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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5 20:34:23
Name R봄날
Subject [일반] 울랄라세션 임윤택 상태 호전, 5억 몰아주기 기자회견 등.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1111514595124943&type=1&outlink=1

[15일 임윤택의 최측근에 따르면 위암 말기였던 임윤택의 상태는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암세포 수치도 많이 떨어졌고 예전보다 매우 안정된 상태에 접어든 상황이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nt&arcid=1321289111&cp=nv

[기획사와의 계약에 대해 이야기할 때 박승일은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회사에 들어가면 회사 말을 안 듣고 윤택이 형 말을 따를 것 같아요. 윤택이 형이 하자고 하면 하고, 안하자고 하면 안할 것 같아요”라고 말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기획사 입장에서는 결코 탐탁치 않은 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박승일은 “그럼 우리끼리 하면 되죠 뭐”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http://news.nate.com/view/20111114n13009

['울랄라 세션'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은 14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가진 취재진들과 인터뷰에서 "우승 상금을 받으면 모두 윤택이 형에게 드릴 것이다"라며 "병원비든 무엇이든 형이 쓰고 싶은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말문을 연 박승일은 "형은 우리들 때문에 '슈스케'에 도전을 했다고 하지만 우리는 윤택이 형 때문에 시작을 했다"면서 "처음부터 나는 1등을 하면 상금을 모두 형에게 줄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

박광선과 김명훈도 "우리 역시 생각이 같다. 형이 상금으로 인해 좋은 삶을 살고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맞장구쳤다.]



닉네임을 바꾼 후 최근 올린 글이 모두 울랄라세션에 관한 글이라 본격 빠 인증이 아닌가하고 부끄럽긴하지만, '기적을 노래하라' 라는 프로그램의 슬로건에 가장 적합한 그룹이고, 사연이고, 그들의 노래이고 후기이기에 최근 소식들에 관해 몇가지를 전해볼까하고 글을 씁니다.

첫번째로는 어제 14일 슈퍼스타k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임윤택씨(컨디션 문제로 불참)를 제외한 멤버들이 5억 상금을 모두 리더인 임윤택씨에게 치료비든, 여행비든 어떻게든 본인이 원하는 쪽으로 쓰길 바란다며 몰아준다고 발언한 소식입니다. 500만원도 아니고 5억이라는 큰 돈인데도 선뜻 팀 리더를 위해 상금을 주겠다는 마음씨도 마음씨고 의리도 대단하네요. 무엇보다도 임윤택씨의 리더십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임윤택씨의 건강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인데요. 팬카페나 커뮤니티나 등등 돌아다녀보고 울랄라세션의 지인들 얘기를 보니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정말 치료 불가능한 상태에서 수술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암수치가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라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도 기적이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로 괜찮아졌다네요. 사실 모두들 제발 완치가 되어라 바라면서도 힘들지 않을까하고 의구심을 가진 게 사실인데도 정신력도 그렇고 하루 2시간 자면서 컨디션 조절까지 해낸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멘탈부터가 甲이라 배울 점이 많은 분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아래와 같은데요.

http://news.nate.com/view/20111115n06303

[단독]'내한' 보이즈투맨, 울랄라세션에 "같이 무대서자" 러브콜

생방송 무대에서 울랄라세션이 'Open Arms'를 부른 모습을 보고 반해서 (보이즈투맨 역시 리메이크한적이 있는 곡이죠) 내한 공연시 함께 무대에 서자고 제안했지만 CJ측에선 스케줄이 겹쳐 힘들 거 같다고 말한 상태네요 (MAMA라고 추측하고들 있습니다 시기가 겹쳐서요 하지만 7시간이 넘는 비행이 걸리는데 굳이 권위도 없는 그 무대에 호전되었다고나하나 위험한 상태의 임윤택씨를 보내야하나하는 걱정이 듭니다. 임윤택씨를 제외하고 무대에 올라갈수도 없구요 예전에 임윤택씨가 보이즈투맨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었는데..)


지금 엠넷, 그러니까 CJ측에서 슈퍼스타K멤버들을 엄청 굴리고 있고 우승자인 울랄라세션는 특수한 경우인 임윤택씨를 제외하고는 풀로 돌리고 있는 상태라 윤도현의 MUST에 출연했으나 김명훈씨는 목에 피고름이 생겨 말도 못할 정도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노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무대도 유일하게 못했다고 합니다. 모쪼록 굴리고 굴려서 많이 벌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건강 생각해서 스케줄 잡았으면 좋겠군요.

다음에는 또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P.S. 울랄라세션은 과연 어느 기획사로 갈까요? 그리고 만약 간다면 공중파에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본인들은 붕가붕가레코드면 자기들을 받아주지않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다른 기획사는 상상도 못해봤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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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실비치
11/11/15 20:41
수정 아이콘
완치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적을 노래하는 슈퍼스타k가 아니라
울랄라 세션이 오래오래 지금 이대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게 정말 기적이죠.
검은창트롤
11/11/15 20:41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보다가 붕가붕가레코드에서 빵 터졌네요. 장기하와 얼굴들이 속한 곳 맞죠?
승리의기쁨이
11/11/15 20:43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역시 울랄라세션은 대박이네요
울부짖는에어컨
11/11/15 20:43
수정 아이콘
붕가붕가는....S대 출신들이..
허클베리핀
11/11/15 20:44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래도 그들의 퍼포먼스가 박진영씨랑 어울려서 박진영라인이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어디든 그들이 공연을 한다면
음악을 낸다면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11/11/15 20:46
수정 아이콘
위암 4기에서 돌아오는 기적을 다시한번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미인하고 스윙베이비 음원은 다시 내줬으면 하네요. 경연 다음날 음원이 올라오는걸로 봐서 경연 전 연습이나 편곡이 덜 된 악보로 만든 음원을 올리는거 같은데, 정작 경연에선 다른 곡이 되어버렸는데 음원은 전에 음원을 내버리니 못들어주겠더라구요.
같은 맥락으로 본방 전에 음원을 녹음하는게 맞다면, 울랄라가 퍼포먼스 때문에 경연은 좋은데 음원은 별로다가 아니라, 곡해석능력이 좋아서 빠른 시간안에 발전시켜서 더 좋은 음악을 들려줬다고 추정을 해볼수도 있겠네요.
애패는 엄마
11/11/15 20:46
수정 아이콘
붕가붕가 레코드라면 진짜 어울릴거 같습니다.
붕가붕가레코드에서 댄스 그룹이 있습니다!
아키아빠윌셔
11/11/15 20:47
수정 아이콘
텐아시아에서 울랄라세션과 아이돌 기획사 조합 기사를 썼더군요. 크크크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a_id=2011111504221218465
거북거북
11/11/15 20:51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오늘 커뮤니케이션북스로부터 원고 작성 원칙이라는 문서를 받았는데 22. 도움이 될만한 교정 정보를 알려주세요. 라는 문항에 리더쉽 -> 리더십...이라는게 있었네요. 본문을 읽다가 그냥 눈에 걸려서...;;
11/11/15 20:54
수정 아이콘
보이즈투맨에서 러브콜을 보냈다는 기사도 있더라구요
http://news.nate.com/view/20111115n06303?mid=e0102
11/11/15 21:01
수정 아이콘
울랄라~~울랄라~~~~~~~~~~~~~~!!!!!!!!!!!!!!

예압!!! 윤택이형 꼭 나아!!! 콘서트 갈께 ㅠ ㅠ
PatternBlack
11/11/15 21:14
수정 아이콘
보이즈투맨이라... 후덜덜하네요;;
정해찬
11/11/15 21:17
수정 아이콘
결승끝나고 녹화한 프로의 현장 후기들이 올라오는데 명훈씨 (남포동씨;?) 목에서 피터지고 고름이 나온다는데.. (그래서 결승에서 그렇게 ...) 좀 쉬면 안될까요? 치료나 관리는 해주는건지 걱정이네요..
달리자달리자
11/11/15 22:54
수정 아이콘
말은 저래해도, 여기저기서 콜이 들어오고 있고 고려하고 있을겁니다. 슈스케2때도 허각,존박 정도 되는 급은 여기저기서 불러서 본인들이 회사를 선택해서 갈 정도였으니까요. 울랄라세션은 거대기획사 보단, 레이블을 갖추고 있는 소규모 회사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존박처럼.
FantaSyStaR
11/11/16 01:17
수정 아이콘
슬쩍본 인터뷰에 댓글들 달기위해 오랜만에 로그인했습니다. 술도 취한 지금 박승일이라는 글자가 스쳐지나가고 그 분들의 말이 진심인가 하는 의심을하는 자신이 부끄럽습니다만..뭉클하네요..
더불어 늦었지만 우승도 축하드리고 완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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