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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23 15:33:50
Name 웃으며안녕
Subject [일반] [해축]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잡담..
1.전술 4-2-3-1

-------------이과인------
---호날도------외칠----------디마리아--
--------알론소-------케디라-----
마르셀로---페페---카르발료-----라모스--
------------카시야스---------

서브-벤제마, 카예혼, 누리사힌, 코엔트랑, 알틴톱 등

저 포메이션을 보는 순간 딱 느껴지는게 조금 수비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알론소와 케디라가 포백을 보호해주는 느낌이 강하니깐... 안정적인 수비와 밸런스유지는 좋겠지만
공격이 좀 답답해질 수 있다고 생각 되지만 현재 레알은 매경기 3골을 넣고 있을 만큼 강한 공격력을 뽑내고 있다.
왜냐? 그건 선수들의 능력을 보면 알 수 있다.

2.선수

알론소(DMCL)
무리뉴의 4-2-3-1에서 2의 한 자리는 이미 사비 알론소의 자리로 굳혀진 지 오래 됐다.
알론소는 후방에서 조율하고 패싱을 찔러주는건 레알에 그 어느누구도 커버가 불가능 했다.
그런 의미에서 누리사힌은 최고의 영입이라 본다.
공격진에게 바로 공을 넘겨 주는 중요한 자리이며 역습의 시작이자 공격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위의 호날도---외칠---디마리아에게 공을 뿌리는 역할을 주로 하며 간혹 ST까지 공을 직접 뿌린다.

케디라(DMCR)
좀 더 수비적인 역할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알론소의 수비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하프라인안에서는 이리저리 상대선수를 붙어다니면서 괴롭히며
알론소가 오버래핑 갔을 때 역습을 당하면 반칙으로 끊어주거나 오버래핑 나간 딥라잉플메가 돌아와서 수비가담 할 때까지 끈질기게
근접마크로 시간을 벌어준다. 지난 시즌에 주로 알론소와 파트너로 활약했지만 은근히 잔부상이 있는 선수라 케디라의 자리를 대체 해 줄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 선수가 라스 디아라이다. 홀딩능력이나 1대1 대인마크능력은 라스가 케디라보다 낫지만
수미치곤 너무 드리블로 앞으로 치고 나온다는 점이 단점이다. 그렇기에 무리뉴는 코엔트랑의 활동량과 센스를 바탕으로
코엔트랑을 중앙미들로 키워보려고 했던 것이다. 프리시즌동안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수페르코파 1차전에서 커팅능력과 패싱능력만으로
한 경기 스페셜 동영상을 만들어졋을 만큼 팬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그 이후로 기복있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첫 해에 첫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코엔트랑의 등장은 마르셀로뿐 아니라 케디라도 안심 할 수 없게 됐다


호날도(AMR)
후방 플메나 AMC로부터 패스를 받는 즉시 패널티 안쪽으로 파고들어 마무리를 하거나 크로스를 올려서 어시를 해준다.
뭐 호날도 공격하나는 잘하니깐..

외칠(AMC)
공격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4-2-3-1자리에서 가장 창조적인 선수가 있어야 되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
후방의 미들에게 공을 받으면  앞으로 전진 후 원톱에게 공을 찔러주거나 양쪽의 호날도--디마리아가 원톱에게 쓰루패스나 크로스를
올릴 수 있게 여러방향으로 패스를 해준다. 외질의 능력은 작년 레알+ 독일국대에서 검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외칠은 화려한 드리블 능력과 침착함 그리고 퀄리티 높은 양질의 패스를 제공해준다.
그나마 약점이라면 압박대처능력이 약하다는 것? 작년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샤의 전진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디마리아(AML)
레알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스텟은 잘 찍어주고 뛰어난 크랙인데도 욕심이 과해서 팀플레이에는
양날의 검같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과인(ST)
골결정력과 위치선정이 정말 중요한 자리이다. 마무리를 지어주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레알이 치차리토를 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확실한 피니쉬+위치선정만 있어도 레알에서는 빛을 볼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중요한건 제가 레알 경기를 거의 못챙겨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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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3 15:3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카르발료대신라모스가센터백으로나오더군요. 그리고호날두자리는 AML아닌가요?^^;
11/11/23 15:42
수정 아이콘
네새벽에도라쓰풀백으로나왔더라구요.

풀백하기싫다고 징징댔던거같은데 결국풀백으로전업하지않나..하는생각도드네요

흑형의피지컬은 풀백과찰떡궁합이죠~
11/11/23 15:44
수정 아이콘
라쓰가 재미있는 것이 수비쪽으로 타고 났는데, 정작 본인은 공격하고 싶어하죠. 그래서 무링뇨가 아예 배제를 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백기를 든 듯 합니다. 오른쪽 고정 냄새가 나오고 있죠, 크크
11/11/23 15:49
수정 아이콘
라모스 센터백은 조광래식 포지션 파괴가 아니라 거의 센터백으로의 변화라고 보지 않나요?
원래 둘다 가능했고, 맨 처음에 센터백 그 다음 한동안 풀백 하다가 카르발료 부상을 계기로 다시 센터백 보는데
이건 거의 고정 느낌이 나던데요. 대표팀이나 클럽이나 카르발료 푸욜 나이를 생각했을때요.

레알의 불안요소는 알론소죠. 뭐 그걸 아니까 누리 사힌 영입했겠지만, 현재로선 알론소 부상시에 어떻게 할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노예수준이라..
어제 사힌이 선발로 나왔던데 경기를 못봐서 말을 못하겠네요.

라쓰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투지 넘치는) 계륵으로 생각되다가 결국 남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경기 못 나올때는 맨유가면 적당한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여러곳에 링크만 나다가 잔류해버려서요.
땅콩만두
11/11/23 15:55
수정 아이콘
오른쪽의 라모스는 예전 같지 않고 폼이 많이 떨어져서 이제 센터백으로 옮기는게 좋을 때고 카르발류 은퇴나 이적 후엔 페페-라모스가 되겠죠.

디 마리아는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안으로 치고 들어오는 호날두와 반대로 사이드를 찢어줄 수 있는 선수고 수비가담이 왕성해서

밸런스를 잡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부상 당하기 전까지 활약 좋았구요.

라스는 풀백으로 뛰는걸 아주 싫어 하는데 무리뉴가 어찌어찌 달래서 안고 가려나...

그리고 알론소보다 케디라가 좀 더 전진을 많이 합니다. 오버래핑 해서 공격 마무리 짓고 내려오는 일도 잦구요.
11/11/23 15:55
수정 아이콘
그리고올해의레알은참기대되는게

팀호날두가아니라 조직력을통해서풀어가는경기를많이하더군요.

무링요표역습도 팀조직력이좋지않으면 개인능력아무리좋아봐야소용없는짓일텐데

무링요표레알은 과거보다현재가 현재보다미래가더기대되네요.
11/11/23 15:55
수정 아이콘
서브에라도 카카 넣어주세요. 카카빠는 웁니다. 으엉.
11/11/23 15:57
수정 아이콘
카카 압박이 심한 팀 상대로는 선발로 나옵니다. 압박이 심하면 외질이 죽는 성향이 강한데, 카카는 이미 단련된 선수죠.
카카도 점점 예전포스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티레브
11/11/23 15:56
수정 아이콘
이대로가면 체력고갈로 후반기에 폼이 떨어질거같은데
상승세인 전반기에 바르셀로나를 잡고 일단 달아날 수있을지 궁금합니다 [m]
Darkmental
11/11/23 15:58
수정 아이콘
현 레알의 전술은 크게 2가지라고 보는데요
기본적으로 엄청난 체력전이죠.. 기본적으로 이전 시즌보다 엄청나게 높아진 압박라인으로
신체적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전방압박후 빠른역습전개.. 후방에서의 빌드업은 대부분 알론소가 담당하며
공격전개..
두번째로는 전반전에 득점을 벌려서 상대방의 의지를 꺽어놓고 후반에 설렁설렁(??)뛰면서 체력비축과함께 경기를 마무리하는
어찌보면 08-09 바르샤와 비슷한 컨셉이죠..
이 전술로 현재까지 12경기? 무패를 달리는 중이고 실점도 매우적습니다만..
현재 미친듯한 활동량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는가가 키포인트라고 볼수 있죠
무리뉴감독은 이부분에 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고 봅니다.
다만 리그를 결정지을 바르샤와의 대결이 중요한데 바르샤는 이전시즌과 다르게 펩체제중 가장 시즌을 길게보면서
체력을 관리중이죠.. 엘클이 두팀간 베스트 전력으로 붙는 단계가 될텐데
이전 경기를 하루 덜쉬고 치루는 레알과 (게다가 원정으로 알고있습니다.)
하루 더 쉬는 바르샤의 대결... 이경기에서 패하는 쪽은 이번시즌 라리가 우승과는 빠이빠이하는 대결이 될것이라 확신합니다.
릴리러쉬.
11/11/23 16:02
수정 아이콘
카카가 살아나면 좋겠네요.
사실 지난 시즌도 바르샤가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올 시즌은 더할듯 합니다.
무리뉴 감독 별로 안 좋아하지만 능력만큼은 인정안할수가 없는 감독이죠.
바르샤는 어째 갈수록 메시 의존도가 높아지는거 같아서 좀 불안해요.
얼마전 펄쳐진 슈퍼컵이었나 그것도 메시 없었으면 사실상 졌을 경기..
11/11/23 16:05
수정 아이콘
추가로, 외질은 압박에 약하지 않습니다. 바르샤 압박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는 세계적으로 거의 전무하죠. 반짝 1경기 말고 지속적으로는 진짜 거의 없죠. 그나마 아구에로??
그리고 엘클에서 외질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습니다.(약간의 편차가 있긴 하지만요)
웃으며안녕
11/11/23 16:11
수정 아이콘
그만큼 외질에게 기대가 크고 잘해줬으니깐 실망도 컸겠죠.
외질이 리그 후반부에 가면 지치는 모습이 종종 보이던데
추가로 카카가 제대로 부활해줬으면 재미있겠네요.
땅콩만두
11/11/23 16:07
수정 아이콘
카르발류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카르발류 - 라모스에 페페를 수미로 올릴 수 있다면 올해는 정말 바르샤와도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OnlyJustForYou
11/11/23 16:09
수정 아이콘
레알 팬이된 게 10년인데 요근래에 참 레알경기를 보질 못하네요..

라모스 같은 경우는 현지에서도 팬들이 센터백을 더 원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런 설문을 본 기억이 나고..
라모스는 뭐.. 카드캡쳐만 조심하면 정말 좋은 선수죠. 카시야스 다음 주장순위고..

외질이 요 근래 부진한 거 같은데 작년관 다른 카카가 있어서 다행이구요.
디마리아는 그냥 참 좋은 선수죠. 스탯찍어내는 거 보면..

이과인과 벤제마.. 한때 벤제마는 쩌리였고 이과인도 부상이후 부진해 벤쩌리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제마가 살아나 위태해보였는데..
이젠 둘 다 뭐.. 그저 좋네요.
왜 벤제마를 영입했는지 의문이었지만 그걸 날려버렸죠.

레알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알론소죠.
알론소의 유무가 경기력에 큰 차이를 보이니까요. 사힌이 얼마나 해주냐가 중요할텐데 말입니다. 기대합니다.

GK는 카시야스라는 괴물이 DL에도 마르셀로라는 개인적으론 현 최고 왼쪽풀백이 거뜬하고 감독은 무링요.
팀은 그 무링요의 2년차 레알.. 여전히 막강한 바르샤지만 그래도 뭔가 '절대무적'이라는 이미지가 서서히 걷혀가는 것 같고 정확히는 그걸 바라지만요. 올시즌은 작년에 보여줬던 가능성을 토대로 완성된 결과물을 내놓는 시즌이 되었으면 합니다.
11/11/23 16:10
수정 아이콘
알론소가 핵심인데, 엘클에선 알론소가 최악이라는게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치차리토 영입설은 진짜 의미없는거 같습니다.
현재로선 이과인 벤제마에 비해 클래스가 다르죠. (개인적으로는 치차리토 좋아합니다. 국대에서도 너무 잘하는거 같구요)
11/11/23 16:12
수정 아이콘
치차리토는 패턴이읽힌건지 저번시즌같지는않더군요

올해도가끔 작년클래스를보여주면서(리버풀전) 자신의스타일로골을넣긴하지만

이과인,벤제마 경쟁이최선같습니다 현재로서는
11/11/23 16:14
수정 아이콘
현재 맨유 자체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선수, 플메가 부족하죠. 대부분 득점 보면 아시겠지만 혼자서 풀어가는 선수들 득점 성향(루니, 나니)이 강한 것도 그렇습니다. 치차는 위치 잡고 오는 기회 득점 연결에 능한 선수고요. 맨시티의 실바 같은 선수가 필요한데...겨울에 그런 선수 사오기는 쉽지가 않죠
OnlyJustForYou
11/11/23 16:22
수정 아이콘
이과인은 리그 스탯으로 보면 유럽 최고 수준이니까요.
지난 2시즌+올 시즌해서 83경기 59골 경기당 0.71골인데 이정도면 루니, 비야, 아게로보다 나은 수치니까요.

아.. 실수했네요. 61경기 48골 0.78골이네요..;; 올시즌 빼고 지난 3시즌 기록이 83경기 59골입니다.
11/11/23 16:14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확실한 피니쉬+위치선정만 있어도 레알에서는 빛을 볼 수 있다고 본다" 에서 벤트너 생각이 문득.....
11/11/23 16:16
수정 아이콘
카카는 저번 시즌부터 스텟은 진짜 잘 찍었지만, 영양가도 없고 경기력도 별로였던거에 비해 이번 시즌은 확실히 나아지긴 했습니다.
특히 슈팅력 하나는 거의 회복한거 같더군요.
그러나 외질과의 공존은 여전히 힘들어보이고, 중요경기에서의 1옵션은 아니라고 봅니다.
11/11/23 16:19
수정 아이콘
아...알론소 리버풀의 심장이 되어 주길 바랬지만...레알의 심장이 되었네요. 잘 해 주길...
Go_TheMarine
11/11/23 16:26
수정 아이콘
벤제마가 잠깐 적응기를 거치니 뭐 골도 잘 넣어주고 있고
(지난시즌만해도 25골정도 넣은것 같다는...)
레알도 젊은 선수들이 많아 2~3년뒤면 더욱 전성기를 맞이할 듯 싶네요
4231 중 3과1 에 해당하는 선수들이 다 20대 초중반이라 덜덜덜 합니다.
11/11/23 16: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토레스가 레알갔으면 성공했을 거라고 봅니다.
11/11/23 16:50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얼마전에 PGR 자게에 올라온 크루이프의 다비즈 인종차별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123n12023?mid=s0401
릴리러쉬.
11/11/23 16:54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느끼지만 레알과 바르샤의 주축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진짜 더 무섭네요.
아키아빠윌셔
11/11/23 16:58
수정 아이콘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발발 뛰어다니는 축구는 보는 맛이 있죠.
레알도 그렇고, 독일국대도 그렇고... 일단 역습이 호쾌해서 좋아합니다.

근데 런던의 영계사랑클럽은 젋은 애들이 그러질 못하잖아요? 아마 안될거야 우린ㅜ
윌셔 이놈은 트위터에서 토트넘 서포터랑 기부배틀하고있고...
분유값, 기저귀값 벌려면 빨리 나아서 뛰어다녀야 할텐데-_-;;
11/11/23 17:09
수정 아이콘
작년보다 훨씬 강해졌죠. 손발도 잘 맞고... 레알 바르샤 뮌헨, 이 세팀이 지금으로썬 가장 강해 보입니다. 챔스에서 무난히 4강까지 가지 않을까 합니다.
라울리스타
11/11/23 17:10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레알 스쿼드 연령이 아마 아스날보다 어렸을 겁니다. 게다가 올해들어온 사힌, 코엔트랑도 88년생이죠. 알틴탑형은 살짝 많지만요.

과거 첼시를 보는 듯한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높은 라인유지와 빠른 역습을 주무기로 하고 있는데, 이미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경기가 풀리지 않을시엔 지공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을 많이 보여주고 있지요. 올 시즌 레알 경기들을 보면 전반전에 3점차 정도의 스코어 여유가 생기면 후반에 절대적으로 공격보단 체력 안배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1~3월에 혹독한 고생을 치러봐서 인지(바르셀로나가 꾸역꾸역으로 이길 때) 절대적인 체력 안배를 하더군요. 스쿼드도 워낙에 두터운데다가 이러한 탄력적인 운용은 분명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한 가지 레알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멘탈 상승입니다. 10년째 레알 경기를 보고 있지만, 과연 06-07 극장우승하던 시절을 제외하곤 이만큼 '팀'이란 느낌이 들 때가 싶네요. 사실 영입선수보단 대체적으로 지난 시즌 활용했던 선수들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데, 전력은 어마어마하게 상승한 느낌이죠. 역시 선수단의 멘탈을 관리하는 능력은 무리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정말 바르셀로나도 장담할 수 없는 한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엘클이 기다려 지네요.
스웨트
11/11/23 17:15
수정 아이콘
역시 그명성 그대로.. 2년차 무리뉴...

요즘 주변사람들이 평가하기로 바르샤는 옛날이랑 비슷한데 골이 안들어간다.
레알은 전반에 몰아놓고 후반에 쉰다. 라고 말하던데요. (간단히 평가하는 거겠지만요;)
흠.. 아무튼 엘클 기대되네요. 얼마 남지 않았죠?
유리자하드
11/11/23 17:26
수정 아이콘
부상여부는 잘 모르겠는데 서브가 정말 후덜덜하네요. 로테이션만 잘 돌아가면 레알 레알될 듯..
송지은
11/11/23 19:18
수정 아이콘
라울 알비올은 뭐하나요?? 아무도 언급을 안하시는군요 ㅠㅠ
이적했었던가요?? 궁금해졌습니다.
라리사리켈메v
11/11/23 23:5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 글을 이제서야 보다니...
할 말 엄청 많은데. 레알 빠는 그저 눈물만....................하앍.

지난 해 레알이 어린 나이 때문에 뭐랄까.. 노련함이 없어서 한 번 게임 말리면 그냥 자멸하는 감이 있었는데,
더불어 무리뉴도 함께 자멸했.. 근데 이번 시즌은 완벽 그 자체 입니다.

라모스는 원래 센터백 가능 자원이었고,
무리뉴가 마이콘을 미칠듯이 외쳤을 때 부터 센터백 고정으로 라모스를 외쳤습니다.
센터백으로 보내려고 한 것도 마이콘 공격력 + 라모스 공격력을 원했던 것 같은데,
대신 마르셀루가 올라가서 안내려 오니 뭐 아르벨로아든 라쓰든 뭐 문제는 없죠. 크크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마이콘을 영입하면 라모스 - 카르발류 센터백 라인에 페페를 올려논 후에, 양쪽 윙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전술과 함께
알론소의 수비 가담을 최소화 시켜주려는 발상을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만........ 일단 마이콘 안왔으니 못보는거죠..

카카의 경기라고는 챔스리그에 나온 밀란 경기 밖에 없는데,
( 레알에서의 카카는 잘하는 걸 몇번 못봐서 )

이과인 자리에 카카 올려놓고,
지난 시즌의 메시 롤을 수행하되 4-5-1 로 놓고 쓰는 모습을 봤으면 싶어요.
특히 엘클라시코 전에서.. 그러면.. 음..

2-4-3-1의 형태로 미들 7명을 촘촘히 서면,
미들싸움 해볼만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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