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9/22 15:09
사실 학문이 돈과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는 건 워낙 역사와 전통이 있는지라...
애초에 뉴라이트는 이익집단이죠. 다만 저런 이익집단들이 교육에는 손을 못대게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익집단들이 다 손대게 놔두면 국사 교과서에는 원균맹장설이 올라가야 합니다?!
11/09/22 15:15
자유민주주의로 명시할 수 없는 것은 당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유민주주의는 진정한(본래적인)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죠. 애초에 자유주의는 민주주의와 대립되는 사상이고, 그것을 억지로 결합시켜서 '자유민주주의'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로 발전해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교과서가 공동체의 이념를 표현한다고 할 때, 우리나라의 이념을 민주주의로 규정하느냐 자유민주주의로 규정하느냐는 엄청난 함의를 가집니다. 현실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했을 뿐 더 나아갈 수 있느냐? 아니면 원래 이것이 목표냐는 것이죠. 저는 그렇기 때문에 민주주의로 적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는 언제나 더 급진화되어야 합니다. - '현실적' 으로 생존한 민주주의가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은 맞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가 민주주의의 본래적 측면을 억압한 데에 있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겠죠. 19세기 자유주의자들만해도 '민주주의자들에겐 군인만이 효력이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11/09/22 15:30
일단 우리나라는 그 골수가 전부 다 우러나와서 더 빼먹을 것도 없는 빨갱이 드립부터 좀 씹어주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국회의원이라는 작자들이 빨갱이, 색깔론 드립을 치는 나라가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제대로 정립한 나라일리가 없죠...
11/09/22 16:13
이런 현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결국 모두 우리가 만들어낸 결과에 불과 하다는 것이 더 안타깝네요 ..
불법을 저질러도 다시 찍어주고 사람이 없다고 핑계대면서 자신의 권리 행사 안하고 사람들이 진정으로 변화를 바라고 있다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를 해서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점점 더 이러한 문제를 다방면에서 접할 수 있고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만큼 일순간에 변하지 않겠지만 점점 좋아지겠죠
11/09/22 17:28
공산주의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 소수의 특권집단이 다수를 지배하는 시스템 북한도 그들이 내세우는 공식명칭은 " 자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죠.. 사실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우고 있으나 현실은 절대왕정 중국도 소수 공산당이 전체를 지배하니 자유민주주의가 아니구요. 대혁명에 의해 귀족이 몰락한후 자본과 실력을 지닌 자본가 계급이 다수를 착취하다가 엉뚱하게 자본주의를 겪지도 못한 소련에서 혁명에 성공한후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대립 공산주의 자체는 자체 오류로 실패했으나 오히려 자본주의에 참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죠. 공산주의로 인해 자본주의가 자체 정화되었다고 해야하나 18~19 세기의 자본주의에 비한다면 요즘은 참 좋은세상이죠 크크.... 뉴라이트쪽은 자유민주주의를 소수의 자본과 기득권에 대한 권리 >> 대다수 시민들의 자유 에 포커스를 맞추고 여기에 항의하면 빨갱이라고 몰아붙이는 참 뭣같은 상황.....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사실 완전 순수자본주의 같은데 말이죠..... 그냥 시장을 냅둬라.. 매점매석을 하던 뭘 하던 자본 사용의 자유를 보장하라..... 자유만큼 중요한 기회의 평등조차 안드로메다로......
11/09/22 1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