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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6 11:07
어차피 조선의 시대도 저물고 있다고 봅니다.
인터넷만 열면 모든 신문사 글을 다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이전처럼 조선이 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11/11/26 11:13
최근의 왜곡을 원하시다면 이런 것도 있습니다. 최근엔 재미난게 별로 없어서 굳이 본문에는 안 실었지만요.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914 이런거 말고도 수두룩합니다.
11/11/26 11:14
왜곡이 아니란 얘기가 아니고, 노대통령 요트 얘기가 지금 시점에 언급되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단 겁니다.
조선일보는 원래 이런 미친 놈들이었다.. 이런 건가요? 언론이란 말을 퍼트리는게 그 일이다보니 해 둔 말이 많고, 이런 식으로 예전 일들까지 다 끄집어내 언급하기 시작하면 모든 언론이 다들 만신창이 됩니다. 그러니 예전 일을 언급해서 안되는 건 아니지만, 굳이 예전 일 끌고들어와 언급할 땐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극적인 소재 자꾸 고르려고 하기보단 지금 여기에서 우리를 위해 필요한 얘기를 해보면 좋겠네요.
11/11/26 11:13
아..요즘 유게에 뿌리깊은나무가 많이 나오기에 착각했네요.
이 조선을 그 조선으로..흐흐. 죄송... 조선일보야 뭐, 위대하신 전두환 장군 기사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참 요트 호화스럽네요.
11/11/26 11:20
한나라당도 그렇고 조중동도 그렇고
모두 '믿음'덕이지요. 무슨 짓을 해도 자기들을 지지하고 열독(혹은 그냥 맹신)하는 대단한 지지자들, 독자들이 있으니까요.
11/11/26 11:24
밑에도 글을 달았지만, 조선은 그래도 노동운동이나 기업에 대한 비판같은 건 그나마 하는 척이라도 하는 편입니다.
언론사 자체가 덩치가 있어서인지, 중앙일보에 대한 견제인진 모르겠지만 삼성도 깔데는 까죠. 반면 중앙일보의 경우, 삼성에 관해서는 거의 스킵해도 될 정도의 신문입니다. 관보도 못할 정도의 쉴드를 행사하죠. 태안반도 기름유출이나 삼성 내부고발 사건 당시의 중앙일보는 언론도 아니었습니다. 왜곡편향이 아니라 보도 그자체를 망각해 버린 건 지금 생각해도 충격이었죠. 과장 왜곡보도의 신이라 할만한 조선은 그래서 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걸러서 보면 보는 건 가능하니. 보도자체를 안하는 xx도 있는데요 뭐..
11/11/26 11:27
"인터넷 보급이 거의 없었던 이 때만 해도 이렇게 언론사의 거짓기사 한줄에 정치인들의 정치생명이 좌지우지될 정도로 언론의 파워는 막강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최근에도 신문 하나가 총선 결과를 바꾼 적이 있었죠. 마포에 정청래 의원 초등학교 교감 폭언 사건이라고.
.....그리고 그 자리에 국회의원이 된건 바로 강용석입니다.
11/11/26 12:28
언론의 정치적 포지션의 선택은 그리 나쁘다 보질 않습니다. 다양하게 분포하면 더없이 좋은 일이구요. 다만 족벌적 지배구조와 사주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언론의 기능을 상실했다 봅니다. 방씨 조선하면 최근엔 고인이 된 장자연사건이 먼저 떠오르네요. [m]
11/11/26 13:44
제가 지금까지 쭈~욱~ 보고 있는 신문이 조선일보인데... 그냥 조선일보 볼 사람은 조선일보 보고 다른 신문 볼 사람은 다른 신문 보면 됩니다.
중요한 건 '활자'신문을 꾸준히 습관처럼 보는 거겠지요.
11/11/26 13:45
진보세력의 보수언론(사실 조중동을 언론으로 불러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에 대한 정상화운동이 90년대말 강준만씨를 비롯한 몇몇에 의해 안티조선운동으로 이어지고 그당시 시대상황과 맞물려(imf, 거의 최초의 정권교체) 꽤 큰 호응을 얻게됩니다.
그당시만 하더라도 조선일보에 기고하는 지식인에 대해 젊은세대들의 비토도 심했죠. 그런데 민주세력의 10년집권이 지난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에 비해서 오히려 조중동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든거 같습니다. 조중동의 패악질은 여전한데도 말이죠. 이것이 조중동이나 다른 신문이나 어차피 그게 그거다라고 생각하는거라면 차라리 다행인데 제가볼땐 10년전에 비해서도 사람들의 생각 자체가 사회나 정의 이런것보단 자기 이익에만 더 충실해진거 같아 걱정입니다.
11/11/26 13:45
조선일보 왜곡문제가 심각하지요. 중앙이나 동아도 그렇고, 흔히들 말하는 한경오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자신과 정치적 편향성이 다른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들을 모두 분별력없는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항상 그런 어투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11/11/26 14:04
개인적으로 인터넷 기사를 보느니 조선일보를 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사색을 하고 살아야 하는데, 요즘은 검색을 하고 살고 있죠 -.- 그리고 저 인간어뢰 기사. 읽어보면 딱히 문제될 기사는 아닌거 같은데요;; 옛날에 읽어봤을 때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11/11/26 14:08
인간어뢰 기사 읽어보셨나요? 전혀 문제될게 없는 기사입니다.
거기에 어떤 [팩트]의 조작이 있나요. 기사를 요약하면 '북한에 인간어뢰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천안함이 인간어뢰에 의한 것 국회의원의 주장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힘들다고 한다.' 입니다. 대체 뭐가 문제되는 기사인지 모르겠군요. 20촌 기사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친'을 '먼친척'으로 과장한 것인데요 그 정도 왜곡은 한경오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동네 살았던거는 팩트고요.
11/11/26 14:14
Qck21 // 신문이 확인되지 않은 뜬소문을 취재도 않고 써갈기는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그럴거면 신문과 썬데이서울류의 차이가 뭡니까 기사에 책임을 지지 않으면 이미 신문이 아니고 찌라시입니다 [m]
11/11/26 14:25
KARA 님//
지금 '팩트조작'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거 아닌가요. 팩트조작이 아니라고요. 정보의 왜곡이나 편향성은 다른 주제죠.
11/11/26 14:33
Qck12 // SUN이라는 영국신문이 소문을 근거로 외계인 사진을 싣고는 하죠
이것도 소문이라는 근거(?)가 있으니 팩트보도입니까? 신문은 스스로 확인하지 않은 기사를 불명확한 취재원을 바탕으로 쓰는것 자체가 왜곡보도가 됩니다 정치적 편향성 이전의 문제라는 겁니다 [m] [m]
11/11/26 14:42
KARA 님// '외계인이 있다'라고 쓰는 것과 '외계인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쓰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전자가 팩트의 문제입니다. 후자는 팩트의 문제는 아니죠. 신문사의 편향성 문제입니다.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게 문제되는 것입니다.
11/11/26 14:49
현실은 식당에 미장원에 당구장에 치킨집에 동네 PC 수리점에 화장품 가게에 복덕방에
전부 다 조선일보를 보는 형국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파워를 자랑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작년 G20때 450조 경제효과 조선일보의 대빵 헤드라인 이명박이 떠들고 그대로 받아 적는 언론사들 거기에 중심인 조선일보 똥인지 된장인지도 판단하지 않는 언론 조선일보 조중동 특히 조선 너희들은 유어낫 언론입니다.
11/11/26 14:54
Qck12 // 팩트라는 말은 확인된 사실이라는 것이지 근거없는 소문을 말하는게 아니죠
근거없는 소문까지 퍼나른다면 요즘 조선일보가 강력비판하는 괴담의 진원지가 될 뿐이구요 근거없는 소문을 근거로 왜곡한다고 한경오 나꼼수 비판하는게 조선일보 아니었나요 [m]
11/11/26 15:03
원래 신문은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못 되죠. 정치 문제든 과학에 관련된 기사든 말입니다. 조선일보가 기사에 정치적 의도를 투영시키며 종종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상식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 아니었나요?
사실 더 심한 것은 대중들에게 생소한 분야에 대한 보도인데.. 차이 심리학을 조금이나마 공부한 제 입장에서 보자면 사실 이 분야에 대한 신문사들의 왜곡이 얼마나 심한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뇌 크기와 지능이 관계없다는 개드립부터 시작해서 굴드 혹은 다중지능이론 닥치고 찬양하는 분위기라는.. 공정한 시각에서 쓰여진 기사가 손에 꼽힐 정도라는 사실이 참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많지요. 아마 대중에게 생소한 다른 분야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11/11/26 15:56
조선일보가 문제인건 이러한 왜곡과 날조를 통하여 독재정권에 빌붙어서 권력과 돈을 얻은 경력, 그리고 그러한 경력에 대한
어떠한 반성과 개선의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여전히 강력한 권력체제의 주체로 왜곡과 날조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죠.
11/11/26 17:40
신문이 편향성을 띠는건 이제 당연한것 같아요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는 신문은 연합뉴스 말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곡은 조금 생각해봐야할 문제죠 개인적으로 보기에 뉴데일리 데일리안 푸른한국닷컴이 넘사벽이면 그다음이 미디어오늘이고 조중동(그나마 셋중엔 동아일보가 낫죠)이나 오마뉴 한겨레(예전의 한겨레는 아니지만 지금은 충분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는 비슷한 수준같습니다
11/11/26 18:35
인간어뢰가 문제가 없을 수가 없죠.
어떤 사회적인 큰 이슈가 있는 문제에대해 가장 말도안되고 신빙성이 떨어지는 논리를 가져와서는 '이건 이렇다는데 가능성은 있어'라고 1면에 써넣는건 누가봐도 뭐...
11/11/26 19:58
가급적 정치얘기는 이제 안 끼려하지만 조선일보를 안보시면서 "이명박 찬양지"다 뭐다 하시는 분이 계신거 같은데...구독자로 말씀드리자면
조선일보는 이명박을 버린지 좀 오래됬습니다;;
11/11/27 00:36
조선일보 까세요.
마음껏 까세요. 노무현 호화요트 까여야 하고, 권양숙 20촌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매일 같이 까셔도 안 불편합니다. 근데 본인이 쓰셨듯이 92년 노무현 기사를 10년이 지난 지금 긁어 오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인간어뢰도 마찬가지고요 얼마 전에 경향과 오마이의 헛발질을 지적하는 글이 있었는데 그때의 댓글들은 예전 이야기를 지금 왜 하느냐라는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신문의 왜곡이 최근에 일어난 것도 아닌데 왜 굳이 글을 올려서 까자고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글이 지금 이 시기에 왜 필요한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때 몇분의 아이디는 제가 기억합니다. 되묻고 싶습니다. 지금 조선 까자. 이 말 하려고 그냥 올리신 겁니까. 어차피 kara님 이하 몇분은 자게에서 수도 없이 조선과 이명박의 FTA를 까고 계시는거 다 아는데 말입니다. 근거 없는 전문가를 총 동원했던 붉은 멍게와 촛불 시민 손목 절단, 1면에 광고까지 냈던 여대상 사망설, 프레시안의 얼토당토 없는 민영화 연관 기사, 김대업 의사의 근거없음으로 드러난 폭로를 연일 보도하며 추측기사를 썼던 한겨례 기사들, 노무현 전대통령 사망 직전까지 소위 보수 주류언론과 함께 까대던 것들 까지. 누가 선이고 누가 악입니까? 허허. 전 선악을 나누는 기준을 도통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저는 자신이 善하다고 스스로 말하는 부류가 善한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11/11/27 01:19
조선일보가 MB까는 얘기를 한다고 중립성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정말 웃기네요.
구색맞추기 어떻게 활용되는건지 모르시는 군요. 조선일보는 MB수호 언론이 아닙니다. 이익을 같이 공유할 뿐이죠.
11/11/27 01:31
정말 진절머리납니다. 소위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의 도덕적 우월의식.
우월하다고 느끼는 것은 좋은데 죄악이라고까지 표현하면 답없습니다. 대화 자체가 성립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왜곡신문 조선일보를 남들에게까지 추천하는 건 [죄악]에 가깝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정말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네요.. 조선일보 본다고 다 생각없이 악을 추종하는 무리는 아닙니다. 일부 소수의 문제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정의로운 것을 추구하고 불의에 눈을 찌뿌리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저도 당연히 왜곡하고 집권층이 어이 없는 일 하고 이러면 싫죠. 당연히 가난한 사람들 더 많이 도와주고 부자들이 더 희생하고 세금내는게 좋죠.. 다만,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정의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생각이 다를뿐이죠. 가치관이 다르다고 해서 악으로 치부해버리면 애당초 답이 없습니다.
11/11/27 01:39
참 이중적인 분들 많네요. 조중동이나 한경오나.. 정치면에서 큰 똥간이냐 작은 똥간이냐 차이죠. 뭐 저는 다른 면은 한경오에 비해 월등하게 수준이 높으니 저는 조선일보 봅니다. 정치면은 안 봅니다. 정치면은 연합뉴스 보세요.
11/11/27 02:30
죄악이라는 말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진보를 안좋게 보는 이유중 하나가 과격하고 선동적 언어를 쓴다는 점입니다. 흐음 그런데 이건 보수도 마찬가지군요.
11/11/27 03:27
방씨 조선일보를 본다고 죄악은 아니겠죠.
무슨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도 아니고... 그러나! 그 방씨 조선을 보면서 한경오등과 비교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서로 똥밭에서 누구에게 묻은 똥이 더 크냐를 비교하는 건 같이 똥밭으로 끌어들이고 싶은 입장에서겠죠.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기사의 취사선택의 힘이 있는 데스크와 그 데스크를 지배하는 언론사의 구조의 차이겠죠. 적어도 한경오와 조중동의 데스크의 차이는 구린내 풀풀나는 썩은 똥과 짙은 똥색의 물감정도의 차이라 봅니다. 까서 이득이 생기는 언론과 까서 손해가 생기는 측면이 있다면.... 어느 쪽에 신뢰가 갈까요?
11/11/27 10:44
이렇게 굳건하게 양비론 펴주시면서 봐주시는 덕에 조선일보는 오늘도 엄청난 판매부수를.자랑하면서 거대언론사로서 파워를 과시하고 소득을 취하고있죠.
왜곡 구분할지 아니 뭐라하지마라? 그 신문 읽고 계시는 그 순간 이미 조선일보의 영향력은늘어납니다. 왜 자전거와 세제를 우리에게 아낌없이 주며 공짜신문을 만등어내겠습니까.. 읽는사람을 깎아내릴필요는없지만.. 나는 읽어도 편향되지않으니 괜찮아. 라고 말씀하시는 분 역시 크게보면 편향되는 누군가를 만드시는데 일조하고 계신겁니다. 그것도 잘못된 계급의식을 가진 누군가를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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