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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1 08:53
저도 어렸을때 필자와 마찬가지로 횟집가면 저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군대다녀오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식성이 바뀌고 무진장 배고플때 먹으면 죽도록 싫던게 맛있더군요 그래서 회는 주면 먹을정도로 업그래이드?되었습니다 먹고자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더라구요
11/12/01 08:57
저도 어렸을때 번데기 먹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난이후로 번데기는 쳐다도 안봅니다.
길거리에 번데기 파는포장마차가 있으면 다소 멀더라도 그냥 다른길로 빙 돌아서 갑니다. 냄새 맡기가 싫어서요. [m]
11/12/01 11:02
간만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그딴거 신경쓰기 싫어서' 평생 비누도 한 가지만 썼다고 합니다. 뭐 관심이 없으면 우선순위에 놓을 필요가 없지요. 잘못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12/01 12:20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취향은 존중해야겠지만),
음식은 사실 먹어버릇하면 느는거라서.. 다른사람들은 좋은거를 공유하고 싶은 심정에서 그러시는것도 있는거라고 잘 이해해주시면 조금더 둥글둥글하게 교우생활 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11/12/01 12:51
식성이야 두말할 나위 없이 취향이고 존중받아야 하겠습니다만..
50b님께서 "세상의 진미를 다 먹어보고 나서 먹을것에 대한 미련이 없어져 버린 도인의 감정과 비슷"하다고 하신 건 공감이 안 가네요. 이 글만으로 볼때는 오히려 먹고싶지 않은(혹은 먹지 못하는) 음식들은 아예 배제하는, 소위 입이 짧은, 분이라고 보이는데요. 뭐 꼭 제가 음식에 대해서는 해탈의 경지에 다다랐기 때문에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아닙니다만, 아무거나 잘 먹고 아무데서나 잘 자는건 정말 큰 복이더라구요.
11/12/01 14:09
아는 친구 생각나네요
어머니가 분식집 하셔서 고등학교때까지 반찬에 항상 단무지가 들어갔다며 대학때 알게된 친구인데 서로 알게된지 10년이 넘었는데 단무지 단 한번도 안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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