니 가능하다지만 우리는 가능할 수가 없죠.
그나마 과거의 히딩크감독이 꽤나 하락세였던데다가 개최국이었던것 때문에 한국 국대 맡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가격도 꽤나 쌌던걸로 알고있었구요. 대신 4강까지 찍었으니 보너스가 엄청나겠죠.
11/12/11 23:42
쿠웨이트전 지면 단 한경기로 피박에 광박까지 다 둘러 쓰는 자리인데 누가 감히 맡겠다고 나서겠습니까.
차라리 감독대행 체재로 쿠웨이트전 치르고 최종예선부터 팀을 꾸릴 감독을 찾아야죠.
11/12/11 23:45
히딩크와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설명하자면 상부상조했죠.
레알과 베티스에서 말아먹고 명성에 먹칠한 히딩크를 살린건 대한민국 대표팀의 4강 진출이였고, 월드컵 4강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대한민국 대표팀이 거둔 것은 히딩크의 공이 컸죠. 조광래 감독은 그냥 아시안컵 끝나고 경질시키는게 맞았다고 보는데, 너무 길게 끌고와서 애매해졌네요. 후임 감독으로 국내감독은 답이 안나오네요...
11/12/12 00:08
월드컵 개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히딩크도 오대영 이라는 조롱을 들었었죠.
뭐 조광래가 잘했다 못했다는 둘째 치더라도 아무런 대안도 없이 짜르는 축협이 참 대단하네요.
11/12/12 00:28
전 자르는 시점은 적절했다고 봅니다.
최종예선을 경우의 수 따져서 갈 정도로 능력이 이것뿐인 감독이라면 짜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시아예선을 국내파로만 치룬것도 아니고 해외파까지 주구장창 기용했는데요 아쉬운것은 너무 늦게 축협이 대처했다는 것이죠. 최종예선도 못가고 만약 탈락한다면, 정말 그 후폭풍은 지금보다 10배는 더 했을 거라 봅니다. 선수들에게 충격요법을 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죠. 한일전 이상의 투지를 보여주길 기대해야겠네요.
11/12/12 00:55
선더랜드와 볼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던 유영태씨를 감독으로(...뻘소리)
솔직히 과정이나 배경에 문제는 있지만, 자른 것 자체는 잘한 거라고 봅니다. 갈수록 수렁으로 빠져들어가는 상황이었으니.
11/12/12 10:51
솔직히 최강희 감독님의 "닥공"을 국대에서도 보고싶긴하지만... 수비라인이 OTL 이니 원...역습한방에 탈탈 털리겠죠. 그렇다고 전북에 있는 선수들 대다수 기용하면 또 지연이다 뭐다 이럴테니... 진짜 국대 감독은 독이 든 성배라 칭해도 모자람 없네요
11/12/12 14:58
개인적으로는 조중연 회장이 쿠웨이트 전 감독을 맡고
황보관 기술위원장 이하 축협 간부들이 코칭 스태프를 맡아 쿠웨이트 전을 치르고 그 다음에 외국인 감독을 찾아봤으면 좋겟습니다. 매번 결과는 감독들이 책임지고 본인들은 뒤에서 뒷짐지고 있다가 "어? 너 졌네? 너 경질" 이런 식이었는데 이번에는 본인들이 축구인으로서 목숨을 한번 걸어봤으면 좋겠네요. (전북팬으로서 이장님 못드립니다. 국대 감독 되셔서 까이는 것 절대 보고 싶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구성된다면 월드컵 한번 탈락도 아쉽지 않을 것 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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