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01 01:34
어차피 경찰 추산은 신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조선일보는 신뢰도 최하위권 언론이고, 선거 여론조사는 그걸 누가 믿냐며 비웃음이나 당하고 있죠
11/12/01 01:45
다녀왔는데 사람 장난아니게 많더군요..
잠깐 나왔다가 자리돌아가려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잠깐 쉬는시간에 앉아있는 사람들 사이로 막 넘어가서 겨우 제자리에 안았지요.. 옆에 앉으신 모르는 아저씨께 반주도 얻어마시고요. 안주는 스팸..
11/12/01 01:46
일단 본문과는 별개로...
예전에 촛불반대집회였던가... 그건 300명 정도 왔는데 집회측이 1000명이라니까 그대로 경찰 추산으로 발표한 적도 있지 않나요? 만약 원래 경찰 추산이 짠 거라면 그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정말 사안에 따라 고무줄인 거라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합니다. 이래놓으면 경찰 수사권 운운 해도 도와주고 싶지가 않잖아요.
11/12/01 01:57
근데 1m x 1m 안에 사람이 4명이 들어갈 수가 있나요? 출퇴근 신도림 지하철 정도 밀도는 되야 될거 같은데;;
완전 개인적인 행동이 가능한 공간 없이 채운다면야 모르겠는데...
11/12/01 01:59
경찰을 옹호하는건 아닌데 이건 예전부터 계속 그래오지 않았나요?
항상 경찰 추산과 주최 추산이 2배 혹은 3~4배까지 차이나더라구요. 오늘도 16000명 VS 50000명 이니까 3배 차이네요.
11/12/01 02:07
그런데 보수단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의 경우에는 주최측이 내놓은 추산을 경찰이 그냥 가져다쓰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저도 차라리 일관적으로 적게 추산하는 거라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만,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왠지 형평성이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1/12/01 02:07
10만은 아닙니다. 10만이였으면 김용민PD가 트윗에 올린대로 짜장면 5그릇을 흡입하시는 쇼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거든요. 저는 김용민씨가 거짓말했다고 보지 않기에 10만이 모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크크크
지금까지 농담이였고요. 오마이뉴스에서 저 사진 고해상도 버전이 올라와 있는데, 보시면 10만은 오바고 한 2~3만 정도로 추산됩니다. 뒷부분에는 사람들이 듬성듬성 있었고, 거기다 천막이나 무대시설이 차지하는 공간, 의자가 8천개 놓였다 했는데 그 의자가 깔렸다 추정되는 부분이 전체의 1/3인걸 감안해서 제 나름대로 추정해보았습니다. 과장은 한기총 모임이 역사에 기록될 과장인 것이고, 이번 경찰 추산은 그나마 좀 양반으로 보이네요.
11/12/01 02:25
추산인원산출은 단위면적당 몇명을 센 뒤 곱하기죠.
주최측은 연단 가까운 몇명을 세거나 수용인원을 감안해 추산치이고 경찰은 배치병력을 보면 알 수있죠 경찰추산이 모인인원보다 많을 순 없습니다 병력배치의 실패는 징계사유죠 [m]
11/12/01 02:35
저도 10만은 상당히 무리수라 보여지고...2만명에서 3만명 사이 정도로 보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 싶어요.
추산하기 좋은게 무한도전 하하 게릴라 콘서트 했었던 게 있었죠; 같은 장소에서 15437 명이 모였었는데요, 물론 그땐 좌석이 상당수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밀도는 나꼼수쪽이 더 높았을 것 같긴 합니다.. 경찰 추산은 사실 큰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지요; http://blog.naver.com/jihoon7103?Redirect=Log&logNo=50028308153 하하 게릴라 콘서트 당시 스크린샷 링크인데요. 몇몇 스크린샷은 인원이 상당히 적어보이지만 비교하긴 좋아 보입니다. 여기서 5천 + 1만명 정도 더하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요?
11/12/01 02:37
경찰 추산치랑 주최측 추산치는 언제나 차이가 있었고
위에 올려주신 사진으로 보면 한기총모임이 심하게 뻥튀기 되어있던걸로 보이네요 사진보고 대충 느껴지는 느낌은 사람 엄청나게 왔구나라는걸 느끼고 그냥 개인적으로 보기엔 콘서트랑 뭐 이런데 다녀보고 인원수 때려맞추는거 많이 해본 경험에 의한 추측치로 대충 2만5천명정도 내외로 보여지네요.
11/12/01 02:49
경찰이 항상 추산을 줄여서 하는게 아니죠
항상 일관되게 줄여서 했다면. 이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의도적으로 상황에 맞게 늘려야 한다고 싶을때는 조작해서 늘리고 줄여야 한다고 싶을때는 조작해서 줄이죠.
11/12/01 03:07
많이 줄이고 싶겠죠... 일단 정치적으로 대중 이슈화되는 걸 막고 참여인원을 줄이고 싶을 테니까요...
(여론 형성에 수천단위와 만단위가 다르고 1만과 5만의 차이는 현격할테니깐요) 나꼼수의 이 콘서트가 개최하겠다는 지난 30회 팟캐스트에 공지한 이후로 보도는 거의 전무하다는게 놀랍네요. 10만 호언장담! 깔때기면 벌써 호들갑 떨면서 어느 언론에서든지 선동어쩌구 난리가 날 법도 할진데..
11/12/01 03:11
저번 독일월드컵 때 상암 경기장 경호요원을 해보고(중요하진 않지만;), 어제 저기에도 다녀온 입장에서
정말로 4~5만은 왔다고 봅니다. 찬바닥에 앉아 있다가 중반쯤부터는 발도 시리기도 하고 몇명이나 왔을지 궁금해서 주변 한바퀴를 빙 돌아봤습니다. 뒤에 듬성듬성 있는 건 정말 맨 끄트머리 살짝이었고요. 저 사진에서 아래쪽 (무대를 보고 섰을 때 오른쪽) 어두운 지역, 전부 사람입니다. 게다가 서 있었기 때문에 밀도는 더 높았지요.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 사진엔 안 잡혔지만 저 무대 뒤쪽에도 인파가 있었습니다. 뒤통수만 바라보면서 스크린으로 관람하고 계셨고요. 덧붙이자면 너무 멀어 안들리고 안보여서, 너무 춥거나 애가 울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중간에 가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늦게 입장하는 인파도 엄청났지요. 월드컵 응원전 당시 상암에 5~6만 명 사이로 왔는데, 이렇게 저렇게 따져봤을 때 이번 인원이 그때보다 뒤쳐져 보이진 않았습니다. 차이가 크게 난다고 해봐야 한 5천 정도? 그래서 총인원 5만 가량, 혹은 5만에 약간 못미치는 정도라고 추측했어요. 그래서 주최측 추산 발표 보고 좀 놀랐습니다. 어디서나 하는 부풀리기 없이 계산했던 그대로 발표가 떠서... (경찰추산의 판타지는... 후우 이젠 그러려니 하고요) 여튼 정말 최악의 날씨에 평일이었는데, 이 정도 인원이면 아주 좋은 호응이었다고 보이네요.
11/12/01 03:21
오늘 콘서트 잘 다녀왔습니다. 끝나고 친구놈들하고 술 한잔 마시고 이제 귀가했네요..
1만 6천이라..크크..그저 웃지요. 제가 두번째 사진에서 무대 앞쪽 가장 반짝이는 부분(이 부분이 좌석이었습니다)에 있다가 왔습니다. 참고로 탁현민이 좌석 8000천 깔았다고 했는데, 그것까진 확인 못했으나 한 행이 대략 60개 정도였고, 라인수 대충 세어본 바로는 70개 이상은 되었으니 좌석만 5000명쯤은 될 겁니다. 6시 이후 이미 여의도광장 및 주변도로까지 꽉 차서 이동조차도 불가능할 정도였으니.. 심지어 무대 뒷편까지 관객이 들어찼지요. (그 시각즈음 여의도역 근처에 편의점 가려다가 1시간 걸렸네요. 인파에 치어서..) 윗 사진하고 비교하시면 대충 견적 나오실 것 같네요. 경찰추산 인원이라..같이 갔던 전경 출신 제 친구가 공연 중에 제가 인터넷 검색해보고 "야, 경찰이 인원추산 1만 6천이란다"하니 코웃음 치더군요. 월드컵때였으면 경찰추산 최소 5만쯤은 때렸을 쪽수라면서..크흐..
11/12/01 04:02
추산이라함은 비슷하게 나와야죠. 일단 얼핏봐도 차이가 나면 그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삽질입니다. 그 삽질이 고의적이면 비도덕적인것이고, 고의가 아니면 제대로 무능한 것이구요.
1만6천도 충분히 과한 축소로 보이는데, 한기총 뻥튀기가 너무 강하다보니 축소가 축소같이 보이지 않는 군요. 이 책임을 경찰이란 집단에 지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갑갑하네요. 차라리 무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했다는 것에서 경찰이란 조직에 대해 신뢰가 안갑니다. 무능이 아닌 비도덕이라면, 정치적이고를 떠나서 저런 사소한 것조차 올바르지 않은 것이니 그냥 쓰레기죠.
11/12/01 08:34
한기총쪽은 대충 봐도 1만쯤 되어 보이구요. 나꼼수 쪽은 앞쪽 의자와 주변을 1만으로 보고, 다른 부분은 서 있으니 밀도가 높다고 보면, 4만 좀 넘어 보이는 군요. 어두운 부분에도 사람이 있다고 본다면 추정 5만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꼼수 콘서트에 경찰이 8천명 배치되었다고 하던데, 콘서트 관객 1만6천 때문에 8천이나 배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찰집계 1만6천은 무능이 아니고 다분히 의도적인 축소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원수 추정이라는게 그렇게 어려운게 아닌데 말이죠. 고화질 사진이라면 10 * 10등분해서 나눈후 한조각의 수평 * 수직 * 100하면 거의 정확한 수치가 나올텐데 그런 자료들을 충분히 가진 언론사들이 왜 지들이 계산 안해보고, 경찰추산이나 주최측 추산만 발표하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 게으런 것들 같으니라구....
11/12/01 11:30
윗사진은 대략 만명쯤 됩니다.
사진 윗쪽(먼거리)에서 머릿수를 수평10 * 수직10으로 세보시면 작은 100명짜리 조각이 나올 겁니다. 그 조각을 수평으로 늘어보면 대략 15개쯤 나오는 거 같은데 수직으로 6-7개는 되어 보이니까 15*6*100 = 9,000혹은 15*7*100 = 10,500 정도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나꼼수도 대충 이런식으로 계산해보면(다만 의자쪽과 기립쪽이 밀도가 다르니까 감안해서) 4만 좀 넘어 보이네요. 좀 넉넉하게 봐서 추산 5만이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어 보이네요.
11/12/01 14:03
경찰 추산 기준이 평당 8명으로 계산한다고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이 기준이라면 대략 6만명 정도 되겠네요.
안쪽 밀도가 다르고, 바깥쪽에도 사람이 많았다는 걸 감안하면 보는 관점에 따라 4만~8만 되겠군요. 경찰추산 1만6천은 터무니없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