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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8 16:24
말씀하신 주장과
이번 법안은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이번 법안은 말씀하신 주장에 반대됩니다. 지금까지 논란에 있던 온라인 게임 내 아이템의 현금거래가 이번 법안으로 인해 성인에 한해서는 적법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청소년만 아이템 현거래를 못하게 하자는 의미거든요. 즉, 성인은 해도 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말씀하신 바에 따르면 이 법안은 지지하시면 안 됩니다..
11/11/18 16:26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이번 법은 '술이 몸에 나쁘다며? 청소년들이 마시면 안되니까 아예 금지하자'라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렇게 현거래가 나쁘고 유해하다면 아예 금지를 시켜야 합니다. 근데 못하죠? 금지를 시키는것보다 안하는게 나으니까요. 이건 그냥 청소년을 위해서 성인이 피해를 감수하라는거에요. 왜 게임에만 순결한 상도덕(이라기보다는 이상적인 상도덕)을 강요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현거래는 우리나라만 하는거 아니거든요?
11/11/18 16:28
현거래로 돈을 버는 사람은 작업장이나 벌겠죠.
개인이 전업으로 게임을 한다고 해봤자. 시간대비 노동비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현거래가 활성화 된다고 게임사가 수수료를 때가는 것도 아니고 무슨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MMOPRG만 현거래의 나쁜예로 드신 것 같은데. 현거래가 없는 데 문제가 되는 게임들도 있습니다. 이름 하야 마구마구, 슬러거 이 게임들은 대놓고 게임사가 유저상대로 장사를 하죠. 유니폼 90일 구입하면 얼마의 게임머니를 주는 방식으로요.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거 한번 지르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돈을 투자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자기만족 + 게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선동렬이 있으면 내가 만족하고 게임에서 스트래스도 덜 받으니 캐시로 지르는 것이죠. MMORPG의 현거래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기회비용이라는 용어로 표현해 보자면, 술한잔 안먹을거 외식한번 안할꺼 모아서 내가 하고싶은 일에 투자한다 는게 도덕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누가 제제를 가할 그 것인지 의문 입니다.
11/11/18 16:29
그래서 이게 현실성이 있냐는거죠. 미성년자가 pc방에서 대놓고 성인 등급 게임해도 그거 말리는 사람 아무도 없는 판에 막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막을건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이 없으면 결국 음지화되고 오히려 부작용만 생길 수 있다는거죠.
11/11/18 16:33
옳소!!
근데 진짜 '현질'이 금지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인가요? 저도 그렇고 제 주위에는 게이머도 별로 없고, 현금 거래를 하는 사람은 더더욱 보지를 못해서 잘 와닿지는 않네요. 이게 이렇게 될 정도로 벌써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건지.. 아니면 예방 차원에서 미리 이렇게 칼을 들이 대는 건지, 판단이 서지는 않습니다. 뭐, 예방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면 하긴 해야겠지만요.
11/11/18 16:37
그 글 댓글을 다시 옮겨오면.
흠... 어떤 것이 좋은 게임인가, 좋은 게임이란 무엇인가... 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라면, 현거래라는 현상에 대해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맞을 겁니다. 그러나, 자유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것들을 규제할 때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요가 있으면 사회도덕적으로 심각한 폐혜가 있지 않은 이상 허용하는 순리로 가는 것이 이쪽이 생리이고 - 자게에서도 나왔지만, 게임의 이런 현거래 중개사이트가 세금을 지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막으려는 것은 음성경제에 대한 견제도 아니고, 또한 다른 사행성 아이템의 규모가 훨씬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얼마 안되는 이런 영역을 규제하는 것 또한 모양새가 이상합니다 - 또한 현재의 현거래 금지라는 것이 현상의 본질을 꿰뚫지 못하고 있는 면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거래 금지보다는, 차라리 게임 개발자 포럼을 구성해서 지원하거나,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헐리우드 영화 견제한다고 예술영화가 발전하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무슨 게임 심의비 같은 것을 걷어서 아마추어 개발자들 미치게 하지 말구요. 애초에, 지금의 이런 정책들은 좋은 게임 만들라고 하는 규제가 아닙니다. (여기에, 의도와는 상관없이 해당 정책에 찬성한다고 하셨죠) 글을 날려버리셔서 길게 쓴 댓글이 날아갔는데... 짧게 쓰면, '게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그 순결성에 대해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마치 아이돌 가수 때문에 싱어송라이터들의 설 자리가 없으니 아이돌 가수를 못 나오도록 해야 한다... 라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다중접속역할수행 소프트의 상당수는 순수한 의미에서의 '게임'과는 거리가 멉니다. 아니, 애초에 전자오락으로 시작한 이런 디지털 게임들은 아주 순수한 게임이라기보다는, 유희나 놀이에 가깝고, 현재의 온라인에서 수행되는 이런 게임들은 놀이와 유희, 그리고 더불어 커뮤티니성 사이에서 융합되고 부차적인 가치를 잔뜩 낳게 됩니다. 이 모든 가치들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치판단도 쉽지 않구요. 사람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하게 내버려두면 됩니다. 재미도 없는 게임을 돈이나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회의 본질이 그런 거겠죠. 저같은 사람은 그런 게임 절대로 안 합니다.
11/11/18 16:40
이 글에서 현거래를 금지해야하는 이유가 기술된 영역은 오로지 이하의 문단입니다.
" 허나 리니지 이후 한국 게임시장은 어떻습니까?(물론 초기의 리니지는 꽤 바람직했었죠) 약관으론 현거래를 막는다 하지만 실상은 눈가리고 아웅, 처벌을 해봣자 일시적인 솜방망이 처벌일뿐 암묵적으로 현거래를 눈감아주고 심하면 게임사가 현거래를 조장하기까지 합니다 (극악의 확률부 강화 아이템, 게임의 의도적 인플레 등등의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죠) 그 결과 필드엔 오토,작업장이 넘쳐흐르고 수많은 현거래관련 사기가 일어나고 있으며 게이머들은 언제부턴가 이 게임 재밌냐? 보다 이 게임 돈되냐? 를 먼저 묻고 있습니다. 정녕 이것이 바람직한 게임판입니까? 전 결코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게임사가 돈을 벌려는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니까요. 허나 대부분의 게임사들은 게임의 재미보다 현거래를 활성화시켜서 돈을 버는 보다 쉬운 길을 추구하고 있고 그 결과 우리 게이머들은 보다 양질의 게임을 즐길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 축약하면 "게임의 재미보다 (현거래를 통한)수익성이 관건이 되어간다"와 "양질의 게임을 즐길 수 없다" 정도로 정리가 가능하겠네요. 첫 주장은 일단 가당치 않은 주장입니다. 현거래 수익성이 있는 게임은 어떻게 탄생하느냐면, 많은 사람들이 하기 때문이었고, 사람들이 많이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하거든요. 현거래를 조장만하면 게임들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신화는 2000년도 중반에 다 박살난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게 물어보세요. 비웃음 당하기 딱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잘 만든 게임이었는데 현거래 요소가 취약하다는 이유로 망한 게임"을 언급해 보시죠. 둘째는 실소가 나오는 주장입니다. 현 거래 때문에 양질의 게임이 안나온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현거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타 국가보다 한국의 게임들은 재미없고 인정받지 못할 것입니다만 현실은 정 반대에 있고, 세계 유수의 게임사들이 한국 게임을 배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 한들, 그것이 법안으로 금지시킬 대상이라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아이돌의 범람으로 음악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더라도(전 그에도 동의 안하지만), 아이돌을 법으로 금지한다는 주장은 손가락질이나 안 당하면 다행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웃기는 글입니다.
11/11/18 16:44
무슨게임이든 전 남들보다세고싶어서 현질은 무조건하는데...
하루에 한두시간밖에 못하는데 다른사람은 폐인처럼해서 장비맞추고.. 전그시간에 일해서 돈벌어서 걍 장비현질할래요...
11/11/18 16:44
현금거래를 법령으로 금지하는건 좀 웃겨요.. 되도록 안하도록 무언가 게임적 장치가 있으면 될 문제인데 그걸 법령으로 규제하다니요...
11/11/18 16:45
현거래와 게임질의 상관관계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만.... 오히려 역의 님이 말씀하시는 바와 역의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현거래가 이루어 질 수 없다고는 생각 안하시나요? 사람들이 돈이 남아 돌아서 재미없는게임에 현거래 하나요?
11/11/18 16:47
현직 게임 개발자로서.. 이번 법안은 찬성입니다. 게임을 18세 등급으로 개발할 명분이 하나 더 생겼네요.
어차피 셧다운 만들어 넣기도 귀찮고, 현거래 금지를 위한 조치를 하기도 번거로운데, 18세 이상 등급으로 만들면, 폭력성이나 선정성에 크게 신경 안 써도 돼고, 기획적인 부분도 자유로와 지겠네요. 현거래라는건 게임 시스템상의 사행성인 부분(강화, 드랍확률...)등에 의해서 생기는건데, 그런것도 별로 신경 안써도 돼고, 로한처럼 바카라 같은 컨텐츠를 집어넣어서, 게임 내 화폐 유통을 제어하는것도 별로 안 걸리고... 크크크.. 어차피 게임이 재미있으면, 청소년들이야 부모님 주민번호로 가입해서 할테니 뭐... 개발사는 표현의 자유가 늘어나서 좋고, 여성부/문화부는 아이들이 게임 안 하게 돼서 좋고, 청소년들이야 더 양질(?)의 게임을 주민번호 도용으로 즐길 수 있으니까 좋겠네요. 윈윈이군요 크크크...
11/11/18 16:47
그나저나 게임이 법적 제제를 받을만큼
사회적 영향력이 큰가요? 축구나 바둑처럼 많고 많은 취미 중 하나인데요. 문제가 있을지언정 언제까지나 소수의 문제가 아닐까요? [m]
11/11/18 16:48
어차피 게임 약관도 그렇고 재화로 인정되지도 않는 게임아이템으로 거래해 봤자,,,
사기당하고 아이템가치 급락하고 해도 본인들 몫입니다.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죠,,, 다만 청소년은 그런 위험한 거래를 할 수 없도록 하는게 이 법의 취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11/11/18 16:53
현거래의 존재 의의 따위와는 별개로 이 정책이 제일 짜증 나는 건 다른게 아니라 그냥 탁상 행정에서 나온 거라는 것이죠.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업계를 포함한 각 층의 의견은 참고가 된 것인가요? 대체 뭔데 성인들까지 막는답니까??? 정말 멍청한게 현거래 사이트는 어차피 청소년이 이용못하게 되어있는데 그것에 대한 감시만 강화하면되지 아예 성인들까지 막아버리네요 사실 청소년한테는 현거래 사이트보다 캐시템이 더 위험한거 아닌가요?? 너무나도 법안 자체가 너무나도 허술하고 멍청해서 화가 나네요
11/11/18 16:53
어렸을 때 팽이치기 하면서 100원이라도 비싼 팽이를 사서 이기던 놈이 부러웠던 게 떠오르기도 하고....
슬램덩크 보면서 농구하던 시절에 고무공으로만 하다가 형들이 쓰던 스팔딩이 좋아보여 돈 모아서 샀던 기억이 나기도 하고.... 오락실 가서 파이널파이터2 와리가리 잘하고 싶어서 우유 급식비를 오락실에 부었던 게 생각도 나고.... P2P 사이트에서 가족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게임 유료로 받아서 깔고, 사양이 딸려 컴 업그레이드하고 다시 게임 받아 하던게 생각도 나고.... 이런 거랑 '사행성이 없는 현금 거래'랑 뭐가 다른지 사실 모르겠습니다만... 왜 있지도 않은 제 아이들이 현금 거래를 할 생각을 하면 열불이 나는 걸까요... 부모는 이기적인가요. 반대하시는 분 vs. 찬성하시는 분 양쪽 모두 맞는 말씀을 하셔서 솔직히 어느 쪽으로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분 글 읽으면 이분이 맞고 저분 글 읽으면 저분이 맞고.. 에휴..
11/11/18 17:02
게임 상의 현거래가 사회적으로 일으키는 해악이, 금지시킬 정도로 큰 건가요.
이런 식으로 단순히 금지 시키고, 못하게 하는 것은 쉽고 단순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구시대적 발상이며, 개인의 권리를 크게 침해하는 행위죠. 게임 현거래 금지시키려면 우선적으로 술, 담배, 섹스, 운전 등 더 큰 해악을 끼치는 것들도 도 금지시킬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런 이야기는 들려오고 있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말 우스운 사태입니다.
11/11/18 17:02
일단 현거래가 없어서 망한 양질의 게임의 경우를 예를 들어주시지요
도데체 어떤 게임이 양질의 게임인지 알고 싶네요. 단순히 현거래만 없으면 양질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11/11/18 17:02
개인적으로는 현거래 찬성입니다
그만큼 장비를 빨리맞추고 금방 컨텐츠를 다누려보면 그만큼 빨리 접게 되거든요 게임사입장에서야 컨텐츠소모가 빠른게 안좋지만 유저입장에서는 사실 알바아니죠 [m]
11/11/18 17:04
솔직히 글쓰신분이 국내 온라인 게임 전체적으로 얼마나 알아보시고 또 얼마나 해보시고
이런 글을 쓰는진 모르겠네요. 글 안에 굉장히 틀린 부분이랑 잘못된 편견이 많네요
11/11/18 17:05
심한 부작용도 야기될 수 있겟네요.
현거래를 막는다면 직거래가 늘어나리라고 봅니다. 그에 따른 사기와 피해도 많아질꺼라 우려되네요.
11/11/18 17:06
근데 현거래가 왜 경제적이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게임의 질이고 뭐고 떠나서 일단 돈을 주는 사람은 자신이 일해서 벌은돈으로 좀 더 재미있게 게임을 하기위해 현질을 하는것이고 돈을 받는 사람들은 그것에 대한 서비스를 해주고 돈을 받는건데요...
커피한잔먹으며 만족감을 얻는거나 게임해서 만족감 얻는거나 크게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만
11/11/18 17:06
현금거래가 불법으로 규정할만큼의 사안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설령 말씀하신데로 양질의 게임을 접할기회가 줄고, 게임판이 바람직하지 않은쪽으로 간다고 가정해도 그런것들을 하나하나 전부 법으로 강제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돌려야 되나요.? 별로 동감이 되질 않네요.
11/11/18 17:07
500플짜리 글에서 현거래를 법으로 금지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충분히 알았지만,
현재 게임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거래 그 자체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최선의 방법이 아직 없기에.. 차악의 방법으로 한번 시도는 해보는 것도 괜찮기는 한것 같은데... 어렵네요.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을 듯 하고..
11/11/18 17:10
매우 잘못된 편견이 글에 묻어납니다. 게임이 재밌고 많은 사람이 몰렸을 때 그 안에서
현거래가 활성화되기 시작하는거지 게임사에서 현거래 유도 게임을 만들어서 양질의 게임을 만드는것보다 더 쉽게 돈을 번다? 그야말로 말도안되는 소리인데요;; 슬쩍 둘러보기만 하셔도 제대로 된 게임성 없이 양산식 현거래유도 게임들 모조리 다 망했습니다.
11/11/18 17:10
일단 현금 거래를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 것 같네요. 현금거래는 적당히 돈을 써서 게임에 과하게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는 아주 좋은 기능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부분을 많이 이용했고요. 이런 부분은 진심이든 아니든 현재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게임을 할 때 게임이 돈이 되냐 안되냐가 왜 기준이 되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축구나 야구를 단순히 즐기기 위해 보지만 선수들은 먹고 살려고 필사적으로 하죠. 이건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분야를 바라보는 개인의 관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업장 같은 것도 솔직히 말해서 유저들한테는 이점이 더 많습니다.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의 공급이 원활해지고 결국 아이템 하나를 얻기 위해 쓰는 노력과 돈은 더 줄어들거든요. 이건 법안으로 어떻게 할 문제가 아니라 게임 회사들이 처리해야 할 문제겠죠. 유저들은 자신에게 피해가 오지 않으면 신경 안써도 될 부분입니다. 과한 현금거래와 게임사들의 현금거래 유도(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필요한 사람들이 있는데 무작정 금지 시켜버리는 것은 완전히 틀린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1/11/18 17:13
이건 솔직히 500플 스누피님 주장보다 더 공감이 안되네요.
애초에 문제될건 현거래가 게임에 긍정적 영향을 주냐 아니냐가 아니에요. 애초에 법안 목적자체도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을 막겟단 거니 입법취지랑도 거리가 멀구요. 게임에 현거래가 허용되면 저급게임이 되니 이를 막겟단 건 아이돌 노래로 가요가 저급해지니 막겟단 것과 같습니다.
11/11/18 17:13
피로링 (2011-11-18 17:07:14)
저는 근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금거래에 의존하는 게임은 양산형이다 -> 그렇다면 현금경매장을 도입한 디아블로3도 양산형이냐 결과는 이스트님은 대답을 회피했고 제가 의도한 효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디아블로3는 직역해서 엉덩이를 차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영향을 주는데 나쁜영향, 좋은영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물이 어떤지가 중요한거죠 ->더 이상 해당리플에 답글이 않달려서 따로 씁니다. 디아3가 현거래에 어느정도 치중할지는 아직 않해봐서 모르겟내요. 그 외에 문제는 서로간에 보기 나름이겠죠. 답변이 되셧나요?
11/11/18 17:16
이런 논쟁에서 가장 짜증나는게,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법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는 어린아이 같은 사고 방식이지요. 립씽크 금지 법안 같은 것 말입니다. 세상에 마음에 안드는 게 한두개입니까. 전 순결주의자가 마음에 안드는데, 순결을 법으로 금지시키자고 주장할까요? 법에서 무언가를 금지시킬 때는, 그 무언가로 말미암아 누군가의 권리가 침해당하거나, 사회적 패악이 심각할 때 뿐입니다. 현거래를 금지하자고 말하려면, 그것이 누구의 권리를 침해하는지를 증명하거나, 사회적 패악이 얼마나 심각한지 증명해야합니다. 법은 애들 장난이 아닙니다.
11/11/18 17:17
흠...역시 글쓰는 재주가 신통찮다보니 뜻이 제대로 전달 않되는것 같내요.
제 능력부족인걸 어쩌겠습니까, 더욱 필력을 갈고 닦는 수 밖에요.
11/11/18 17:17
저야 뭐 성인이고 현거래는 안하니까 이런 법이 생기건 말건 크게 관련은 없지만, 이게 옳다고 보진 않습니다.
우선 현거래와 양질의 게임은 별로 관련이 없습니다. 애시당초 양질의 게임(즉 재미있는 게임이겠죠)이 아니면 사람이 몰리지도 않고, 왠만큼 사람이 몰리지 않고는 현거래 역시 거의 없습니다. 즉 현거래가 활성화된 게임=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평가하건 어쨌든 사용자가 많고 인정받은 게임 이라는 뜻이죠. 개발사가 유저간의 밸런스, 컨텐츠의 빠른 고갈 등을 이유로 대다수 게임 유저에 대한 배려를 위해 현거래를 막는다면 모를까, 직접 나라에서 나서서 법으로 금지해야할 정도로 현거래가 우리사회에 심각한 문제인가, 라는 생각까진 들지 않네요. 셧다운제도 그렇고, 설사 법으로 금지한다고 해도 해봤잡니다. 애시당초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부모님 주민번호+핸드폰'이라는 만능키가 있거든요. 지금 당장 피씨방만 가도 쌍욕을 날리며 총질하는 초중고딩이 한무더기입니다. 청소년들이 19세이하 금지 온라인게임하는거 하나 못막으면서 청소년을 보호한다고 툭툭 건드리고있죠. 뭐가 더 문제인지부터 파악하고 대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좀.
11/11/18 17:19
무튼, 이런 규제는 좀 웃기다... 는 생각이 들구요.
정 좋은 게임, 현질 안해도 되는 게임이 나오길 바란다면, 그런 게임이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해 주는 게 훨씬 직관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1/11/18 17:20
현거래가 게임의 질을 떨어뜨린다...라는 것은 전혀 상관관계를 고려하지 않은 주장입니다. 인과관계서부터 완전히 착각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요? 현거래가 활성화된 게임일 수록 유저의 활동이 활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PU가 많은 게임은 게임의 질이 높다고 판단해도 무방합니다. 말씀하시는 게임의 질을 어떤 척도로 평가하시는 지는 모르겠으나, 현거래를 안하는 입장에서 현거래 하는 유저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비롯한 개인적인 '기분탓'이라면 게임의 질을 왈가왈부할 근거가 전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시당초 게임 아이템의 현금 거래 자체를 나쁘게 보는 시선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냥 옳지 않다' '게임에 나오는 아이템에 수천만원이 가당키나 하냐' 심지어는 '경제에 안좋다'까지 나오는 걸 보았는데, 그냥 주장만 하시고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시더군요. 본문에 말씀하신 것을 입증하시려면 현금거래가 활성화되었을 수록 게임의 질이 떨어진다는 상관관계부터 살펴보셔야 할 것인데, 이는 실제 현상과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그냥 현금거래가 기분나빠요... 그래서 반대에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차라리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1/11/18 17:20
솔직히 글쓴이 분 주장을 요약하면 이래요. 난 현거래 안하고 게임 순수하게 즐기는 유전데 게임 내에서 현거래 이루어지고 작업장 매크로가 판치고 돈되는 게임만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싫다. 그 사람들 때문에 저질 양산형 게임이 나오는 것 같으니 그냥 현거래를 금지햇으면 좋겠다.
그런데 작업장 매크로야 게임 운영상 문제있다 싶으면 게임 개발사에서 해결할 문제고, 돈 벌고 싶어서 게임하는 유저가 게임 내에서 돈벌고 팔아서 만족을 얻으면 그거는 그사람 맘입니다. 저질 양산형 게임이 나오면 사람들이 안할테니 망해야 될텐데 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그 게임 나름대로 재밋는 사람이 있단 거구요. 대체 법으로 규제할 정당성이 어딧습니까? 애초에 문광부도 그런 이유에서 금지시키는 것도 아니지만
11/11/18 17:21
'난 현질 싫어'
'난 현질해도 상관 없는데. 좋은 아이템은 갖고 싶지만 폐인처럼 게임할 시간은 없으니 돈주고 사서 즐기겠어' '그건 관점의 차이. 네 관점에서 보면 맞는 말인데 법으로 금지해야 함' 니말도 맞는 말이고 내말도 맞는 말인 문제는 기본적으로 법으로 터치할 사안이 아닙니다. 혼자 싫어하고 말 일이죠.
11/11/18 17:22
그러고보면, 울티마 온라인이 온갖 매크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갖가지 현질... 이 있었던 게 생각나는군요.
그런데 울티마 온라인은 원래 특성상 그런 현실적 노가다 -_- 가 미덕이고 재미가 되는 물건이라서..................
11/11/18 17:23
어제 snoopy 님과는 전혀 다른 대응 방식이네요.
snoopy 님은 1:N 으로 토론하시면서 최대한 자신의 주장을 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예시나 비유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해왔던 것에 반해서 East 님은 "생각이 다르네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관점이 다르네요" 뭐 이런 댓글은 달지 않느니만 못한 것 같네요. 생각이 다른건 이미 댓글 자체의 방향만 봐도 알고 있는데, 거기에 반대되는 논리적이나 객관적인 근거를 대시던가, 그런게 없으면 패스 하시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500플이 넘어간 글에서 나왔던 수 없이 많은 내용들보다 본문의 객관성은 더 떨어지네요. 근거도 전혀 없구요.
11/11/18 17:25
뭐 가상현실이 기막히게 되서 모니터속 여친도 만들고 가상현실 화폐가 현실화폐만큼 가치가 있게된다면
그 땐 금지해야할 이유가 되긴 하겠습니다만... 아니 사실 모니터속 여친이 현실화되면 인류 멸망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_-;
11/11/18 17:26
이야기할 의지가 전혀 없으신데요 ? 두고보면 알겠죠. 관점이 다른거니까요. 이런식으로 일관하시면 무슨 이야기가되고 토론이 되나요 ..
11/11/18 17:26
여하튼 이스트님이랑 대화하고 있으면 그 유명한 노래 가사 있잖아요
같이 있어도 외로운 그런 느낌이네요. 이거 뭐 대화에 알맹이가 없어요.
11/11/18 17:28
현거래가 활성화 되는 게임들은 그 만큼 여러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으니까 돈이 오고 가는건데 님의 주장은 현거래가 활성화된 게임=재미없는게임 이라고 이미 못박아두고 시작하십니다. 물론 님과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그것이 개개인의 호불호차이면 뮤게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법으로 제재할 당위성이 없지요. 오히려 현거래가 활성화되서 게임사들에게 돈이 된다면 그들도 사람들에게 더 호감을 살만한 양질의 게임을 만들지 오히려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진 않을겁니다.
님의 말씀은 설득력도 논리력도 전혀 없어요
11/11/18 17:30
근데 왠지.. 이스트님은.. 세컨드 라이프의 현질 구조를 아시게 돼면 기절초풍하실듯;;
세컨드 라이프야말로 이스트님의 취향(?)에 정말 잘 맞을 스타일의 게임인데... 사냥 노가다 없음, 자유도는 거의 무한...의 게임인데...
11/11/18 17:32
현거래나 국산게임 싫어하는 사람들이 흔히하는 착각이군요
현거래가 많아서 사람이 몰린다? 초등학생정도만되도 선후관계가 바뀐걸 알텐데.. 재밌어서 사람이 몰려야 현거래가 활성화되는거죠
11/11/18 17:46
금지한다고 그게 안된다면 참 좋겠지만 제가 이전 게시물에도 달앗다시피 사람의 허세와 과시욕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절대로 현거래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세상에 돈은 있지만 시간은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넘쳐나는데 그게 그리 무자르듯 쉽게 사라지리라 보시는지...
저를 예로 들자면 거의 10년을 라그나로크라는 게임을 즐겼습니다. 나름 앞서가는 위치에 있었다 자부하는편이구요. 지금도 즐기고는 있지만 예전같지 않게 아주 소프트하게 즐기고있지요. 제가 게임으로 꽤 많은 돈을 모은건 흔히들 이야기하는 보스레이드였습니다. 팀(길드)단위의 레이드라 혼자 버는건 아니었지만 소소한 용돈벌이로는 충분했죠. 물론 게임내에서의 제위치(착용한 아이템의 습득난이도??)는 상위 0.1%이내에 드는 정도였을겁니다. 한번은 이프리트라는 보스가 패치로 새로나오고 나서 링오브플레임로드와 링오브레조넌스라는 셋트링을 패치가 나온 그날 득템했죠. 아이템의 효과는 엄청났습니다. 거기다 한 돈먾은 유저는 최초 사용자라는 수식을 붙이기위해 현금150만원을주고 바로 사가더군요. 그후 레이드로 득템하는 족족 그 아이템세트는 70~80만원이란는 거금에 날개돋친듯 팔려나갔습니다. 그렇게 게임하던중 제가 2년전에 부분유료화 및 리뉴얼전 거의 모든 아이템을 정리하면서 8년간했던 게임의 결산을 내본적이 있습니다. 중개사이트를 통한 총판매액 2200, 개인간 직거래판매가 600, 총 판매액 2800, 중개사이트 구매액 1000, 개인간거래 400, 총 구매액1400 캐쉬구매에400, 게임머니로 직접 캐쉬구매한 액수가300정도 되더군요. 그외에도 이리저리 팔거나 산게 꽤 되는편인데 일일이 기억안나구요. 제가 그런다고 꽤나 하드하게 게임을 한것도 아닙니다. 보통 일끝나고 밤에 오래해야 한 4시간정도 즐겼던거 같구요. 뭐 밤샌경우도 좀 되는 편이지만 특수한 경우였구요. 제가 판매자(갑)의 위치에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거래에 대해선 그다지 나쁘다는 인식이 덜한지는 모르겠지만 꽤 많이 팔고 사고했던 경험에 의하면 '현거래는 법으로 막아햐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라는정도???
11/11/18 17:49
웃기면 웃으라는데 웃어야겠네요
하하하하하. 토론 주제의 글을 써놓고 반박 관점에 대해서는 그냥 계속 "저랑 관점이 다르시네요" 의 뉘앙스로 일관하시네요. 이건 그냥 어제 500플 넘게 달렸던 글에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네요 코멘트로 그냥 남기셔도 될거 같은데요. 현거래 단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그게 그렇게 나쁜걸까요. 현거래로 뭔가 사고 칠만한 정신의 사람이면 (예를들면 자기 수입 생각 안하고 소액결제 몇십만원씩 하는 사람이라던지) 굳이 현거래가 아니더라도 다른곳에서도 사고 칠거 같은데요. 다른 글에서 본 "게임상에서 노가다 10시간 해서 살 아이템을 현실에서 1시간 일한돈을 현거래 해서 살수 있다" 라는 취지의 코멘트가 생각나네요. 본인이 본인 스스로의 노동력의 가치를 측정해서 높은 기회비용의 기회를 잡겠다는데 그걸 왜 방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와 더불어 그걸 막으려면 회사 차원의 시스템에서 막아야지,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핑계는 말그대로 핑계죠. 본인들이 하기 귀찮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금지시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현거래가 무슨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진짜 한번도 해본적 없는 현거래에서 자유가 침해당한 기분이네요 크크크
11/11/18 17:50
잠깐 검색해보니
국내 게임시장 전체규모는 약 6~7조원 그 중에서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는 3조원대 아이템 현금거래 규모는 1조 5천억대 정도 되는군요. 현거래에 대해 저는 별 생각은 없는데 뭔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은 맞는듯...
11/11/18 17:50
뭐 그리고 와우를 예로 드셨는데, 와우도 획귀 / 착귀라서 아이템을 사고 팔지는 않지만 골드 자체를 현금으로 사고 팔지요.
많은 게이머들이 찬양하는 와우처럼 게임을 잘 만들어도 결국 소비자 (사용자) 의 수요 / 공급에 의해서 현금으로 사고 파는것을 제제한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게임을 잘만들고 못만들고의 문제는 아니라는 거죠. 결국 게이머 (사용자) 의 욕구에 의해서 발생하는 부분이니까요. 물론 이런 부분들을 악용해서 좀 더 현금 거래가 용이하게 게임을 만들고 기획할 수 있겠지만, 그런 부분들은 시장에서 알아서 걸러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시장 만능 주의가 올바르다는것은 아니지만, 법 제제 주의 역시 올바르다고 생각하진 않구요. 기업들이나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법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런것들이 더욱 음성적으로 바뀔 뿐이구요. 간단하게 예를 들면 백화점에 주차를 4천대만 해라, 더 이상은 주변 교통 사정 때문에 어렵다라고 법으로 제제 해버리면 롯데나 신세계는 어떻게 할까요? "네 4천대만 주차할께요" 이럴까요? 옆건물 사버립니다. 그 아래 또 4천대 주차할 수 있도록 만들구요. 사회 정의에 부합하지 않고, 사회 보편적인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법으로 규제나 제제를 하는건 다수의 찬성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지만, 이런 것들까지 법의 제제로 처리한다는것은 법 만능 주의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냥 저는 셧다운제도 그렇고, 이번 법안도 그렇고 그냥 한편의 코미디로 보이네요. 그리고 여가부에서 셧다운제 발의했을때 문광부에서 강하게 반발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문광부가 한건 해주는군요. 게임 개발사들은 참 힘들겠어요. 네오위즈 게임즈 주주로서 저도 힘드네요 엉엉 ㅠㅠ
11/11/18 17:57
글쓴분께서 좋아하실만한 조건을 만족할만한or만족했던 게임은 한때 전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인기를 몰고왔던 울티마온라인이죠
사냥을 하지않아도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돈을 벌 방법이 무궁무진했던 게임. 플레이가 원하던 것을 할수있었던게임. 도둑, 낚시꾼, 집털이, 살인자, 트레져헌터, 현금사냥꾼, 전사, 그외 기타등등. 그러한 울온조차도 집터를 사고파는 현거래는 존재했었죠. 현거래가 없는 mmorpg가 존재할거라고 보십니까?
11/11/18 18:02
The)UnderTaker 님//
재미도 없고 인기도 없는 mmorpg라면 가능 .. 현거래가 없다기 보단 현거래를 안한다는게 정확한 표현이겠죠.
11/11/18 18:03
현거래 개념이 생긴 이유는 캐릭터간의 격차 때문이죠. 이건 mmorpg 특성상 어쩔 수가 없어요. 현거래가 생기지 않게 시스템을 바꾸면 인기가 떨어질 수 밖에 없구요. 와우가 한국에서 꽤 애를 먹은 부분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서면, 캐릭간의 격차가 없다보니, 그렇게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겁니다.
11/11/18 18:05
사고의 방식이 왜이리 단순하고 시대낙오적인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전두환대통령 시대에 살고 있는지 말이에요. 뭐 좀 맘에 안들면 다 막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원. 사회에 큰 해악이 안되면 그냥 내비둬도 기본적인 자정능력도 있고 알아서 잘 돌아가는데, 꼭 오지랖 넓게 삽을 푼단 말이죠. 뭐하면 안되고,뭐하면 막고, 뭐하면 귀닫고.. 앞만 보는 경주마도 아니고 질 떨어지네요. 게임성을 떠나서 현거래의 사회적 손실과 부정적인 면에서 논리적 타당성 있는 근거가 있으면 그 다음부터 법안 논의하겠네요. 이건 뭐 내 맘에 안드니깐 내맘대로 휘두르는것도 아니고..남자들끼리 하는 말로 x잡고 반성해야 합니다. 진짜. 게임을 바라보는 눈이 딱 80년대에요. 우쭈쭈~~ 언제 클런지.
11/11/18 18:08
초창기 와우나 디아2같은경우는 현거래가 거의 없었음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잖아요.
전 오히려 그때의 와우나 디아2가 재밌던거 같네요.
11/11/18 18:11
그나저나.. 이번 이명박 행정부 출범때부터 꾸준히 주장해 오던게 '규제철폐' 였던거 같은데...
어째 게임산업쪽은 점점 더 규제가 강화만 돼가는 기분이..
11/11/18 18:37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조금은 현금거래에 대한 반감은 별로 없는 측에 들어가야 할 것 같네요.. 게임의 본질은 즉 재미에 있습니다. 양질의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뭐.. 바다... 이런 게임 말고 말입니다. mmorpg 게임 시장이 바닥을 치는 것도 아닌데 -0-;;; 그냥 게임 만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더 낫네요 -0-; 게임이 안만들어지니 자연히 하지 않게 되고 돈은 굳어가는거죠. 글쓴분께서 하는 말씀은 정말 기가 차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이템 거래를 하는 이유는 즉 재미에 있음입니다. 템과 템끼리 교환하는것은 좋은 일이죠. 현실의 돈을 쓰지 않고 수지타산적으로 더 맞고요. 근데 이런 일이 전 여태 리니지 디아블로2 리니지2 아이온.....해보면서 이런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뒤쳐지기는 싫고. 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데 못지를건 뭐냐. 나도 더 재밌게 게임하고 싶다. 현질 고고싱이죠. 자신이 더 재밌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 내 돈을 쓴다. 이게 왜 나쁜건가요? 중독? 그것보다도 이 재밌는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 내 돈을 쓰겠다는 것을 문화부가 막는 것도 전 심히 불쾌하고 g랄 같습니다. 무슨 80년대도 아니고.. 어째 갈수록 정치는 퇴보하나요 -0-;
11/11/18 18:43
그냥 아이템베이나 아이템매니아 같은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없애고 그걸 게임 내에 청소년 사용 불가 기능으로 넣는 게 낫겠네요.
블리자드가 머리가 좋긴 좋군요 -_-;
11/11/18 18:59
어느순간부터 글쓴분 리플이 안보이네요
뭐 리플다는거 보니 애초에 대화할 생각은 전혀 없으셨던거 같은데 "두고보면 알겠죠 ,관점이 다르니까요" 뭐라 대꾸할 말이 없어지는 좋은 리플입니다 그려
11/11/18 19:03
바로 퇴근해야해서 시간이 없어서 리플들을 읽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하지 못하고 바로 댓글 답니다만 저도 이번 금지법안 자체는 찬성에 가깝습니다.
현거래자체를 무조건 금지시켜야한다는것에 동의하진 않지만 최소한 어떤식으로든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론의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의 "청소년접속가능게임의경우금지"법안이 내세우는 규제가 과연 적정선인가아니면 지나치게 과도한 규제인가 일텐데 현거래에대한 규정을 만든다는것 자체가 쉬운게 아니고 법리적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식으로든 정책을 취해야한다는 현실적 상황을 고려해볼때 나중에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바뀌더라도 일단은 시행하여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상황을 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짧지만 상용게임개발자로 일한적이 있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게임을 정말 좋아했고, 학창시절 이런이런 게임만들어야지 구상 하면서 가슴 떨리거나 벅찬적이 많았습니다. 20대때, 게임업체에 개발자로 있으면서 나름대로 꿈꿔왔던 정말 재미있고 끝내주는 아이디어같은거 의욕적으로 추진했었죠. 무조건 도박적인 요소를 넣어야 돈이된다고 생각하는, 살아오면서 게임을 즐긴적이 없고 게임성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조차 없어보이는 이가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위치에 있었고 그 때문에 번번이 좌절했고 얼마 못가서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았습니다. 직접 느껴보신분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거래라는 요소는 게임의 내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통제하고 관리하기가 몇배는 더 어렵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현거래가 적절선에서 통제된다면, 그리고 현거래걱정없이 게임을 만들수있는 환경이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훌륭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올것으로 예상합니다. 현거래로 인한 문제를 걱정하지 않고 어떻게하면 재미있는 게임이 될까에 집중하여 개발하고 싶어하는 게임개발자, 혹은 현거래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단지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게이머들도 분명 많이 있습니다. 이에대한 조금더 구체적인 개인적인 견해로는 어떤식으로든(지금처럼 청소년 기준이 부적절할수있습니다) 현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게임과 허용하는 게임이 나뉘어야하고, 전면 금지된 게임에 대해서는 실질적,실효적 단속이 있어야 게임산업이 훨씬 크게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11/11/18 19:11
앞쪽에선 뭐가 현거래의 문제인지 제대로 쓰시지도 못하시면서 뭐가 문제인지는 몰라도 없애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으니 어떻게 막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막기는 해야겠으니 뭐라도 해보고 결과를 보자고 말씀하시면 안되죠. 위에도 썼지만 법이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접근 하면 어떻게 합니까? 개인의 자유를 규제할 때는 그럴만한 충분한 근거가 필요한겁니다. 개인의 자유를 현시대처럼 보장하는데까지 얼마나 힘든 투쟁의 역사가 있어왔는데, 허구한날 자기 마음에 안드는 상황만 발생하면 개인의 자유를 쉽게 없애려드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경험담부터 시작되는 뒤쪽은 현거래로 인해 게임성이 떨어지는 문제에 대해 논하고 있으신데, 그건 게임사가 알아서 감당할 문제입니다. 재미없는 게임을 만들면 회사가 손해를 보거나 망합니다. 그뿐입니다. 사실 한국만큼 후발주자로써 게임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한 국가가 없다는 건 쏙 빼놓고 마치 현거래 때문에 제대로 성장/발전 못했다는 듯 표현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지만(한국 게임을 따라하려는 다른나라 게임들은 아주 정신이 나간 모양입니다), 설령 그렇다 한들 게임산업이 발전하건 말건, 그것은 법으로 강제할 문제가 아닙니다. 말씀처럼 현거래의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유저들이 많아진다면, 그들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성공하겠죠. 시장이 할 일을 왜 법이 관여하나요? 인터넷 보고 있노라면 현거래에 노가다로 범벅된 한국 게임은 다 거지같다는 사람들 참 많던데, 자기들이 투자자 유치하고 개발자 고용해서 만들면 되지 않겠습니까. 대박나면 큰 돈도 벌고.
11/11/18 19:13
안 좋은 경험을 하셨군요...
우리나라에서 현거래의 상징이 리니지가 되어서 그렇지.... 사실 막상 해보면.. 리지니 이후 나온 양산형 MMORPG들에 비해서도 훨씬 게임성도 뛰어나고 자유도도 높습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재미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몰려들고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그 커뮤니티 안에서 좀더 과시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욕심을 낸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라 봐야지요. 와우만 해도, 초창기에 귀속 개념이라던지, 쉽게 만렙을 찍는다던지... 하는 개념 때문에, "이 게임은 현거래가 없을 것이다." 라고 예측하는 게이머들이 많았지만, 결과는 골팟으로 이어졌죠? 게임이 재미있으니까 현거래를 하는거지, 현거래성이 높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게 아니지요... 김연아이유리 님의 경험이 남 일 같지가 않은게, 예전에 제가 개발에 참여했던 게임도, 높으신 분이.. 게임 오픈하기 얼마전, 그러니까... 클베가 끝날때쯤에, 피시방 업주들을 모아놓고 의견을 수렴해서 기획에 반영하라고 명령했다가, 기획팀장이 항명하며 떠나고, 뒤를 이어받은 사람이 그걸 그대로 반영했다가 완전 말아먹은 적이 있어서... ㅜㅜ
11/11/18 19:34
제가 아이온을 2년정도 하고있는데 모르겠어요 딴게임은..
아이온은 굳이 현질안해도 어느정도 템맞추고 할만하던데.. 그냥 템페르만 죽어라돌면.. 호법이라 그런가..
11/11/18 20:00
현질 때문에 양질의 게임을 못한다에서 아이템은 재화가 아니다 까지.... 이 법안 찬성하는 사람들 주장 중에 와닿는 건 하나도 없군요. 결론은 그냥 싫어. [m]
11/11/18 20:29
현금거래금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궁금한 것이 하나 생겼는데요
"현금거래로 인한 문제의 원인은 과연 게임에 있는가?" 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11/11/18 20:35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아바타 생성 및 육성은 MMO의 특성이니까요. 그에 들어가는 플레잉타임은 서비스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 회사의 숙명이구요. 새롭게 경험 가능한 컨텐츠 소비로만 플레잉타임을 구성한다면 모르겠으되...
현거래가 낳는 문제 자체는 둘째치고, 현거래 자체는 MMO의 본질적 특성과 이어진다 봅니다. 앵벌이나 노가다, 갬블이 강한 진부한 물건일 수록 이건 더 강해지구요. 물론 게임이 구리든 말든 일단 중독성이 있어야 그런 거래가 유지되겠지만...
11/11/18 20:36
현거래를 확실히 막으려면
아이템이나 머니를 유저들끼리 교환하는 수단을 아예 막아버리면 됩니다. 그런 게임 재미 있을까요 ? 채팅만 같이하는 게임에 불과하겠죠. 어떤 재화에 대해서 수요가 있으면 가치가 메겨지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이건 아이템이나 골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는 사람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기때문에 현금이라도 주고 사는거죠. 지금 현거래 금지 법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시장경제의 기본을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금거래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게임의 진짜 재미를 해치게 된다는 생각때문이죠. 하지만, 직장인인 제가 와우에서 몇백시간을 들여서 앵벌이를 해서 만골을 마련하느니 만원을 주고 2만골을 사서, 앵벌이 보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그 돈을 사용하면서 몇달동안 편하게 게임합니다. 사람에 따라 레이드를 위해 훨씬 많은 돈을 써서 더 좋은 아이템을 사려는 사람도 있죠. 그런 분은 몇천시간을 앵벌을 하는게 이득일까요 ? 현질을 하는게 이득일까요 ? 이런 자유가 막히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무슨 성을 돈을 주고 사는것 처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사회에 물의를 주는것도 아닌데 게임이 왜 항상 동네북인지 .....
11/11/18 21:01
전 솔직히 말해서 게임만이 갖게 되는 고유한 특징이라고 보고, 이걸 근절시킨다는건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극단적으로 중범죄로 처벌해도 할 사람은 할 겁니다.) 왜 현거래만 가지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게임 시장을 위하는 글이라면 당장 불법 p2p 사이트들 단속하는게 훨씬 도움될겁니다.
11/11/18 22:13
현금거래 자체는 둘째 치더라더라도
이로 인해 일어나는 작업장, 불법 프로그램, 오토, 해킹 등은 엄중히 처단해야 할일 아닌가요? 이건 분명 실질적은 피해자도 있고 게임하는 사람들한테 상대적 박탈감도 느끼게 하구요.. 예를 들면 넥슨 이나 넥슨 같은 아니면 넥슨 같은 회사들은 이부분에 대해선 거의 무방비 한거 같더라구요. ... 사심이 있어 쓴글은 아닙니다.
11/11/19 00:17
현질 안하면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계는 망합니다.
모든 온라인 게임 섭렵해본 사람으로서 단언컨데 이건 90%입니다. 현질이 나쁘다 나쁘다 하지만 결국 현질해서 얻는 '강함'을 위해 결국 그 노가다를 해내는 겁니다. 현질을 막을게 아니라 온라인 실명제를 확실히 하여 청소년, 중국 오토를 막는게 국가적 차원에서도 더 좋습니다. 대체 현질을 반대가 셧다운제 찬성이랑 다를게 뭔가요?
11/11/20 13:02
무조건 법으로 다 막아버려요 그냥
머리도 두발 단속하고 차도 과속하면 그냥 벌금 말고 징역 때리고 야간 통행금지 시키고 세상은 자유도가 높은 방향으로 발전하는데 사고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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