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이트니 게임으로 접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깟 게임 OST가 얼마만한 이펙트가 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대형 뮤지션의 노래를 사들여서 쓰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EA 게임들인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매년 EA의 밥줄이 되는 피파 시리즈입니다.
1. Song 2 - Blur (FIFA98)
처음으로 접한 피파 시리즈의 명곡입니다.
사실 그 당시 샴푸 광고로도 나오고 해서, 그냥 유명하구나 싶었는데, 이 정도로 어마어마 할 줄은 몰랐습니다. -_-;
브릿팝의 시작이고, 오아시스와의 대결구도로도 유명한 밴드입니다.
아 그리고, 이 노래는 참 유명하지만, 블러의 스타일과는 거리감이 있는 노래임을 밝혀둡니다.
다른 노래들은 전체적으로 재밌고, 풍자적입니다.
2. Tubthumping - Chumbawumba (WorldCup 98)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민중가요인 텁썸핑 입니다.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을 위해 만든 노래인데, 전세계적으로 마니 뜬 노래입니다.
웃긴 사실 하나는 GM이 이 노래를 홍보용으로 샀는데,
첨바웜바는 이 판 노래 비용을 반세계화 단체에 그대로 주었다고 하네요. ;;
3. Rockafella Skank - Fatboy Slim (Fifa 99)
케미컬 브라더스, 런던 일렉트릭시티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영국산 일렉트로니카 DJ 팻보이슬림입니다.
밴드 음악 뿐 아니라, 양질의 일렉트로니카도 제공하는 친절한 EA입니다. -_-;
Ya mama와 Slash dot Slash는 광고에서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노래니,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4. It's only us - Robbie williams (FIFA 2000)
영국에서 나름 섹시(?)한 뮤지션인 로비입니다.
뉴 키즈 온 더 블락의 영향 - 테익댓 - 솔로 전향 - 미국 성공
이라는 일련의 인생사와 영미간의 오묘한 음악적 관계를 생각해보면, 흥미가 가는 뮤지션 입니다.
5. Jerk it out- The Ceasar (FIFA 2004)
아이팟 광고 음악으로도 쓰였습니다.
덤으로 아이팟 광고 음악도 괜찮은 게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MP3 플레이어니)
6. Nothing in my way - Keane (FIFA 07)
베이스 대신 피아노라는 독특한 조합의 감성으로 어필한 영국산 밴드 Keane 입니다.
사실 이거 말고, Everybodys changeing이 더 유명합니다. 개콘 때문에 -_-;;;
최근 두번의 앨범에서는 분위기가 복고풍의 밝은 노래로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7. Pogo - Digitalism
이번엔 독일입니다. 국적 안 가리고, 좋은 노래들을 편식하지 않게 잘 골라줍니다.
2인조 DJ입니다.
군 입대 전에, 일본 시부야케이 일렉트로닉과 함께, 가장 많이 들었던 디지털리즘의 노래입니다. ^^
8. Blackout - Linkin Park (Fifa 11)
사실 중간 시즌엔 피파시리즈를 잘 안하고, 스타만 주구죽창 팠네요.
거물이 될 대로 되버린 린킨파크 입니다.
한창 뉴메틀 열풍이 불었을때, 수 많은 밴드들이 떴는데, 진국만 남아있고, 음악도 나름의 깊이를 더해 갑니다.
1집을 들어보면 랩매틀의 진수를 맛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집 이후 스타일과 1집의 스타일은 좀 다름.)
사실 진짜로 유명한 곡 보다는 제가 알고 있는 유명곡 위주로 편집했습니다.
근데, 피파 시리즈에서 들어보면 좋을만한 음악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서 가지치기 해도 좋은 음악들이 줄줄이 딸려 올 것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 글을 쓰도록 영감을 준 FIFA 12의 노래들을 담습니다.
요새 듣기 시작해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_-;
아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1. City - The Medics
네덜란드 밴드라고 합니다.
2. Twisted Soul - Pint Shot Riot
PS. 간간히 커버의 축구스타들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아 베르캄프, 아스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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