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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1/15 14:57:22
Name PokerFace
Subject [일반] 선수협에 나타난 강병규
강병규에 대한 사람들의 평은 과히 좋지않습니다.

도박 폭행 사기 응원단추태 등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켜 이미지가 바닥을 기고있으며
선수협문제로 양준혁 이종범 송진우등을 디스하며 이때문에 또 한바탕 홍역을 치뤘죠.

하지만 강병규가 아무리 안좋은 이미지라고 해도 선수협에 관해서는 진실성이 보이더군요

양준혁을 디스한것도 여러 선수들의 증언과 정황상으로 볼때
강병규쪽으로 무게가 쏠리는게 사실이구요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110n33361

트위터로 선수협과 권시형 손민한의 비리를 꼬집으며 선수협문제를 제기한후에
본인이 직접 선수협 에 자문을 주며 회의에 참석했고
결국 이 회의후에 손민한괴 권시형은 선수협에서 나가게됩니다.


선수협을 만든 사람들중 끝까지 선수협을 챙기며 도움을 준건 다른선수도 아닌 강병규였고 선수협에 관해서는
강병규의 태도는 일관되고 진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준혁이 삼성에서 나가게되며 선수협을 만들겠다고 여러선수들을 모은뒤 본인이 삼성에 다시 들어가게된후
선수협에 손을 뗀것과 반해
양준혁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대변인을 맡았던 강병규는 그덕에 sk로 팀을 옮기고 결국 은퇴하게 됐지만
가장 끝까지 선수협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비판을 하며 도움을 주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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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1/11/15 15:02
수정 아이콘
이걸로 이미지회복을 도모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정말 순수하게 선수협에 마음이 남아 이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은 되겠죠
PokerFace
11/11/15 15:03
수정 아이콘
강병규가 물의를 빚었던 여러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강병규는 도박건으로 집유 받은것 외에

폭력건은 피해자

북경 올림픽건은 다른 20여명의 연예인들을 대신해 짊어진 십자가

사기건은 채무변제 유예

그리고 횡령건은 없습니다.


그런데 자중해야 할 시기인 2009년 12월, 서세원이 '강병규가 이병헌을 고소한 전 애인의 배후세력'이라는 루머를 아이리스 제작사의 정태원 대표에게 전하고, 이 이야기가 유포되기 시작되었다. 그러자 강병규는 김승우를 통해 아이리스 촬영장으로 찾아가서 항의하다 2차에 걸쳐 쌍방에 조폭까지 동원된 폭행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후 2009년 12월 23일, 아이리스 제작사 측의 정태원 대표는 강병규를 고소하였고, 강병규는 정태원 대표의 출국금지조치를 신청했다.

그 뒤 이어진 지루한 법정 공방 끝에 결국 재판부는 여러가지 증거 경황상, 강병규 측이 거짓말을 했으며 강병규가 주장한 조폭 개입설도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먼저 시비를 일으킨 쪽은 강병규라는 판정을 내렸다. 게다가 이병헌 협박/사기미수까지 덤으로 붙었다. 이에 따라 강병규는 억울하다며 역으로 이병헌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그리고 2010년 6월 30일, 검찰은 이병헌을 무혐의 처분했다. 그리고 2011년 7월 1일 사기와 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는데 법정에서 배우 김승우가 증언하길 정대표와 그의 측근들이 강병규를 집단 린치했으며 실제로 강병규는 억울한 피해자라고 증언을 해주었다. 이 때문에 그가 폭행 건으로 까이는 일은 적어졌고 기사들의 리플엔 그가 가엾다는 댓글들 까지 올라왔다. 아직 재판 중이지만 김승우의 증언이 사실이면 아이리스의 제작진 측에서 이병헌에게 쉴드쳐주기 위해 도박 사건 등으로 이미지가 나쁜 강병규에게 혐의를 덮어씌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사실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병규에 대한 혐의를 기정사실화하는 뉘앙스의 기사를 쏟아낸 언론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흰코뿔소
11/11/15 15:0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선수협에 대한 애정은 일관되게 보여줬기에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피니아
11/11/15 15:05
수정 아이콘
선수협과 관련된 일로는 강병규씨를 비난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이쯤에서 중재만 하고 빠져야 합니다. 현역 선수들보다 너무 나대는것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PokerFace
11/11/15 15:06
수정 아이콘
인피니아 님// 문제는 현역선수들도 그닥 선수협에 의지가 없다는거겠죠.
그래서 저렇게 강병규가 나선거구요
인피니아
11/11/15 15:09
수정 아이콘
지금 선수협 문제를 여기까지 끌고 온게 강병규씨 공이 큰데 여기서 자신이 집행부가 해야하는 일까지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현역 선수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수 있도록 도와줘야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1/11/15 15: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현역선수들이 몸을 사리니 외부인이 전면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한창 연봉을 올려받을 선수들이 선수협에 깊이 관계되어 구단과의 관계악화가 생기는 것을 꺼려하니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임시로 추대한 회장이 은퇴를 목전에 둔 이대진선수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요?
11/11/15 15:06
수정 아이콘
양준혁씨외 여러사람이 나중에 선수협을 나몰라라 했다고 비판하던데, 사실 강병규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강병규씨는 연예인으로 잘 나갈때 선수협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줬나요? 처음 선수협관련 공이 있는건 인정합니다만, 지금의 모습은 연예계에서 퇴출되고 관심에서 멀어지니까 재기를 위해서 관심을 받을만한 언행을 한다고 보이기도 해서요. 전 별로 좋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불쌍한오빠
11/11/15 15:11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강병규가 더 잃을게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뢰가 가기도 합니다.
프로그램 여러개 진행하고 행상뛰는 상황이었으면 이렇게 나서진 않았겠죠.
블레이드
11/11/15 15: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강병규입장에서는 대중의 관심을 끌 만한 유일한 게 이 선수협이 아닐까 싶네요. 그 외에는 이제 더이상 남을 이미지도 없어진 상태니까요.

선수협에 관해서는 옳은 말만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이미지를 회복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니까요.

하지만 강병규의 인간성 자체를 봤을 때에는 지금까지 벌인 일들이 좀 많군요.

일단 도박을 했습니다.
북경 올림픽 사건도 있군요. 다른 20여명의 연예인들을 대신한 십자가인지는 모르겠지만(어차피 응원단 대표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죠)

그가 말한 주장들은 모두 거짓말이었죠. (정부가 먼저 응원단을 요구했다.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 등)

아이리스건도 수많은 정황/ 증거가 강병규에게 불리한데 김승우씨가 옹호하는 증언을 하나 했다고 해서 그것이 모든 것을 뒤집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이브
11/11/15 15:13
수정 아이콘
강병규씨가 선수협을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렇다고 선수협에서 한자리 하려고는 안했으면 합니다. 해외 원정도박으로 걸렸던 분한테 선수협의 자금을 좌지우지할 자리를 주지는 않겠죠.
블루드래곤
11/11/15 15:20
수정 아이콘
선수협에 대한 강병규씨의 진실된 마음은 전달되는것 같지만,
엄연히 현 선수협은 강병규씨의 몫이 아니라 그 후배들이 다뤄야할 몫이겠죠...

그런면에서 적당히 중재하고 빠져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11/11/15 15:35
수정 아이콘
선수협측에서 강병규씨한테 참석해달라고 '먼저' 요청했다고 본듯..
11/11/15 16:23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자기꺼보다 훨씬 많이 까이는 연예인중에 하나.
이래서 평소이미지랑 주변사람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위원장
11/11/15 16: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강병규씨는 방송을 복귀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아마 중재만 하고 빠질겁니다.
사실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은 아는 게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예전 선수협 구성시에 대표적으로 나섰던 사람들 중에서 도와줄 만한 사람은 강병규씨 밖에 없습니다.
(Re)적울린네마리
11/11/15 18:22
수정 아이콘
권시형씨의 인터뷰에서는 강병규씨는 현재 선수협과 어떤 관련도 없다더군요
은퇴선수모임에도 가입하지 않았고 초상권관련도 선수협에 위임대신 직접 계약자라던데...
선수협 모임에 나타난거보니 뭐가뭔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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