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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0 19:38
군대 가기전까지만 해도
이런자료 보면 아우 북한 XXX들 이런 생각만 했었는데 갔다오고 나서 부터는 북한에 대한 증오보다 내 동생 형같은 우리 병사들이 무사한가에 더 신경 쓰이더군요. 지금 군에 있는 모든 병사들이 큰 탈없이 국방의의무를 다 했으면 좋겠어요
11/11/30 19:53
날짜보고 바로 2차 연평해전 줄 알았네요
그 당시에는 월드컵+ 장갑차 사건으로 ... 크게 다뤄지지 않았죠. Wicked 님 말씀대로... 저도 저런 사건일어나면... 군 후배들이 걱정되더군요.
11/11/30 20:02
저때는 차라리 교전이라도 했지.
군사훈련중인 천암함을 어뢰쏴서 침몰시켜서 46명을 그대로 수장시켰는데도 제대로된 대응한번 안하고, 어버버 하고 가만히 있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돈줄테니까 사과해달라고 사정했던게 불과 엊그제 같은 일이죠. 깝깝합니다 .ㅡ_ㅡ
11/11/30 21:25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군사훈련중에 배가 침몰했는데, 몇달동안 못밝혀낸것도 문제고
늦게 밝혔냈다고, 대응을 안하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이게 사소한 사건도 아니고, 배에 어뢰쏴서 침몰시켜서, 46명이나 죽은사건인데도요? 그리고 연평해전은 김대중 정부를 까는데 당연한거지, 안달리면 뭐가 다행인가요?
11/11/30 20:06
[논평]안타까운 연평도 교전
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남북의 해상경비정 사이에 교전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남북쌍방간에 상당한 인명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먼저 이번 일로 희생당한 분들과 그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남북사이의 화해와 평화가 무르익어 가던 시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남북간의 서로 다른 주장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다. 북방한계선은 1953년 8월 30일에 미군의 함정, 항공기가 서해 해상에서 초계활동을 하는 북방한계지점으로 유엔군 사령관 클라크가 선포한 11개의 좌표를 이은 선으로 남측 당국은 북방한계선을 군사분계선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북은 서해 5도에 대한 유엔군 측의 관할권만을 인정하고 12해리 영해를 선포하였다. 이러한 상이한 주장에 의해 분쟁이 계속되었다. 1999년에도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북방한계선 부근에서는 최근 여러차례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였다. 북방한계선을 바라보는 시각의 상이함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어느쪽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남북간의 화해와 단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남북의 분단에 기인한 가슴아픈 사건이다. 분단이 종식되지 않은 이상 이와 유사한 사건은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을 분단종식과 평화실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계기로 승화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이번 사건으로 남북의 대결을 조장하고 평화와 화해의 길을 가로막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배격되어야 한다. 이번 사건을 침소봉대하여 남북간의 대결을 부추기는 것은 민족의 이익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다. 하루빨리 남북의 대표자들이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때까지는 서로를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 사건 당시의 민노당 공식 논평입니다. 최근 민노당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올라 오던데, 읽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민노당 국회의원들은 당시 대북 규탄 결의안에 대해 전부 기권했습니다.
11/11/30 22:20
이미 다른 곳에서 책임을 부르짖고 다투었으면 여기서는 이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노당이니 이명박정부니 김대중정부, 그리고 천안함 사태와 미선이효순이 사건이 전혀 연관되어 있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가끔은 이데올로기는 저버리고 순수하게 나라를 지키는 이들에게 고마워하는 것이 우선일 듯 싶습니다.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어서 고맙습니다. 김치찌개님. 이런 슬픈 일을 모른채 월드컵 기간동안 미친듯이 술만 마셨던 기억이 떠올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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