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18 17:13
최동원
프로출범이전부터 야구에 미쳐 살았던 한 시민으로서 그리고 84년 우승 당시 직관했던 사람으로서 당시 눈물을 흘리긴 했는데 의미가 좀 다르긴 합니다. 7차전 유두열 홈런은 아직도 생생할 만큼 이가 갈리는 기억이에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세월이 흐른뒤 롯데에서 온 마해영의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앞선 이승엽의 동점홈런도 있고)을 끝으로 프로야구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84년의 무거웠던 짐이 그제서야 풀렸던거죠. 지금까지도 가장 싫어하면서 좋아하기도 하고 무서운 선수를 꼽으면 OB의 박철순 그리고 고 최동원 선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