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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1 23:46
저도 이렇게 내용을 길게 끌지 않고 바로바로 진행시켜가는 드라마는 처음 겪어봅니다.
오늘 정말 환상적인 내용 전개였네요. 한 주를 또 어떻게 기다려야하나... 그 궁금한 정기준을 단 10화만에 공개해 버렸고! 12화에 담이와 똘복이가 만났으며! 13화에 담이의 똘복이 1차 설득이 진행됐으며! 14화에 뜸 약간 들이고 15화에 똘복이가 세종 편에 완벽히 스카우트 됐으며! 16화에 정기준이 훈민정음의 존재를 완벽히 알아버린 데다가 17화에 마침내 이방지랑 똘복이가 만나 버렸다! + 18화 마침내 세종 이도와 밀본 본원 정기준이 만났고, 무휼과 개파이가 서로 검을 ... 중간에 질질 끄는 장면이 있었다면 정말 답답했을텐데... 너무 무섭습니다. 아직도 6화나 남았는데 도대체 어떤 내용이 생길 것인지... 왠만한 드라마였다면 종영 직전.. 24부작 중 23화에나 등장할 법한 내용이 18화만에...
11/12/01 23:49
진짜 예상 밖의 전개입니다. 정말 용두사미가 안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개파이가 굉장히 강한 존재였군요, 그래도 젊은 시절의 이방지라면 개파이를 꺾지 않았을까 합니다만 다음주까지 어케 기다려야 하나요
11/12/02 00:02
이렇게 떡밥들을 마구 뿌려놓고 마구마구 회수하는 건 진짜 자신감이라고 해석하 겁니다. 대단해요 진짜 ㅠ_ㅠ 하아 다음주까지 어떻게...
개파이가 정말 중요하게 작용했으면 합니다. 아니 한글로 카르페이 적게 해 줫는데 세종 편 들어야죠 ㅠㅠ
11/12/01 23:50
합리적 보수(?!?!)의 대표자 격인 최만리가 세종과의 1:1 맞짱에서 탈탈탈 털리는 바람에
이제 글자 반포를 반대하는 쪽은 답도 없는 수구 꼴통이 되어버렸습니다;;; 크크크 그리고 스토리가 스피디하게 죽죽 나가서 마봉춘식의 늘어지는 전개따위보다 정말 좋지만 그냥 아무 말없이 넘어가버리는 부분도 있더군요. 특히 그 태평관의 쭉빵누님... 명과의 대립으로 다시 등장 하시려나...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실까...
11/12/02 00:03
진짜 그렇게 준비한 이른바 만리상소마저도 탈탈 털어버렸죠. 오히려 그 때문에 정기준 빨리 만나야 된다고;;; 무서워요.
태평관은... 뭐 이제 곧 나오지 않을까요? 아직도 안 써먹은 마지막 떡밥이니까요 '-' 사실 태평관과 심종수는 원작을 생각한 훼이크 떡밥이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11/12/01 23:51
뿌나의 스피드함은 기존의 드라마와는 차원이 틀리죠.
18화 마지막에 설마설마 했는데... 그대로 정체를 밝히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남은 6화의 스토리를 어찌 끌어갈 생각인지...
11/12/01 23:55
노비에 대한 '검증'건은 사실 말이 되긴 합니다. 학문의 대가들이 아닌 이상에야 '임금'이 나서서 까려고 한다면 누군들 안 까이겠습니까?
조정신료들+성균관 유생+etc... 다 '말빨'로 눌러버린 세종이 '얘 알고 보니 거짓이었음. 능력 없었음' 이라고 해봐야....-_-; 애초에 중요한건 노비의 장원급제 자체였지 노비의 실력 자체가 아니었으니까요.(연관..이 있는것 같지만 다른문제인듯?) 물론 정기준이 시킨건지 아닌건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지만, 세종의 대사로 보아 이미 확정시키고 넘어간것 같네요. 중요한 사실에 집중하고자....(너무 많은걸 바라신다니까요!) 저 역시 지금 전개에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싶은데...모든 생각과 추정과 잡념을 다 봉인하고, 결말을 기다리렵니다. 그 모든 궁금증과 호기심을 모아놓았다가 결말의 감동을 느끼고자.... 하지만 마무리 안 좋다면....전 어쩌죠?
11/12/02 00:03
아직 떡밥 남아 있습니다. 태평관도 잠잠하고 이신적도 다른 생각 품고 있고 심정수도 막판에 따로 행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말생형님도 이대로 물러나진 않을 거 같고 절벽에 떨어진 이방지도 아직 죽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강채윤의 마지막 소원도..
11/12/02 00:09
아, 그리고 제발 소이 죽이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그냥 세종이랑 무휼이랑 둘이서 나가면 될 거 가지고 하필이면 오늘 소이를 데리고 나가는지;;; 언제부터 그런데 소이 챙겨서 같이 다녔다고... 맨날 이리저리 내보내서 죽을뻔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제일 위험한 순간에 꼭~ 같이 데리고 다니지 말입니다... 불안하게스리 정기준이 급 빡쳐서 칼을 휘두르면 소이가 앙대!! 하면서 대신 퍽! 하는게 기존 드라마인데 뿌나는 아닐거라 굳게 믿습니다. 소이 죽이면 진짜 스브스 테러할거임 ㅠㅠㅠㅠㅠㅠ
11/12/02 00:11
노비 장원급제사건을 보면서 정기준이 시제를 빼돌려서 써준건데 세종이 밀본인걸 알았다면 바로 테스트해서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다고 증명하면 될텐데 왜 그냥 넘어갔을까 한참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사건 인과간계의 치밀성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철학적토론(이런 드라마가 가능한가?)이 핵심 문제해결 과정이기때문에 노비급제는 단순히 천민이 글을 배워서 양반을 위협한다는 상징성만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 그렇게 쿨하게 스킵한거라고 생각하네요.
11/12/02 00:25
노비 장원급제 사건은 세종이 그 전부터 계속 밀본이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 거 같다고, 그대로 물러나지 않을 거라고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그 사건이 일어났으니 이게 밀본이 준비한 수구나 하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노비를 털어 봤자 배후를 말할 리가 없고, 밀본인 걸 뻔히 아는 상황이니 노비에게 배후가 누구냐고 물을 필요도 없는 것이고. 사대부들 또한 그 노비가 실제로 장원급제를 할 실력을 지녔는지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신분 질서가 흔들리고 자신들의 밥그릇이 위협받는 상황이 그 전에는 전혀 있을 리 없었지만 쉬운 글자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 자체가 중요한 거였죠. 그래서 굳이 그 노비의 진위에 대해 왕도 사대부도 캐는 장면을 넣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이야기도 풀을 것이 많았으니.. 설정 자체는 무리수였지만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고 가서 긴장감을 주기에는 아주 좋았던 에피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기준은 세종한테 설득당할 것 같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세종 편으로 돌아서든지, 아니면 설득당한 자신을 경멸하며 자결하든지... 라고 생각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본원에게 실망한 심종수가 4대 본원이 되어서 끝까지 반대하다가 죽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은 흔하디 흔한 한 시청자의 예상인데... 김박 작가느님은 이런 예상을 뛰어넘어 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제발 담이랑 똘복이는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오늘 소이는 왜 잠행을 함께 가는 건가요...ㅜㅜ
11/12/02 00:32
솔직히 마지막 장면에서 세종 vs 정기준, 무휼 vs 카르페이 의 구도인데 소이는 아무 쓸모가 없었죠.
그 장면을 보는 순간 세종을 대신해 칼을 맞는 소이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분노게이지가 상승... 뿌나는 다를겁니다. 달라야해요 ㅠㅠ
11/12/02 00:46
뿌나 정말 대박이지요. 안그래도 눈시비비님한테 '후기글좀 써주세요 현긴증 난단 말이에요' 라고 요청할라 했는데, 적절한 게시판을 못찾아서 참았습니다만, 마침 써주셨네요.
캐릭터로 봤을땐, 채윤 역할이 많이 축소된거 같아요. 극중 비중이 적진 않은데, 캐릭터의 매력이 많이 사라졌어요. 소이도 벙어리 탈출하면서 매력이 좀 줄었고..(마지막에 대왕님 농담에 미소지을때는 너무 귀여웠...ㅠㅠ) 암튼 제가 느끼면서 이 드라마가 대박이라고 생각한 지점과 눈시비비님이 쓰신 지점이 일치해서 더 놀랐어요. 다른 드라마에 길들여져서 정기준의 정체를 세종이 알고 만나는 장면은 한 23화나 되어야 나올줄 알았는데, 바로 진행해버리는 지점에서 대박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을 정말 디테일하게 연출하는거 같아요. 정기준이 정체를 밝히는 장면이 이신적앞에서 이후 두번째인데, 첫번째는 고개를 숙인 상태로 서서히 반말을 쓰다가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꾸짖었는데, 이번에는 감히!! 왕의 술잔을 뺏아 마시네요. 암튼 뿌요일 기다리다보면 일주일이 넘 빠릅니다. 다음화 너무 기대됩니다. 어찌 또 일주일을 기다리죠? ㅠㅠ
11/12/02 01:15
제가 봤던 드라마 중에서 아내의 유혹 다음으로 전개가 빠른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우연의 일치인지 sbs에서 방송을 하는군요 크크;;
아무튼 그래서 참 시원하기도 하고 기다려집니다. 다음은 어떤 전개로 나의 혼을 쏙 빼놓을텐가!
11/12/02 01:16
눈시비비님, 김영현작가의 그간 작품들을 돌아보면 뿌나의 진행 상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대장금, 서동요, 선덕여왕이었죠. 그 작품들의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각 편당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난다는 겁니다. 특히나 초기에는 그런 성향이 더욱 크게 나옵니다. 중요한 사건의 경우는 한주 방송분인 2회 정도까지 이야기를 끌어가는 편입니다. 물론 이것에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방송국에서 인기 때문에 이야기를 늘려줄 것을 강요 할 때입니다. 그녀의 극본 작품은 다 이런 경우가 있었고 그 때문에 작품의 초기에는 그 에피소드 법칙이 통용되다가 뒤로 가면 그 법칙이 깨지기도 하죠. 그러나 보통의 경우는 그녀는 작품에서 떡밥을 거의 던지지 않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내놨으면 바로 바로 해결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실제로 그녀와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방송대본을 쓰면서 한회에 이야기를 완결시켜주지 않는 작가는 근무 태만이라는 작가로서의 지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을 주인공으로 하는 그녀의 작품을 보면 다음의 규칙이 있습니다.(대장금은 왕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성향이 완성된 최초의 작품이라 보고 있습니다. 최강칠우는 아예 전혀 보질 못해서 예로 들 수가 없었습니다. 아울러 현대 작품도...) 1. 충격적인 도입부 2. 주인공의 어린시절 이야기(이때 떡밥이라 부를 수 있는 것 투척)- 아울러 대부분의 주인공이 드라마의 주 무대와는 다른 곳으로 갔다 옵니다. 장금이는 엄마랑 같이 유랑, 서동요는 신라에 노예로 가던가 뭐 하던가 했었고, 선덕여왕도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뿌나는 똘복님이 먼곳으로 가죠. 그와 동시에 가게 된 이유가 각각 떡밥과 역입니다. 장금이는 폐비에 관한 음모가, 서동요는 왕자의 존재, 선덕여왕은 모르고, 똘복이는 밀본과 역이죠. 3. 작품에는 한국의 무엇을 알릴 수 있는 소도구가 등장합니다. 대부분의 주인공은 그에 능합니다.(장금인 요리, 서동요는 과학, 선덕여왕은 못봤습니다., 뿌나는 세종대왕의 마방진과 추리려(?) 똘복이의 깡과 무술 4. 드라마가 중간쯤 왔을 때 어린시절의 떡밥 일부 해결(대장금에선 장금이와 한상궁이 서로 만났고, 서동요에선 서동이 친형을 만났습니다. 선덕여왕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비슷할 겁니다. 뿌나에선 똘복이다 담이를 만났죠.) 5. 중간이후는 과거의 문제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일을 시작합니다. 작품을 클라이 막스로 갑니다. 이는 작가의 성향이 반영된 것입니다.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자는 거죠. 6. 주인공에게 스승 같은 사람을 꼭 죽입니다. (장금이에선 한상궁하고 그 전 제조상궁이 , 서동요에선 스승역활의 누구하고 태자인 형이 죽죠., 선덕여왕은 다시 말하지맛 못봤습니다. 분명 죽을 겁니다., 뿌나에선 이방지와 무휼이 유력합니다....) 7. 작품에선 언제나 주인공에 대적하는 매력적인 악역이 나오며 초반에는 주인공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것 같다가 피아 구분이 되는 순간 지독하게 틀어집니다. (장금이에 그 이름을 까먹은 상대역도 그랬고, 서동요의 사택기루도 그랬고, 선덕여왕에선 미실과 그 남자 배우가 그랬습니다. 보면 뿌나에서도 그런 성향이 은근히 들어납니다.) 8. 마지막으로 그녀 작품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누시비비님이 원하시는 성지가 될 수 없는 점인데요. 그것은 바로 그녀 작품은 단한번도 싸움으로 결론을 맺은 적이 없다는 겁니다. 무조건 적으로 해피엔드를 지향합니다. 억지로라도 그렇게 이끌어갑니다. 그녀의 거의 모든 작품이 해피엔드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시 그녀가 어딘가에서 했던 이야기에서 유추할 수 있는데요. 그녀는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고 행복해지기를 원한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사람이 해피엔딩의 마술사 스티븐 스필버그입니다. 고로 한짓골 똘복이다! 라고 외치는 모습은 보실 수 없을 겁니다. 거의 100% 확률로 담이랑 같이 시골에 내려가서 주변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기쁘게 웃는 장면과 한글로 인해서 행복해진 백성의 모습이 나올 겁니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 드립, 그러니까 그런 형태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그녀의 정치적 성향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이상적인 군주는 민주주의를 생각하고 그를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하나의 초인이 나와서 세상을 변하게 할 수는 없어도 그런 상징적인 인물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아울러 19세기 초반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한가지 정치 신념을 굳게 믿고 있는 듯합니다. 그것을 올바른 믿음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 자는 어떤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결국은 이길 것이라는 겁니다. 이 이론을 근본으로 간디의 비폭력 저항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녀는 이것을 믿고 있고 이를 작품에서 보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거 같습니다. 결말까지 겨우 6화를 남겨놓고 있는 뿌나는 제 예상으로는 스토리는 5화 하고 반 정도 분량만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도 말했든 한화의 절반 정도는 그냥 해피엔드라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드는 내용일 거거든요. 고로 최고의 클라이맥스는 23화 정도가 될겁니다. 최악의 떡밥과 최강의 오해 그리고 일이 꼬이는 시점은 21, 22 화가 될거고요. 19, 20화는 21, 22화를 위한 준비가 될 겁니다. 중요한 떡밥이 아직 해결 안되었거든요. 명의 대신이 지금 방문해있다는 거죠. 이상한 칼든 여자도 돌아다니고 있고요. 자국의 글을 만든다는 것은 단순히 유생만 다스리는 것으로 되질 않습니다. 최종보스가 밀본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뭐 그렇다는 겁니다. from kimera
11/12/02 01:35
전 오늘 보고 뿌나가 20부작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 다음주면 끝나는구나 했죠... 정말 오늘 보면서 이방지야 제발 똘복이 밀본 아닌거 알아아라~ 똘복아 이방지가 밀본 아닌거 알아라 했는데 바로 대뜸 나 밀본 아님 나도 아님 시전 하시더니
이방지랑 무휼이랑 드디어 한판붙네.. 좀 치고 받다 그럴껀가 했는데 한번 꽝! 하더니 말로 샥샥샥~ 정기준이 똘복이가 자기편 아니라는걸 눈치채길래 아 도망가거나 누구하나 죽는거 아냐? 했는데 세종과의 만남.. 정말 오늘 여러번 깜짝 놀랐습니다. 또다른 말로는 그런 전개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가 한대 맞은 느낌이랄까요??? 다른분 걱정하시는대로 20부작이였으면 오늘 타이밍 나쁘지 않았는데 24부작이라 과연 남은 6번의 이야기동안 어떻게 풀어나갈지 정말 기대됩니다. 개파이 = 무휼 = 이방지.. 실제로 셋이 싸운게 별로 없네요 다 한방씩 주고 받았네요 개파이 vs 무휼 한번 꽝! 무휼 칼 떨어짐 개파이 손에 피남.. 무휼 vs 이방지 한번 꽝! 무휼의 거침없는 말빨! 유일하게 개파이 vs 이방지가 좀 싸운거 같은데 결론 안나버렸고~
11/12/02 01:42
제가 사정상 뿌나 본방사수를 할 수 없어, 나중에 한꺼번에 보고자 보고픈 마음 누르고 눌러 드라마 종영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래서 일부러 본문과 댓글도 보지 않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듣자하니 지난 주 방영분부터 생방에 가까운 촬영이라고 들었어요. 대충 분위기를 보니 드라마 전개는 실망시키지 않고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드라마 완성도랄까, 연출은 어떤가요? 초중반에 들어서면서 다들 이런 퀄리티가 마지막회까지 이어진다면 대작 드라마 하나 나오겠다며 반색하던 분위기였던지라 밤샘촬영이 이어질듯한 요즘 방영분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본문과 상관없는 질문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지만 어디 물어볼 곳이 없네요.. ㅠㅠ
11/12/02 02:21
이건 뭐랄까... 스릴러분위기는 내지만 꼬지않고 화끈하게 밀어버리겠다는게 보여서 참 좋습니다. 이방지는 20화 끝이나 21화 끝쯤에 다시 나오지 않을까 싶고... 카르페이도 저쯤 해서 지든지 노선 변경하든지 하겠죠. 어느 순간엔가 카르페이가 가장 신경쓰입니다(..)
11/12/02 03:09
20부작인줄 알았는데.. 24부작이었군요 ㅜㅜ
전을 거쳐 결을 향해가고 있는줄 알았는데.. 미칠듯이 빠른 스피드 때문에 제가 정신을 못차린거였어요... 뿌나 사랑해요!!
11/12/02 08:41
가장 큰 떡밥은 카르페이의 정체라고 생각합니다.
북방에서의 무적자. 명 사신들의 모습. 명과 카르페이가 정기준과 대립각을 세우고, 또는 손을 잡고 이도와 똘복 전선에 칼을 겨눈다면 또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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