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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8 15:05
감정이 합리/논리로만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연인/부부 관계는 감정이 주체가 되니 이런 합리/논리로는 받아들일수 없는 부분이 아무래도 있지요.
11/11/18 15:12
굳이 남녀관계가 아니더라도...
분기별로 통계내서 자 우리 아이 사교육은 XX만원에서 한계효용이 극대화되니까 그정도만 쓰자! 라고는 안 하니까요. 참 어렵습니다. 논리적이라는게 [m]
11/11/18 15:14
자기 잣대로 천만년 논리를 펼쳐봐야 상대의 잣대로는 전부 다 헛소리고,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이해없이 논리를 전개하는 것은 삽질이죠. 논리적 문제 해결방법이 도움이 안되는게 아니라 논리를 전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전제가 틀린거죠.
11/11/18 15:41
제가 자주 쓰는방법은..
"뭔가 화난거 같긴한데, 정확히 모에 화난지는 너도 잘모르겠지? 나도 그래. 근데 너가 화난 모습을 보니까 나도 무얼 잘못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마음이 안좋고 그렇네. 너가 하라는데로 최선을 다할테니 그만 화풀어라. 미안해. 사랑해.".. 라고 진지하게 눈마주쳐서 얘기하면,, 유야무야 잘넘어가더라고요.. 쩝.
11/11/18 15:44
감성의 영역입니다...상대방이 화가 난 상황(분위기)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말하고 행동해야지 사건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논리적 해결책은 나와도 감정의 해소는 안 되는 거 같습니다.
11/11/18 15:55
주식하면서 생각하는건데..
여자의 마음은 주가와 같습니다. 원인에 대한 변수가 넘 많고, 오를지 내릴지는.. 내가 어떻게 알아!! 지도 모르는데ㅠㅠ
11/11/18 17:01
연애란 성장 환경이 다른 사람끼리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라 연인 서로간에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는 같은집에서 먹고 자고 20년을 지낸 남매끼리도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원만한 연애 라이프를 위해서는 사전에 불만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소년기 아동도 아니고 초중고에 대학 교육까지 십수년씩 받은 사람들이 생일을 까먹었다던가, 다른 여자랑 술먹은게 들켰다던가 하는 정도가 아닌이상 무의식중에 했던 행동 한두가지 때문에 비이성적으로 화를 내지는 않지요. 전화를 계속 먼저 끊는다던가, 새 옷이나 구두를 신고 나왔는데 몰라본다던가, 상대가 싫어하는 메뉴인 것을 모르고 음식주문을 한다던가 하는 작지만 화까지 낼 만한 일은 아닌 불만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 남 : 화 풀어. 내가 잘못했어. / 여 : 뭘 잘못했는데? " 사태가 터집니다. 잘해주는 걸로 불만은 상쇄되지 않습니다. 여자친구가 평소에 아무리 잘해주더라도 교회 오빠라는 놈팽이랑 다정하게 사진찍은 걸 보면 울컥할 수 밖에 없는 것이잖아요. 불만은 불만대로 관리하고, 잘 해주는건 잘 해주는대로 따로 봐야 한다는 거죠. 주말에 시간되면 이에 대한 글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1/11/18 21:47
여 : "흥흥 몰라 삐질끄야"(이기심,의존성)
남 : "응? 갑자기 왜? 여 : "몰라 흥"(남눈치) 로 해석할수 있겠군요. 여자분께 남눈치 보지말고 그냥 말하라고 하고 싶네요. 사랑은 자기가 뭐 억지로 이쁜짓한다고, 이쁜말만 골라한다고 오는건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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