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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7 22:22
화나시는 건 이해하겠지만 지금이 아니면 뭐 다양한 옵션을 시험해 볼 타이밍도 없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결과는 실전에서 보여 주는 거고, 애초에 이 경기를 정식 A매치가 아닌 7명 교체가 가능한 단순 친선 매치로 시작한 것에서 이 경기를 바라보는 감독의 시각을 알 수 있었죠. [m]
11/10/07 22:25
정말이지 전반 종료 후 이동국 칼 교체는 이럴거면 이동국을 왜 데려왔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다음 UAE경기에 이동국을 쓰지 않는다면 정말이지 총알받이로 데려왔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 것 같네요.
11/10/07 22:25
후반초중반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 갔을 때의 플레이는 정말 좋았는 말입니다. 포지션 변화는 정말 오늘 대실패네요. 이래놓고 이동국 못쓰겠다 하려는건 아니겠지. 그나저나 벵거 보고있나?
11/10/07 22:35
이동국 맞춤전략이라면서 꺼내놓은 스쿼드 봤을때 어처구니가 실종되더군요
박스안에 모일 공격수 세명 놓고 남태희가 공미 ㅡㅡ 풀백이 사이드 공 다 뿌리란말인지 기성용 윤빛가람은 수비만 오질나게 하다 퇴갤하고 기가막힌 포지션파괴로 이재성도 어리버리어리버리 이동국은 그냥 욕 나눠먹으려고 데려온거같아요 최강희감독과 이동국 팬들이 제발 뽑지 말라고 뽑을거면 제대로좀 쓰라고 성토했는데 결국 이꼴을 내는군요
11/10/07 22:35
조광래감독님 인터뷰 기사 중 일부분입니다.
이날 경기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이재성(울산)에 대해선 "오른쪽에서 한 플레이에 100%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문제가 없다면 기용할 생각이다. 이재성이 수비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늘 홍철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11/10/07 22:36
방금 상암에서 경기보고 왔습니다...
남태희 중앙은 이해할수 없었고,조병국 투입... 신의 한수....... 이근호는 이제 국대급이 아님을 아쉽게도 직접확인했습니다.. 전술 그렇게 짜려면 이동국은 그냥 전북에 두시길;;;
11/10/07 22:48
서호정기자 트위터: 이동국 선수는 경기 전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반게임(45분) 혹은 조금 더 뛰게 될 거라고 이미 얘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http://t.co/VpRsuByH
질책성 교체니 뭐니 하는 건 이 한마디로 다 무효화되는 거구요. 경기 자체가 전술 시험의 의미 이상을 두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m]
11/10/07 22:54
하..참..
조광래 감독님은 잘모르지만 예전 히딩크감독님 시절 언론들이 엄청나게 까댈 때 앞장서서 까대던게 기억납니다 빨리 베스트 11안뽑고 왜 계속 시험질이냐 였던걸로기억하는데 히딩크감독님이 11명의 대표가아니라 23명의 대표를 뽑는것이다라고 응답했던게 기억나네요 지금도 좀 비슷한거같아요.. 나오는 선수들은 매일나오고 조금만 바뀌면 경기력 시망.. 거기에 이상한 포지션 파괴로 시너지효과 해서 베스트 11이랑 후보들이랑 경기력 차가 점점 심해지는 기분입니다..
11/10/07 22:55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 선수 그따위로 쓸거면 아예 차출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대체 뭐하자는건지. 그게 3톱이지 무슨 장난하나. 지동원 선수야 그냥 그렇다치고, 전반에 남태희 측면, 섀도우 정석인 박주영을 아까 남태희 위치에만 뒀어도 이정도는 아니었을거라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겁니까 (...) 수비는 말 꺼내기도 난감하네요.
11/10/07 23:04
공격쪽에선 이동국선수를위해 빠르고 침투능력이 좋은 남태희를 기용했으나 키핑과 탈압박에 힘들었고
수비 센터백인 이재성선수 시험하다 뚫리고 홍철선수는 제가 보기엔 베일선수 느낌이날정도로 윙백말고 윙으로 돌리던지 아님 후반전처럼 이용래처럼 아예 수비까지 책임져주는 선수를 배치 해야할듯하구요. 기대했던 윤빛은 k리그랑 다른 압박에 패스가 자주 끊기는걸로 봐서 뉴캐슬거절당한게 당연해보이구.. 김창수나 신광훈 최효진 윤석영까지 k리그 잘하는선수있는데 왜 자꾸 자기 포지션도 아닌 이재성 조영철등 왜 멀티플레이를 요구하는지 궁금하구요,
11/10/07 23:10
박주영 선수 A매치로 인정되었다면 23골째인데 좀 허무하겠네요.
현역 공격수중 차범근, 황선홍 감독에 이어 A매치 50골 이상 기록할 유일한 공격수로 보이는데.
11/10/07 23:22
1. 어색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던 이재성 선수에게 100% 만족이라뇨? 볼커트이후 재차 뺏겨서 역습을 허용한 것은 물론, 스로인 처리한 이후 풀백들이 상대 쇄도하는 공격수를 바로바로 따라가는 것과는 달리 중앙 수비수마냥 천천히 백하다가 결정적 찬스 허용할 뻔 했습니다.
2. '이동국은 자신의 플레이를 전부 보여주진 못했다' 라고 했는데, 오늘 전반 공격전개의 문제점이 과연 이동국의 탓인가요? 3. 기성용-윤비트-남태희라뇨...기성용 선수가 4백앞에서 공을 잡을 때 공을 받으러 도와주는 선수가 아예 없었습니다. 기성용은 기성용이지 부스케츠가 아닙니다. 기가막힌 상대 1차 저지선 탈압박과 사기적인 키핑, 안정된 숏패싱을 가진 부스케츠이기 때문에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의 보호 없이도 차비-이니에스타를 보좌하는 겁니다. 반면 기성용은 부스케츠보단 알론소에 가깝습니다. 시야나 킥력에 비해 민첩성과 키핑력에 떨어지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라쓰나 사미 케디라, 코엔트랑과 같은 부지런한 미드필더의 호위를 받아야 좀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요. 기성용이 공을 잡으면 윤비트와 남태희가 이미 우리 공격 2선까지 전진해 있는 상황이고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간격은 안드로메다로 벌어졌습니다. 측면의 홍철의 간간한 오버래핑이 전부였을 뿐 중앙에서의 공격전개는 거의 없었던 상황이지요. 윤비트대신 후반전에 이용래선수가 들어오면서 매우 좋은 활약을 해줌과 동시에 숨통이 트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4. 후반전에 기동력이 좋고 볼처리가 간결한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면서(구자철, 서정진, 이용래, 손흥민) 빠른 역습으로 2골을 뽑아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만한 유일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식 지공 축구는 먹히지 않는 다는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조광래 감독이 어떠한 변화를 줄지 궁금합니다.
11/10/07 23:27
결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렇다고 자를거였으면 일본전에 지고 잘랐어야 합니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입니다. 실험이 안들어갈 수 없죠. 조병국 원하는 사람도 많았기에 뽑았으면 써봐야죠. 전술과 잘 맞는지 안맞는지 봐야하니까.. 보여주려고 쓰는게 아닙니다. 지금 써보고 나중에 써먹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거지.. 2006년의 어이없는 실수는 다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드보카트는 정말 우리축구사에 다신 나오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11/10/07 23:38
조광래 : 여론이 뜨겁다! 이동국을 국대로 쓰겠다
최강희 : 벤치 교체멤버로 쓸거면 안보낸다 조광래 : 아니다. 선발 출전이고 이동국 맞춤형 전술을 보여줄거다 최강희 : 오 그래? 동국아 갔다와라 ..... 조광래 : 선발 출전은 시켰다. 됐지? 정말 조광래 감독은 전북에 쌓인게 많은거 같습니다. 일부러 엿 먹이려고 하는게 너무 눈에 보이더군요 7교체로 박주영과 서정진의 노력을 허사로 만들어버렸고. 정말 가지가지하는 감독입니다
11/10/08 00:03
친선경기에서 여러가지 옵션을 실험해 보는건 감독으로서 당연한 책무인데, 왜 비난하시는 지 당최 이해가 안가네요.
친선경기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11/10/08 00:06
수비는 할말이 없네요... 다들 저랑 똑같은 생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공격과 미들에서 미들은 여전히 기성용의 부담이 심했습니다 전반이 끝날갈때쯤에 윤빛가람선수가 미들에서의 움직임을 이해한거같긴한대 뭐.... 중미도 기성용이외엔 버로우에 가깝죠. 평가할것도 없었습니다. 공격에서는 사실 전반에는 죄다 기대 이하였습니다 박주영선수는 왜 아스날에서 못나오는지 알수있었고 지동원선수도 그다지 였죠 특히 박주영선수는 터치자체가 많이 않좋았어요.... 무뎌진듯 싶었습니다. 그외에는 무브같은경우는 여전히 그를 왜 윙어로 뛰게하면 안되는지 알수있었습니다 윙으로 뛰면 무브나 시야가 좁아져요. 지동원선수는 터치는 박주영선수보다 나은데 나머지는 비슷하더라구요. 문제의 이동국선수 사실 이동국선수의 문제점은 이동국선수의 기량보다는 이동국선수를 위해 가지는 리스크가 존재 하기때문입니다. 이동국선수의경우 원톱으로쓸거면 박주영과 지동원을 오늘처럼 윙으로 배치하든가 그게아니면 빼버려야합니다. 그런데 이동국선수의 원톱 포지션이 박주영에비해 우위를 점하고있다고 하기힘듭니다. 게다가 이동국선수의경우 조커로써 쓰기도 뭐합니다 이동국는 그기량을 폭팔적으로 가져간다기보다는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선수니까요. 가장 좋은건 김정우 선수 복귀이후 투톱으로써 이용입니다. 다만 그렇게 할경우 오늘보다는활동반경이 좀더 넓어야된다고봐요. 뭐 그정도는 할수있을거같고요. 오늘은 제가 이동국선수를 느끼기에는 활동반경이 좀좁았던거같아요 아마 감독의 지시로 인해 활동반경을 줄인거같은데 만약 그게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원톱으로써는 지동원보다도 매력이 떨어지는거같습니다
11/10/08 00:13
수비는 올림픽 본선이 끝나고나서 올대선수들이 A대표팀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면 나아질거 같아보입니다.
국대레벨에서는 얼마나 활약할지 모르겠지만 센터백 장현수, 오른쪽풀백 오재석 선수는 A대표팀에 당장 뛰어도 문제가 없어 보일정도로 안정적이더라구요.
11/10/08 01:46
다들 해외리그 봐오느라 자신도모르게 눈이 굉장히 높아진건 아닌지 우려스럽네요.
이런 A매치 아니면 이런저런 실험 언제해보는지 모르겠고, 월드컵사이의 딱 중간시점이죠.. 선수들마다 각자 자신의 리그에서 정신없이 뛰다가 와서 한겜뛰고 가는건데 엄청 높은 경기력이나 패턴을 보여줄 여력도 없어보이구요. 그나마 소신파 감독으로서 조감독 그래도 협회실세들이 하란데로 오냐오냐하지 않고 소신껏 해오고 있는데 팬들마저 지지해주고 믿지 않는다면 소신파들은 어떻게 축구감독할까요? 무조건 외국인감독으로 가야하나요?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네요. 큰대회는 아니더라도 근접했을때도 결과가 나쁘다면 비난하는게 맞겠지만요.
11/10/08 11:26
이재성 남태희 윤빛가람 무슨생각으로 그자리에 배치한건지??
그리고 이동국 박주영 지동원 이 셋은 같이 내보낼수가 없겠습니다. 윙어는 없고 포워드 자원만 넘쳐나니 이건 뭐 공격진 구성하는게 너무 어렵네요. 블루드래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이동국을 쓰려면 현쓰리톱 체제에선 박주영과 공존하기가 힘드네요. 이동국-박주영 투톱이라면 모를까...현포메이션에서 박주영을 공미로 쓴다면 다른선수들 수비부담이 너무 커져 밸런스가 붕괴될듯하고... 이청용이 없는지금 박주영-이동국 투톱에 다이아몬드형 미들구성은 어떨까 생각도 해봅니다. 양쪽 풀백은 제발 전문자원으로 쓰자구요 감독님... 사실 개인적으로 공격에만 너무 치우친 홍철선수도 맘에 안드는데 말이죠. 수비시에 너무 허무하게 뚫려버리는 장면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올대에 윤석영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조감독님의 양쪽 풀백활용은 매번 너무나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k리그를 못챙겨봐서 이름만 들어보다 오늘 플레이는 처음본 서정진선수 물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국대 쓰리톱 한자리를 줘도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뭐랄까 신선하게 통통튄다는 느낌이었네요. 후반에 교체투입됐지만 MOM을 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데뷔전에 2어시라니... 이기록도 날아가버리긴 했지만요.
11/10/08 13:04
그냥 전술이 이상했고 선수구성도 이상해보이더군요
비유가 좀 이상할지 모르겠는데 맨시티가 스쿼드를 제코 아구에로- 테베즈- 발로텔리 베리 - 실바 이런식으로 짠 느낌이었습니다;;;;
11/10/08 19:51
실험이고 이런 경기 져도 상관없지만 조감독의 능력에 자꾸만 의문이 가는게 기성용 때문입니다
기성용 활용하는거 보고있으면 기성용선수가 안타까울 정도네요 박지성 빠진 우리나라 국대 미드진의 희망인데 쩝... 아시안컵 내내 돌렸고 몇 번 써먹어봤으면 감독이면 어떻게 써먹을지 견적나오지 않나요 억지로 자기가 원하는 롤에만 맞추려는 느낌... 우린 02년 WC의 FC korea가 아니죠 설사 가능한 환경이라 해도 이런 식으로 하면 힘들어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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