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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31 21:35
우승, 그것도 5년만에 해낸 우승이어서 정말 좋네요!
선수들, 코칭스태프 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고 장효조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류 감독님 말씀처럼 앞으로도 계속 좋은 곳에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11/10/31 22:01
타격은 분명히 내년에 또 발목을 잡을거라 생각합니다.
박한이의 하락세와 채태인,조용훈의 물방망이.....ㅜㅠ 이번시즌은 선동렬 전 감독이 닦아놓은길을 정직하게 잘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시즌부턴 류중일의 색깔을 가진 라이온즈를 보고싶어요.
11/10/31 22:09
정말 야구 때문에 올한해 즐거웠습니다.
투수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든 12명 뿐 아니라 이우선 선수 등 모두 너무너무 잘했구요, 타자들..너네들은 정신을 좀 차려야 하는데. 그래도 최형우는 어느 정도 클래스에 오른 것 같고, 배영섭, 김상수는 30년만에 삼성 발야구를 시전 중이고, 박한이만 정신 좀 차리고, 이승엽 복귀해서 박석민 좀 자극받고 하면.. 내년도 무난하게..흐흐흐 류중일 감독님 선수때부터 참 좋아했었는데, 흐뭇한 미소짓는 표정, 어퍼컷날리며 환호하는 모습 다 좋아요.. 너무너무 고생많으셨고, 이참에 5년만 딱 연속우승합시다.흐흐흐
11/10/31 22:09
많은 분들이 점수가 안나 최악의 한국시리즈였다고 하시던데 피지알 분위기는 훈훈하네요. 저는 워낙 투수전을 좋아하는지라 재밌게 봤습니다. 에 또 거기다 마음 속으로 삼성을 응원하고 있었기도 해서... 오승환은 정말 미친 것 같군요.
양팀 다 수고 많았습니다.
11/10/31 22:22
가난한 구단이 초짜감독과 4강이하의 전력으로 우승을 하다니 이건 기적이에요.
감독님이하 전스텝들과 모든 선수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11/10/31 22:27
으으 채태인선수 정말... 코시내내 답답한게 아니라 이건 화딱지가 나더군요... 부상후유증이고 뭐고 다떠나서
타격 밸런스는 항상 무너져있고 붕붕붕 궤적도 흐물흐물 돌아가는 스윙... ;; 삼성우승이 정말 기쁘지만 코시가 다 끝난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왜 항상 3태인이어야 했을까... 차라리 조동찬 선수를 선발 기용했으면... 여튼 이승엽선수가 삼성으로 돌아온다면 내년에 채태인은 대타(이것도 좀...)로 밖에 볼일이 없겠네요... 이승엽선수의 1루수비야 정평이 나있고 타격이야 채태인선수보다 못하진 않을것이며 선호타순도 3번이니;
11/10/31 22:33
삼성팬분들 축하드립니다.
투수진이 정말 짱짱해서 부럽더라구요. 나쁘지않은 선발 최고의 중간.. 퍼펙트한 마무리.. 타선이 안터져도 투수만으로 게임을 지배할수있다는 점이.. 너무 부럽습니다.
11/10/31 22:36
오랜기간 삼성을 응원해왔지만 우승의 순간을 야구장에서 직접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최강삼성~ 그나저나 전광판 바로 옆에 있었는데 끝나고 불꽃놀이는 마치 사격장에 와있는 기분이 들더군요. 으이구 귀아파ㅠ 시구할 때는 갑자기 터져서 깜짝 놀라서 소리 질렀습니다 흐흐. 그래도 그저 좋네요~ [m]
11/10/31 22:36
흐흐 그나저나 오늘경기는 정말 맘졸이면서 봤네요;;; 차우찬선수 초반에 영점이 계속 높게 잡혀서 이거 이러다가 큰거 몇대 맞겠다 싶었는데... 위기 한차례를 넘기고 정신차려서 다행이었습니다;
내년에 바램이 있다면 차우찬선수가 10년 시절 두려움을 모르고 공을 찌르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11/10/31 22:38
류중일 감독은 "더 나은 투수도 구하고 싶고 지금보다 더 잘해줬으면 하는 투수들도 있다"며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 삼팬이 저야 좋지만 다른 팀 팬분들이 보시면 치를 떨겠군요 크크크
11/10/31 22:49
삼팬으로 삼성이 우승하니 무척 기쁘네요.
앞으로 2-3년간은 특별한 전력 누수도 없을 것 같으면서 이승엽이 돌아오는 삼성이 얼마나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12명의 투수가 모두 제 몫을 하는 팀이라니 참 대단합니다. 권혁이 구멍으로 보이고 이우선이라는 좋은 유망주는 엔트리에도 못드는 전력 왠만한 2팀에서 좋은 투수만 골라서 한팀으로 만든 듯한 투수 엔트리는 보면서 참 흐믓합니다. 아쉬운 점은 채태인 선수 변화구 대처 능력은 그냥 재능부족이 아닌가 싶더군요. 내년에 이승엽이 돌아온다면 전설적인 선수가 버티는 가운데 신명철 강봉규 박한이의 베타량들 박석민 최형우의 새로운 거포들에 발빠른 배영섭 김상수 조동찬 이영욱까지 타선도 짜임새가 있어보임니다. 거기에 채태인 조영훈 모상기 강명구 오정복 손주인까지 후보들도 기회를 줄 만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네요. 진갑용만 좀 더 버텨주면서 강민호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왕조건설이 가능할 듯 합니다.
11/10/31 23:03
롯데팬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롯데가 코시에 못나간게 너무 아쉽네요. 여러가지 의미있는 한국시리즈가 될법한데.. 뭐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니, 경험과 실력에서 SK가 결국 한수위였군요.... 그치만 삼성의 방패앞에선 소용없었네요 하하.. 내년에는 꼭 롯데와 삼성의 멋진 시리즈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삼성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정말 강한팀이네요
11/10/31 23:09
그러게요. 전 이번에 플레이오프 보면서 친구들(다 삼성팬입니다)과 롯데가 올라오면 삼성이 질 것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분위기탄 롯데는 아무도 못막기 때문에..
그러나 만약 내년에 롯데가 한국시리즈 올라오면 전 무슨수를 써서라도 모든 경기 직관할 겁니다. 제가 초등학교 입학도 하기 전부터 삼성-롯데전만 10번 봤는데 삼성 전승입니다. 흐흐흐. 그것도 일방적인 경기, 완봉승, 타격전 끝에 신승, 대역전승 등등 경기 내용도 다이나믹하고 삼성팬은 신나고 롯데팬은 열받는 경기들이었습니다.
11/10/31 23:08
지금 잠실 직관갔다가 막 돌아왔습니다!! 목이 다 쉬었네요!! 너무 소리질렀더니~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우승뒤에 선수들이 팬들이 부르는 순서대로 한명씩 나와서 셔플댄스 췄던거~~ 그 다음에는 올해 응원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삼성 선수들 전체 응원가 불렀을때 최고였습니다!!
올 한해 라이온즈선수들, 코칭스테프, 구단 프런트까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p.s 내년에 이승엽 빼앗기지 말라고 오늘 채태인선수가 4삼진쇼를 벌려준겁니다!! 너무 까지 마세요!!!
11/10/31 23:17
오늘 직관 다녀왔습니다 1대0인데도 별 걱정이 안되더군요 신기하게도(?) 너무 감격스럽네요 흑흑. 삼성 sk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11/10/31 23:26
집에 늦게 들어와서 지금 확인했네요. 너무나 기쁩니다. 한해 동안 고생한 코칭스탭, 선수들 너무 고맙네요. 내년에도 이 기세를 몰아 우승했음 좋겠습니다.
덧.1 삼성 뿐만이 아니라 올 한해 모든 팀들과 팬 여러분들도 고생하셨어요.
11/10/31 23:38
태어나서 sk를 처음으로 응원했습니다 롯데팬인데 롯데응원할때 이상으로요
한시간 광클끝에 예매했거든요 한국시리즈 6차전...아....
11/11/01 00:34
너무 좋습니다 흐흐 오늘 술먹으면서 보는데 글라스에 멕이더군요;; 물론 안먹었지만 흐흐
내년에 승짱돌아와서 5년연속 코시 진출에 3번정도 우승하면 그때는 먹어줄 생각입니다!!
11/11/01 00:45
두산팬이지만, 우연한 기회로 인해 직관다녀왔습니다.
역시 삼성의 철!벽!불!펜!은 넘사벽이더군요 두산팬이어서인지 문득 10년전 한국시리즈가 생각나더군요. 양팀 모두 초난타전 (특히 4차전 18:11) 끝에 두산이 우승했던.. 아마 당시 제 기억으로는 6차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최소 득점 (패한팀 기준)이 4점이었나 싶습니다. (확인 부탁요) 강산이 변한다는 10년만에 당시 삼성은 막강 화력팀에서 초!필승 불펜팀으로 변모했습니다. 물론 전임 선감독의 영향도 크겠지요. 신임 류중일 감독 역량에 놀라며 삼성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11/11/01 00:59
오늘 일하며 이동하며 dmb를 보다가요 강봉규선수의 솔로홈런을 본 순간 일에 집중할수있었습니다 이걸로 이겼구나 딱 이 생각이 들었었지요 질거라는 생각은 단 1g도 들지않았습니다 삼레발 될까봐 이말 못했었는데요 우존쎄~입니다 [m]
11/11/01 01:33
중학교 때 야구 1년 내내 안 보다가 그 해 처음 봤던 경기가 이승엽+마해영 홈런포로 우승하던 시즌이었습니다.
그 후로 고등학교 가고 어쩌고 하면서 야구 못 보다가 전역을 하고 작년부터 제대로 야구를 보기 시작했는데 작년에 통한의 4:0 패배 때 눈물을 머금었는데... 올해 우승이라니 ㅠ_ㅠ) 기분 좋게 술 한 잔 하고 잡이 듭니다. 으헝헝 ㅠ_ㅠ) 승환이형 절 가져요 엉엉 ㅠㅠ
11/11/01 03:09
삼성팬이라면 잊지 못할 코시죠... 9:6으로 뒤쳐진 상황인데 코시내내 빈타에 시달리던 이승엽... 그리고 믿기힘든 동점 쓰리런! 흑흑흑 동점 쓰리런이 담장을 넘어갈때가 지금까지 제가본 야구경기중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승엽선수의 귀신같은 해결사 본능..
11/11/01 02:28
결국 우승은 투수로 한다는게 또다시 증명이 되는 포스트시즌이군요.
사실 정규시즌도 마찬가지지만 sk 기아의 대결은 셋업과 마무리가 우월한 sk가.. sk와 롯데는 전반적으로 투수력이 우월한 sk가 승리를 하고.. 한국시리즈는 먼저 1점이든 2점을 빼면 끝끝내 지키는 삼성의 철벽 계투마무리로 우승..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확실하게 체감된 경기였네요.
11/11/01 11:55
나름 투수전 재미는 있었는데 내년엔 삼성의 팀컬러 회복을 기대합니다. 호쾌한 타격을 이승엽선수의 복귀로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시리즈내내 좀 답답했거든요. 양팀 모두 아직은 전임감독의 그림자가 짙구나 싶었고요. 시리즈 내내(4차전조차 오심과 실책이 많아서) 투수전이라 좀 답답했습니다.하지만 제가 2번째로 응원하는 팀답게 우승 정말 정말 축하합니다. 현재 전력으로 볼때 몇년간은 정상을 지킬거 같아요.
11/11/01 12:39
투석기와 갑드가 포옹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올한해 최고였던 사자군단 정말 수고했고 내년에도 좋은 야구를 기대해 보고싶네요. 승짱이 돌아와서 타선을 이끌고 갑드가 부상없이 내년에도 한국시리즈 마운드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삼성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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