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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22 07:06
저희 집안 같은 경우는.... 부모님 형제들 끼리도 글쓴이님과 비슷한 이유로 돈문제로 주먹질과 잠적 고소등 막장을 보았습니다.
그걸 보며 돈 앞에 친구는 커녕 피를 나눈 형제조차 믿을 수 없다는걸 보았죠. 제게 믿을수 있는 유일한 분은 저의 어머니 뿐입니다. 일이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본인의 신용을 걸고 돈문제가 없으시길.... 저도 조심 또 조심 해야겠네요. ㅠㅠ
11/09/22 07:08
그렇게 길게 살지는 않았는데 돈이 배신하는거지 사람이 배신하는건 아니더라구요. 그친구도 미칠겁니다. 능력은 안되지 소중한 친구는 잃었지.. 참 더럽게도..이런경우 돈때인 친구는 쿨하게 잊어버리는게 가능한데 때먹은 친구는 그게 불가능하거든요.( 이게 가능하면 둘중하나죠.
통이 크거나 멍청하거나.)
11/09/22 07:31
힘드시겠네요.. 금전적인 문제도 그렇지만 사람 잃어버리는 게 더 기분이 이상할 것 같군요.
저도 올 9월은 참 잔인한 달인데.. (전 조금 다른 문제지만..) 에효.. 바람이 참 쌀쌀합니다. 같이 힘내보아요~!!
11/09/22 07:39
전 가장 친한 친구들과 고등학교 졸업하고 술자리에서 미리 다짐을 했죠. 우리 나중에 나이 먹으면서 대신 보증 서달라고 절대 하지 말자, 말 꺼내는 순간 우리는 절교다라고 말이죠. 서로 부모님들이 대신 보증 서준거 때문에 대인 게 너무 많고 그걸 가까이서 보고 자랐기 때문에 아무리 절친한 사이라도 미리 못을 박았고 모두들 동의해줬지요. 보증 여러 군데 해줬다가 하필 외환위기가 기막힌 타이밍에 터지면서 풍비박산났었죠.
11/09/22 08:41
으음.. 호랑이님에 비하면 단돈 40으로 그 경험을 한 저는 싸게 먹혔다고 해야되나요;; (알바할때라 그정도밖에 당할돈이 없었기도 했지만..)
한 4년 되었는데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수가 없더군요. 잡아도 이후 문제가 걱정입니다. 돈이 있으면서도 도망다니지는 않을거거든요. 지금 일하는 거래처중에 저희에게 물건 주는 곳이 있는데 다른 곳이랑 거래하다가 1300 뜯기고 잠수타서 고생하시는 분이 있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도와드리고 싶어도 저희도 모르니.. 부모님께서 말씀하신 말중에 진리다! 싶은게 있습니다. "누군가가 돈을 빌려달라면 받을생각하지 말고 그냥 줘라. 갚는다고 해도 그쪽에서 줘야 받는거다. 준다고 생각하고 편히 마음 먹어라. 아니면 절대 빌려주지 말던가. 돈잃고 사람 잃는다. 죽어도 보증은 서지 마라." 안타깝지만 일단 꼭 잡길 바랍니다. 잡아도 돈문제는 해결하기가 너무나도 어렵겟지요..
11/09/22 08:43
돈 빌려주는거.. 그거 안받아도 되는돈 아니면 안빌려주는게 맞죠.
저도 친구가 급하게 필요하다고 하면 큰돈 아니면 빌려줍니다. 받을생각 별로 없는것들이죠. 나중에 갚으면 좋은거고요 금액이 크고 감당 안될 수준이면 거절합니다. 그런거 빌려주면 결국 사람 잃어버리는거거든요.
11/09/22 09:03
저도 군대에서 진짜 친하게 지낸 한기수 선임이 있었는데...제대하고서도 연락을 했었죠.
어느날 갑자기 10만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보내줬는데 그후론 소식이 없네요.. 뭐 적은 액수긴 하지만 10만원에 이렇게 연락을 끊으니 좀 그렇더군요... 안갚아도 되는데...
11/09/22 09:13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당한건 15였던가요. 보내고 연락이 끊긴게 possible 님과 같은걸 느낀게 사람이 돈 앞에선 확실히 드러나더군요. 어린시절 제일 친한친구는 집에서 목걸이도 가져가더군요 참나... 진짜 인생을 같이 걸을만한 친군 한명만 건져도 엄청난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은 시간에 따라 나날이 변해가고, 이득앞에선 치열하게 싸우더군요. 뭐 지금이니까 넘길수 있으시겠죠. 화이팅! 사족, 그냥 인간관계는 포기하세요. 다시 변할수도 있지만, 돈 앞에서 본성은 진짜 안변한다고 생각되기에...
11/09/22 09:30
어려서 부터 아버지가 사채 약간 비슷한걸 하셔서.. 돈 빌려주고 못 받는 것을 많이 봐서..
저에게는 돈을 빌려준다는 개념이 없습니다.. 그냥 그 사람에게 못 받아도 될 만큼만 줍니다.. 맘 고생 심하시겠습니다.. 근데 그 친구분은 회사도 관두신 건가요?
11/09/22 09:59
10여년전 사업이 어려웠을 때 가족들 찾아다니며 빌리러 다니다가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가족까지 잃을 뻔 했었죠. 잘못은 내가 해놓고 빌려주지 않는 (능력 있는) 가족들이 어찌나 원망스럽던지요. 그후로 얼마간 고통의 시간 속에서 방황했는데 이 시기가 지나갈때 즈음에 가족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어마어마한 액수로 크게 한번 도와주더군요. 돈보다 더 소중한 걸 가르치기 위해 그런 시간차를 두었다고 봅니다.
부모님은 젊은 시절 크게 성공하셨는데(아버지는 MB의 상사였고, 어머니도 1950년대 6.25이후부터 동시통역사로 일하셨어요) 형제 두분에게 거의 전재산 가까운 금액을 사기당하셔서 저희 형제들이 어렵게 학창시절을 보내야했죠. 15살때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고시원 생활하며 악착같이 돈 모았으니까요. 전 운이 좋았는지, 35년 지기이자 가족이자 형제같은 친구가 있는데 1억이 좀 넘는 금액을 못받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빌려줬었는데 2부이자까지 해서 다 갚더군요. 사실 못 받았어도 그만입니다. 니꺼 내꺼 없는 친구라... 이런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습니다.
11/09/22 10:10
저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반대되는 경험을 해서, 지금도 믿고 있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대학교 베스트 멤버 중 한 명인데, 이녀석이 이런저런 진보 활동을 하다가 집이랑 마찰이 생겨서 집에서 지원이 끊기고 집세가 부족하다고 하길래(부산 출신입니다.) 저도 없는 살림이지만 20만원쯤 빌려줬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친구들한테 5만원 이상의 돈은 잘 안빌려주고, 빌려주면 반드시 적어두는 성격입니다만 그녀석은 워낙 뒤가 없고 암울해서 그냥 적지도 않고 지내고 있었거든요. 일부러라도 기억하고 있으면 관계가 불편해질까봐. 그러고 나서 진짜로 빌려줬던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지내고 있는데, 6개월쯤 뒤에 그녀석이 저한테 20만원을 주는 겁니다. '이거 무슨 돈이야?' '너가 나한테 빌려줬던 돈이잖아. 3개월 전부터 과외 시작해서, 빌려준 순서대로 갚고 있다.' 그렇게 게을러빠졌던 녀석이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더니만 그 돈을 어떻게든 갚으려고 열심히 굴러다녔더군요. 허허. 덕분에 이녀석하고는 계속 베스트 친구로 생각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작년부터 제가 좀 상태가 안좋아서 연락이 거의 끊겼네요; P.S. 돈 앞에서 아무것도 믿지 말라는 다른 쪽에서 경험했습니다. 제 첫 직장이 94학번 선배의 회사인데, 약간의 충돌 후 권고사직 형식으로 퇴직을 했는데 퇴직금을 분할로 주는 요상망측한-_- 방식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회사 사정을 핑계로 중간에 끊기다 받다 해서 아직도 다 못받았네요... 교내에서 같은 집행부 활동도 하고 해서 졸업전까지만 해도 정말 친한 선배였지만, 지금은 그 집행부 OB모임 참석조차 안하고 있습니다. 얼굴 보면 뒤엎어버릴까봐요;
11/09/22 10:44
저는 예전에 애인에게 300빌렸는데....방 보증금이 없어서요. 첫 해에는 이자로 30주고, 올해도 이자로 한 40 쥐어줬네요. 아직 방을 못 뺐는데 중간에 헤어져서.... 연락 안하면 돈 떼먹었다고 생각할까봐 정기적으로 연락합니다. 어쨌든 나 믿고 빌려준 돈이라, 이자 안 줘도 된다는걸 억지로 쥐어줬네요. 받아야 내 마음이 편하다고......
사실 갚고나면 무슨 핑계로 연락하지 하고 삽니다. 으흑...... 헤어진지 오 개월쯤 되어가는데 아직도 못 잊고 살아요...... [m]
11/09/22 10:53
참 돈이 요물이죠.
좀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하나뿐인 친구가 집할때 돈 조금 빌려달라는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 저도 급해서 못해준게 한 5년 지났는데도 마음에 걸리네요...
11/09/22 11:04
대학생시절에 매달 현금서비스 받아서 1200정도를 꿔준 친구가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꽃가게를 하던 친구였는데 현찰이 필요해서 매달 제가 현금 서비스 받아서 입금해주면, 다음달에 현금서비스 받은 원금과 이자를 갚아주곤 했었습니다. 항상 궁금했었던 것이 왜 부.모.와 제 친구 명의로 대출이나 현금 서비스를 받지 않고 제게 부탁하는지..... 아무튼 그렇게 2년 가까이 시간이 흐르고 친구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더이상의 부탁이 오지 않았었습니다. 당연히 채무 관계는 없이 끝났지만, 제 신용 점수는 얼마나 떨어졌었는지 휴우.... 무엇보다 매달 갚아주지 않으면 학생으로서 메울 수 없는 큰 규모의 카드 값에 신경이 이만저만 쓰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제가 부담이 생길 만한 금액은 빌리거나 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2~300 정도씩 융통해간 사람들은 하나 같이 먼저 연락이 오지도 않고, 돈을 갚지도 않습니다. 물론 받겠다는 생각없이 빌려주었지만, 분명히 준 것이 아니라 빌려주었다고 말했음에도... 그러나, 1~2년 정도 지나서 갑자기 그 때 잘 썼다면서 갚는 분들이 또 꾸준히 계십니다. 완전 로또 맞은 기분이죠 ^^ 돈은 없어도 연락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연락이 없거나 거짓말을 하는 상대는 결국 잃는 대상이 아니라 버리는 대상이니까요. 이제 100만 입금하시면 채무는 끝나신다니 훌훌 털어버리시고 10월부터는 희망찬 시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1/09/22 11:15
저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20만원정도가 필요해서 2주일내로 준다+이자 10%쳐서 22만원 준다고 해도-_- 고등학교때 친했던 3명 말고는 아예 답을 안하더군요. 차라리 거짓말로도 없다고 못빌려주겠다라고 대답만 해줘도 그냥 돈이 없어서 못빌려 주는가보다 생각하겠는데 연락조차 안받는걸 보니 그 사람들에게는 내 가치가 20만원도 안됐나보다.... 하면서 그냥 연락처 다 지우고 연락 끊어버렸습니다. 결국에는 3명한테 나누어서 7만원씩 빌리고 이자 만원씩 쳐서 8만원씩 2주일만에 돌려줬지요.
11/09/22 11:32
보증은 왜 서주셨나요?
택도없이 친한친구라는건 이해는 하겠는데 보증은 아니죠 솔직히.... 저라면 거절했을겁니다. 보증은 어떤사람이 부탁해줘도 절대 서주면 안되는 겁니다. 형제, 남매가 부탁해도 서주면 안되는게 보증이에요. 돈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그 친구가 훨씬 책임이 더 있긴 하지만 보증을 서준 글쓴이님도 어느정도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이런말 하긴 뭐 하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보증은 그 어느 누가 서달라고 해줘도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금기사항입니다. 이게 일이 한번 꼬이면 정말 걷잡을 수 없이 산더미처럼 불어나게 되어있습니다.
11/09/22 11:34
저희 집안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저에게 여동생이 한명 있는데 동생친구가 A라치면 A는 저희집에도 자주 놀러오고 인사도 잘하고 참 착한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저와 아버지는 출근을 했고 동생은 학교갔고 어머니도 출근하셔야 하는데 그 날 출근전에 옥상에 올라가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저희집 근처에서 왔다갔다하는 A를 보았데요. A는 왜 학교 안갔지? 이런생각을 하고 빨래널고 30분후에 출근을 하셨어요. 그런데 오후5시경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니 집안에 누가 들어온 흔적이 있었다네요. 동생방을 보니 저금통에 지갑에 현급해서 30만원가량 사라졌어요.어머니는 A가 문득 생각났다네요.(여자의 직감이란...) 아니나 다를까 A가 범인이였고 동생은 큰 배신감에 눈물을..처벌은 원하지 않아서 딱 떼인 금액만 돌려받았는데.(현관 비번도 알고 돈의 위치도 알고 있었다네요.) 문제는 그 A가 집에오니 저희 강아지가 짖었나봐요. 나름 도둑질하는데 강아지가 짖으니 얼마나 겁났겠어요? 강아지를 방에 가두고 좀 팼나봐요..저희 강아지가 파란 오줌을 누고 발발 떨더라고요. 2년이 지났지만 강아지는 그 방에 안가려고 어떻게든 버티는거 보니 충격이컸나 봐요. 내가 무슨 말을 하려는거지..암튼 돈 앞에 장사없다.사람 너무 믿지 맙시다..
11/09/22 11:44
일전에도 돈 관련해서 문제가 있으셨는데요.. 음... 돈과 친구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물론 제 편견이겠지만, 호랑이님은 호방하고 의리있는 타입인듯합니다. 그래서 거절을 못하거나, 힘들게 있는 누군가를 보면 본인 스스로 나서는 듯 한데요... 안 빌려준다고 나쁜 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빌려준다고 좋은 놈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돈에 관해 친구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그런 부탁이 들어왔을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나쁜 일 가면 좋은 일 오겠지요. 너무 답답해 하지 마시고 그냥 편안히 흘려 보내세요. 대신 앞으로 돈과 친구에 관해서는 고민 해 보시길 권합니다.
11/09/22 12:42
전 친구가 무이자로 2천만원을 2달간 빌려달라고하더군요.
군대가기전 친구한테 50만원 빌려준 적도 있고,대학동창한데 3백만원까진 빌려줘봤지만 2천이라.. 고민하다가 영 아닌 것 같아서.. 인터넷카페에다 관련글을 올렸었습니다. 친구에 대한 온갖 악플이 쇄도했는데.. 그걸 그 친구가 봤더라구요. 고민하다가 2일후 제가 사과문자를 보냈는데 아직 서먹합니다. 근데 돈을 안꿔줬습니다..ㅡㅡ;; 친구몰래 뒷담화를 깐게 미안한거지 돈을 빌려주지 않은게 미안한건 아니었거든요.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셔서 괜히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11/09/22 13:08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이쥴레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815
몇천 친구한테 떼어 먹히고.. 신세갚아야 된다고 몇백을 못구해서 힘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절대로 이제 친구들과 금전거래 안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어쩔수 없나봐요. 호구라고 해도.. 부탁하는 친구들을 외면할수 없어서.. -_-;; 얼마 모은돈 또 빌려주고, 빌려주고, 빌려줘서... 결혼자금도 없어서 허덕이네요. 흑.. ㅠㅠ 빌려준돈 언제 받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빌려준도 합치면 서울에서 전세금은 나올거 같은데.. 마음이 아프네요. 이제는 빌려줄돈도 없고, 냉정하게 꼭 다짐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11/09/22 15:59
유재석도 안 서는 게 보증인데.. 피보셨군요..
근데 이런 것도 경험해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말로만 보증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주식 적대 하지 마라. 여자 얼굴에 넘어가지 마라. 친구끼리 돈 관계 얽히지 마라. 천 번 만 번 들으면 뭐 합니까. 모두가 그렇듯 한 번 호되게 당하고 나서 깨닫는 거죠. 지금은 좀 아프시겠지만 인생 수업료로는 비싼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승승장구 하는 인생을 살아오다 경영난 한 방으로 인생이 끝나는 병원장들보다야 우리가 훨씬 나은 입장이잖습니까. 드리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것 같아서 말을 줄이게 되네요. 여튼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2년 전 주식실패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던 사람이 그 때의 간절한 심정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11/09/22 18:11
돈 빌려주는것은 못받아도 괜찮다는 금액과 친한사람에게 빌려줘야된다고 생각해요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정말 친한친구가 있는데 대학생된 이놈이 사고를 쳤더라구요.애는 점점커가지 어린나이에 부모님께말할수도 없고... 병원비가 150이라길래 100만원 빌려줬는데 지우고나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며칠후에 군대가더군요. 지금도 한달에 한번 꼬박 전화오는데 돈은 제대하고 아르바이트해서 꼭 갚는다구.... 문제는 친구 제대 한달전에 제가 입대한다는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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