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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31 10:32
저는 원곡이 더 좋네요.
흔히 말해 이승철씨가 소리를 약하게 내는 '약음' 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저거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11/10/31 10:44
mp3 주기적으로 노래바꿀때도 바꾸지 않는 철밥통!? 노래 중 하나군요 흐흐... 저도 이승철씨의 보컬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말리꽃, 서쪽하늘 같은 노래는 mp3에서 빼지 않고 늘 듣고 있습니다. 이승철씨만큼 좋아하는 이선희씨와 윤하느님은 노래 안내나요...ㅠㅠ
11/10/31 10:58
뭐 이승철씨가 워낙 가수들중에서도 갑오브 갑 인지라 비교하는건 무리고요..
울랄라세션중에 박광선씨는 진짜 감정표현이 좋더라고요. 윤민수씨가 감정과잉이라는 부분으로,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호불호를 갈리게 하는 반면 박광선씨는 그 한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는다는 느낌이랄까요. 참 잘부릅니다.
11/10/31 11:49
생방무대를 볼때는 버스커X2가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울랄라세션에 서쪽하늘이 여운이 남네요.. 원곡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원곡이 좋지만.. 일단 비교대상이 안되니..
슈스케 불판의 어떤분의 댓글처럼 버스커X2는 슈스케 탑급의 실력의 팀 울랄라세션은 탈슈스케급 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계속 서쪽하늘만 무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음원 언제나오나요? 처음으로 슈스케 음원을 구입하게 될것 같습니다. '서쪽하늘' 나가수 김연우씨의 '나와같다면' 그리고 JK김동욱씨의 '조율' 이후로 자꾸 듣고 계속 여운이 남는 노래네요
11/10/31 12:00
서쪽하늘이 이렇게 좋은 노래인줄 전에는 몰랐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울랄라 세션이 부른 곡이 더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물론 보컬적인 면에서 갑 오브 갑이신 이승철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윤종신이 말했었죠. 기술적인 측면이나 음정 박자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청중들은 웃거나 울게끔 하는 음악를 원한다고요. 울랄라세션이 참 고마운 요즘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즐거움을 선사해주니까요. 더불어 버스커버스커도 정말 동경소녀때가 훨씬 좋긴 했지만, 이번 무대도 너무 즐겁더군요. 장범준 목소리는 진짜 보물같아요. 남자가 들어도 이렇게 좋은데 하물며..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친구들인 것 같아요.
11/10/31 13:02
장진영씨는 제 평소 이상형과는 정말 반대인 얼굴인데, 이상하게 보면 볼수록 끌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고인이 되기 전에도, 영화해서 보면 뭔가 한이 있는 듯한 연기가 일품이었고요. 정말 안타깝네요 어우우 유유 그리고 보고싶네요 유유유 어찌되었건 두 버전다 5번 이상 넘게 듣고 있는데, 역시 프로는 프로네요. 느낌이 달라요..
11/10/31 13:33
둘다 갑입니다 진짜
전 우열을 못가리겠어요 이승철씨는 이승철씨의 보컬톤과 감정등 뭐 워낙 최고시니 그런면에서 갑이고 울랄라는 정말 당사자가 직접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더 슬픈거같습니다 둘다 최곱니다
11/10/31 13:39
(오타와 비문이 약간 거슬리네요)
서쪽하늘 좋죠 이번 울랄라세션 공연에서 임윤택씨파트를 싸비에 제일 먼저 넣은건 탁월했다고봐요 그 목소리 나오자 마자 울컥
11/10/31 13:46
청연을 보고나서 한참동안 서쪽하늘 이노래에 꽃혀서 참 좋아하는데 이제라도 재조명되는거 같아 참 좋네요. 청연은 보고나서 일제시대에 태어난 개인에 있어서 친일이란 어떤것이었을지 생각해볼수 있어서 영화도 좋았습니다.
11/10/31 14:08
이승철씨 원곡과 같은 비교선상에 두고 여론이 형성되는 것 자체가 이 팀의 실력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이승철씨면 아예 자리잡은 가수들 중에서도 보컬로는 탑 라인에 속하는 사람인데요..... 원곡이 이성적 기준으로 완벽했다면 울랄라세션 버전은 감성적 기준으로 완벽한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성가수에게서도 이렇게 곡에 완벽하게 몰입해서 부른다라는 느낌 받은 적이 거의 없거든요
11/10/31 16:22
노래좋고 감동한것에도 마니동감하지만
저는 임윤택씨가 고 장진영씨처럼 자기이름앞에도 고 라는 글자가 붙는거에 감정이입이된게아닐까걱정됩니다 병원검사결과도무지안좋은것같구요.... 우리는 어쩌면 한사람의 인생에서 마지막 불꽃을 경험하고있는지도모른다는생각에 마음이 안좋네요 [m]
11/10/31 18:38
매번 느끼지만 울랄라는 무대에서의 라이브가 음원보다 좋군요.
무대 볼때의 감동이 남아있어서 그런건지... 투개월은 항상 음원이 좋구요. 크크 특히 이번 무대는 박광선씨의 눈물, 박승일씨의 절규, 김명훈씨의 호흡소리, 임윤택씨의 절제된 듯한 감정이 너무 좋았어요.
11/10/31 19:59
국물로 치면 담백한 맛과 진한 사골국물맛의 차이랄까요...
개인 취향을 내세운 의견이 대부분이지(난 이쪽이 더 좋다 혹은 둘 다 좋다) 어느 것이 더 우위다(난 이쪽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란 평가가 거의 보이지 않는데서 이 팀이 실로 대단한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개 오디션후보가 이승철 원곡과 평가가 아닌 취향으로 비교될 수 있는 레벨이라니... 하긴 떠올려보면 그동안의 심사에서 울랄라세션이 단 한번도 음악적 지적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심사위원들이 이미 실력 평가의 의미를 상실하고 그 날 무대의 감상평만 해주고 있는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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