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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1 02:14
이미 몇일전에도 클리앙에서 한번 나왔던 얘기인데, 참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상식적으로 요즘 같은 세상에 엄청나게 벤치 돌리고 다 테스트 해볼텐데 정말 이걸 알고 출시했으면 삼성도 답이 없네요.
11/12/01 02:14
... 그냥 윈8 기다려서 ARM기반 CPU에 윈8 돌리는게 현명하겠네요.
UMPC 뒤를 이을 차세대기기라 기대했었는데, 현실은 갤럭시노트가 더 참신한 기기라 판단될 정도로 실망이네요.
11/12/01 02:17
X86 cpu의 그냥 고질적인 문제 아닌가요? 공정을 아무리 미세화 해도 ARM과는 차원이 다른 발열과 성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컴퓨터도 아닌데 발열 잡자고 거대한 쿨러를 달 수도 없는 일이죠. 또 쿨러를 달아서 열을 배출시킨다면 타블렛을 잡기 힘들만큼 뜨거워질테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냥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아톰같은 CPU를 쓰게 되면 욕먹을 건 뻔한 일이고, 차라리 지금처럼 i5를 쓴다고 마케팅하고 발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클럭을 낮추는 게 그들로써는 합리적이었겠지요. 제 생각에는 그냥 X86을 쓴 타블렛의 한계이고 이게 실사용상에 큰 문제가 없다면 별 상관 없을 거 같습니다. 아, 물론 삼성측에서 그 부분에 관해서 아무런 말도 안한건 크게 비판받아야 할 부분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글 읽으면서 좀 불편한 게 괜히 자극적으로 오버스펙이나 눈속임, 의문 같은 단어를 쓰신 거 같아 좀 그렇네요.
11/12/01 02:22
흠... 그런데 이게 사실이라면, 눈속임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무방할 것 같은데요.
적어도 해당 i5칩의 성능을 만끽하고자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심하게 말하면 사기를 치는 것과 별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100짜리 엔진이 달린 차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50밖에 못 쓰도록 되어 있다면 소비자 기만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11/12/01 02:25
'이 제품은 현실상 클럭을 반밖에 못 씁니다'라는 것을 광고 혹은 매뉴얼에 명시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오버스펙, 눈속임, 의문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자극적일 이유가 없을 겁니다.
11/12/01 02:29
갤럭시 이후로 아이폰에 뒤지지 않는 좋은 기계를 만들어내고 또 기계가 나온지 한참이 됐지만서도 지원을 꾸준히 해주는 모습에 "삼성이 이젠 바뀌나? 삼성도 좋네"했거든요.
이번 기계도 기대를 많이 했고.. 뭐 그정도는 아니겠습니다만 옴니아의 악몽이.. 옴니아도 오버스펙, 눈속임은 아니었으니까요. 옴니아의 문제도 전적으로 삼성의 문제가 아닌 통신사와 마소의 문제도 있었다지만.. 그냥 본문을 읽고난 뒤에 옴니아가 생각납니다..
11/12/01 03:24
이거 100만원대 후반 아닌가요.. 와... [보여주기식 과시용 오버스팩] 딱 이 단어로 요약이 가능한 슬레이트 7이네요.
요즘 광고도 많이 하고 해서 관심있게 지켜봤는데... 이럴수가..
11/12/01 03:28
노트 기어 성능 리뷰에서 CPU 3.7 찍는거 보고 이상하다 했습니다. 뭔가 혁신적인걸 기대했는데, 샘숭으론 무리였습니다.
근데 샘숭의 울트라북은 시리즈 9으로 결정! 인가요?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려나...
11/12/01 05:58
딱 하나 부팅속도는 빠르겠네요.
부팅하고나면 온도 올라가서 실사용 속도는 느릴테요.. 부팅 빠른거 보고 이야 좋네.. 라고 착각하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이네요.
11/12/01 08:00
온도는 액정이 견딜 수 있는 한계점이 60도인데 설계 상 씨퓨와 액정이 붙어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즉 오버클럭이나 설정 만져주는걸 하면 기기에 치명적이라는 것과, 저 온도관련 설정이 절대 바뀔 리 없다는 거...
11/12/01 08:31
애초에 광고 처음보고 '태블릿(자기들은 아니라고 광고하지만)인데 i5라고? 그럼 팬때문에 시끄러울텐데?' 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는데 사용기 보니 조용하고 발열도 그다지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얘네가 UFO를 줏었거나 다운클럭이거나 둘중에 하나는 분명하다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i5 집어넣고 클럭 제대로 뽑아내면서 팬소리 안나는 기술 만들었으면 정말 UFO 줏은거죠..-_-)
차라리 다운클럭 할꺼였으면 아톰이나 i3를 집어넣지 i5 집어넣고 다운클럭 한걸 밝히지도 않고 광고를 빵빵 때려대다니... 뭐 여러의미로 삼성답네요.
11/12/01 09:41
샌디브릿지 CPU군이 아무리 발열이 좋아도 저 정도 공간에서는 i5가 무리인데? 싶긴 했는데 역시나군요.
오버스펙에 허위광고 날린거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샌디 i5가 Cortex A5보다야 800Mhz에서도 성능은 더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저쯤되면 유저사기극이죠.
11/12/01 10:28
이제품 광고만 보고 굉장히 좋게 느껴져서 구입하려 했었는데,
역시 벤치는 해봐야 될 일이군요. 저 정도 차이면 벤치테스트가 신뢰성 없다고 의심해 볼 정도를 넘어서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1/12/01 10:53
몇일전 노트xx리뷰에서 화제가 되었던 슬레이트7 이슈가 Pgr에도 올라왔네요.
구조상 노트북 쿨러도 쓸 수 없는 제품인데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쓰로틀링을 눈치채지 못할거라고 생각할리는 없었을텐데요. TDP 8.5w인 N570을 탑재하고 거품을 줄여서 100만원대 초반으로 내놨으면 괜찮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지름신이 강림할뻔 했는데 다행히 넘어가는군요. 덧붙여 LCD가 열에 약하다는 사실과 인텔 xxx7 라인의 발열이 만만치 않다는걸 새롭게 알고 가네요.
11/12/01 11:23
제대로 터졌군요..
"노트북과 태블렛의 장점을 제공할테니 그 합친 가격을 내라!"라는 얘기가 있을정도 비싼 가격이 문제다 싶었는데 뭐 그래도 성능좋으면 인기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성능도 구라면.. 별로 살 이유가 없겠네요.
11/12/01 11:41
흠.. 이게 널리 알려지면 슬레이트7 매출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겠는데요?
삼성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의사결정을 했는지 이상하군요.. 들키지 않을거라고 생각한걸까요? 들켜도 상관없다- 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바보같은 생각이죠. i5를 썼다는데 관심을 가질 정도의 소비자에게 어필을 노린거라면 그들이 마찬가지로 실제론 800Mhz 클럭밖에 안된다는걸로 큰 실망 역시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건 당연한건데.. 쓸데없이 비싼 CPU를 써서 제품값만 올려놨군요.
11/12/01 16:57
삼성답지않은 왜이런 무리수를 뒀을까요..
갤s2 lte hd모델도 무리하게 앞당겨출시해서 기존 한달밖에안된 lte모델 붕띄워버리더니.. 설마 lg의식한건 아닐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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